[일요진단 라이브] 대선 D-2…민심의 선택은?
입력 2025.06.01 (07:59)
수정 2025.06.01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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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김대홍
■ 대담 : 김영진 더불어민주당 중앙선대위 정무실장·장동혁 국민의힘 중앙선대위 상황실장·천하람 개혁신당 상임선대위원장
김대홍 :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일요진단 라이브 김대홍입니다. 이제 이틀 뒤면 21대 대통령 선거 본 투표가 치러집니다. 선거 전 마지막 휴일인 오늘도 각 당 후보들은 취약 지역을 집중 공략하며 막판 표심 잡기에 분주합니다. 지지세를 지키느냐 아니면 뒤집느냐 그야말로 사활을 건 총력전입니다. 이런 가운데 선관위의 사전투표 부실 관리와 대선 후보 가족들에 대한 민감한 발언이 선거 막판 새로운 변수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오늘 일요진단 라이브에서는 주요 후보들의 핵심 인사들과 함께 막판 판세를 분석하고 남은 전략은 무엇인지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저희가 준비한 영상 보시고 대담 이어가겠습니다.
김대홍 : 오늘 출연자 소개하겠습니다. 요즘 가장 바쁘고 또 긴장도 되고 누구보다 어깨가 무서운 분들입니다. 각 당 선대위에서 핵심 보직을 맡고 계신 세 분의 현역 의원들 모셨습니다. 먼저 더불어민주당 중앙선대위 정무실장을 맡고 계신 분이죠. 김영진 의원 나오셨습니다.
김영진 : 반갑습니다.
김대홍 : 국민의힘에서는 중앙선대위 상황실장을 맡고 계신 분입니다. 장동혁 의원 함께 하십니다. 안녕하세요?
장동혁 : 반갑습니다.
김대홍 : 마지막으로 개혁신당 상임선거 대책위원장이시죠. 천하람 의원 자리했습니다. 안녕하세요?
천하람 : 안녕하십니까?
김대홍 : 세 분도 인사 나누시죠.
김영진 : 안녕하세요?
장동혁 : 안녕하세요?
천하람 : 수고 많으십니다.
김영진 : 수고 많으십니다.
김대홍 : 정말 한 분 모시기도 힘든데 오늘 저희가 세 분을 한 자리에 모셨습니다.
천하람 : 저도 와서 보고 진짜 일요진단 라이브가 대단하다 생각했습니다. 다들 워낙 바쁘신 분들이라서.
김대홍 : 고맙습니다. 자, 그럼 본격적인 토론 한번 시작해보겠습니다. 첫 번째 질문은 아무래도 선거 판세, 지금 각 당에서 보는 선거 판세 어떤지. 민주당부터 한번 얘기해주시겠습니까?
김영진 : 민주당은 초창기에 상당한 격차로 이재명 후보가 앞선 결과가 여론조사 공표 금지 기간까지 유지됐는데 그 이후로 김문수 후보로 결정이 되고 또 정당 지지율과 후보의 지지율이 대체적으로 수렴해나가면서 아주 많이 올라와 있기 때문에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야 되는 그런 상황이다. 그리고 여러 가지 정치적 현안에 대한 국민들의 선택이 있기 때문에 이재명 후보와 민주당은 끝날 때까지 끝난 것이 아니라고 하는 생각으로 겸허하게, 겸손하게 국민들에게 말씀을 드려서 정말 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위기의 대한민국을 구할 책임 있는, 능력 있는 대통령 후보라는 말씀을 마지막까지 드리겠다 이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김대홍 : 국민의힘은 어떻습니까?
장동혁 : 처음에는 저희가 여러 사정으로 지지층의 민심도 갈라져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제 결집도 되고 있고 분위기도 올라가고 있습니다. 그리고 김문수 후보는 후보 자체가 경쟁력인데 지금 여러 홍보를 통해서 김문수 후보의 호감도 자체가 상승하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격차가 많이 벌어져 있었습니다. 그렇지만 지금 많이 따라잡고 있다고 생각을 하고 저희가 끝까지 최선을 다하면 막판 역전이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김대홍 : 막판 역전이 가능하다. 개혁신당은 어떻게 봅니까?
천하람 : 저희는 일단 기본적으로 이준석 후보의 주목도 자체가 굉장히 높습니다. 아마 최근에 포털이나 뉴스를 통해서 대선에 접하시는 분들은 이게 이재명 대 이준석 구도냐 이렇게 보시는 분들도 상당히 많을 겁니다. 그럴 정도로 저희가 요즘 이슈 주도를 해가는 부분들이 굉장히 많이 있고요. 그러다 보니까 현장에서의 반응도나 집중도 이런 것들도 굉장히 많이 올라와 있는 상황이고 또 한 가지 저희가 이번에 고무적으로 보는 것은 사실 저희가 20대, 30대에서 강세가 있다라고 했는데 여성 표심에서 떨어지는 거 아니냐라는 분석들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TV토론을 거치면서 이게 남녀의 문제가 아니라 정말로 합리성을 가지고 또 국민연금이라든지 여러 이슈들에 대해서 지속 가능성을 가지고 미래세대에 대한 메시지를 내는 건 이준석 후보밖에 없다라고 하면서 20대, 30대 여성들의 표심도 지금 많이 붙고 있거든요. 그래서 저희가 굉장히 좋은 성과를 낼 수 있지 않겠느냐 전망하고 있습니다.
김대홍 : 유세장에 직접 나가 보셨죠? 나가보면 민심 느낄 수 있지 않습니까?
김영진 : 그렇죠. 제가 보기에는 다 국민의힘이나 개혁신당도 유세를 쭉 전국적으로 해봐서 거의 한 바퀴 정도 돌고 마지막 지금 돌고 순회하고 있는데, 과거와 다른 제가 보기에는 인파가 몰린다라고 보고 있거든요. 2022년에는 그때는 상당히 윤석열 후보에게 인파가 꽤 모였던 그런 열망이 있었던 것 같아요. 그래서 저희도 상당히 부담스러워했는데 이번 2025년 대선에 보니까 사실은 각 당에서 동원할 수 있는 사람은 한정적이거든요. 자발적인 국민들의 참여가 없으면 그런 정도의 유세 인원이 참여할 수 없는데 이번에는 자발적으로 이재명 후보의 유세를 보기 위해서 오는 사람들이 광범위하게 모여서 사실 인산인해로 모였다 이런 얘기도 많이 하더라고요. 그만큼 12.3 내란에 대한 위기에 대한 국민들의 촉각이 상당히 높이 서있고 관심이 많아서 그것에 대한 후보들의 입장이 무엇인지를 듣고자 하는 그런 열망이 있었다. 그래서 유세 현장에서도 그런 상황들, 정치 상황들이 반영이 됐다 이런 상황이 있고. 실제로는 지금 상당히 적극적으로 사실은 본인의 정치적 의사를 표시하거든요. 이재명 후보를 좋아한다, 이재명 후보를 싫어한다. 그런 많은 부분들이 이번에 가지고 있는 유세의 특징이 아니었나 그런 생각이 듭니다.
김대홍 : 이렇게 보십니까?
장동혁 : 저희는 처음에는 분위기가 그렇게 올라오지 않았던 것은 맞는 것 같고요. 민주당은 훨씬 먼저 선거 운동을 시작했던 거고 저희는 경선이나 이런 과정들을 거치면서 선거 운동이 늦게 시작됐습니다. 그런데 김문수 후보에 대해서 알아가면서 결국은 인물 대 인물, 어떤 사람이 대한민국의 미래를 책임질 것이냐, 대한민국의 품격은 누가 되어야 되느냐, 대한민국의 미래에 맞는 리더십은 누가 가지고 있느냐 이런 것들에 대해서 알아보기 시작하면서 저희도 분위기가 계속 올라가고 있고 지지층도 결집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결국,
김대홍 : 맞습니다. 결국 중요한 거는 중도층의 민심 아니겠습니까? 아직까지 투표, 누구를 찍어야 될지 결정하지 못한 분들도 계신데, 이분들을 끌어들이기 위한 현장에서의 방안 같은 것도 하고 있겠죠?
천하람 : 있죠. 저희가 사실, 저희 후보 같은 경우에는 특히 중도층과 저관여층에 대해서 어느 정도의 우위를 가지고 있다라고 저는 생각을 하는데, 실제 저도 선대위에 보면 내부 여론조사 결과 같은 것도 볼 수 있지 않겠습니까? 그러니까 수치를 말씀하시면,
김대홍 : 그거 절대 공표하면 안 돼요. 공표하면 안 돼요.
천하람 : 절대 제가 그러지는 않고요. 그런데 저희가 어떻게, 뭐가 있냐면 재질문을 하면 저희 후보 지지율이 올라갑니다. 그러니까 무슨 말이냐면 처음에 어떤 후보 지지하십니까? 하면 잘 모르겠어요, 없습니다. 이런 분들 계시잖아요. 그런 분들한테 그래도 한 명만 꼽으신다면 어떤 후보 선택하시겠습니까? 라고 할 때 이준석 후보 지지율이 상승하는 저희가 데이터들을 보고 있는데. 그럴 정도로 아무래도, 특히 양당은 워낙 고정된 지지층도 있으시고 또 그게 좋게 보면 고정 지지층이지만 요즘은 극단화가 일정 부분 된 것 아니냐라고 하는 분들 사이에서 이준석 후보가 확실히 중도층의 어떤 존재감을 갖고 있는 건 맞는 것 같고요. 저도 유세 현장에 있으면 이런 말해도 되는지 모르겠지만 저희는 후보 연설 되게 많이 듣지 않습니까? 약간 비슷하다 보니까 저도 지겨울 때도 있거든요. 똑같은 얘기 많이 들을 때들이 있으니까. 그러면 저는 오히려 사실 대중 반응을 봅니다. 개혁신당은 동원할 사람이 많지도 않지만 이게 유세를 하면서 점점 사람들이 오시는가 그리고 사실 그냥 지나가시는 분들이 지나가시다가 발길을 멈추고 유입돼서 계속 들으시는가 아니면 이준석이네 하고 그냥 가시는가 이런 것들을 쭉 보는데 저희가 뒤로 가면 갈수록 전반적인 분위기도 올라오고 말씀드렸던 것처럼 자연스럽게 유입돼서 이준석 후보가 하는 얘기들을 귀 기울이시는 거를 보면서 이거 중도층에 먹히는 메시지가 나오고 있다 보고 있습니다.
김대홍 : 세 분 얘기를 종합해보면 다들 분위기가 좋다는 거 아닙니까? 민주당도 가보면 좋고 국민의힘도 좋고 개혁신당도 좋고. 그러면 좀 더 과학적으로요. 일요진단에서 이렇게 한번 해봤습니다. 역대 대선 직전에 치러졌던 한국갤럽 여론조사가 있어요. 공표 직전에 했던 거. 그거 하고 실제 대선 결과가 어땠는지. 17대 대선 보면 여론조사에서 보면요. 이명박 후보가 앞섰는데 실제도 보면 앞섰어요. 18대도 보면 박근혜 후보가 여론조사에서 문재인 후보보다는 앞섰는데 실제로 보니까 또 맞았고요. 그리고 마지막으로 박빙 결과가 나왔던 20대 대선, 여기도 보면 여론조사의 막판 공표 직전에 했던 여론조사를 보면 윤석열 후보가 근소하게 조금 이겼는데, 이게 또 실제로 봤더니 근소하게 이겼어요. 결국 비슷한 이런 추세로 보였는데 올해 지금 이번 대선은 어떻게 될 것 같습니까? 예측 한번 해본다면요?
김영진 : 제가 먼저 할까요? 장동혁 의원님이 먼저 하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장동혁 : 먼저 하세요.
천하람 : 돌아가면서 한 분씩 하죠.
김대홍 : 아니, 일요진단 진행하면서 서로 먼저 이렇게.
장동혁 : 형님 먼저 하십시오.
김대홍 : 민주당 먼저 하십시오.
김영진 : 지금 앵커님이 말씀해주셨듯이 대선 여론조사는 규모가 작은 총선이나 자치단체장 선거 또 규모가 큰 서울시장, 경기도지사처럼 표본 자체가 틀리거든요. 그래서 전체 5,200만을 상대로 여론조사를 체계적으로 쭉 해왔던 축적의 결과물이 사실 여론조사입니다. 그래서 그것 자체를 벗어나는 예가 많지 않았다라는 부분들이 여론조사 전문가들의 예측이고 그에 따라서 조정이 되는데, 그래서 아까 제가 말씀드렸듯이 여론조사 공표 금지 기간 전에는 이재명 후보가 조금 앞서는 수치로 나왔는데 그 이후로 여러 변동성이 생기면서 말씀하셨듯이 김문수 후보가 후보로서 정립이 되고 또 정당 지지율이 같이 수렴되어 나가면서 많이 올라오는 이런 분위기라고 보고 있어요. 그런데 저희가 예측하기로는 그래도 우리 장동혁 의원님이 말씀하셨듯이 대세 역전으로 갈 수 있는 상황이 있을 것인가. 거기에 대해서 저희는 아마 거기까지는 쉽지 않을 것이다. 상당히 좁혀지는 부분까지는 예측을 하는데 거기까지 가기 위해서는 이재명 후보나 김문수 후보나 이준석 후보의 획기적인 뭔가 있어야 되는데 남겨진 3일 사이에 과연 그런 것이 있을까에 대해서 많은 전문가들은 대체적으로 여론조사를 수렴을 해서 하고 그 수치는 조정이 될 것이다 그렇게 예측하고, 저희는 그래서 그런 우려들을 희석화 시키기 위해서 좁히기 위해서 더 마지막까지 뛴다 그런 기준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김대홍 : 알겠습니다. 말씀하십시오.
장동혁 : 공표 금지 기간 직전에 여론조사가 결국은 대선 결과로 이어지는 그 공식이 깨어지는 대선이 될 것 같습니다.
김대홍 : 이번에는 좀 전에 제가 보여드린 거,
장동혁 : 지난 대선 같은 경우에는 공표 금지 기간에 거의 10% 가까이 차이 나다가 0.7%로 사실 결과가 됐지 않습니까? 그러니까 0.7%는 사실 어떻게 될지 알 수 없는 수치인데, 김문수 후보 같은 경우에 특별한 리스크가 없고 후보 자체에 대한 것이 알려지면 알려질수록 지지율이 올라가게 될 것입니다. 지금 계속 올라가는 추세에서 공표 금지가 됐고요. 그리고 다른 특별한 앞으로 이틀, 3일 안에 리스크가 발생할 것도 없고 공표 금지 이후에 리스크가 발생한 것도 없습니다. 그런데 공표 금지 이후에 지금 민주당 같은 경우는 몇 가지 리스크가 나왔기 때문에 그것이 어떻게 반영될지 그리고 그것의 파괴력이 어떻게 될지 지켜봐야 될 것 같습니다. 그리고 공표 금지 기간 전까지도 저희는 선거 기간도 짧고 경선 이후의 후유증도 있었기 때문에 결집이 다 끝나지 않은 상태였었습니다. 저는 여러 변수가 있기 때문에 충분히 어려운 싸움인 것은 맞습니다. 어려운 싸움인 건 맞겠지만 역전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김대홍 : 역전 가능하다.
천하람 : 저도 사실 잘 말씀해주셨지만 지난번에도 윤석열 전 대통령이 좀 약간 여유 있게 이기는 거 아니냐라고 하는 분석들이 상당히 있었습니다. 특히 출구조사 발표되고 하기 전까지만 해도. 그런데 요즘 워낙 미디어도 발달하고 또 온라인으로 소통이 이루어지다 보니까,
김대홍 : 그렇죠.
천하람 : 이슈들이 워낙 빠르게 전파가 되고 또 마지막에도 변동성들이 일정 부분 있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저도 뒤집는 게 불가능해 보이지는 않고요. 특히 유시민 작가 발언 등이나 여러 가지 이슈들이 있기 때문에 어느 정도 영향은 있을 거로 보이고. 다만 저희가 조금 걱정하면서 보고 있는 거는 최근에 이재명 후보가 이런저런 악재들이 있는데 결국 그러다 보면 민주당 지지층도 또 결집을 하는 모양새들이 이어질 수 있어서 이게 어느 쪽으로 지금 갈 것인가. 저희도 내부 여론조사 거의 매일 하고 있습니다마는 아주 촉각을 곤두세우면서 보고 있고 또 특히 저희 같은 경우는 젊은 세대나 직장인 이런 계층은 여론조사에서 저희가 조금 포집이 쉽지 않은 부분들이 있습니다. 그래서 실제 어떤 득표율이 어느 정도 보여질 거냐 굉장히 열심히 보고 있습니다.
김대홍 : 아무래도 젊은층을 타깃으로 하는 정책들이 많이 나오다 보니까 그런 거겠죠.
천하람 : 그렇습니다.
김대홍 : 알겠습니다. 자, 그럼 지금까지 이번 대선의 판세를 분석, 전망해봤는데요. 아직도 지지 후보를 정하지 않은 유권자들이 상당수 있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얼마 남지 않는 시간에 이들을 어떻게 자신의 지지 세력으로 만드느냐 또 미디어를 어떻게 활용하고 얼마나 실수하지 않느냐 하는 것 등이 후보와 캠프에게는 특히 신경 써야 할 것 같은데요. 이제부터는 각 후보 선대위의 막판 전략이 뭔지 또 남은 시간 표심을 움직일 수 있는 변수들은 뭐가 있는지 자세히 짚어보겠습니다. 먼저 후보 가족들을 둘러싼 발언부터 살펴보겠습니다. TV토론회에서 이준석 후보가 이재명 후보 이름을 거론을 하고요. 상대를 얘기를 하면서, 말이 좀 그렇습니다만 성적 논란 발언이 있었습니다. 민주당과 개혁신당 이거 갖고 서로 고소 고발 있는데, 먼저 입장이 뭡니까? 개혁신당의 입장은요?
천하람 : 저희는 두 가지 층위로 구분해서 말씀드리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첫 번째로는 국민들께 있어서는 불편함을 드린 부분은 굉장히 진지하게 사과드리는 상황이고요. 이준석 후보도 이야기했듯이 워낙 원문의 수위가 세다 보니까 본인 입장에서는 수위를 낮춘다고 낮췄는데 그게 국민 눈높이에 잘 맞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그런 점은 저희 굉장히 죄송스럽게 생각합니다. 그런데 두 번째 층위에서 더불어민주당과의 관계에서는 저희는 기본적으로 이 이슈를 위선의 문제로 보고 있습니다. 무슨 얘기냐 하면 과거에 피해 호소인 이럴 때도 있었습니다만 과연 본인과 가까운 사람들, 본인 진영의 사람들에 대해서도 동일한, 엄정한 잣대를 유지할 수 있느냐를 검증하기 위한 것이었고. 그런데 거기에 대해서 TV토론 당시에도 사실 후보께서 명확한 입장을 내지 못하셨고 그 이후에도 힘으로, 어떻게 보면 세력으로 진실을 억누르려고 하는, 본인 가족이나 진영에 대해서는 조금 너무 감싸려고 하는 모습들이 보여줬던 거 아니냐. 그러다가 확정된 범죄 열람표가 나오고 이재명 후보 아들께서 실제, 똑같지는 않습니다만 수위가 순화가 되긴 했습니다만 관련 발언을 했다는 게 민주당 선대위에서도 인정이 되고 이재명 후보도 사과를 하시면서 조금은 흘러왔지만 결국 그 과정에서 바로 국민들께 제대로 사과하기보다는 오히려 이준석 후보를 힘으로 누르면서 이준석이 거짓말한다라고 하는 프레임을 만들려고 했던 것이 저는 오히려 안 좋다고 보고요. 그다음에 최근에 이게 또 연결되는 게 사실 유시민 작가의 발언 아니겠습니까? 자꾸 이렇게 보면 본인 진영에서 나오는 잘못된 발언에 대해서는 굉장히 유하게, 어제 이재명 후보도 유시민 작가 발언 부적절했지만 국민들께서 용서하실 것이다. 저는 그런 어떤 태도가 결국은 문재인 정부 때 문제가 됐던 위선의 하나의 징표로서 작동한다 보고 있습니다.
김대홍 : 민주당은 어떻게 보십니까?
김영진 : 저는 이재명 후보 아들 관련한 문제에 관련해서는 제가 2022년 대선 때 선대위 총무본부장 사무총장으로 선거를 총괄했던 입장으로 해서 명확하게 관련한 사실에 대해서 사실 늦게 인지를 했고 후보자와 배우자가. 그래서 사실 확인하고 그에 따라서 사과 유감을 표명했던 사안이거든요.
김대홍 : 2022년이요.
김영진 : 2년에, 그렇죠. 그리고 그에 따라서 윤석열 대통령이 취임한 이후 몇 년에 걸쳐서 정말 샅샅이 뒤져서 개인의 인권, 수사 준칙 다 어기고 수사에서 사실은 기소하고 재판에서 벌금을 받아서 해당 당사자도 책임을 다한 사건이에요. 그리고 저는 이 문제에 관련해서는 명확하게 후보도 사과 유감을 표명했고 당사자도 책임을 다 했기 때문에 이번 대선의 핵심은 대통령 후보가 이 시기의 이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자질과 능력 그다음에 객관적인 실적이라든지 이런 부분들이 가능한 것인가에 대한 후보자의 자질과 능력을 검증하고 비전을 판단하는 선거인데, 후보자도 아니고 후보자의 자제들과 사돈의 팔촌 또 유 작가처럼 현재 민주당 당원도 아닌 사람의 발언까지 다 포함해서 책임져라 하는 거는 저는 과하다고 봐요. 그래서 유시민 작가에 대해서도 얘기했듯이 유시민 작가의 발언은 저는 적절하지 않고 부적절했다. 그래서 저는 유 작가가 반드시 사과하는 게 필요하다. 그리고 중언부언하지 말고 깔끔하게 사과하는 게 필요하다는 입장이에요. 그렇게 가는 게 맞고 저는 이재명 후보는 얘기했듯이 춘풍추상이다. 한 마디로 가까운 사람에게는 추상같이 그리고 국민에게는 춘풍처럼, 춘풍추상의 원칙을 잘 지켜나가서 지금 분열과 위기의 대한민국을 통합의 대한민국으로 만들어 나가자라고 하는 큰 방향의 제가 보기에는 큰 차이는 없을 것이다 그런 생각이 들어요. 그래서 저는 네거티브도 이제 대한민국 선거에서 본인의 자질과 역량 그리고 본인의 것에 대해서 집중해서 검증하는 것이 본래의 목적의 선거를 달성하지 않나 그런 생각이 들어요. 너무 파편적으로 진행이 되니까 선거가 국민들이 왜 저러지 이런 말씀들을 많이 하세요, 실제로. 그래서 바뀔 필요가 있다 그런 생각이 듭니다.
장동혁 : 저는 이 부분에 대해서 민주당의 대응 방식이 잘못됐다고 생각합니다.
김대홍 : 어떤 게요?
장동혁 : 예를 들면 그런 발언을 순화했지만 대통령 후보자 토론회에서 과연 그렇게 언급할 것이냐의 문제는 논란이 있고, 그 부분에 대해서 이준석 후보는 깔끔하게 사과를 했습니다. 그리고 2022년도에도 문제가 됐다면 이미 문제 된 사안이고 그때도 사과했고 이번에도 진심으로 사과한다고 했으면 끝날 일입니다. 그런데 어제도 이재명 후보가 이거에 대해서 옛날 지난 일이고 아무것도 아니다라고, 별일 아니다 이렇게 했는데 국민들이 실제 그 댓글을 보고 느끼는 충격과 피해자가 느끼는 피해 이것과는 너무 거리가 먼 인식인 것 같고요. 자꾸 이거를 허위 사실이라고 하면서 판결문 범죄 사실에 그대로 나와 있는 거를 가지고 자꾸 조그마한 꼬투리를 잡아서 허위 사실이라고 해서 마치 이준석 후보가 발언했던 그 모든 것들이 전혀 없었던 사실인 것처럼 몰아가려고 하는 것도 문제가 있다고 생각하고, 본질적으로 이게 어떤 문제가 닥치고 리스크가 왔을 때 메신저로 공격하는 방식으로 계속 이것을 어떻게 모면하려고 하는 방식은 저는 문제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냥 진정성 있게 사과했으면 될 일인데 진정성 있는 사과 없이 옛날 지난 일이고 예전에도 문제 됐던 일이고 별 거 아닌 거를 자꾸 키운다라고 계속 반응하는 게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유시민 작가 부분에 대해서도 마찬가지입니다. 다른 민노총조차도 이것에 대해서 문제가 있다라고 성명서를 냈는데 민주당이 아무 입장도 내지 않고 있었습니다. 민주당 당원도 아니고 민주당 아니라고 하지만 결국은 이 발언은 우리는 데이터를 보면 이재명 후보가 될 거로 알고 있는데 왜 저러는지 모르겠다, 제정신 아니다라는 취지예요. 결국은 이재명 후보를 지지하기 위한 과정에서 나온 발언이고 결국은 설난영 여사를 깎아내리는 네거티브를 하는 과정에서 나온 발언입니다. 문제는 유시민 작가가 이거에 대해서 사과했는데 어느 부분만 사과했냐면 제정신이 아니다 부분만 사과했는데 저는 발언 전체의 취지에서 보면 그거는 매우 중요하지 않은 부분입니다. 그거는 그냥 표현이 과했을 뿐입니다. 여성이나 노동자나 학력에 대한 왜곡된 시각이 들어 있는 것은 그 앞부분 전단에 다 있는데 그것은 비하도 아니고 잘못된 것이 없다라고 전제를 하고 제정신이 아니다라는 표현은 잘못됐다, 그냥 그거는 과한 표현일 뿐입니다. 그러니까 그래놓고 나니까 이제야 이재명 후보가 유시민 작가 본인이 사과했으니까 국민들께서 용서해줄 것이다? 무엇을 용서합니까? 비하에 대한 본질적, 핵심적인 내용에 대해서는 일절 사과를 하지 않고 여전히 변명을 하고 있는데요. 방식에 있어서는 저는 국민들께서는 납득하기 어려울 거라고 봅니다.
김영진 : 제가 유시민 작가를 옹호하거나 그런 생각은 없어요. 저는 유시민 작가의 발언은 적절하지 않고 올바르지 않았다. 그래서 유시민 작가의 말대로 명확하게 사과하는 게 필요하다는 명확한 입장이고, 민주당의 대부분의 사람들도 그런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유 작가와 관련된 부분들은 그렇게 판단하고, 제가 유 작가와 김문수 후보, 설난영 여사는 사실 과거의 오랫동안 인연과 과정을 거치고 서로 말 못할 여러 가지 사안들을 지난 과거를, 지난 여름의 과거를 많이 아는 사람들이라서 아마 나왔던 내용이라 제가 거기에 대해서 모르는 상황에서 더 얘기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은 것 같아요. 그리고 저는 유시민 작가가 이 문제에 관해서 정확하게 사과하고 그렇게 하면 될 것이다 하는 생각이 들고, 그것까지 또 민주당의 이재명 후보까지 연결하는 거는 너무 과한 연결이다. 그래서 이재명 후보의 자유와 능력, 비전에 대해서 판단하고 그 자체의 도덕성에 대해서 말씀해주시는 게 필요하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듭니다.
김대홍 : 알겠습니다. 이거는 어떻게 보십니까? 극우 성향 단체의 댓글 여론 조작 의혹이 또 막판 변수가 될 것 같아요. 보니까 이재명 후보가 댓글 조작은 반란 행위다. 끝까지 책임을 물어야 한다. 민주당은 국민의힘과 댓글 여론 조작하고의 연관성이 있는 것 아니냐 이런 또 의심을 하는 것 같은데 이거는 어떻게 보십니까?
김영진 : 그러니까 이번에 했던 댓글 관련해서 아마 제보가 있었고, 사실관계에 있어서 저희 신속 대응단에서 현장까지 방문해서 확인을 했는데 손자군(?)이라고 하는 댓글을 전문적으로 달고 그다음에 선거사무원을 교육했던 기관이었다고 하더라고요. 그런데 문제는 그 기관에서 지금 후보로 있는 김문수 후보의 김문수TV 그리고 김문수 후보와 함께 자유통일당을 만들고 김문수 후보를 대표로 만들었던 너알아TV가 그 손자군의 댓글의 의혹을 받고 있는 단체의 협력 기관의 유튜브로 되어 있어요. 그렇기 때문에 저희가 얘기하는 것은 김문수 후보가 최소한 이런 문제에 관해서는 댓글에 관한 진상에 대해서 후보가 어떻게 관여했고 어떤 방식으로 영향을 미쳤는지 얘기할 필요가 있다. 왜 그들은 김문수TV를 자기 손자군 댓글 공작의 협력 기관으로 선정했는지 그리고 전광훈 목사를 홍보하는 너알아TV가 같이 되어 있는지에 대해서 표현한 부분이 있고요. 두 번째는 저는 자발적인 제가 보기에는 익명에 의한 댓글들은 사실은 우리나라가 자유롭게 보장해주는 나라입니까? 표현의 자유고. 그래서 댓글의 문제 가지고 저는 더 이상 논란이 되는 거는 선거 시기에 적절하지 않다고 봐요. 자유롭게 할 수 있죠. 그게 자유민주주의 대한민국의 장점이고 K-민주주의의 핵심인데, 그런데 이번 거는 2012년의 국정원의 댓글과 같이 조직적이고 목표를 가지고 네거티브 중심으로 댓글을 하는 것 자체는 국민의 자발적인 의사 표의인 표현의 자유에 의한 댓글과는 질적으로 다른 것이기 때문에 저는 명확하게 사실 관계를 규명하고 그것이 선거 공작이라든지 이런 네거티브 공작으로 이용한 조직적인 행위였다라고 하면 그에 따른 합법적인, 합당한 법적인 조치와 처벌이 필요하다. 그래서 이 문제에 관해서는 김문수 후보께서도 입장이 좀 필요하다 그렇게 보고 있습니다.
장동혁 : 김문수 후보나 저희 선대 본부와는 관련이 없다는 것을 어제 명확히 밝혔습니다. 그리고 국민의힘과도 관련이 없고요. 예를 들면 이것을 보도한 유튜브 채널에 보면 무슨 행사에 참여했던 조정훈의 첫 발언이 여기가 뭐 하는 단체입니까? 이렇게 묻고요. 권성동 의원 같은 경우에는 여기 예산은 어떻게 합니까? 전혀 알지 못하고 있는 상태에서 행사를 참여했다는 것을 알 수 있고. 저는 이것을 보면서 김만배, 신앙림 지난번 대선 때 선거 공작 사건 시즌2가 떠오릅니다. 지난번에도 선거 3일을 남겨놓고 일정 유튜브 매체에서 윤석열 커피라고 하는 것을 띄우고 곧바로 이재명 후보가 좌표를 찍어서 그것을 공격하기 시작하고 그거를 받아서 특정 매체와 유튜브 채널들이 동시에 총 공격을 하기 시작합니다. 이것도 지금 연결 있는 거 아니냐, 입장을 밝혀라 해서 입장을 밝혔습니다. 그리고 연결이 있다는 어떤 증거도 없습니다. 그리고 그것이 조직적인 건지 아니면 어떤 불법적인 댓글인지에 대한 것도 없습니다. 그런데 그냥 지금 던져놓고 똑같습니다. 그 똑같은 유튜브 매체에서 던져놓고 곧바로 이재명 후보는 유세를 다니면서 이것을 마치 댓글 공작인 것처럼 막 이야기하고 그것들이 또 지금 언론을 받기 시작하고. 똑같은 방식으로, 적어도 대선 4일을 남겨놓고 똑같은 방식으로 이거를 던지기 시작하고 있습니다. 그러면 저희는 이게 똑같은 방식으로 지금 지난번에 대장동 커피 시즌2가 아닌가 의심할 수밖에 없고, 어떤 관련성도 없다고, 교육부도 관련이 없다고 이야기했고 늘봄학교도 관련이 없다고 얘기했고 저희 선대 본부나 김문수 후보가 관련이 없다는 얘기를 했는데도 불구하고 계속 키우는 것은 지금 아들 문제나 유시민 작가의 그런 부정적인 여론을 덮기 위해서 지금 계속 지난번과 똑같은 것 하고 있는 게 아닌가. 댓글에 관해서는, 우리가 드로큰 댓글처럼 무슨 매크로나 어떤 프로그램을 이용해서 한 그것이 대표적인 것이고, 저는 이 문제에 대해서는 명확하게 입장을 밝혔기 때문에 더 이상 이 문제를 가지고 네거티브 그리고 결국은 이 정확한 사실도 없이 그냥 대충 이렇게 연결 시켜서 부정적인 이미지를 다 연결 시켜서 여기다 몰아넣고, 사실 공작과 이게 지금 네거티브가 합쳐져 있는 거 아닙니까?
천하람 :그러니까 국민들께서 댓글을 좀 약간 주의깊게 보셔야 됩니다. 그러니까 이게 방금 장동혁 의원님이 잘 말씀해주셨는데, 죄송합니다. 이게 매크로 같은 걸 쓰지 않는 한 어떤 조직이 좌표 찍기를 해서 단체로 가서 글 쓴다고 해서 이게 위법하다고 단정하기는 쉽지 않습니다. 그러니까 내용을 봐야 되는 거죠. 예컨대, 거기에 내용이 지나친 허위사실이나 음란사실이나 이런 게 있다면 내용 규제는 누가 쓰든 동일하게 적용되는 거고 두 가지일 겁니다. 공무원들이 공적 조직을 이용해서 한다든가 아니면 허용되지 않은 매크로, 드루킹 같은 거를 한다든가의 사례인데 이번 사례는 그런 건지는 저는 잘 모르겠습니다. 그래서 저도 그래서 이런 거 보고 있으면 민주당은 그러면 이런 거 하는 조직이 없을까. 예전에 이재명 후보는 본인이 스스로 손가락 혁명군 이런 걸 얘기하면서 댓글 부대가 되어달라는 얘기를 굉장히 오랜기간 해왔고 또 최근에도.. 최근인지 예전에도 보면 요즘 민주당 당원들의 화력이 예전 같지 않은 것 같다. 댓글 지원을 해달라. 이런 얘기들을 SNS 같은 데 많이 하셨었거든요. 그래서 이게 뭐 특별히 공무원이거나 뭐 사실 민주당에 지금 김경수 지사같은 분도 선대위원장이신데 드루킹이거나 이런 게 아니면 이게 뭐 그렇게까지 사실은 정치권에 아주 특이한 일일까? 저희 개혁신당은 오히려 여기에 매우 자유로운 것 같기는 한데 양당은 다 이런 조직들이 어느 정도는 있겠지만 그게 사실 당에서 시켜가지고 돈 주면서 하는 거냐. 저는 그럴 가능성은 좀 적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김대홍 :특별히?
김영진 :저는 이제 댓글에 대해서 2017년에 제가 이재명 후보와 첫 대통령 선거를 할 때 성남시장이 후보가 되니까 천하람 의원님도 알지만 작은 정당의 후보가 되게 어렵잖아요. 우군을 만들어서 같이 하기가. 그런 것처럼 이재명 후보도 2017년에는 성남시장에 국회의원 정상호, 김영진 몇 명이 없으니까 하기 어려웠던 거죠. 그래서 손가락 혁명군이라고 하는 자발적인 사람들이 여러분들이 SNS상에서 도움을 좀 줘라. 그런 취지였지 그것을 지금처럼 어떤 특정한 곳에 종로에 사무실 차려놓고 거기에 특정 교육기관을 통해서 장기적으로 조직을 운영하고 거기에 전광훈 목사라든지 김문수 현 지사가 운영하고 있는 TV를 협력 기관으로 놓고 마치 이것이 대규모적으로 그리고 공신력이 있는 기관처럼 보이면서까지 기관을 만들어서 댓글을 쓰는 형태로 이번에 나타난 것은 질적으로 좀 차이가 있다. 그래서 이거를 말씀드리는 거예요. 그래서 예전에 여러 가지 상황에 대해서 저는 천하람 의원님의 지적이나 이런 상황에 대해서 동의하고 그렇지만 이 건은 약간 차이가 있기 때문에 저희들이 문제를 지적했기 때문에 그에 따라서 사법 기관의 수사와 입장을 표명하면 될 것 같아요.
장동혁 :저는 사법 기관의 수사를 통해서 밝히면 됩니다. 그런데 마치 더 뭐가 있는 것처럼 계속 이것을 키우시는데 국정원 댓글 사건은 댓글을 달면 안 되는 사람이 댓글을 달았기 때문에 문제입니다. 주체의 문제입니다. 드루킹 사건은 쓰면 안 되는 방법을 썼기 때문에 문제입니다. 그리고 천하람 의원이 말씀하신 것처럼 내용에 문제가 있다면 주체나 방법과 상관없이 처벌을 받아야 될 것입니다. 그런데 이건 주체의 문제도 아니고 방식의 문제가 드러난 것도 전혀 없고 내용은 그건 내용대로 그건누가 했든 개인이 했든 누가 했든 처벌 받을 것이다. 그런데 지금 아무 것도 드러난 것도 없는데 선거 그냥 4일 전에 그냥 막 이걸로 계속 유세하면서 계속 말씀하고 다니시는 거예요. 마치 뭐가 큰 게 있는 것처럼. 지금 그러니까 자꾸 지난 번에 대장동 커피 시즌2가 생각이 나는 겁니다.
김대홍 :알겠습니다. 같은 말씀을 계속 반복하시는 것 같아가지고 다음 주제로 저희가 조금 넘어가보겠습니다. 사전투표 얘기 좀 해봐야 될 것 같습니다. 세 분 다 사전투표하셨죠?
장동혁 :저는 안 했습니다.
김대홍 :본 투표 하십니까?
김영진 :저도 본 투표 할 예정입니다.
김대홍 :본 투표 하시고.
장동혁 :상황 실장이라서 한 군데 찾으러 가다가 또 급한 일이 생겨서 다시 돌아오는 바람에.
김영진 :저는 우리 아들과 같이 하기 위해서 일정을 조정했습니다.
김대홍 :알겠습니다.
천하람 :그러시면 두 분은.. 저는 약간 한가해보이고 이제.. 그런 것 같은데 무슨 말씀이세요. 저도 바쁩니다, 지금.
김영진 :아니. 아니. 제가 보기에는 지금은 사전 투표와 본 투표가 상황과 일정, 조건에 따라서 선택하는 거라..
장동혁 :맞습니다.
김영진 :우리 가족이 한 번에 하자고 해서 날짜를 좀 조정을 했어요. 아들이 바빠가지고 같이 하자 해가지고 그렇게 했습니다.
천하람 :그런데 그거는 되게 좋은 것 같네요. 저는 아직 아들이 10살이라.
김영진 :그렇기 때문에 다른 생각은 없습니다.
김대홍 :아니. 보니까 가족 내에서도 민주적인 방법을 쓰시네요.
김영진 :네. 선택했습니다.
김대홍 :사전투표 얘긴데 먼저 그래픽 한번 보여주시겠습니까? 사전투표율을 보면 이번이요. 34.7%. 첫 번째 이제 이틀간 실시하는데 첫날 보면 이거 기록 썼겠다 이렇게 했는데 결국은 뭐 지난 번보다는 조금 내려갔습니다. 사전투표, 결과적으로 낮아졌는데 사전투표 저 투표율을 가지고 민주당에서는 어떻게 분석합니까?
김영진 :이번에는 장동혁 의원님이 먼저 하셔도 좋을 것 같아요. 너무 제가 먼저 하니까 오해를 사가지고.
장동혁 :낮아진 게 아니라 그래도 역대 두 번째고요. 가장 높았던 지난 대선하고 2%차이 밖에 나지 않습니다. 저는 여러 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첫 번째는 첫날 투표를 하면서 투표용지를 가지고 식사까지 하고 하는. 자꾸 이걸 부정선거라고 몰아가지 말고 관리부실의 문제가 드러났고 또 어떤 분은 두 번 투표하다가 걸렸지 않습니까? 그런 문제들이 생기면서 관리의 부실이 드러나면서 둘째 날은 조금 주춤한 것도 있다고 생각이 되고 그동안에 통상적인 선거에 있어서는 사전투표가 금요일이나 토요일 이렇게 이틀 했었는데 보통 첫째 날은 양 당에서 독려를 하기 때문에 조직표들이, 적극 지지하는 분들이 나와서 할 텐데 둘째 날은 그렇지 않고 휴일이 있어야 되는데 양쪽 두 날 모두 평일이다 보니까 둘째 날은 약간 떨어지고 첫째 날 나타났던 관리부실의 문제 때문에 약간 주저하는 분들이 계셔서 그런 건데 약간 2.몇프로 차이를 가지고 크게 의미를 두기는 어렵다고 봅니다.
김대홍 :어떻게 보세요?
천하람 :저도 장동혁 의원의 분석에 거의 다 동의하고요. 그래도 아전인수격으로 조금 저희한테 유리하게 하자면 막판에 사실은 조금 유보적 심리를 가진 분들이 늘어난 거 아닌가. 어쨌든 계속해서 유시민 작가의 발언 논란이든 자녀 문제든. 이준석 후보나 이재명 후보 어느 쪽에 어떻게 작용할지 여부를 불만하고. 그러다 보니까 약간 관망세가 선거 막판에 좀 들어온 거 아닌가라고 저희는 분석하고 있고 결국 조금 관망세 내지는 중도층 표심을 본 투표에서 어느 쪽이 가져갈 것이냐라고 하는 게 굉장히 중요해진 상황이다. 저는 그렇게 추가적으로 보고 있습니다.
김대홍 :민주당은요?
김영진 :저는 두 분 분석에 동의하고요. 저는 이번에 여러 가지 요인이 같이 복합적으로 작용했다고 봐요. 저는 이준석 후보의 발언도 저는 사실 이준석 후보가 보수의 젊은 정치인의 사실 긍정적 정치적 자산을 많이 가지고 있는 후보라 잘 성장해나갔으면 좋겠다는 입장이거든요. 그런데 이번에는 본인이 쌓아왔던 정치적 자산을 많이 잃은 게 아닌가라고 저도 생각하고 많은 분들이 그렇게 생각하시더라고요. 그래서 그런 영향 그리고 뭐 이재명 후보의 아들에 관한 여러 가지 논란 그다음에 김문수 후보의 여러 가지 논란들 이런 부분들이 같이 복합적으로 작용을 했는데 실제로 첫날에 높았던 부분들은 그래도 이번 선거가 정상적인 선거가 아니었다. 한 마디로 5년 단위로 하는 우리나라의 선거가 아니라 3년 윤석열 대통령의 파면에 따른 대선이었기 때문에 이 위기 속에서 내가 나가서 나의 의사를 표명하는 게 필요하다라고 했기 때문에 첫 날은 저는 많이 적극적이신 분들이 많이 나오셨다라고 보고요. 두 번 째 날은 좀 객관적인 한계가 있는 것 같아요. 왜냐하면 휴일이 아니기 때문에. 사실은 저희 아들도 그렇고 직장에 다니는 사람들이 아침에 일찍 6시부터 7시 나가고 하고 출근을 해야 된단 말이에요. 그리고 이번에는 사전투표가 높다 보니까 여의도든 강남이든 종로든 너무 길을 많이.. 줄을 많이 서는 거예요.
천하람 :점심 시간에는 특히 너무 길어.
김영진 :그렇기 때문에 현실적으로 그런 문제가 있었다라고 보고 그래서 본 투표 때 제가 보기에는 그런 분들이 많이 참여를 하게 되면 큰 투표율의 차이는 없을 것이다라고 봐요. 그래서 저는 사전투표가 이런 정도로 국민들에게 높게 간다면 투표의 장소나 이런 시간들을 좀 적절하게 조정해 줄 필요가 있지 않냐. 국민들이 자기 의사를 표현해야 되는데 투표 장소가 너무 한정적이고 시간도 6시부터 6시까지니까 직장인들이 하기가 불편하거든요.
천하람 :맞습니다.
김영진 :이런 문제에 대해서도 정치권에서 좀 제도 개선이 필요한 게 아닌가라고 많은 분들이 얘기를 해주셨습니다.
김대홍 :사전투표 보면요. 지역별 편차가 참 큰 것 같아요. 한번 보여주시겠습니까? 사전투표율을 보면요. 가장 투표율이 높은 지역이 전라남도. 56.5%고요. 가장 낮은 지역은 대구예요. 25.6%. 흔히 대구하면 보수 진영의 텃밭이다. 이런 얘기도 하는데 저렇게 사전투표율이 낮다는 거. 이건 어떻게 해석해야 됩니까?
장동혁 :그런데 수치만 가지고 말씀드릴 건 아닌 것 같고 전남 지역이 높았고 대구 지역이 낮았던 것은 늘 모든 선거에서 비슷한 양상이었습니다. 그리고 대구 지역은 약간 유보하는 것도 있는 것 같습니다. 여러 가지 상황이 좀 관망하자는 것도 있지만 아까 우리 천하람 의원이 말씀하신 것처럼 대구 지역의 경우에는 김문수 후보를 지지하는 분들도 있고 이준석 후보를 지지하는 분들도 많이 계시기 때문에 사전투표 전까지 단일화를 이뤄내지 못 했지만 그래도 마지막까지 단일화가 어떻게 될지를 지켜보시기 위해서 유보한 분들도 계시고 기본적으로는 TK 지역 이쪽은 늘 사전투표율은 낮았고 본 투표율이 상대적으로 훨씬 더 높았기 때문에 아까 우리 김영진 의원님이 말씀하신 것처럼 지역별 차이나 지난 번보다 2.몇% 낮다. 이런 거를 떠나서 최종 투표율은 지난 번 대선과 크게 차이 나지 않게 많은 분들께서 투표해주시리라고 합니다.
김대홍 :알겠습니다. 관리부실 관련해서 좀 전에도 말씀하셨습니다마는 여론의 지적을 또 받아요. 결국 노태악 중앙선관위 위원장도 어제 일부 문제점을 인정하면서 대국민 사과도 하고 했는데 그런데요. 그런데요. 김문수 후보가 이런 얘기를 했습니다. 절차가 엄격하게 지켜지지 않았을 때 결과 자체에 승복하기 어렵지 않겠냐. 이거를 보고 민주당에서는 대선 불복 밑자락을 까는 것 아니냐. 이런 얘기도 나오고 하는데 어떻게 보십니까?
김영진 :여러 가지 얘기할 수 있지만 저는 5200만, 유권자는 4400만 표를 관리하다가 그런 상황이 일어났고요. 특히 이번에 사전투표율이 첫날 집중해나가고 특정 지역에 한 마디로 유동인구가 많았고 직장인이 많았던 자리에서 그런 상황이 있었으니까 사실은 선거사무실, 투표사무실 안에 들어왔을 때 발급을 해주고 그거를 통제를 했어야 되는데 너무 많이 밀려오니까 투표사무원들이 조금 빨리 투표 용지를 교부를 한 거죠. 관리를 안 했고. 그래서 일어났던 사건이기 때문에 저는 그에 따라서 합당한 조치를 선관위에서 한 것이라고 보고 저는 작은 그런 문제에 관해서 선관위가 일찍 유감 표명을 한 것은 저는 잘했다라고 보고요. 앞으로 또 그런 문제들이 본 투표에서 이어지지 않았으면 좋겠다라고 봅니다. 그리고 전체적으로 민주적인 선거에 대한 결과에 대해서 저는 서로 승복하고 따르는 것이 민주공화국 대한민국을 잘 만들어가고 키워나가는데 중요한 것이라고 보거든요. 그래서 양 후보나 세 당이 서로 그런 문제에 관해서는 크게 정치적 합의와 이후의 그런 부분들을 그런 부분들을 어기지는 않을 것이다. 저는 그렇게 보고 그런 정도로 저는 대한민국이 성숙은 됐다라고 봅니다.
장동혁 :저도 뭐 세 후보가 이런 사소한 문제.. 사소하다고 하면 또 이제.. 이런 것들에 대해서 사소하지 않다고 여기는 분들도 있을 것입니다. 그런데 이런 일부 투표소에서 발생한 문제를 가지고 나중에 대선 불복까지 이어진다. 이런 건 아니고 김문수 후보가 발언한 취지도 이미 이 문제가 생기니까 벌써 가처분 소송이 줄을 잇고 있습니다. 그리고 선거가 끝나고 나면 이런 문제 때문에 후보 본인이나 정당에서 소송을 제기하지 않더라도 지지자분들께서 선거 무효 소송을 제기하는데 이렇게 절차가 문제가 있거나 관리가 부실하게 되면 국민분들께서, 지지자분들께서 승복하지 못 하고 절차에 불복하는 분들이 많아지실 것이다. 저는 이번 이런 문제가 있어서 지지자들이 제기하는 소송은, 선거 무효 소송은 지난 번보다 더 많아질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니까 그것은 선관위가 자초하게 된 것이고 그런 부분을 지적한 것이지 김문수 후보가 직접 나서서 나는 이 문제가 있기 때문에 내가 패배하면 나는 선거무효 소송을 내가 직접 제기하겠다. 국민의힘은 꼭 제기해야 된다. 그런 의미는 전혀 아니었습니다.
천하람 :저도 뭐 당연히 김문수 후보가 불복하실 일은 없다고 보는데 그런데 이제 국민의힘에서는 이런 선거 관리와 관련한 메시지는 굉장히 조심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니까 이게 지금 우리가 아까 뭐 호남과 영남의 사전투표율도 얘기하고 그랬지만 이게 뭐 부정 담론일지 아니면 부실 관리 담론일지 뭐 국민의힘은 여러 가지 평가들을 합니다만 지지층에서는 부정선거 담록이라는 게 굉장히 광범위하게 퍼져있는 게 사실이거든요? 국민의힘 지지층 같은 경우에. 그러다 보니까 사실은 계속해서 캠페인 할 때마다 국민의힘 후보들이 나와서 민주당은 3일 투표하니까 우리도 3일을 풀로 써야 됩니다라고 하지만 이게 하루 아침에 모드 전환이 잘 안 되고 있는 면이 저는 있다라고 보고요. 저도 사실 전남에서 투표.. 순차적으로 투표하기는 해서 했지만 반대로 호남 같은 경우에는 그런 리스크가 거의 없고 오히려 빨리 가서 투표해서 내 의사를 밝히고 싶다. 이런 게 있다 보니까 결과적으로 이거는 국민의힘 진영에 별로 좋을 게 없다. 하등 이득이 없다라고 보고 여기에서 어쨌든 부실 관리에 대해서라도 뭔가 불복의 여지 같은 거를 약간이라도 이야기하게 되면 저는 계속해서 악순환이 반복될 것이다. 저는 조금 조심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김영진 :저는 제가 보기에 이번에 아까 그건 선관위가 저는 조금 더 집중해서 관리가 필요했다.
천하람 :정신 차려야 돼요.
김영진 :그리고 상황 상황에 대한 교육들이 정확히 될 게 필요하다고 봐요. 전국에 모든 걸 하고 2년에 한 번씩 선거를 하기 때문에 사실은 그런 교육이나 준비를 선관위가 철저히 해야 된다고 보는 입장이에요. 독립기관이기 때문에. 두 번째는 지금 아까 우리 장동혁 의원님이 얘기했듯이 호남이 높고 TK, 부울경이 낮은 이유는 전반적인 선거의 경향이 그런 상황이거든요. 그리고 실제로 유권자의 수로 보면 훨씬 TK, 부울경이 많습니다. 투표율이 높더라도. 그래서 그게 전체 선거에 미치는 영향은 저는 아무런 의미없다라고 봐요. 총량이 비슷하기 때문에. 그리고 세 번째는 저는 TK와 부울경에 계시는 국민들이 지금 고민하고 있다고 생각을 해요. 현 12.3 비상계엄 그 이후로 이어지는 국가적인 위기 속에서 우리나라가 어떻게 가야 되는지에 대한 판단을 좀 하고 계시다라고 봐요. 왜냐하면 그때 적극적으로 지지를 하셔서 윤석열 대통령을 만들었는데 3년만에 다시 오는 이런 상황에 대한 여러 가지 이런 생각이 있어요. 제가 보니까 많이 대화를 해보니까. 특히 부울경 지역은 이렇게 했는데 또 이거 지지해야 되냐? 이번에 회초리를 들어야 되는 거 아니야? 이런 의견들이 상당히 부딪치고 있어서 저는 본 투표 때 계신 분들이 나름대로 판단을 하실 것이다라는 생각이 들어요. 그래서 예전과는 다른 그러니까 투표율은 전체적으로 과거처럼 수렴이 되지만 투표의 경향은 2022년 대선과는 조금 다르게 나타날 수 있다. 그렇게 예측하고 있습니다.
김대홍 :그러면 제가 직접 여쭤보겠는데 만약에 TK 같은 경우에 이재명 후보가 30% 이상 받을 수도 있을까요?
김영진 :저는 그렇게 예측하는 건 좀 무리라고 생각을 합니다. 적극적으로 하고 또 국민의힘도 마침 집중 지역을 그렇게 잡고 있기 때문에 서로 노력하는 바에 따라서 대구, 경북에 계신 분들이 판단을 하실 것 같습니다.
장동혁 :대구, 경북과 부울경은 좀 다른데 대구, 경북보다 부울경은 끝까지 결집이 잘 일어나지 않고 표심이 하나로 잘 모이지 않습니다. 거의 선거 막판에 모이기 때문에 좀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어느 쪽에 유리하게 낙관적으로 보는 것보다. 다만 우리 천하람 의원님이 말씀하신 것처럼 선거 관리 위원회가 이렇게 부실 관리를 하면 국민의힘에 엄청난 손해입니다. 왜냐하면 선거 부실 관리에 대한 우려가 큰 분들은 우리 국민의힘 지지층에 많이 계신데 이렇게 되면 이 논쟁이 계속 사전투표 기간 중에 전면에 나와서 언론에서는 전부 이런 기사들로 채워지게 되는데 그러면 사전투표 기간에 나왔던 유시민 작가의 발언이나 우리들이 충분히 공격할 수 있는 이슈화할 수 있는 것들이 있는데 자꾸 선거 부실의 문제나 그것이 자꾸 선거 부정의 문제까지도 연결 되어져서 저희들의 이슈를 잡아먹는 것에 대해서는 저희들도 매우 불편합니다.
김대홍 :알겠습니다.
장동혁 :그러니까 선관위가 좀 더 잘해주셔야 됩니다.
김영진 :맞습니다.
천하람 :저도 공감하는데 보시는 시청자분들도 이런 일들이 아주 이례적인 일탈이다라는 거는 꼭 명심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이게 뭐 정말 부정선거를 할 수 있을 정도로 누가 음모론적으로 이 결과를 조작할 수 없습니다. 그럴 정도는 이미 나라 망한 겁니다. 불가능한 영역이고 헌재에서도 다 다룬 것이고 우스갯소리로 그런 얘기 하더라고요. 황교안 후보 이제 참관인들도 많이 계시지 않습니까? 그분들이 부정선거에 굉장히 진심이신 분들인데 그분들이 역설적으로 참관인 하러 오셨다가 그런 얘기 하신다는 거예요. 야, 이거 부정선거 못 하겠는데?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와가지고.
김대홍 :부정선거 못 하겠네.
천하람 :각당에서 다 참관인들 나와있고 이거 어떻게 부정선거 하냐? 라고 하시는 분들이 있다고 하니까 우리 선거 약간의 일탈이 있더라도 국민여러분들 믿으셔도 된다.
김대홍 :알겠습니다. 개혁신당하고 국민의힘 이렇게 나란히 있는데 아마 이 프로그램 보시는 시정자분들께서 제일 궁금한 게 단일화 할 거냐. 안 할 거냐.
천하람 :저는 단일화라고 하는 게 한국 정치의 굉장히 좀 잘못된 관행이라고 생각합니다. 각 정당이 민주적으로 후보를 선출해서 당원과 국민의 지지를 얻어서 후보를 냈으면 당연 완주하고 승리를 위해서 뛰어야죠. 그리고 애초에 그럴 각오가 없으면 내지 말아야죠. 그게 예의 아닙니까? 그러다 보니까 대선에서 차라리 제도적으로 결선투표제를 도입하자라고 하는 얘기들을 하고 있는 것이고 저희 이준석 후보는 정치 할 날이 굉장히 깁니다. 이번에 한 탕하고 끝내고 이럴 사람이 아니고 본인이 이야기했던 걸 지켜야 되고 저는 이번에 이준석 후보가 단일화 하지 않고 완주하는 것 자체가 한국 정치의 큰 발전이라고 생각하는 게 저희가 단일화 안 하겠다 안 하겠다 몇백 번 얘기했는데 국민들이 안 믿으세요. 그만큼 정치 불신이 심각한 거거든요. 그래서 젊은 저희 이준석 후보 정도라도 자기가 한 말은 지켜야 되지 않나. 이게 큰 의미가 있다 생각합니다.
김대홍 :이준석 후보 이번에 예측하는 거예요. 투표율 10%, 15% 뭐 이런 얘기 많이 하지 않습니까? 10% 밑이냐. 10%를 넘을 거냐. 아니다. 15% 도달할 거다 하는데 몇% 정도 예측하세요?
천하람 :저희가 목표는 늘 승리고요. 저는 이렇게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이준석 후보와 개혁신당은 항상 예상을 뛰어넘으면서 지금까지 왔습니다. 그러니까 저도 선대위원장으로서 처음에는 참담했던 게 제가 방송을 하고 인터뷰를 할 때마다 첫 질문은 그런 거였어요. 니들 돈도 없는데 완주나 할 수 있겠냐. 저희가 지금 누구보다 상승세를 그리면서 더 열심히 뛰어오고 있습니다. 그렇게 2%, 3%나 나오겠냐. 심지어 어떤 평론가분은 저 바로 옆에서 그런 얘기하셨어요. 너네를 단일화 대상으로 고려라도 해주면 고마운 줄 알아라. 그 정도만 돼도 너네 성공한 거다. 그러면 저희는 어떻게 보면 정말 3타당의 어려움과 이런 거를 뚫으면서 지금까지 왔던 것이고 자세한 내용 보면 거의 뭐 눈물 젖은 빵을 먹으면서 여기까지 사실 온 겁니다. 저는 그래서 이번에도 10%, 15% 하시지만 예상을 뛰어넘는 결과 낼 수 있을 거라 믿고요. 또 이 정도 왔으면 국민들께서 이준석 후보가 완벽하지 않고 마음에 안 드는 것도 분명히 있을 겁니다. 그러나 우리 사회에서 분명히 이런 도전이라고 하는 건 가치가 있다. 그러면 10% 15% 이상 넘겨서 뭐 재정적으로든 아니면 당의 지속 가능성이든 조금 더 도와줘야겠다라고 하는 그런 홍준표 시장이 이야기했던 미래를 위한 투자다라는 심리가 작동할 거다. 생각합니다. 믿고 있습니다.
김대홍 :어제 보면요. 장 의원님, 어제 보면 단일화 얘기 뭐.. 언급하실 게 있습니까?
장동혁 :아니. 뭐 단일화라는 게 후보 두 분이서 손을 잡고 뭐 카메라 앞에서 사진 찍는다고 단일화가 되는 건 아니지 않습니까? 양쪽의 갈라져 있는 표를 하나로 모으자고 하는 건데 그러려면 저는 상황도 맞아야 되고 명분도 있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지금 상황과 명분이 되느냐? 그것은 좀 국민들께서 지켜보실 일이고 또 뭐 저희들이 만약에 자꾸 단일화 단일화 이야기만 하다가 후보에 집중하지 못 하고 정책에 집중하지 못 하다가 단일화가 안 됐을 경우에는 결국 선거에서 매우 불리한 위치에 놓일 수밖에 없게 때문에 자꾸 모든 것을 단일화 이슈로 끌고 가는 것보다는 후보 자체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하고 저희 정책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현재 이제 이틀밖에 남지 않은 이런 상황에서는 그게 선거 전략상으로는 맞다고 봅니다.
김영진 :현재 보시지만 단일화의 효용의 50%는 삭감이 됐다. 왜냐하면 전체 보통 평균 우리 저희들이 투표율이 아까 우리 장동혁 의원님이 말씀하셨듯이 2022년 정도 투표율로 서로 아래, 위로 예측을 하는 상황에서 34.7%가 투표를 했기 때문에 한 45% 이상 투표를 한 상황이에요. 그 이후에 단일화의 효과가 과연 있을까에 대한 판단도 있고요. 아까 우리 천하람 의원님이 얘기하셨듯이 이 단일화 문제가 계속 우리 정치권의 아주 아킬레스건이에요. 그래서 이재명 후보도 이건 개헌 때 그래서 차라리 결선투표제를 도입을 하자. 비슷한 정책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 50%를 넘지 못 하면 1등, 2등 후보가 결선 투표를 통해서 결정을 하면 대표성도 높이고 국민적인 신뢰와 힘을 얻는다. 그런 취지로 개헌과 제도개선을 통해서 해결을 했으면 좋겠다는 입장이에요. 그리고 이번에 저는 아까 말씀드렸듯이 이준석 후보가 단일화에 대한 입장을 여러 차례 얘기했는데 조금 더 분명하게 말씀을 하시는 게 마지막에 필요한 것 같고 그다음에 저는 TV 토론상에서의 발언 자체가, 성적인 발언 자체가 이준석 후보가 원하든 원치 않든 결론은 김문수 후보를 도와주는 형태의 역단일화를 본인 스스로 만들어 놓은 상황이 돼서 이준석 후보가 그동안 해왔던 부분을 보면 큰 흐름에서 약간 엇나간 상황이라서 대단히 안타깝다라는 생각이 들어요. 그래서 저는 더 이 문제를 가지고 주장하는 것보다는 깔끔하게 사과하고 하는 게 이준석 후보의 미래를 위해서 좋겠다. 이런 생각이 많이 들었습니다.
김대홍 :저희가요. 오늘 진짜 어떻게 보면 재미 있으면서도 유익한 토론을 한 것 같고요. 선거 막판에 정말 정신이 없을 텐데 저희 프로그램에 출연해서 고맙고요. 마지막으로 각자 1분씩 제가 드릴 테니까요. 우리 후보가 꼭 대통령이 돼야 되는 이유, 이거 1분씩. 어떻게?
천하람 :저부터 할까요?
김대홍 :개혁신당부터 시작할까요?
천하람 :네. 저는 대선 다음 날 CNN, BBC, 알자지라 뭐 블룸버그의 헤드라인을 한번 생각해 보셨으면 좋겠습니다. 김문수 후보가 만약에 당선이 된다라고 하면 비상계엄을 일으킨 정당, 다시 한건 집권하다. 한국의 민주주의 괜찮은가가 헤드라인이 될 겁니다. 이재명 후보가 당선된다고 하면 전과 4범이 있는 대통령, 또 대법원에서 유죄 취지의 판결을 받은 대선 후보, 대통령 돼서 감옥 안 가도 되는 건가? 가 헤드라인이 될 겁니다. 저는 그거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국격에 안 맞다고 생각합니다. 그게 아니라 마크롱 돌풍 한국에서 재연되다. 40대의 이공계 대통령, 한국에서 정치 돌풍을 일으키다라고 하는 것이 비상계엄으로 충격을 받은 한국의 민주주의를 다시 한번 한 단계 성숙 시키는 것이다. 꼭 기호 4번 이준석 후보를 선택해주십사. 국격을 위해서 한번 판단해주십사 말씀드립니다.
김대홍 :장 의원님.
장동혁 :국가는 한 조직이고 시스템에 의해서 움직여집니다. 그러나 우리가 조직과 시스템을 들여다보면 결국은 그 시스템을 누가 운영하는지에 따라서 전혀 달라지게 됩니다. 대한민국은 민주주의의 시스템을 가지고 있고 삼권분립의 시스템을 가지고 있습니다. 누가 그것을 운영할 때 대한민국의 미래가 어떻게 달라질지 국민들께서는 알고 계실 겁니다. 자꾸 김문수 후보와 윤석열 전 대통령을 연결 시키지만 두 분은 전혀 다른 리더십과 전혀 다른 시스템에 대한 생각을 가지고 계십니다. 왜 자꾸 김문수 후보가 그 전과 똑같은 국가를 운영할 거라고 생각하시는지 저는 전혀 이해하기 어렵고요. 김문수 후보와 이재명 후보를 놓고 본다면 그래서 저희들이 도덕성 검증도 하고 여러 가지 검증을 하는 것 아니겠습니까? 대한민국을 과거로 회귀 시킬 것인지. 삼권분립을 무너뜨리고 과거로 회귀 시킬 것인지 아니면 본인의 임기를 단축하고 임기 단축 개헌를 통해서 제7공화국의 문을 열고 이준석 후보 같이 대한민국의 앞으로 미래를 이끌어 갈 젊은 정치인들에게 새로운 길을 열어줄 것인지 국민들께서 판단하실 것입니다.
김대홍 :민주당도 말씀해주시죠.
김영진 :이번 대선은 일상적으로 5년마다 만들어지는 대선이 아니었습니다. 실제로는 2017년 대선인데 12월 3일 윤석열 대통령에 의해 비상계엄 군사 쿠테타를 했기 때문에 그에 따라서 탄핵과 파면에 의해서 치뤄지는 선거입니다. 저는 최소한 이번 선거에 나올 사람이라면 비상계엄에 반대하고 그것을 일으켰던 내란수괴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에 찬성하는 사람들이 최소한 이번 대선에 나오는 게 국민에 대한 도리와 양심이다. 이런 생각이 듭니다. 국힘에서 그런 입장을 취했던 분은 한동훈 대표밖에 없었습니다. 김문수 후보는 어떤 표명도 없었고 내란 비상 계엄에 대한 사과도 없었고 탄핵에 대해 반대했고 그러면서 지금도 동일한 입장을 취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지금은 2022년 이재명, 윤석열의 2차전이다. 이번 선거는 2022년의 2차전으로 윤석열과 이재명이 다시 대선을 붙는 선거다. 김문수 후보는 진정한 후보가 아니라 전광훈 후보가 키우고 윤석열 후보가 지지하는 윤석열의 아바타 후보다라고 하는 그런 얘기를 모든 국민들이 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래서 현재 상황에서 내란의 위기를 극복하고 정말 어려워진 경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그런 실력과 능력이 있는 후보가 필요하다, 대한민국을 위해서. 바로 성남시장, 경기지사 또 민주당 대표를 통해서 실력과 능력을 검증하고 위기 속에서 휘둘리지 않고 주변 4대강과의 외교, 국방, 경제, 미래를 준비할 이재명 후보가 지금 시기에는 딱 맞는 후보다라고 생각을 합니다.
김대홍 :알겠습니다.
김영진 :꼭 투표에 참여해주셔서 대한민국의 과거가 아니라 미래를 선택해주십시오. 고맙습니다.
김대홍 :오늘 세 분 말씀 고맙습니다. 대통령을 뽑는 투표권, 민주주의 국민이라면 당연해보이는 이 권리가 허락되지 않았던 시절도 있었습니다. 수많은 이들의 피와 땀으로 얻은 결실입니다. 이틀 뒤 대한민국은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는 헌법 1조를 다시 한번 손끝으로 증명할 시간을 마주합니다. 이번 대선은 계기도 다르지만 같이 공존할 수 있는 시대가 열리길 기대하면서 주권자의 소중한 한 표 꼭 행사하시길 바랍니다. 일요진단 라이브 오늘은 여기까지입니다. 시청해주신 여러분 감사합니다. 저희는 다음 주에 뵙겠습니다.
■ 대담 : 김영진 더불어민주당 중앙선대위 정무실장·장동혁 국민의힘 중앙선대위 상황실장·천하람 개혁신당 상임선대위원장
김대홍 :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일요진단 라이브 김대홍입니다. 이제 이틀 뒤면 21대 대통령 선거 본 투표가 치러집니다. 선거 전 마지막 휴일인 오늘도 각 당 후보들은 취약 지역을 집중 공략하며 막판 표심 잡기에 분주합니다. 지지세를 지키느냐 아니면 뒤집느냐 그야말로 사활을 건 총력전입니다. 이런 가운데 선관위의 사전투표 부실 관리와 대선 후보 가족들에 대한 민감한 발언이 선거 막판 새로운 변수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오늘 일요진단 라이브에서는 주요 후보들의 핵심 인사들과 함께 막판 판세를 분석하고 남은 전략은 무엇인지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저희가 준비한 영상 보시고 대담 이어가겠습니다.
김대홍 : 오늘 출연자 소개하겠습니다. 요즘 가장 바쁘고 또 긴장도 되고 누구보다 어깨가 무서운 분들입니다. 각 당 선대위에서 핵심 보직을 맡고 계신 세 분의 현역 의원들 모셨습니다. 먼저 더불어민주당 중앙선대위 정무실장을 맡고 계신 분이죠. 김영진 의원 나오셨습니다.
김영진 : 반갑습니다.
김대홍 : 국민의힘에서는 중앙선대위 상황실장을 맡고 계신 분입니다. 장동혁 의원 함께 하십니다. 안녕하세요?
장동혁 : 반갑습니다.
김대홍 : 마지막으로 개혁신당 상임선거 대책위원장이시죠. 천하람 의원 자리했습니다. 안녕하세요?
천하람 : 안녕하십니까?
김대홍 : 세 분도 인사 나누시죠.
김영진 : 안녕하세요?
장동혁 : 안녕하세요?
천하람 : 수고 많으십니다.
김영진 : 수고 많으십니다.
김대홍 : 정말 한 분 모시기도 힘든데 오늘 저희가 세 분을 한 자리에 모셨습니다.
천하람 : 저도 와서 보고 진짜 일요진단 라이브가 대단하다 생각했습니다. 다들 워낙 바쁘신 분들이라서.
김대홍 : 고맙습니다. 자, 그럼 본격적인 토론 한번 시작해보겠습니다. 첫 번째 질문은 아무래도 선거 판세, 지금 각 당에서 보는 선거 판세 어떤지. 민주당부터 한번 얘기해주시겠습니까?
김영진 : 민주당은 초창기에 상당한 격차로 이재명 후보가 앞선 결과가 여론조사 공표 금지 기간까지 유지됐는데 그 이후로 김문수 후보로 결정이 되고 또 정당 지지율과 후보의 지지율이 대체적으로 수렴해나가면서 아주 많이 올라와 있기 때문에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야 되는 그런 상황이다. 그리고 여러 가지 정치적 현안에 대한 국민들의 선택이 있기 때문에 이재명 후보와 민주당은 끝날 때까지 끝난 것이 아니라고 하는 생각으로 겸허하게, 겸손하게 국민들에게 말씀을 드려서 정말 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위기의 대한민국을 구할 책임 있는, 능력 있는 대통령 후보라는 말씀을 마지막까지 드리겠다 이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김대홍 : 국민의힘은 어떻습니까?
장동혁 : 처음에는 저희가 여러 사정으로 지지층의 민심도 갈라져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제 결집도 되고 있고 분위기도 올라가고 있습니다. 그리고 김문수 후보는 후보 자체가 경쟁력인데 지금 여러 홍보를 통해서 김문수 후보의 호감도 자체가 상승하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격차가 많이 벌어져 있었습니다. 그렇지만 지금 많이 따라잡고 있다고 생각을 하고 저희가 끝까지 최선을 다하면 막판 역전이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김대홍 : 막판 역전이 가능하다. 개혁신당은 어떻게 봅니까?
천하람 : 저희는 일단 기본적으로 이준석 후보의 주목도 자체가 굉장히 높습니다. 아마 최근에 포털이나 뉴스를 통해서 대선에 접하시는 분들은 이게 이재명 대 이준석 구도냐 이렇게 보시는 분들도 상당히 많을 겁니다. 그럴 정도로 저희가 요즘 이슈 주도를 해가는 부분들이 굉장히 많이 있고요. 그러다 보니까 현장에서의 반응도나 집중도 이런 것들도 굉장히 많이 올라와 있는 상황이고 또 한 가지 저희가 이번에 고무적으로 보는 것은 사실 저희가 20대, 30대에서 강세가 있다라고 했는데 여성 표심에서 떨어지는 거 아니냐라는 분석들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TV토론을 거치면서 이게 남녀의 문제가 아니라 정말로 합리성을 가지고 또 국민연금이라든지 여러 이슈들에 대해서 지속 가능성을 가지고 미래세대에 대한 메시지를 내는 건 이준석 후보밖에 없다라고 하면서 20대, 30대 여성들의 표심도 지금 많이 붙고 있거든요. 그래서 저희가 굉장히 좋은 성과를 낼 수 있지 않겠느냐 전망하고 있습니다.
김대홍 : 유세장에 직접 나가 보셨죠? 나가보면 민심 느낄 수 있지 않습니까?
김영진 : 그렇죠. 제가 보기에는 다 국민의힘이나 개혁신당도 유세를 쭉 전국적으로 해봐서 거의 한 바퀴 정도 돌고 마지막 지금 돌고 순회하고 있는데, 과거와 다른 제가 보기에는 인파가 몰린다라고 보고 있거든요. 2022년에는 그때는 상당히 윤석열 후보에게 인파가 꽤 모였던 그런 열망이 있었던 것 같아요. 그래서 저희도 상당히 부담스러워했는데 이번 2025년 대선에 보니까 사실은 각 당에서 동원할 수 있는 사람은 한정적이거든요. 자발적인 국민들의 참여가 없으면 그런 정도의 유세 인원이 참여할 수 없는데 이번에는 자발적으로 이재명 후보의 유세를 보기 위해서 오는 사람들이 광범위하게 모여서 사실 인산인해로 모였다 이런 얘기도 많이 하더라고요. 그만큼 12.3 내란에 대한 위기에 대한 국민들의 촉각이 상당히 높이 서있고 관심이 많아서 그것에 대한 후보들의 입장이 무엇인지를 듣고자 하는 그런 열망이 있었다. 그래서 유세 현장에서도 그런 상황들, 정치 상황들이 반영이 됐다 이런 상황이 있고. 실제로는 지금 상당히 적극적으로 사실은 본인의 정치적 의사를 표시하거든요. 이재명 후보를 좋아한다, 이재명 후보를 싫어한다. 그런 많은 부분들이 이번에 가지고 있는 유세의 특징이 아니었나 그런 생각이 듭니다.
김대홍 : 이렇게 보십니까?
장동혁 : 저희는 처음에는 분위기가 그렇게 올라오지 않았던 것은 맞는 것 같고요. 민주당은 훨씬 먼저 선거 운동을 시작했던 거고 저희는 경선이나 이런 과정들을 거치면서 선거 운동이 늦게 시작됐습니다. 그런데 김문수 후보에 대해서 알아가면서 결국은 인물 대 인물, 어떤 사람이 대한민국의 미래를 책임질 것이냐, 대한민국의 품격은 누가 되어야 되느냐, 대한민국의 미래에 맞는 리더십은 누가 가지고 있느냐 이런 것들에 대해서 알아보기 시작하면서 저희도 분위기가 계속 올라가고 있고 지지층도 결집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결국,
김대홍 : 맞습니다. 결국 중요한 거는 중도층의 민심 아니겠습니까? 아직까지 투표, 누구를 찍어야 될지 결정하지 못한 분들도 계신데, 이분들을 끌어들이기 위한 현장에서의 방안 같은 것도 하고 있겠죠?
천하람 : 있죠. 저희가 사실, 저희 후보 같은 경우에는 특히 중도층과 저관여층에 대해서 어느 정도의 우위를 가지고 있다라고 저는 생각을 하는데, 실제 저도 선대위에 보면 내부 여론조사 결과 같은 것도 볼 수 있지 않겠습니까? 그러니까 수치를 말씀하시면,
김대홍 : 그거 절대 공표하면 안 돼요. 공표하면 안 돼요.
천하람 : 절대 제가 그러지는 않고요. 그런데 저희가 어떻게, 뭐가 있냐면 재질문을 하면 저희 후보 지지율이 올라갑니다. 그러니까 무슨 말이냐면 처음에 어떤 후보 지지하십니까? 하면 잘 모르겠어요, 없습니다. 이런 분들 계시잖아요. 그런 분들한테 그래도 한 명만 꼽으신다면 어떤 후보 선택하시겠습니까? 라고 할 때 이준석 후보 지지율이 상승하는 저희가 데이터들을 보고 있는데. 그럴 정도로 아무래도, 특히 양당은 워낙 고정된 지지층도 있으시고 또 그게 좋게 보면 고정 지지층이지만 요즘은 극단화가 일정 부분 된 것 아니냐라고 하는 분들 사이에서 이준석 후보가 확실히 중도층의 어떤 존재감을 갖고 있는 건 맞는 것 같고요. 저도 유세 현장에 있으면 이런 말해도 되는지 모르겠지만 저희는 후보 연설 되게 많이 듣지 않습니까? 약간 비슷하다 보니까 저도 지겨울 때도 있거든요. 똑같은 얘기 많이 들을 때들이 있으니까. 그러면 저는 오히려 사실 대중 반응을 봅니다. 개혁신당은 동원할 사람이 많지도 않지만 이게 유세를 하면서 점점 사람들이 오시는가 그리고 사실 그냥 지나가시는 분들이 지나가시다가 발길을 멈추고 유입돼서 계속 들으시는가 아니면 이준석이네 하고 그냥 가시는가 이런 것들을 쭉 보는데 저희가 뒤로 가면 갈수록 전반적인 분위기도 올라오고 말씀드렸던 것처럼 자연스럽게 유입돼서 이준석 후보가 하는 얘기들을 귀 기울이시는 거를 보면서 이거 중도층에 먹히는 메시지가 나오고 있다 보고 있습니다.
김대홍 : 세 분 얘기를 종합해보면 다들 분위기가 좋다는 거 아닙니까? 민주당도 가보면 좋고 국민의힘도 좋고 개혁신당도 좋고. 그러면 좀 더 과학적으로요. 일요진단에서 이렇게 한번 해봤습니다. 역대 대선 직전에 치러졌던 한국갤럽 여론조사가 있어요. 공표 직전에 했던 거. 그거 하고 실제 대선 결과가 어땠는지. 17대 대선 보면 여론조사에서 보면요. 이명박 후보가 앞섰는데 실제도 보면 앞섰어요. 18대도 보면 박근혜 후보가 여론조사에서 문재인 후보보다는 앞섰는데 실제로 보니까 또 맞았고요. 그리고 마지막으로 박빙 결과가 나왔던 20대 대선, 여기도 보면 여론조사의 막판 공표 직전에 했던 여론조사를 보면 윤석열 후보가 근소하게 조금 이겼는데, 이게 또 실제로 봤더니 근소하게 이겼어요. 결국 비슷한 이런 추세로 보였는데 올해 지금 이번 대선은 어떻게 될 것 같습니까? 예측 한번 해본다면요?
김영진 : 제가 먼저 할까요? 장동혁 의원님이 먼저 하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장동혁 : 먼저 하세요.
천하람 : 돌아가면서 한 분씩 하죠.
김대홍 : 아니, 일요진단 진행하면서 서로 먼저 이렇게.
장동혁 : 형님 먼저 하십시오.
김대홍 : 민주당 먼저 하십시오.
김영진 : 지금 앵커님이 말씀해주셨듯이 대선 여론조사는 규모가 작은 총선이나 자치단체장 선거 또 규모가 큰 서울시장, 경기도지사처럼 표본 자체가 틀리거든요. 그래서 전체 5,200만을 상대로 여론조사를 체계적으로 쭉 해왔던 축적의 결과물이 사실 여론조사입니다. 그래서 그것 자체를 벗어나는 예가 많지 않았다라는 부분들이 여론조사 전문가들의 예측이고 그에 따라서 조정이 되는데, 그래서 아까 제가 말씀드렸듯이 여론조사 공표 금지 기간 전에는 이재명 후보가 조금 앞서는 수치로 나왔는데 그 이후로 여러 변동성이 생기면서 말씀하셨듯이 김문수 후보가 후보로서 정립이 되고 또 정당 지지율이 같이 수렴되어 나가면서 많이 올라오는 이런 분위기라고 보고 있어요. 그런데 저희가 예측하기로는 그래도 우리 장동혁 의원님이 말씀하셨듯이 대세 역전으로 갈 수 있는 상황이 있을 것인가. 거기에 대해서 저희는 아마 거기까지는 쉽지 않을 것이다. 상당히 좁혀지는 부분까지는 예측을 하는데 거기까지 가기 위해서는 이재명 후보나 김문수 후보나 이준석 후보의 획기적인 뭔가 있어야 되는데 남겨진 3일 사이에 과연 그런 것이 있을까에 대해서 많은 전문가들은 대체적으로 여론조사를 수렴을 해서 하고 그 수치는 조정이 될 것이다 그렇게 예측하고, 저희는 그래서 그런 우려들을 희석화 시키기 위해서 좁히기 위해서 더 마지막까지 뛴다 그런 기준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김대홍 : 알겠습니다. 말씀하십시오.
장동혁 : 공표 금지 기간 직전에 여론조사가 결국은 대선 결과로 이어지는 그 공식이 깨어지는 대선이 될 것 같습니다.
김대홍 : 이번에는 좀 전에 제가 보여드린 거,
장동혁 : 지난 대선 같은 경우에는 공표 금지 기간에 거의 10% 가까이 차이 나다가 0.7%로 사실 결과가 됐지 않습니까? 그러니까 0.7%는 사실 어떻게 될지 알 수 없는 수치인데, 김문수 후보 같은 경우에 특별한 리스크가 없고 후보 자체에 대한 것이 알려지면 알려질수록 지지율이 올라가게 될 것입니다. 지금 계속 올라가는 추세에서 공표 금지가 됐고요. 그리고 다른 특별한 앞으로 이틀, 3일 안에 리스크가 발생할 것도 없고 공표 금지 이후에 리스크가 발생한 것도 없습니다. 그런데 공표 금지 이후에 지금 민주당 같은 경우는 몇 가지 리스크가 나왔기 때문에 그것이 어떻게 반영될지 그리고 그것의 파괴력이 어떻게 될지 지켜봐야 될 것 같습니다. 그리고 공표 금지 기간 전까지도 저희는 선거 기간도 짧고 경선 이후의 후유증도 있었기 때문에 결집이 다 끝나지 않은 상태였었습니다. 저는 여러 변수가 있기 때문에 충분히 어려운 싸움인 것은 맞습니다. 어려운 싸움인 건 맞겠지만 역전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김대홍 : 역전 가능하다.
천하람 : 저도 사실 잘 말씀해주셨지만 지난번에도 윤석열 전 대통령이 좀 약간 여유 있게 이기는 거 아니냐라고 하는 분석들이 상당히 있었습니다. 특히 출구조사 발표되고 하기 전까지만 해도. 그런데 요즘 워낙 미디어도 발달하고 또 온라인으로 소통이 이루어지다 보니까,
김대홍 : 그렇죠.
천하람 : 이슈들이 워낙 빠르게 전파가 되고 또 마지막에도 변동성들이 일정 부분 있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저도 뒤집는 게 불가능해 보이지는 않고요. 특히 유시민 작가 발언 등이나 여러 가지 이슈들이 있기 때문에 어느 정도 영향은 있을 거로 보이고. 다만 저희가 조금 걱정하면서 보고 있는 거는 최근에 이재명 후보가 이런저런 악재들이 있는데 결국 그러다 보면 민주당 지지층도 또 결집을 하는 모양새들이 이어질 수 있어서 이게 어느 쪽으로 지금 갈 것인가. 저희도 내부 여론조사 거의 매일 하고 있습니다마는 아주 촉각을 곤두세우면서 보고 있고 또 특히 저희 같은 경우는 젊은 세대나 직장인 이런 계층은 여론조사에서 저희가 조금 포집이 쉽지 않은 부분들이 있습니다. 그래서 실제 어떤 득표율이 어느 정도 보여질 거냐 굉장히 열심히 보고 있습니다.
김대홍 : 아무래도 젊은층을 타깃으로 하는 정책들이 많이 나오다 보니까 그런 거겠죠.
천하람 : 그렇습니다.
김대홍 : 알겠습니다. 자, 그럼 지금까지 이번 대선의 판세를 분석, 전망해봤는데요. 아직도 지지 후보를 정하지 않은 유권자들이 상당수 있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얼마 남지 않는 시간에 이들을 어떻게 자신의 지지 세력으로 만드느냐 또 미디어를 어떻게 활용하고 얼마나 실수하지 않느냐 하는 것 등이 후보와 캠프에게는 특히 신경 써야 할 것 같은데요. 이제부터는 각 후보 선대위의 막판 전략이 뭔지 또 남은 시간 표심을 움직일 수 있는 변수들은 뭐가 있는지 자세히 짚어보겠습니다. 먼저 후보 가족들을 둘러싼 발언부터 살펴보겠습니다. TV토론회에서 이준석 후보가 이재명 후보 이름을 거론을 하고요. 상대를 얘기를 하면서, 말이 좀 그렇습니다만 성적 논란 발언이 있었습니다. 민주당과 개혁신당 이거 갖고 서로 고소 고발 있는데, 먼저 입장이 뭡니까? 개혁신당의 입장은요?
천하람 : 저희는 두 가지 층위로 구분해서 말씀드리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첫 번째로는 국민들께 있어서는 불편함을 드린 부분은 굉장히 진지하게 사과드리는 상황이고요. 이준석 후보도 이야기했듯이 워낙 원문의 수위가 세다 보니까 본인 입장에서는 수위를 낮춘다고 낮췄는데 그게 국민 눈높이에 잘 맞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그런 점은 저희 굉장히 죄송스럽게 생각합니다. 그런데 두 번째 층위에서 더불어민주당과의 관계에서는 저희는 기본적으로 이 이슈를 위선의 문제로 보고 있습니다. 무슨 얘기냐 하면 과거에 피해 호소인 이럴 때도 있었습니다만 과연 본인과 가까운 사람들, 본인 진영의 사람들에 대해서도 동일한, 엄정한 잣대를 유지할 수 있느냐를 검증하기 위한 것이었고. 그런데 거기에 대해서 TV토론 당시에도 사실 후보께서 명확한 입장을 내지 못하셨고 그 이후에도 힘으로, 어떻게 보면 세력으로 진실을 억누르려고 하는, 본인 가족이나 진영에 대해서는 조금 너무 감싸려고 하는 모습들이 보여줬던 거 아니냐. 그러다가 확정된 범죄 열람표가 나오고 이재명 후보 아들께서 실제, 똑같지는 않습니다만 수위가 순화가 되긴 했습니다만 관련 발언을 했다는 게 민주당 선대위에서도 인정이 되고 이재명 후보도 사과를 하시면서 조금은 흘러왔지만 결국 그 과정에서 바로 국민들께 제대로 사과하기보다는 오히려 이준석 후보를 힘으로 누르면서 이준석이 거짓말한다라고 하는 프레임을 만들려고 했던 것이 저는 오히려 안 좋다고 보고요. 그다음에 최근에 이게 또 연결되는 게 사실 유시민 작가의 발언 아니겠습니까? 자꾸 이렇게 보면 본인 진영에서 나오는 잘못된 발언에 대해서는 굉장히 유하게, 어제 이재명 후보도 유시민 작가 발언 부적절했지만 국민들께서 용서하실 것이다. 저는 그런 어떤 태도가 결국은 문재인 정부 때 문제가 됐던 위선의 하나의 징표로서 작동한다 보고 있습니다.
김대홍 : 민주당은 어떻게 보십니까?
김영진 : 저는 이재명 후보 아들 관련한 문제에 관련해서는 제가 2022년 대선 때 선대위 총무본부장 사무총장으로 선거를 총괄했던 입장으로 해서 명확하게 관련한 사실에 대해서 사실 늦게 인지를 했고 후보자와 배우자가. 그래서 사실 확인하고 그에 따라서 사과 유감을 표명했던 사안이거든요.
김대홍 : 2022년이요.
김영진 : 2년에, 그렇죠. 그리고 그에 따라서 윤석열 대통령이 취임한 이후 몇 년에 걸쳐서 정말 샅샅이 뒤져서 개인의 인권, 수사 준칙 다 어기고 수사에서 사실은 기소하고 재판에서 벌금을 받아서 해당 당사자도 책임을 다한 사건이에요. 그리고 저는 이 문제에 관련해서는 명확하게 후보도 사과 유감을 표명했고 당사자도 책임을 다 했기 때문에 이번 대선의 핵심은 대통령 후보가 이 시기의 이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자질과 능력 그다음에 객관적인 실적이라든지 이런 부분들이 가능한 것인가에 대한 후보자의 자질과 능력을 검증하고 비전을 판단하는 선거인데, 후보자도 아니고 후보자의 자제들과 사돈의 팔촌 또 유 작가처럼 현재 민주당 당원도 아닌 사람의 발언까지 다 포함해서 책임져라 하는 거는 저는 과하다고 봐요. 그래서 유시민 작가에 대해서도 얘기했듯이 유시민 작가의 발언은 저는 적절하지 않고 부적절했다. 그래서 저는 유 작가가 반드시 사과하는 게 필요하다. 그리고 중언부언하지 말고 깔끔하게 사과하는 게 필요하다는 입장이에요. 그렇게 가는 게 맞고 저는 이재명 후보는 얘기했듯이 춘풍추상이다. 한 마디로 가까운 사람에게는 추상같이 그리고 국민에게는 춘풍처럼, 춘풍추상의 원칙을 잘 지켜나가서 지금 분열과 위기의 대한민국을 통합의 대한민국으로 만들어 나가자라고 하는 큰 방향의 제가 보기에는 큰 차이는 없을 것이다 그런 생각이 들어요. 그래서 저는 네거티브도 이제 대한민국 선거에서 본인의 자질과 역량 그리고 본인의 것에 대해서 집중해서 검증하는 것이 본래의 목적의 선거를 달성하지 않나 그런 생각이 들어요. 너무 파편적으로 진행이 되니까 선거가 국민들이 왜 저러지 이런 말씀들을 많이 하세요, 실제로. 그래서 바뀔 필요가 있다 그런 생각이 듭니다.
장동혁 : 저는 이 부분에 대해서 민주당의 대응 방식이 잘못됐다고 생각합니다.
김대홍 : 어떤 게요?
장동혁 : 예를 들면 그런 발언을 순화했지만 대통령 후보자 토론회에서 과연 그렇게 언급할 것이냐의 문제는 논란이 있고, 그 부분에 대해서 이준석 후보는 깔끔하게 사과를 했습니다. 그리고 2022년도에도 문제가 됐다면 이미 문제 된 사안이고 그때도 사과했고 이번에도 진심으로 사과한다고 했으면 끝날 일입니다. 그런데 어제도 이재명 후보가 이거에 대해서 옛날 지난 일이고 아무것도 아니다라고, 별일 아니다 이렇게 했는데 국민들이 실제 그 댓글을 보고 느끼는 충격과 피해자가 느끼는 피해 이것과는 너무 거리가 먼 인식인 것 같고요. 자꾸 이거를 허위 사실이라고 하면서 판결문 범죄 사실에 그대로 나와 있는 거를 가지고 자꾸 조그마한 꼬투리를 잡아서 허위 사실이라고 해서 마치 이준석 후보가 발언했던 그 모든 것들이 전혀 없었던 사실인 것처럼 몰아가려고 하는 것도 문제가 있다고 생각하고, 본질적으로 이게 어떤 문제가 닥치고 리스크가 왔을 때 메신저로 공격하는 방식으로 계속 이것을 어떻게 모면하려고 하는 방식은 저는 문제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냥 진정성 있게 사과했으면 될 일인데 진정성 있는 사과 없이 옛날 지난 일이고 예전에도 문제 됐던 일이고 별 거 아닌 거를 자꾸 키운다라고 계속 반응하는 게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유시민 작가 부분에 대해서도 마찬가지입니다. 다른 민노총조차도 이것에 대해서 문제가 있다라고 성명서를 냈는데 민주당이 아무 입장도 내지 않고 있었습니다. 민주당 당원도 아니고 민주당 아니라고 하지만 결국은 이 발언은 우리는 데이터를 보면 이재명 후보가 될 거로 알고 있는데 왜 저러는지 모르겠다, 제정신 아니다라는 취지예요. 결국은 이재명 후보를 지지하기 위한 과정에서 나온 발언이고 결국은 설난영 여사를 깎아내리는 네거티브를 하는 과정에서 나온 발언입니다. 문제는 유시민 작가가 이거에 대해서 사과했는데 어느 부분만 사과했냐면 제정신이 아니다 부분만 사과했는데 저는 발언 전체의 취지에서 보면 그거는 매우 중요하지 않은 부분입니다. 그거는 그냥 표현이 과했을 뿐입니다. 여성이나 노동자나 학력에 대한 왜곡된 시각이 들어 있는 것은 그 앞부분 전단에 다 있는데 그것은 비하도 아니고 잘못된 것이 없다라고 전제를 하고 제정신이 아니다라는 표현은 잘못됐다, 그냥 그거는 과한 표현일 뿐입니다. 그러니까 그래놓고 나니까 이제야 이재명 후보가 유시민 작가 본인이 사과했으니까 국민들께서 용서해줄 것이다? 무엇을 용서합니까? 비하에 대한 본질적, 핵심적인 내용에 대해서는 일절 사과를 하지 않고 여전히 변명을 하고 있는데요. 방식에 있어서는 저는 국민들께서는 납득하기 어려울 거라고 봅니다.
김영진 : 제가 유시민 작가를 옹호하거나 그런 생각은 없어요. 저는 유시민 작가의 발언은 적절하지 않고 올바르지 않았다. 그래서 유시민 작가의 말대로 명확하게 사과하는 게 필요하다는 명확한 입장이고, 민주당의 대부분의 사람들도 그런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유 작가와 관련된 부분들은 그렇게 판단하고, 제가 유 작가와 김문수 후보, 설난영 여사는 사실 과거의 오랫동안 인연과 과정을 거치고 서로 말 못할 여러 가지 사안들을 지난 과거를, 지난 여름의 과거를 많이 아는 사람들이라서 아마 나왔던 내용이라 제가 거기에 대해서 모르는 상황에서 더 얘기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은 것 같아요. 그리고 저는 유시민 작가가 이 문제에 관해서 정확하게 사과하고 그렇게 하면 될 것이다 하는 생각이 들고, 그것까지 또 민주당의 이재명 후보까지 연결하는 거는 너무 과한 연결이다. 그래서 이재명 후보의 자유와 능력, 비전에 대해서 판단하고 그 자체의 도덕성에 대해서 말씀해주시는 게 필요하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듭니다.
김대홍 : 알겠습니다. 이거는 어떻게 보십니까? 극우 성향 단체의 댓글 여론 조작 의혹이 또 막판 변수가 될 것 같아요. 보니까 이재명 후보가 댓글 조작은 반란 행위다. 끝까지 책임을 물어야 한다. 민주당은 국민의힘과 댓글 여론 조작하고의 연관성이 있는 것 아니냐 이런 또 의심을 하는 것 같은데 이거는 어떻게 보십니까?
김영진 : 그러니까 이번에 했던 댓글 관련해서 아마 제보가 있었고, 사실관계에 있어서 저희 신속 대응단에서 현장까지 방문해서 확인을 했는데 손자군(?)이라고 하는 댓글을 전문적으로 달고 그다음에 선거사무원을 교육했던 기관이었다고 하더라고요. 그런데 문제는 그 기관에서 지금 후보로 있는 김문수 후보의 김문수TV 그리고 김문수 후보와 함께 자유통일당을 만들고 김문수 후보를 대표로 만들었던 너알아TV가 그 손자군의 댓글의 의혹을 받고 있는 단체의 협력 기관의 유튜브로 되어 있어요. 그렇기 때문에 저희가 얘기하는 것은 김문수 후보가 최소한 이런 문제에 관해서는 댓글에 관한 진상에 대해서 후보가 어떻게 관여했고 어떤 방식으로 영향을 미쳤는지 얘기할 필요가 있다. 왜 그들은 김문수TV를 자기 손자군 댓글 공작의 협력 기관으로 선정했는지 그리고 전광훈 목사를 홍보하는 너알아TV가 같이 되어 있는지에 대해서 표현한 부분이 있고요. 두 번째는 저는 자발적인 제가 보기에는 익명에 의한 댓글들은 사실은 우리나라가 자유롭게 보장해주는 나라입니까? 표현의 자유고. 그래서 댓글의 문제 가지고 저는 더 이상 논란이 되는 거는 선거 시기에 적절하지 않다고 봐요. 자유롭게 할 수 있죠. 그게 자유민주주의 대한민국의 장점이고 K-민주주의의 핵심인데, 그런데 이번 거는 2012년의 국정원의 댓글과 같이 조직적이고 목표를 가지고 네거티브 중심으로 댓글을 하는 것 자체는 국민의 자발적인 의사 표의인 표현의 자유에 의한 댓글과는 질적으로 다른 것이기 때문에 저는 명확하게 사실 관계를 규명하고 그것이 선거 공작이라든지 이런 네거티브 공작으로 이용한 조직적인 행위였다라고 하면 그에 따른 합법적인, 합당한 법적인 조치와 처벌이 필요하다. 그래서 이 문제에 관해서는 김문수 후보께서도 입장이 좀 필요하다 그렇게 보고 있습니다.
장동혁 : 김문수 후보나 저희 선대 본부와는 관련이 없다는 것을 어제 명확히 밝혔습니다. 그리고 국민의힘과도 관련이 없고요. 예를 들면 이것을 보도한 유튜브 채널에 보면 무슨 행사에 참여했던 조정훈의 첫 발언이 여기가 뭐 하는 단체입니까? 이렇게 묻고요. 권성동 의원 같은 경우에는 여기 예산은 어떻게 합니까? 전혀 알지 못하고 있는 상태에서 행사를 참여했다는 것을 알 수 있고. 저는 이것을 보면서 김만배, 신앙림 지난번 대선 때 선거 공작 사건 시즌2가 떠오릅니다. 지난번에도 선거 3일을 남겨놓고 일정 유튜브 매체에서 윤석열 커피라고 하는 것을 띄우고 곧바로 이재명 후보가 좌표를 찍어서 그것을 공격하기 시작하고 그거를 받아서 특정 매체와 유튜브 채널들이 동시에 총 공격을 하기 시작합니다. 이것도 지금 연결 있는 거 아니냐, 입장을 밝혀라 해서 입장을 밝혔습니다. 그리고 연결이 있다는 어떤 증거도 없습니다. 그리고 그것이 조직적인 건지 아니면 어떤 불법적인 댓글인지에 대한 것도 없습니다. 그런데 그냥 지금 던져놓고 똑같습니다. 그 똑같은 유튜브 매체에서 던져놓고 곧바로 이재명 후보는 유세를 다니면서 이것을 마치 댓글 공작인 것처럼 막 이야기하고 그것들이 또 지금 언론을 받기 시작하고. 똑같은 방식으로, 적어도 대선 4일을 남겨놓고 똑같은 방식으로 이거를 던지기 시작하고 있습니다. 그러면 저희는 이게 똑같은 방식으로 지금 지난번에 대장동 커피 시즌2가 아닌가 의심할 수밖에 없고, 어떤 관련성도 없다고, 교육부도 관련이 없다고 이야기했고 늘봄학교도 관련이 없다고 얘기했고 저희 선대 본부나 김문수 후보가 관련이 없다는 얘기를 했는데도 불구하고 계속 키우는 것은 지금 아들 문제나 유시민 작가의 그런 부정적인 여론을 덮기 위해서 지금 계속 지난번과 똑같은 것 하고 있는 게 아닌가. 댓글에 관해서는, 우리가 드로큰 댓글처럼 무슨 매크로나 어떤 프로그램을 이용해서 한 그것이 대표적인 것이고, 저는 이 문제에 대해서는 명확하게 입장을 밝혔기 때문에 더 이상 이 문제를 가지고 네거티브 그리고 결국은 이 정확한 사실도 없이 그냥 대충 이렇게 연결 시켜서 부정적인 이미지를 다 연결 시켜서 여기다 몰아넣고, 사실 공작과 이게 지금 네거티브가 합쳐져 있는 거 아닙니까?
천하람 :그러니까 국민들께서 댓글을 좀 약간 주의깊게 보셔야 됩니다. 그러니까 이게 방금 장동혁 의원님이 잘 말씀해주셨는데, 죄송합니다. 이게 매크로 같은 걸 쓰지 않는 한 어떤 조직이 좌표 찍기를 해서 단체로 가서 글 쓴다고 해서 이게 위법하다고 단정하기는 쉽지 않습니다. 그러니까 내용을 봐야 되는 거죠. 예컨대, 거기에 내용이 지나친 허위사실이나 음란사실이나 이런 게 있다면 내용 규제는 누가 쓰든 동일하게 적용되는 거고 두 가지일 겁니다. 공무원들이 공적 조직을 이용해서 한다든가 아니면 허용되지 않은 매크로, 드루킹 같은 거를 한다든가의 사례인데 이번 사례는 그런 건지는 저는 잘 모르겠습니다. 그래서 저도 그래서 이런 거 보고 있으면 민주당은 그러면 이런 거 하는 조직이 없을까. 예전에 이재명 후보는 본인이 스스로 손가락 혁명군 이런 걸 얘기하면서 댓글 부대가 되어달라는 얘기를 굉장히 오랜기간 해왔고 또 최근에도.. 최근인지 예전에도 보면 요즘 민주당 당원들의 화력이 예전 같지 않은 것 같다. 댓글 지원을 해달라. 이런 얘기들을 SNS 같은 데 많이 하셨었거든요. 그래서 이게 뭐 특별히 공무원이거나 뭐 사실 민주당에 지금 김경수 지사같은 분도 선대위원장이신데 드루킹이거나 이런 게 아니면 이게 뭐 그렇게까지 사실은 정치권에 아주 특이한 일일까? 저희 개혁신당은 오히려 여기에 매우 자유로운 것 같기는 한데 양당은 다 이런 조직들이 어느 정도는 있겠지만 그게 사실 당에서 시켜가지고 돈 주면서 하는 거냐. 저는 그럴 가능성은 좀 적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김대홍 :특별히?
김영진 :저는 이제 댓글에 대해서 2017년에 제가 이재명 후보와 첫 대통령 선거를 할 때 성남시장이 후보가 되니까 천하람 의원님도 알지만 작은 정당의 후보가 되게 어렵잖아요. 우군을 만들어서 같이 하기가. 그런 것처럼 이재명 후보도 2017년에는 성남시장에 국회의원 정상호, 김영진 몇 명이 없으니까 하기 어려웠던 거죠. 그래서 손가락 혁명군이라고 하는 자발적인 사람들이 여러분들이 SNS상에서 도움을 좀 줘라. 그런 취지였지 그것을 지금처럼 어떤 특정한 곳에 종로에 사무실 차려놓고 거기에 특정 교육기관을 통해서 장기적으로 조직을 운영하고 거기에 전광훈 목사라든지 김문수 현 지사가 운영하고 있는 TV를 협력 기관으로 놓고 마치 이것이 대규모적으로 그리고 공신력이 있는 기관처럼 보이면서까지 기관을 만들어서 댓글을 쓰는 형태로 이번에 나타난 것은 질적으로 좀 차이가 있다. 그래서 이거를 말씀드리는 거예요. 그래서 예전에 여러 가지 상황에 대해서 저는 천하람 의원님의 지적이나 이런 상황에 대해서 동의하고 그렇지만 이 건은 약간 차이가 있기 때문에 저희들이 문제를 지적했기 때문에 그에 따라서 사법 기관의 수사와 입장을 표명하면 될 것 같아요.
장동혁 :저는 사법 기관의 수사를 통해서 밝히면 됩니다. 그런데 마치 더 뭐가 있는 것처럼 계속 이것을 키우시는데 국정원 댓글 사건은 댓글을 달면 안 되는 사람이 댓글을 달았기 때문에 문제입니다. 주체의 문제입니다. 드루킹 사건은 쓰면 안 되는 방법을 썼기 때문에 문제입니다. 그리고 천하람 의원이 말씀하신 것처럼 내용에 문제가 있다면 주체나 방법과 상관없이 처벌을 받아야 될 것입니다. 그런데 이건 주체의 문제도 아니고 방식의 문제가 드러난 것도 전혀 없고 내용은 그건 내용대로 그건누가 했든 개인이 했든 누가 했든 처벌 받을 것이다. 그런데 지금 아무 것도 드러난 것도 없는데 선거 그냥 4일 전에 그냥 막 이걸로 계속 유세하면서 계속 말씀하고 다니시는 거예요. 마치 뭐가 큰 게 있는 것처럼. 지금 그러니까 자꾸 지난 번에 대장동 커피 시즌2가 생각이 나는 겁니다.
김대홍 :알겠습니다. 같은 말씀을 계속 반복하시는 것 같아가지고 다음 주제로 저희가 조금 넘어가보겠습니다. 사전투표 얘기 좀 해봐야 될 것 같습니다. 세 분 다 사전투표하셨죠?
장동혁 :저는 안 했습니다.
김대홍 :본 투표 하십니까?
김영진 :저도 본 투표 할 예정입니다.
김대홍 :본 투표 하시고.
장동혁 :상황 실장이라서 한 군데 찾으러 가다가 또 급한 일이 생겨서 다시 돌아오는 바람에.
김영진 :저는 우리 아들과 같이 하기 위해서 일정을 조정했습니다.
김대홍 :알겠습니다.
천하람 :그러시면 두 분은.. 저는 약간 한가해보이고 이제.. 그런 것 같은데 무슨 말씀이세요. 저도 바쁩니다, 지금.
김영진 :아니. 아니. 제가 보기에는 지금은 사전 투표와 본 투표가 상황과 일정, 조건에 따라서 선택하는 거라..
장동혁 :맞습니다.
김영진 :우리 가족이 한 번에 하자고 해서 날짜를 좀 조정을 했어요. 아들이 바빠가지고 같이 하자 해가지고 그렇게 했습니다.
천하람 :그런데 그거는 되게 좋은 것 같네요. 저는 아직 아들이 10살이라.
김영진 :그렇기 때문에 다른 생각은 없습니다.
김대홍 :아니. 보니까 가족 내에서도 민주적인 방법을 쓰시네요.
김영진 :네. 선택했습니다.
김대홍 :사전투표 얘긴데 먼저 그래픽 한번 보여주시겠습니까? 사전투표율을 보면 이번이요. 34.7%. 첫 번째 이제 이틀간 실시하는데 첫날 보면 이거 기록 썼겠다 이렇게 했는데 결국은 뭐 지난 번보다는 조금 내려갔습니다. 사전투표, 결과적으로 낮아졌는데 사전투표 저 투표율을 가지고 민주당에서는 어떻게 분석합니까?
김영진 :이번에는 장동혁 의원님이 먼저 하셔도 좋을 것 같아요. 너무 제가 먼저 하니까 오해를 사가지고.
장동혁 :낮아진 게 아니라 그래도 역대 두 번째고요. 가장 높았던 지난 대선하고 2%차이 밖에 나지 않습니다. 저는 여러 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첫 번째는 첫날 투표를 하면서 투표용지를 가지고 식사까지 하고 하는. 자꾸 이걸 부정선거라고 몰아가지 말고 관리부실의 문제가 드러났고 또 어떤 분은 두 번 투표하다가 걸렸지 않습니까? 그런 문제들이 생기면서 관리의 부실이 드러나면서 둘째 날은 조금 주춤한 것도 있다고 생각이 되고 그동안에 통상적인 선거에 있어서는 사전투표가 금요일이나 토요일 이렇게 이틀 했었는데 보통 첫째 날은 양 당에서 독려를 하기 때문에 조직표들이, 적극 지지하는 분들이 나와서 할 텐데 둘째 날은 그렇지 않고 휴일이 있어야 되는데 양쪽 두 날 모두 평일이다 보니까 둘째 날은 약간 떨어지고 첫째 날 나타났던 관리부실의 문제 때문에 약간 주저하는 분들이 계셔서 그런 건데 약간 2.몇프로 차이를 가지고 크게 의미를 두기는 어렵다고 봅니다.
김대홍 :어떻게 보세요?
천하람 :저도 장동혁 의원의 분석에 거의 다 동의하고요. 그래도 아전인수격으로 조금 저희한테 유리하게 하자면 막판에 사실은 조금 유보적 심리를 가진 분들이 늘어난 거 아닌가. 어쨌든 계속해서 유시민 작가의 발언 논란이든 자녀 문제든. 이준석 후보나 이재명 후보 어느 쪽에 어떻게 작용할지 여부를 불만하고. 그러다 보니까 약간 관망세가 선거 막판에 좀 들어온 거 아닌가라고 저희는 분석하고 있고 결국 조금 관망세 내지는 중도층 표심을 본 투표에서 어느 쪽이 가져갈 것이냐라고 하는 게 굉장히 중요해진 상황이다. 저는 그렇게 추가적으로 보고 있습니다.
김대홍 :민주당은요?
김영진 :저는 두 분 분석에 동의하고요. 저는 이번에 여러 가지 요인이 같이 복합적으로 작용했다고 봐요. 저는 이준석 후보의 발언도 저는 사실 이준석 후보가 보수의 젊은 정치인의 사실 긍정적 정치적 자산을 많이 가지고 있는 후보라 잘 성장해나갔으면 좋겠다는 입장이거든요. 그런데 이번에는 본인이 쌓아왔던 정치적 자산을 많이 잃은 게 아닌가라고 저도 생각하고 많은 분들이 그렇게 생각하시더라고요. 그래서 그런 영향 그리고 뭐 이재명 후보의 아들에 관한 여러 가지 논란 그다음에 김문수 후보의 여러 가지 논란들 이런 부분들이 같이 복합적으로 작용을 했는데 실제로 첫날에 높았던 부분들은 그래도 이번 선거가 정상적인 선거가 아니었다. 한 마디로 5년 단위로 하는 우리나라의 선거가 아니라 3년 윤석열 대통령의 파면에 따른 대선이었기 때문에 이 위기 속에서 내가 나가서 나의 의사를 표명하는 게 필요하다라고 했기 때문에 첫 날은 저는 많이 적극적이신 분들이 많이 나오셨다라고 보고요. 두 번 째 날은 좀 객관적인 한계가 있는 것 같아요. 왜냐하면 휴일이 아니기 때문에. 사실은 저희 아들도 그렇고 직장에 다니는 사람들이 아침에 일찍 6시부터 7시 나가고 하고 출근을 해야 된단 말이에요. 그리고 이번에는 사전투표가 높다 보니까 여의도든 강남이든 종로든 너무 길을 많이.. 줄을 많이 서는 거예요.
천하람 :점심 시간에는 특히 너무 길어.
김영진 :그렇기 때문에 현실적으로 그런 문제가 있었다라고 보고 그래서 본 투표 때 제가 보기에는 그런 분들이 많이 참여를 하게 되면 큰 투표율의 차이는 없을 것이다라고 봐요. 그래서 저는 사전투표가 이런 정도로 국민들에게 높게 간다면 투표의 장소나 이런 시간들을 좀 적절하게 조정해 줄 필요가 있지 않냐. 국민들이 자기 의사를 표현해야 되는데 투표 장소가 너무 한정적이고 시간도 6시부터 6시까지니까 직장인들이 하기가 불편하거든요.
천하람 :맞습니다.
김영진 :이런 문제에 대해서도 정치권에서 좀 제도 개선이 필요한 게 아닌가라고 많은 분들이 얘기를 해주셨습니다.
김대홍 :사전투표 보면요. 지역별 편차가 참 큰 것 같아요. 한번 보여주시겠습니까? 사전투표율을 보면요. 가장 투표율이 높은 지역이 전라남도. 56.5%고요. 가장 낮은 지역은 대구예요. 25.6%. 흔히 대구하면 보수 진영의 텃밭이다. 이런 얘기도 하는데 저렇게 사전투표율이 낮다는 거. 이건 어떻게 해석해야 됩니까?
장동혁 :그런데 수치만 가지고 말씀드릴 건 아닌 것 같고 전남 지역이 높았고 대구 지역이 낮았던 것은 늘 모든 선거에서 비슷한 양상이었습니다. 그리고 대구 지역은 약간 유보하는 것도 있는 것 같습니다. 여러 가지 상황이 좀 관망하자는 것도 있지만 아까 우리 천하람 의원이 말씀하신 것처럼 대구 지역의 경우에는 김문수 후보를 지지하는 분들도 있고 이준석 후보를 지지하는 분들도 많이 계시기 때문에 사전투표 전까지 단일화를 이뤄내지 못 했지만 그래도 마지막까지 단일화가 어떻게 될지를 지켜보시기 위해서 유보한 분들도 계시고 기본적으로는 TK 지역 이쪽은 늘 사전투표율은 낮았고 본 투표율이 상대적으로 훨씬 더 높았기 때문에 아까 우리 김영진 의원님이 말씀하신 것처럼 지역별 차이나 지난 번보다 2.몇% 낮다. 이런 거를 떠나서 최종 투표율은 지난 번 대선과 크게 차이 나지 않게 많은 분들께서 투표해주시리라고 합니다.
김대홍 :알겠습니다. 관리부실 관련해서 좀 전에도 말씀하셨습니다마는 여론의 지적을 또 받아요. 결국 노태악 중앙선관위 위원장도 어제 일부 문제점을 인정하면서 대국민 사과도 하고 했는데 그런데요. 그런데요. 김문수 후보가 이런 얘기를 했습니다. 절차가 엄격하게 지켜지지 않았을 때 결과 자체에 승복하기 어렵지 않겠냐. 이거를 보고 민주당에서는 대선 불복 밑자락을 까는 것 아니냐. 이런 얘기도 나오고 하는데 어떻게 보십니까?
김영진 :여러 가지 얘기할 수 있지만 저는 5200만, 유권자는 4400만 표를 관리하다가 그런 상황이 일어났고요. 특히 이번에 사전투표율이 첫날 집중해나가고 특정 지역에 한 마디로 유동인구가 많았고 직장인이 많았던 자리에서 그런 상황이 있었으니까 사실은 선거사무실, 투표사무실 안에 들어왔을 때 발급을 해주고 그거를 통제를 했어야 되는데 너무 많이 밀려오니까 투표사무원들이 조금 빨리 투표 용지를 교부를 한 거죠. 관리를 안 했고. 그래서 일어났던 사건이기 때문에 저는 그에 따라서 합당한 조치를 선관위에서 한 것이라고 보고 저는 작은 그런 문제에 관해서 선관위가 일찍 유감 표명을 한 것은 저는 잘했다라고 보고요. 앞으로 또 그런 문제들이 본 투표에서 이어지지 않았으면 좋겠다라고 봅니다. 그리고 전체적으로 민주적인 선거에 대한 결과에 대해서 저는 서로 승복하고 따르는 것이 민주공화국 대한민국을 잘 만들어가고 키워나가는데 중요한 것이라고 보거든요. 그래서 양 후보나 세 당이 서로 그런 문제에 관해서는 크게 정치적 합의와 이후의 그런 부분들을 그런 부분들을 어기지는 않을 것이다. 저는 그렇게 보고 그런 정도로 저는 대한민국이 성숙은 됐다라고 봅니다.
장동혁 :저도 뭐 세 후보가 이런 사소한 문제.. 사소하다고 하면 또 이제.. 이런 것들에 대해서 사소하지 않다고 여기는 분들도 있을 것입니다. 그런데 이런 일부 투표소에서 발생한 문제를 가지고 나중에 대선 불복까지 이어진다. 이런 건 아니고 김문수 후보가 발언한 취지도 이미 이 문제가 생기니까 벌써 가처분 소송이 줄을 잇고 있습니다. 그리고 선거가 끝나고 나면 이런 문제 때문에 후보 본인이나 정당에서 소송을 제기하지 않더라도 지지자분들께서 선거 무효 소송을 제기하는데 이렇게 절차가 문제가 있거나 관리가 부실하게 되면 국민분들께서, 지지자분들께서 승복하지 못 하고 절차에 불복하는 분들이 많아지실 것이다. 저는 이번 이런 문제가 있어서 지지자들이 제기하는 소송은, 선거 무효 소송은 지난 번보다 더 많아질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니까 그것은 선관위가 자초하게 된 것이고 그런 부분을 지적한 것이지 김문수 후보가 직접 나서서 나는 이 문제가 있기 때문에 내가 패배하면 나는 선거무효 소송을 내가 직접 제기하겠다. 국민의힘은 꼭 제기해야 된다. 그런 의미는 전혀 아니었습니다.
천하람 :저도 뭐 당연히 김문수 후보가 불복하실 일은 없다고 보는데 그런데 이제 국민의힘에서는 이런 선거 관리와 관련한 메시지는 굉장히 조심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니까 이게 지금 우리가 아까 뭐 호남과 영남의 사전투표율도 얘기하고 그랬지만 이게 뭐 부정 담론일지 아니면 부실 관리 담론일지 뭐 국민의힘은 여러 가지 평가들을 합니다만 지지층에서는 부정선거 담록이라는 게 굉장히 광범위하게 퍼져있는 게 사실이거든요? 국민의힘 지지층 같은 경우에. 그러다 보니까 사실은 계속해서 캠페인 할 때마다 국민의힘 후보들이 나와서 민주당은 3일 투표하니까 우리도 3일을 풀로 써야 됩니다라고 하지만 이게 하루 아침에 모드 전환이 잘 안 되고 있는 면이 저는 있다라고 보고요. 저도 사실 전남에서 투표.. 순차적으로 투표하기는 해서 했지만 반대로 호남 같은 경우에는 그런 리스크가 거의 없고 오히려 빨리 가서 투표해서 내 의사를 밝히고 싶다. 이런 게 있다 보니까 결과적으로 이거는 국민의힘 진영에 별로 좋을 게 없다. 하등 이득이 없다라고 보고 여기에서 어쨌든 부실 관리에 대해서라도 뭔가 불복의 여지 같은 거를 약간이라도 이야기하게 되면 저는 계속해서 악순환이 반복될 것이다. 저는 조금 조심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김영진 :저는 제가 보기에 이번에 아까 그건 선관위가 저는 조금 더 집중해서 관리가 필요했다.
천하람 :정신 차려야 돼요.
김영진 :그리고 상황 상황에 대한 교육들이 정확히 될 게 필요하다고 봐요. 전국에 모든 걸 하고 2년에 한 번씩 선거를 하기 때문에 사실은 그런 교육이나 준비를 선관위가 철저히 해야 된다고 보는 입장이에요. 독립기관이기 때문에. 두 번째는 지금 아까 우리 장동혁 의원님이 얘기했듯이 호남이 높고 TK, 부울경이 낮은 이유는 전반적인 선거의 경향이 그런 상황이거든요. 그리고 실제로 유권자의 수로 보면 훨씬 TK, 부울경이 많습니다. 투표율이 높더라도. 그래서 그게 전체 선거에 미치는 영향은 저는 아무런 의미없다라고 봐요. 총량이 비슷하기 때문에. 그리고 세 번째는 저는 TK와 부울경에 계시는 국민들이 지금 고민하고 있다고 생각을 해요. 현 12.3 비상계엄 그 이후로 이어지는 국가적인 위기 속에서 우리나라가 어떻게 가야 되는지에 대한 판단을 좀 하고 계시다라고 봐요. 왜냐하면 그때 적극적으로 지지를 하셔서 윤석열 대통령을 만들었는데 3년만에 다시 오는 이런 상황에 대한 여러 가지 이런 생각이 있어요. 제가 보니까 많이 대화를 해보니까. 특히 부울경 지역은 이렇게 했는데 또 이거 지지해야 되냐? 이번에 회초리를 들어야 되는 거 아니야? 이런 의견들이 상당히 부딪치고 있어서 저는 본 투표 때 계신 분들이 나름대로 판단을 하실 것이다라는 생각이 들어요. 그래서 예전과는 다른 그러니까 투표율은 전체적으로 과거처럼 수렴이 되지만 투표의 경향은 2022년 대선과는 조금 다르게 나타날 수 있다. 그렇게 예측하고 있습니다.
김대홍 :그러면 제가 직접 여쭤보겠는데 만약에 TK 같은 경우에 이재명 후보가 30% 이상 받을 수도 있을까요?
김영진 :저는 그렇게 예측하는 건 좀 무리라고 생각을 합니다. 적극적으로 하고 또 국민의힘도 마침 집중 지역을 그렇게 잡고 있기 때문에 서로 노력하는 바에 따라서 대구, 경북에 계신 분들이 판단을 하실 것 같습니다.
장동혁 :대구, 경북과 부울경은 좀 다른데 대구, 경북보다 부울경은 끝까지 결집이 잘 일어나지 않고 표심이 하나로 잘 모이지 않습니다. 거의 선거 막판에 모이기 때문에 좀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어느 쪽에 유리하게 낙관적으로 보는 것보다. 다만 우리 천하람 의원님이 말씀하신 것처럼 선거 관리 위원회가 이렇게 부실 관리를 하면 국민의힘에 엄청난 손해입니다. 왜냐하면 선거 부실 관리에 대한 우려가 큰 분들은 우리 국민의힘 지지층에 많이 계신데 이렇게 되면 이 논쟁이 계속 사전투표 기간 중에 전면에 나와서 언론에서는 전부 이런 기사들로 채워지게 되는데 그러면 사전투표 기간에 나왔던 유시민 작가의 발언이나 우리들이 충분히 공격할 수 있는 이슈화할 수 있는 것들이 있는데 자꾸 선거 부실의 문제나 그것이 자꾸 선거 부정의 문제까지도 연결 되어져서 저희들의 이슈를 잡아먹는 것에 대해서는 저희들도 매우 불편합니다.
김대홍 :알겠습니다.
장동혁 :그러니까 선관위가 좀 더 잘해주셔야 됩니다.
김영진 :맞습니다.
천하람 :저도 공감하는데 보시는 시청자분들도 이런 일들이 아주 이례적인 일탈이다라는 거는 꼭 명심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이게 뭐 정말 부정선거를 할 수 있을 정도로 누가 음모론적으로 이 결과를 조작할 수 없습니다. 그럴 정도는 이미 나라 망한 겁니다. 불가능한 영역이고 헌재에서도 다 다룬 것이고 우스갯소리로 그런 얘기 하더라고요. 황교안 후보 이제 참관인들도 많이 계시지 않습니까? 그분들이 부정선거에 굉장히 진심이신 분들인데 그분들이 역설적으로 참관인 하러 오셨다가 그런 얘기 하신다는 거예요. 야, 이거 부정선거 못 하겠는데?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와가지고.
김대홍 :부정선거 못 하겠네.
천하람 :각당에서 다 참관인들 나와있고 이거 어떻게 부정선거 하냐? 라고 하시는 분들이 있다고 하니까 우리 선거 약간의 일탈이 있더라도 국민여러분들 믿으셔도 된다.
김대홍 :알겠습니다. 개혁신당하고 국민의힘 이렇게 나란히 있는데 아마 이 프로그램 보시는 시정자분들께서 제일 궁금한 게 단일화 할 거냐. 안 할 거냐.
천하람 :저는 단일화라고 하는 게 한국 정치의 굉장히 좀 잘못된 관행이라고 생각합니다. 각 정당이 민주적으로 후보를 선출해서 당원과 국민의 지지를 얻어서 후보를 냈으면 당연 완주하고 승리를 위해서 뛰어야죠. 그리고 애초에 그럴 각오가 없으면 내지 말아야죠. 그게 예의 아닙니까? 그러다 보니까 대선에서 차라리 제도적으로 결선투표제를 도입하자라고 하는 얘기들을 하고 있는 것이고 저희 이준석 후보는 정치 할 날이 굉장히 깁니다. 이번에 한 탕하고 끝내고 이럴 사람이 아니고 본인이 이야기했던 걸 지켜야 되고 저는 이번에 이준석 후보가 단일화 하지 않고 완주하는 것 자체가 한국 정치의 큰 발전이라고 생각하는 게 저희가 단일화 안 하겠다 안 하겠다 몇백 번 얘기했는데 국민들이 안 믿으세요. 그만큼 정치 불신이 심각한 거거든요. 그래서 젊은 저희 이준석 후보 정도라도 자기가 한 말은 지켜야 되지 않나. 이게 큰 의미가 있다 생각합니다.
김대홍 :이준석 후보 이번에 예측하는 거예요. 투표율 10%, 15% 뭐 이런 얘기 많이 하지 않습니까? 10% 밑이냐. 10%를 넘을 거냐. 아니다. 15% 도달할 거다 하는데 몇% 정도 예측하세요?
천하람 :저희가 목표는 늘 승리고요. 저는 이렇게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이준석 후보와 개혁신당은 항상 예상을 뛰어넘으면서 지금까지 왔습니다. 그러니까 저도 선대위원장으로서 처음에는 참담했던 게 제가 방송을 하고 인터뷰를 할 때마다 첫 질문은 그런 거였어요. 니들 돈도 없는데 완주나 할 수 있겠냐. 저희가 지금 누구보다 상승세를 그리면서 더 열심히 뛰어오고 있습니다. 그렇게 2%, 3%나 나오겠냐. 심지어 어떤 평론가분은 저 바로 옆에서 그런 얘기하셨어요. 너네를 단일화 대상으로 고려라도 해주면 고마운 줄 알아라. 그 정도만 돼도 너네 성공한 거다. 그러면 저희는 어떻게 보면 정말 3타당의 어려움과 이런 거를 뚫으면서 지금까지 왔던 것이고 자세한 내용 보면 거의 뭐 눈물 젖은 빵을 먹으면서 여기까지 사실 온 겁니다. 저는 그래서 이번에도 10%, 15% 하시지만 예상을 뛰어넘는 결과 낼 수 있을 거라 믿고요. 또 이 정도 왔으면 국민들께서 이준석 후보가 완벽하지 않고 마음에 안 드는 것도 분명히 있을 겁니다. 그러나 우리 사회에서 분명히 이런 도전이라고 하는 건 가치가 있다. 그러면 10% 15% 이상 넘겨서 뭐 재정적으로든 아니면 당의 지속 가능성이든 조금 더 도와줘야겠다라고 하는 그런 홍준표 시장이 이야기했던 미래를 위한 투자다라는 심리가 작동할 거다. 생각합니다. 믿고 있습니다.
김대홍 :어제 보면요. 장 의원님, 어제 보면 단일화 얘기 뭐.. 언급하실 게 있습니까?
장동혁 :아니. 뭐 단일화라는 게 후보 두 분이서 손을 잡고 뭐 카메라 앞에서 사진 찍는다고 단일화가 되는 건 아니지 않습니까? 양쪽의 갈라져 있는 표를 하나로 모으자고 하는 건데 그러려면 저는 상황도 맞아야 되고 명분도 있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지금 상황과 명분이 되느냐? 그것은 좀 국민들께서 지켜보실 일이고 또 뭐 저희들이 만약에 자꾸 단일화 단일화 이야기만 하다가 후보에 집중하지 못 하고 정책에 집중하지 못 하다가 단일화가 안 됐을 경우에는 결국 선거에서 매우 불리한 위치에 놓일 수밖에 없게 때문에 자꾸 모든 것을 단일화 이슈로 끌고 가는 것보다는 후보 자체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하고 저희 정책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현재 이제 이틀밖에 남지 않은 이런 상황에서는 그게 선거 전략상으로는 맞다고 봅니다.
김영진 :현재 보시지만 단일화의 효용의 50%는 삭감이 됐다. 왜냐하면 전체 보통 평균 우리 저희들이 투표율이 아까 우리 장동혁 의원님이 말씀하셨듯이 2022년 정도 투표율로 서로 아래, 위로 예측을 하는 상황에서 34.7%가 투표를 했기 때문에 한 45% 이상 투표를 한 상황이에요. 그 이후에 단일화의 효과가 과연 있을까에 대한 판단도 있고요. 아까 우리 천하람 의원님이 얘기하셨듯이 이 단일화 문제가 계속 우리 정치권의 아주 아킬레스건이에요. 그래서 이재명 후보도 이건 개헌 때 그래서 차라리 결선투표제를 도입을 하자. 비슷한 정책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 50%를 넘지 못 하면 1등, 2등 후보가 결선 투표를 통해서 결정을 하면 대표성도 높이고 국민적인 신뢰와 힘을 얻는다. 그런 취지로 개헌과 제도개선을 통해서 해결을 했으면 좋겠다는 입장이에요. 그리고 이번에 저는 아까 말씀드렸듯이 이준석 후보가 단일화에 대한 입장을 여러 차례 얘기했는데 조금 더 분명하게 말씀을 하시는 게 마지막에 필요한 것 같고 그다음에 저는 TV 토론상에서의 발언 자체가, 성적인 발언 자체가 이준석 후보가 원하든 원치 않든 결론은 김문수 후보를 도와주는 형태의 역단일화를 본인 스스로 만들어 놓은 상황이 돼서 이준석 후보가 그동안 해왔던 부분을 보면 큰 흐름에서 약간 엇나간 상황이라서 대단히 안타깝다라는 생각이 들어요. 그래서 저는 더 이 문제를 가지고 주장하는 것보다는 깔끔하게 사과하고 하는 게 이준석 후보의 미래를 위해서 좋겠다. 이런 생각이 많이 들었습니다.
김대홍 :저희가요. 오늘 진짜 어떻게 보면 재미 있으면서도 유익한 토론을 한 것 같고요. 선거 막판에 정말 정신이 없을 텐데 저희 프로그램에 출연해서 고맙고요. 마지막으로 각자 1분씩 제가 드릴 테니까요. 우리 후보가 꼭 대통령이 돼야 되는 이유, 이거 1분씩. 어떻게?
천하람 :저부터 할까요?
김대홍 :개혁신당부터 시작할까요?
천하람 :네. 저는 대선 다음 날 CNN, BBC, 알자지라 뭐 블룸버그의 헤드라인을 한번 생각해 보셨으면 좋겠습니다. 김문수 후보가 만약에 당선이 된다라고 하면 비상계엄을 일으킨 정당, 다시 한건 집권하다. 한국의 민주주의 괜찮은가가 헤드라인이 될 겁니다. 이재명 후보가 당선된다고 하면 전과 4범이 있는 대통령, 또 대법원에서 유죄 취지의 판결을 받은 대선 후보, 대통령 돼서 감옥 안 가도 되는 건가? 가 헤드라인이 될 겁니다. 저는 그거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국격에 안 맞다고 생각합니다. 그게 아니라 마크롱 돌풍 한국에서 재연되다. 40대의 이공계 대통령, 한국에서 정치 돌풍을 일으키다라고 하는 것이 비상계엄으로 충격을 받은 한국의 민주주의를 다시 한번 한 단계 성숙 시키는 것이다. 꼭 기호 4번 이준석 후보를 선택해주십사. 국격을 위해서 한번 판단해주십사 말씀드립니다.
김대홍 :장 의원님.
장동혁 :국가는 한 조직이고 시스템에 의해서 움직여집니다. 그러나 우리가 조직과 시스템을 들여다보면 결국은 그 시스템을 누가 운영하는지에 따라서 전혀 달라지게 됩니다. 대한민국은 민주주의의 시스템을 가지고 있고 삼권분립의 시스템을 가지고 있습니다. 누가 그것을 운영할 때 대한민국의 미래가 어떻게 달라질지 국민들께서는 알고 계실 겁니다. 자꾸 김문수 후보와 윤석열 전 대통령을 연결 시키지만 두 분은 전혀 다른 리더십과 전혀 다른 시스템에 대한 생각을 가지고 계십니다. 왜 자꾸 김문수 후보가 그 전과 똑같은 국가를 운영할 거라고 생각하시는지 저는 전혀 이해하기 어렵고요. 김문수 후보와 이재명 후보를 놓고 본다면 그래서 저희들이 도덕성 검증도 하고 여러 가지 검증을 하는 것 아니겠습니까? 대한민국을 과거로 회귀 시킬 것인지. 삼권분립을 무너뜨리고 과거로 회귀 시킬 것인지 아니면 본인의 임기를 단축하고 임기 단축 개헌를 통해서 제7공화국의 문을 열고 이준석 후보 같이 대한민국의 앞으로 미래를 이끌어 갈 젊은 정치인들에게 새로운 길을 열어줄 것인지 국민들께서 판단하실 것입니다.
김대홍 :민주당도 말씀해주시죠.
김영진 :이번 대선은 일상적으로 5년마다 만들어지는 대선이 아니었습니다. 실제로는 2017년 대선인데 12월 3일 윤석열 대통령에 의해 비상계엄 군사 쿠테타를 했기 때문에 그에 따라서 탄핵과 파면에 의해서 치뤄지는 선거입니다. 저는 최소한 이번 선거에 나올 사람이라면 비상계엄에 반대하고 그것을 일으켰던 내란수괴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에 찬성하는 사람들이 최소한 이번 대선에 나오는 게 국민에 대한 도리와 양심이다. 이런 생각이 듭니다. 국힘에서 그런 입장을 취했던 분은 한동훈 대표밖에 없었습니다. 김문수 후보는 어떤 표명도 없었고 내란 비상 계엄에 대한 사과도 없었고 탄핵에 대해 반대했고 그러면서 지금도 동일한 입장을 취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지금은 2022년 이재명, 윤석열의 2차전이다. 이번 선거는 2022년의 2차전으로 윤석열과 이재명이 다시 대선을 붙는 선거다. 김문수 후보는 진정한 후보가 아니라 전광훈 후보가 키우고 윤석열 후보가 지지하는 윤석열의 아바타 후보다라고 하는 그런 얘기를 모든 국민들이 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래서 현재 상황에서 내란의 위기를 극복하고 정말 어려워진 경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그런 실력과 능력이 있는 후보가 필요하다, 대한민국을 위해서. 바로 성남시장, 경기지사 또 민주당 대표를 통해서 실력과 능력을 검증하고 위기 속에서 휘둘리지 않고 주변 4대강과의 외교, 국방, 경제, 미래를 준비할 이재명 후보가 지금 시기에는 딱 맞는 후보다라고 생각을 합니다.
김대홍 :알겠습니다.
김영진 :꼭 투표에 참여해주셔서 대한민국의 과거가 아니라 미래를 선택해주십시오. 고맙습니다.
김대홍 :오늘 세 분 말씀 고맙습니다. 대통령을 뽑는 투표권, 민주주의 국민이라면 당연해보이는 이 권리가 허락되지 않았던 시절도 있었습니다. 수많은 이들의 피와 땀으로 얻은 결실입니다. 이틀 뒤 대한민국은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는 헌법 1조를 다시 한번 손끝으로 증명할 시간을 마주합니다. 이번 대선은 계기도 다르지만 같이 공존할 수 있는 시대가 열리길 기대하면서 주권자의 소중한 한 표 꼭 행사하시길 바랍니다. 일요진단 라이브 오늘은 여기까지입니다. 시청해주신 여러분 감사합니다. 저희는 다음 주에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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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요진단 라이브] 대선 D-2…민심의 선택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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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5-06-01 07:59:58
- 수정2025-06-01 10:42:41

■ 진행 : 김대홍
■ 대담 : 김영진 더불어민주당 중앙선대위 정무실장·장동혁 국민의힘 중앙선대위 상황실장·천하람 개혁신당 상임선대위원장
김대홍 :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일요진단 라이브 김대홍입니다. 이제 이틀 뒤면 21대 대통령 선거 본 투표가 치러집니다. 선거 전 마지막 휴일인 오늘도 각 당 후보들은 취약 지역을 집중 공략하며 막판 표심 잡기에 분주합니다. 지지세를 지키느냐 아니면 뒤집느냐 그야말로 사활을 건 총력전입니다. 이런 가운데 선관위의 사전투표 부실 관리와 대선 후보 가족들에 대한 민감한 발언이 선거 막판 새로운 변수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오늘 일요진단 라이브에서는 주요 후보들의 핵심 인사들과 함께 막판 판세를 분석하고 남은 전략은 무엇인지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저희가 준비한 영상 보시고 대담 이어가겠습니다.
김대홍 : 오늘 출연자 소개하겠습니다. 요즘 가장 바쁘고 또 긴장도 되고 누구보다 어깨가 무서운 분들입니다. 각 당 선대위에서 핵심 보직을 맡고 계신 세 분의 현역 의원들 모셨습니다. 먼저 더불어민주당 중앙선대위 정무실장을 맡고 계신 분이죠. 김영진 의원 나오셨습니다.
김영진 : 반갑습니다.
김대홍 : 국민의힘에서는 중앙선대위 상황실장을 맡고 계신 분입니다. 장동혁 의원 함께 하십니다. 안녕하세요?
장동혁 : 반갑습니다.
김대홍 : 마지막으로 개혁신당 상임선거 대책위원장이시죠. 천하람 의원 자리했습니다. 안녕하세요?
천하람 : 안녕하십니까?
김대홍 : 세 분도 인사 나누시죠.
김영진 : 안녕하세요?
장동혁 : 안녕하세요?
천하람 : 수고 많으십니다.
김영진 : 수고 많으십니다.
김대홍 : 정말 한 분 모시기도 힘든데 오늘 저희가 세 분을 한 자리에 모셨습니다.
천하람 : 저도 와서 보고 진짜 일요진단 라이브가 대단하다 생각했습니다. 다들 워낙 바쁘신 분들이라서.
김대홍 : 고맙습니다. 자, 그럼 본격적인 토론 한번 시작해보겠습니다. 첫 번째 질문은 아무래도 선거 판세, 지금 각 당에서 보는 선거 판세 어떤지. 민주당부터 한번 얘기해주시겠습니까?
김영진 : 민주당은 초창기에 상당한 격차로 이재명 후보가 앞선 결과가 여론조사 공표 금지 기간까지 유지됐는데 그 이후로 김문수 후보로 결정이 되고 또 정당 지지율과 후보의 지지율이 대체적으로 수렴해나가면서 아주 많이 올라와 있기 때문에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야 되는 그런 상황이다. 그리고 여러 가지 정치적 현안에 대한 국민들의 선택이 있기 때문에 이재명 후보와 민주당은 끝날 때까지 끝난 것이 아니라고 하는 생각으로 겸허하게, 겸손하게 국민들에게 말씀을 드려서 정말 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위기의 대한민국을 구할 책임 있는, 능력 있는 대통령 후보라는 말씀을 마지막까지 드리겠다 이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김대홍 : 국민의힘은 어떻습니까?
장동혁 : 처음에는 저희가 여러 사정으로 지지층의 민심도 갈라져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제 결집도 되고 있고 분위기도 올라가고 있습니다. 그리고 김문수 후보는 후보 자체가 경쟁력인데 지금 여러 홍보를 통해서 김문수 후보의 호감도 자체가 상승하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격차가 많이 벌어져 있었습니다. 그렇지만 지금 많이 따라잡고 있다고 생각을 하고 저희가 끝까지 최선을 다하면 막판 역전이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김대홍 : 막판 역전이 가능하다. 개혁신당은 어떻게 봅니까?
천하람 : 저희는 일단 기본적으로 이준석 후보의 주목도 자체가 굉장히 높습니다. 아마 최근에 포털이나 뉴스를 통해서 대선에 접하시는 분들은 이게 이재명 대 이준석 구도냐 이렇게 보시는 분들도 상당히 많을 겁니다. 그럴 정도로 저희가 요즘 이슈 주도를 해가는 부분들이 굉장히 많이 있고요. 그러다 보니까 현장에서의 반응도나 집중도 이런 것들도 굉장히 많이 올라와 있는 상황이고 또 한 가지 저희가 이번에 고무적으로 보는 것은 사실 저희가 20대, 30대에서 강세가 있다라고 했는데 여성 표심에서 떨어지는 거 아니냐라는 분석들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TV토론을 거치면서 이게 남녀의 문제가 아니라 정말로 합리성을 가지고 또 국민연금이라든지 여러 이슈들에 대해서 지속 가능성을 가지고 미래세대에 대한 메시지를 내는 건 이준석 후보밖에 없다라고 하면서 20대, 30대 여성들의 표심도 지금 많이 붙고 있거든요. 그래서 저희가 굉장히 좋은 성과를 낼 수 있지 않겠느냐 전망하고 있습니다.
김대홍 : 유세장에 직접 나가 보셨죠? 나가보면 민심 느낄 수 있지 않습니까?
김영진 : 그렇죠. 제가 보기에는 다 국민의힘이나 개혁신당도 유세를 쭉 전국적으로 해봐서 거의 한 바퀴 정도 돌고 마지막 지금 돌고 순회하고 있는데, 과거와 다른 제가 보기에는 인파가 몰린다라고 보고 있거든요. 2022년에는 그때는 상당히 윤석열 후보에게 인파가 꽤 모였던 그런 열망이 있었던 것 같아요. 그래서 저희도 상당히 부담스러워했는데 이번 2025년 대선에 보니까 사실은 각 당에서 동원할 수 있는 사람은 한정적이거든요. 자발적인 국민들의 참여가 없으면 그런 정도의 유세 인원이 참여할 수 없는데 이번에는 자발적으로 이재명 후보의 유세를 보기 위해서 오는 사람들이 광범위하게 모여서 사실 인산인해로 모였다 이런 얘기도 많이 하더라고요. 그만큼 12.3 내란에 대한 위기에 대한 국민들의 촉각이 상당히 높이 서있고 관심이 많아서 그것에 대한 후보들의 입장이 무엇인지를 듣고자 하는 그런 열망이 있었다. 그래서 유세 현장에서도 그런 상황들, 정치 상황들이 반영이 됐다 이런 상황이 있고. 실제로는 지금 상당히 적극적으로 사실은 본인의 정치적 의사를 표시하거든요. 이재명 후보를 좋아한다, 이재명 후보를 싫어한다. 그런 많은 부분들이 이번에 가지고 있는 유세의 특징이 아니었나 그런 생각이 듭니다.
김대홍 : 이렇게 보십니까?
장동혁 : 저희는 처음에는 분위기가 그렇게 올라오지 않았던 것은 맞는 것 같고요. 민주당은 훨씬 먼저 선거 운동을 시작했던 거고 저희는 경선이나 이런 과정들을 거치면서 선거 운동이 늦게 시작됐습니다. 그런데 김문수 후보에 대해서 알아가면서 결국은 인물 대 인물, 어떤 사람이 대한민국의 미래를 책임질 것이냐, 대한민국의 품격은 누가 되어야 되느냐, 대한민국의 미래에 맞는 리더십은 누가 가지고 있느냐 이런 것들에 대해서 알아보기 시작하면서 저희도 분위기가 계속 올라가고 있고 지지층도 결집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결국,
김대홍 : 맞습니다. 결국 중요한 거는 중도층의 민심 아니겠습니까? 아직까지 투표, 누구를 찍어야 될지 결정하지 못한 분들도 계신데, 이분들을 끌어들이기 위한 현장에서의 방안 같은 것도 하고 있겠죠?
천하람 : 있죠. 저희가 사실, 저희 후보 같은 경우에는 특히 중도층과 저관여층에 대해서 어느 정도의 우위를 가지고 있다라고 저는 생각을 하는데, 실제 저도 선대위에 보면 내부 여론조사 결과 같은 것도 볼 수 있지 않겠습니까? 그러니까 수치를 말씀하시면,
김대홍 : 그거 절대 공표하면 안 돼요. 공표하면 안 돼요.
천하람 : 절대 제가 그러지는 않고요. 그런데 저희가 어떻게, 뭐가 있냐면 재질문을 하면 저희 후보 지지율이 올라갑니다. 그러니까 무슨 말이냐면 처음에 어떤 후보 지지하십니까? 하면 잘 모르겠어요, 없습니다. 이런 분들 계시잖아요. 그런 분들한테 그래도 한 명만 꼽으신다면 어떤 후보 선택하시겠습니까? 라고 할 때 이준석 후보 지지율이 상승하는 저희가 데이터들을 보고 있는데. 그럴 정도로 아무래도, 특히 양당은 워낙 고정된 지지층도 있으시고 또 그게 좋게 보면 고정 지지층이지만 요즘은 극단화가 일정 부분 된 것 아니냐라고 하는 분들 사이에서 이준석 후보가 확실히 중도층의 어떤 존재감을 갖고 있는 건 맞는 것 같고요. 저도 유세 현장에 있으면 이런 말해도 되는지 모르겠지만 저희는 후보 연설 되게 많이 듣지 않습니까? 약간 비슷하다 보니까 저도 지겨울 때도 있거든요. 똑같은 얘기 많이 들을 때들이 있으니까. 그러면 저는 오히려 사실 대중 반응을 봅니다. 개혁신당은 동원할 사람이 많지도 않지만 이게 유세를 하면서 점점 사람들이 오시는가 그리고 사실 그냥 지나가시는 분들이 지나가시다가 발길을 멈추고 유입돼서 계속 들으시는가 아니면 이준석이네 하고 그냥 가시는가 이런 것들을 쭉 보는데 저희가 뒤로 가면 갈수록 전반적인 분위기도 올라오고 말씀드렸던 것처럼 자연스럽게 유입돼서 이준석 후보가 하는 얘기들을 귀 기울이시는 거를 보면서 이거 중도층에 먹히는 메시지가 나오고 있다 보고 있습니다.
김대홍 : 세 분 얘기를 종합해보면 다들 분위기가 좋다는 거 아닙니까? 민주당도 가보면 좋고 국민의힘도 좋고 개혁신당도 좋고. 그러면 좀 더 과학적으로요. 일요진단에서 이렇게 한번 해봤습니다. 역대 대선 직전에 치러졌던 한국갤럽 여론조사가 있어요. 공표 직전에 했던 거. 그거 하고 실제 대선 결과가 어땠는지. 17대 대선 보면 여론조사에서 보면요. 이명박 후보가 앞섰는데 실제도 보면 앞섰어요. 18대도 보면 박근혜 후보가 여론조사에서 문재인 후보보다는 앞섰는데 실제로 보니까 또 맞았고요. 그리고 마지막으로 박빙 결과가 나왔던 20대 대선, 여기도 보면 여론조사의 막판 공표 직전에 했던 여론조사를 보면 윤석열 후보가 근소하게 조금 이겼는데, 이게 또 실제로 봤더니 근소하게 이겼어요. 결국 비슷한 이런 추세로 보였는데 올해 지금 이번 대선은 어떻게 될 것 같습니까? 예측 한번 해본다면요?
김영진 : 제가 먼저 할까요? 장동혁 의원님이 먼저 하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장동혁 : 먼저 하세요.
천하람 : 돌아가면서 한 분씩 하죠.
김대홍 : 아니, 일요진단 진행하면서 서로 먼저 이렇게.
장동혁 : 형님 먼저 하십시오.
김대홍 : 민주당 먼저 하십시오.
김영진 : 지금 앵커님이 말씀해주셨듯이 대선 여론조사는 규모가 작은 총선이나 자치단체장 선거 또 규모가 큰 서울시장, 경기도지사처럼 표본 자체가 틀리거든요. 그래서 전체 5,200만을 상대로 여론조사를 체계적으로 쭉 해왔던 축적의 결과물이 사실 여론조사입니다. 그래서 그것 자체를 벗어나는 예가 많지 않았다라는 부분들이 여론조사 전문가들의 예측이고 그에 따라서 조정이 되는데, 그래서 아까 제가 말씀드렸듯이 여론조사 공표 금지 기간 전에는 이재명 후보가 조금 앞서는 수치로 나왔는데 그 이후로 여러 변동성이 생기면서 말씀하셨듯이 김문수 후보가 후보로서 정립이 되고 또 정당 지지율이 같이 수렴되어 나가면서 많이 올라오는 이런 분위기라고 보고 있어요. 그런데 저희가 예측하기로는 그래도 우리 장동혁 의원님이 말씀하셨듯이 대세 역전으로 갈 수 있는 상황이 있을 것인가. 거기에 대해서 저희는 아마 거기까지는 쉽지 않을 것이다. 상당히 좁혀지는 부분까지는 예측을 하는데 거기까지 가기 위해서는 이재명 후보나 김문수 후보나 이준석 후보의 획기적인 뭔가 있어야 되는데 남겨진 3일 사이에 과연 그런 것이 있을까에 대해서 많은 전문가들은 대체적으로 여론조사를 수렴을 해서 하고 그 수치는 조정이 될 것이다 그렇게 예측하고, 저희는 그래서 그런 우려들을 희석화 시키기 위해서 좁히기 위해서 더 마지막까지 뛴다 그런 기준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김대홍 : 알겠습니다. 말씀하십시오.
장동혁 : 공표 금지 기간 직전에 여론조사가 결국은 대선 결과로 이어지는 그 공식이 깨어지는 대선이 될 것 같습니다.
김대홍 : 이번에는 좀 전에 제가 보여드린 거,
장동혁 : 지난 대선 같은 경우에는 공표 금지 기간에 거의 10% 가까이 차이 나다가 0.7%로 사실 결과가 됐지 않습니까? 그러니까 0.7%는 사실 어떻게 될지 알 수 없는 수치인데, 김문수 후보 같은 경우에 특별한 리스크가 없고 후보 자체에 대한 것이 알려지면 알려질수록 지지율이 올라가게 될 것입니다. 지금 계속 올라가는 추세에서 공표 금지가 됐고요. 그리고 다른 특별한 앞으로 이틀, 3일 안에 리스크가 발생할 것도 없고 공표 금지 이후에 리스크가 발생한 것도 없습니다. 그런데 공표 금지 이후에 지금 민주당 같은 경우는 몇 가지 리스크가 나왔기 때문에 그것이 어떻게 반영될지 그리고 그것의 파괴력이 어떻게 될지 지켜봐야 될 것 같습니다. 그리고 공표 금지 기간 전까지도 저희는 선거 기간도 짧고 경선 이후의 후유증도 있었기 때문에 결집이 다 끝나지 않은 상태였었습니다. 저는 여러 변수가 있기 때문에 충분히 어려운 싸움인 것은 맞습니다. 어려운 싸움인 건 맞겠지만 역전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김대홍 : 역전 가능하다.
천하람 : 저도 사실 잘 말씀해주셨지만 지난번에도 윤석열 전 대통령이 좀 약간 여유 있게 이기는 거 아니냐라고 하는 분석들이 상당히 있었습니다. 특히 출구조사 발표되고 하기 전까지만 해도. 그런데 요즘 워낙 미디어도 발달하고 또 온라인으로 소통이 이루어지다 보니까,
김대홍 : 그렇죠.
천하람 : 이슈들이 워낙 빠르게 전파가 되고 또 마지막에도 변동성들이 일정 부분 있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저도 뒤집는 게 불가능해 보이지는 않고요. 특히 유시민 작가 발언 등이나 여러 가지 이슈들이 있기 때문에 어느 정도 영향은 있을 거로 보이고. 다만 저희가 조금 걱정하면서 보고 있는 거는 최근에 이재명 후보가 이런저런 악재들이 있는데 결국 그러다 보면 민주당 지지층도 또 결집을 하는 모양새들이 이어질 수 있어서 이게 어느 쪽으로 지금 갈 것인가. 저희도 내부 여론조사 거의 매일 하고 있습니다마는 아주 촉각을 곤두세우면서 보고 있고 또 특히 저희 같은 경우는 젊은 세대나 직장인 이런 계층은 여론조사에서 저희가 조금 포집이 쉽지 않은 부분들이 있습니다. 그래서 실제 어떤 득표율이 어느 정도 보여질 거냐 굉장히 열심히 보고 있습니다.
김대홍 : 아무래도 젊은층을 타깃으로 하는 정책들이 많이 나오다 보니까 그런 거겠죠.
천하람 : 그렇습니다.
김대홍 : 알겠습니다. 자, 그럼 지금까지 이번 대선의 판세를 분석, 전망해봤는데요. 아직도 지지 후보를 정하지 않은 유권자들이 상당수 있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얼마 남지 않는 시간에 이들을 어떻게 자신의 지지 세력으로 만드느냐 또 미디어를 어떻게 활용하고 얼마나 실수하지 않느냐 하는 것 등이 후보와 캠프에게는 특히 신경 써야 할 것 같은데요. 이제부터는 각 후보 선대위의 막판 전략이 뭔지 또 남은 시간 표심을 움직일 수 있는 변수들은 뭐가 있는지 자세히 짚어보겠습니다. 먼저 후보 가족들을 둘러싼 발언부터 살펴보겠습니다. TV토론회에서 이준석 후보가 이재명 후보 이름을 거론을 하고요. 상대를 얘기를 하면서, 말이 좀 그렇습니다만 성적 논란 발언이 있었습니다. 민주당과 개혁신당 이거 갖고 서로 고소 고발 있는데, 먼저 입장이 뭡니까? 개혁신당의 입장은요?
천하람 : 저희는 두 가지 층위로 구분해서 말씀드리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첫 번째로는 국민들께 있어서는 불편함을 드린 부분은 굉장히 진지하게 사과드리는 상황이고요. 이준석 후보도 이야기했듯이 워낙 원문의 수위가 세다 보니까 본인 입장에서는 수위를 낮춘다고 낮췄는데 그게 국민 눈높이에 잘 맞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그런 점은 저희 굉장히 죄송스럽게 생각합니다. 그런데 두 번째 층위에서 더불어민주당과의 관계에서는 저희는 기본적으로 이 이슈를 위선의 문제로 보고 있습니다. 무슨 얘기냐 하면 과거에 피해 호소인 이럴 때도 있었습니다만 과연 본인과 가까운 사람들, 본인 진영의 사람들에 대해서도 동일한, 엄정한 잣대를 유지할 수 있느냐를 검증하기 위한 것이었고. 그런데 거기에 대해서 TV토론 당시에도 사실 후보께서 명확한 입장을 내지 못하셨고 그 이후에도 힘으로, 어떻게 보면 세력으로 진실을 억누르려고 하는, 본인 가족이나 진영에 대해서는 조금 너무 감싸려고 하는 모습들이 보여줬던 거 아니냐. 그러다가 확정된 범죄 열람표가 나오고 이재명 후보 아들께서 실제, 똑같지는 않습니다만 수위가 순화가 되긴 했습니다만 관련 발언을 했다는 게 민주당 선대위에서도 인정이 되고 이재명 후보도 사과를 하시면서 조금은 흘러왔지만 결국 그 과정에서 바로 국민들께 제대로 사과하기보다는 오히려 이준석 후보를 힘으로 누르면서 이준석이 거짓말한다라고 하는 프레임을 만들려고 했던 것이 저는 오히려 안 좋다고 보고요. 그다음에 최근에 이게 또 연결되는 게 사실 유시민 작가의 발언 아니겠습니까? 자꾸 이렇게 보면 본인 진영에서 나오는 잘못된 발언에 대해서는 굉장히 유하게, 어제 이재명 후보도 유시민 작가 발언 부적절했지만 국민들께서 용서하실 것이다. 저는 그런 어떤 태도가 결국은 문재인 정부 때 문제가 됐던 위선의 하나의 징표로서 작동한다 보고 있습니다.
김대홍 : 민주당은 어떻게 보십니까?
김영진 : 저는 이재명 후보 아들 관련한 문제에 관련해서는 제가 2022년 대선 때 선대위 총무본부장 사무총장으로 선거를 총괄했던 입장으로 해서 명확하게 관련한 사실에 대해서 사실 늦게 인지를 했고 후보자와 배우자가. 그래서 사실 확인하고 그에 따라서 사과 유감을 표명했던 사안이거든요.
김대홍 : 2022년이요.
김영진 : 2년에, 그렇죠. 그리고 그에 따라서 윤석열 대통령이 취임한 이후 몇 년에 걸쳐서 정말 샅샅이 뒤져서 개인의 인권, 수사 준칙 다 어기고 수사에서 사실은 기소하고 재판에서 벌금을 받아서 해당 당사자도 책임을 다한 사건이에요. 그리고 저는 이 문제에 관련해서는 명확하게 후보도 사과 유감을 표명했고 당사자도 책임을 다 했기 때문에 이번 대선의 핵심은 대통령 후보가 이 시기의 이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자질과 능력 그다음에 객관적인 실적이라든지 이런 부분들이 가능한 것인가에 대한 후보자의 자질과 능력을 검증하고 비전을 판단하는 선거인데, 후보자도 아니고 후보자의 자제들과 사돈의 팔촌 또 유 작가처럼 현재 민주당 당원도 아닌 사람의 발언까지 다 포함해서 책임져라 하는 거는 저는 과하다고 봐요. 그래서 유시민 작가에 대해서도 얘기했듯이 유시민 작가의 발언은 저는 적절하지 않고 부적절했다. 그래서 저는 유 작가가 반드시 사과하는 게 필요하다. 그리고 중언부언하지 말고 깔끔하게 사과하는 게 필요하다는 입장이에요. 그렇게 가는 게 맞고 저는 이재명 후보는 얘기했듯이 춘풍추상이다. 한 마디로 가까운 사람에게는 추상같이 그리고 국민에게는 춘풍처럼, 춘풍추상의 원칙을 잘 지켜나가서 지금 분열과 위기의 대한민국을 통합의 대한민국으로 만들어 나가자라고 하는 큰 방향의 제가 보기에는 큰 차이는 없을 것이다 그런 생각이 들어요. 그래서 저는 네거티브도 이제 대한민국 선거에서 본인의 자질과 역량 그리고 본인의 것에 대해서 집중해서 검증하는 것이 본래의 목적의 선거를 달성하지 않나 그런 생각이 들어요. 너무 파편적으로 진행이 되니까 선거가 국민들이 왜 저러지 이런 말씀들을 많이 하세요, 실제로. 그래서 바뀔 필요가 있다 그런 생각이 듭니다.
장동혁 : 저는 이 부분에 대해서 민주당의 대응 방식이 잘못됐다고 생각합니다.
김대홍 : 어떤 게요?
장동혁 : 예를 들면 그런 발언을 순화했지만 대통령 후보자 토론회에서 과연 그렇게 언급할 것이냐의 문제는 논란이 있고, 그 부분에 대해서 이준석 후보는 깔끔하게 사과를 했습니다. 그리고 2022년도에도 문제가 됐다면 이미 문제 된 사안이고 그때도 사과했고 이번에도 진심으로 사과한다고 했으면 끝날 일입니다. 그런데 어제도 이재명 후보가 이거에 대해서 옛날 지난 일이고 아무것도 아니다라고, 별일 아니다 이렇게 했는데 국민들이 실제 그 댓글을 보고 느끼는 충격과 피해자가 느끼는 피해 이것과는 너무 거리가 먼 인식인 것 같고요. 자꾸 이거를 허위 사실이라고 하면서 판결문 범죄 사실에 그대로 나와 있는 거를 가지고 자꾸 조그마한 꼬투리를 잡아서 허위 사실이라고 해서 마치 이준석 후보가 발언했던 그 모든 것들이 전혀 없었던 사실인 것처럼 몰아가려고 하는 것도 문제가 있다고 생각하고, 본질적으로 이게 어떤 문제가 닥치고 리스크가 왔을 때 메신저로 공격하는 방식으로 계속 이것을 어떻게 모면하려고 하는 방식은 저는 문제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냥 진정성 있게 사과했으면 될 일인데 진정성 있는 사과 없이 옛날 지난 일이고 예전에도 문제 됐던 일이고 별 거 아닌 거를 자꾸 키운다라고 계속 반응하는 게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유시민 작가 부분에 대해서도 마찬가지입니다. 다른 민노총조차도 이것에 대해서 문제가 있다라고 성명서를 냈는데 민주당이 아무 입장도 내지 않고 있었습니다. 민주당 당원도 아니고 민주당 아니라고 하지만 결국은 이 발언은 우리는 데이터를 보면 이재명 후보가 될 거로 알고 있는데 왜 저러는지 모르겠다, 제정신 아니다라는 취지예요. 결국은 이재명 후보를 지지하기 위한 과정에서 나온 발언이고 결국은 설난영 여사를 깎아내리는 네거티브를 하는 과정에서 나온 발언입니다. 문제는 유시민 작가가 이거에 대해서 사과했는데 어느 부분만 사과했냐면 제정신이 아니다 부분만 사과했는데 저는 발언 전체의 취지에서 보면 그거는 매우 중요하지 않은 부분입니다. 그거는 그냥 표현이 과했을 뿐입니다. 여성이나 노동자나 학력에 대한 왜곡된 시각이 들어 있는 것은 그 앞부분 전단에 다 있는데 그것은 비하도 아니고 잘못된 것이 없다라고 전제를 하고 제정신이 아니다라는 표현은 잘못됐다, 그냥 그거는 과한 표현일 뿐입니다. 그러니까 그래놓고 나니까 이제야 이재명 후보가 유시민 작가 본인이 사과했으니까 국민들께서 용서해줄 것이다? 무엇을 용서합니까? 비하에 대한 본질적, 핵심적인 내용에 대해서는 일절 사과를 하지 않고 여전히 변명을 하고 있는데요. 방식에 있어서는 저는 국민들께서는 납득하기 어려울 거라고 봅니다.
김영진 : 제가 유시민 작가를 옹호하거나 그런 생각은 없어요. 저는 유시민 작가의 발언은 적절하지 않고 올바르지 않았다. 그래서 유시민 작가의 말대로 명확하게 사과하는 게 필요하다는 명확한 입장이고, 민주당의 대부분의 사람들도 그런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유 작가와 관련된 부분들은 그렇게 판단하고, 제가 유 작가와 김문수 후보, 설난영 여사는 사실 과거의 오랫동안 인연과 과정을 거치고 서로 말 못할 여러 가지 사안들을 지난 과거를, 지난 여름의 과거를 많이 아는 사람들이라서 아마 나왔던 내용이라 제가 거기에 대해서 모르는 상황에서 더 얘기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은 것 같아요. 그리고 저는 유시민 작가가 이 문제에 관해서 정확하게 사과하고 그렇게 하면 될 것이다 하는 생각이 들고, 그것까지 또 민주당의 이재명 후보까지 연결하는 거는 너무 과한 연결이다. 그래서 이재명 후보의 자유와 능력, 비전에 대해서 판단하고 그 자체의 도덕성에 대해서 말씀해주시는 게 필요하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듭니다.
김대홍 : 알겠습니다. 이거는 어떻게 보십니까? 극우 성향 단체의 댓글 여론 조작 의혹이 또 막판 변수가 될 것 같아요. 보니까 이재명 후보가 댓글 조작은 반란 행위다. 끝까지 책임을 물어야 한다. 민주당은 국민의힘과 댓글 여론 조작하고의 연관성이 있는 것 아니냐 이런 또 의심을 하는 것 같은데 이거는 어떻게 보십니까?
김영진 : 그러니까 이번에 했던 댓글 관련해서 아마 제보가 있었고, 사실관계에 있어서 저희 신속 대응단에서 현장까지 방문해서 확인을 했는데 손자군(?)이라고 하는 댓글을 전문적으로 달고 그다음에 선거사무원을 교육했던 기관이었다고 하더라고요. 그런데 문제는 그 기관에서 지금 후보로 있는 김문수 후보의 김문수TV 그리고 김문수 후보와 함께 자유통일당을 만들고 김문수 후보를 대표로 만들었던 너알아TV가 그 손자군의 댓글의 의혹을 받고 있는 단체의 협력 기관의 유튜브로 되어 있어요. 그렇기 때문에 저희가 얘기하는 것은 김문수 후보가 최소한 이런 문제에 관해서는 댓글에 관한 진상에 대해서 후보가 어떻게 관여했고 어떤 방식으로 영향을 미쳤는지 얘기할 필요가 있다. 왜 그들은 김문수TV를 자기 손자군 댓글 공작의 협력 기관으로 선정했는지 그리고 전광훈 목사를 홍보하는 너알아TV가 같이 되어 있는지에 대해서 표현한 부분이 있고요. 두 번째는 저는 자발적인 제가 보기에는 익명에 의한 댓글들은 사실은 우리나라가 자유롭게 보장해주는 나라입니까? 표현의 자유고. 그래서 댓글의 문제 가지고 저는 더 이상 논란이 되는 거는 선거 시기에 적절하지 않다고 봐요. 자유롭게 할 수 있죠. 그게 자유민주주의 대한민국의 장점이고 K-민주주의의 핵심인데, 그런데 이번 거는 2012년의 국정원의 댓글과 같이 조직적이고 목표를 가지고 네거티브 중심으로 댓글을 하는 것 자체는 국민의 자발적인 의사 표의인 표현의 자유에 의한 댓글과는 질적으로 다른 것이기 때문에 저는 명확하게 사실 관계를 규명하고 그것이 선거 공작이라든지 이런 네거티브 공작으로 이용한 조직적인 행위였다라고 하면 그에 따른 합법적인, 합당한 법적인 조치와 처벌이 필요하다. 그래서 이 문제에 관해서는 김문수 후보께서도 입장이 좀 필요하다 그렇게 보고 있습니다.
장동혁 : 김문수 후보나 저희 선대 본부와는 관련이 없다는 것을 어제 명확히 밝혔습니다. 그리고 국민의힘과도 관련이 없고요. 예를 들면 이것을 보도한 유튜브 채널에 보면 무슨 행사에 참여했던 조정훈의 첫 발언이 여기가 뭐 하는 단체입니까? 이렇게 묻고요. 권성동 의원 같은 경우에는 여기 예산은 어떻게 합니까? 전혀 알지 못하고 있는 상태에서 행사를 참여했다는 것을 알 수 있고. 저는 이것을 보면서 김만배, 신앙림 지난번 대선 때 선거 공작 사건 시즌2가 떠오릅니다. 지난번에도 선거 3일을 남겨놓고 일정 유튜브 매체에서 윤석열 커피라고 하는 것을 띄우고 곧바로 이재명 후보가 좌표를 찍어서 그것을 공격하기 시작하고 그거를 받아서 특정 매체와 유튜브 채널들이 동시에 총 공격을 하기 시작합니다. 이것도 지금 연결 있는 거 아니냐, 입장을 밝혀라 해서 입장을 밝혔습니다. 그리고 연결이 있다는 어떤 증거도 없습니다. 그리고 그것이 조직적인 건지 아니면 어떤 불법적인 댓글인지에 대한 것도 없습니다. 그런데 그냥 지금 던져놓고 똑같습니다. 그 똑같은 유튜브 매체에서 던져놓고 곧바로 이재명 후보는 유세를 다니면서 이것을 마치 댓글 공작인 것처럼 막 이야기하고 그것들이 또 지금 언론을 받기 시작하고. 똑같은 방식으로, 적어도 대선 4일을 남겨놓고 똑같은 방식으로 이거를 던지기 시작하고 있습니다. 그러면 저희는 이게 똑같은 방식으로 지금 지난번에 대장동 커피 시즌2가 아닌가 의심할 수밖에 없고, 어떤 관련성도 없다고, 교육부도 관련이 없다고 이야기했고 늘봄학교도 관련이 없다고 얘기했고 저희 선대 본부나 김문수 후보가 관련이 없다는 얘기를 했는데도 불구하고 계속 키우는 것은 지금 아들 문제나 유시민 작가의 그런 부정적인 여론을 덮기 위해서 지금 계속 지난번과 똑같은 것 하고 있는 게 아닌가. 댓글에 관해서는, 우리가 드로큰 댓글처럼 무슨 매크로나 어떤 프로그램을 이용해서 한 그것이 대표적인 것이고, 저는 이 문제에 대해서는 명확하게 입장을 밝혔기 때문에 더 이상 이 문제를 가지고 네거티브 그리고 결국은 이 정확한 사실도 없이 그냥 대충 이렇게 연결 시켜서 부정적인 이미지를 다 연결 시켜서 여기다 몰아넣고, 사실 공작과 이게 지금 네거티브가 합쳐져 있는 거 아닙니까?
천하람 :그러니까 국민들께서 댓글을 좀 약간 주의깊게 보셔야 됩니다. 그러니까 이게 방금 장동혁 의원님이 잘 말씀해주셨는데, 죄송합니다. 이게 매크로 같은 걸 쓰지 않는 한 어떤 조직이 좌표 찍기를 해서 단체로 가서 글 쓴다고 해서 이게 위법하다고 단정하기는 쉽지 않습니다. 그러니까 내용을 봐야 되는 거죠. 예컨대, 거기에 내용이 지나친 허위사실이나 음란사실이나 이런 게 있다면 내용 규제는 누가 쓰든 동일하게 적용되는 거고 두 가지일 겁니다. 공무원들이 공적 조직을 이용해서 한다든가 아니면 허용되지 않은 매크로, 드루킹 같은 거를 한다든가의 사례인데 이번 사례는 그런 건지는 저는 잘 모르겠습니다. 그래서 저도 그래서 이런 거 보고 있으면 민주당은 그러면 이런 거 하는 조직이 없을까. 예전에 이재명 후보는 본인이 스스로 손가락 혁명군 이런 걸 얘기하면서 댓글 부대가 되어달라는 얘기를 굉장히 오랜기간 해왔고 또 최근에도.. 최근인지 예전에도 보면 요즘 민주당 당원들의 화력이 예전 같지 않은 것 같다. 댓글 지원을 해달라. 이런 얘기들을 SNS 같은 데 많이 하셨었거든요. 그래서 이게 뭐 특별히 공무원이거나 뭐 사실 민주당에 지금 김경수 지사같은 분도 선대위원장이신데 드루킹이거나 이런 게 아니면 이게 뭐 그렇게까지 사실은 정치권에 아주 특이한 일일까? 저희 개혁신당은 오히려 여기에 매우 자유로운 것 같기는 한데 양당은 다 이런 조직들이 어느 정도는 있겠지만 그게 사실 당에서 시켜가지고 돈 주면서 하는 거냐. 저는 그럴 가능성은 좀 적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김대홍 :특별히?
김영진 :저는 이제 댓글에 대해서 2017년에 제가 이재명 후보와 첫 대통령 선거를 할 때 성남시장이 후보가 되니까 천하람 의원님도 알지만 작은 정당의 후보가 되게 어렵잖아요. 우군을 만들어서 같이 하기가. 그런 것처럼 이재명 후보도 2017년에는 성남시장에 국회의원 정상호, 김영진 몇 명이 없으니까 하기 어려웠던 거죠. 그래서 손가락 혁명군이라고 하는 자발적인 사람들이 여러분들이 SNS상에서 도움을 좀 줘라. 그런 취지였지 그것을 지금처럼 어떤 특정한 곳에 종로에 사무실 차려놓고 거기에 특정 교육기관을 통해서 장기적으로 조직을 운영하고 거기에 전광훈 목사라든지 김문수 현 지사가 운영하고 있는 TV를 협력 기관으로 놓고 마치 이것이 대규모적으로 그리고 공신력이 있는 기관처럼 보이면서까지 기관을 만들어서 댓글을 쓰는 형태로 이번에 나타난 것은 질적으로 좀 차이가 있다. 그래서 이거를 말씀드리는 거예요. 그래서 예전에 여러 가지 상황에 대해서 저는 천하람 의원님의 지적이나 이런 상황에 대해서 동의하고 그렇지만 이 건은 약간 차이가 있기 때문에 저희들이 문제를 지적했기 때문에 그에 따라서 사법 기관의 수사와 입장을 표명하면 될 것 같아요.
장동혁 :저는 사법 기관의 수사를 통해서 밝히면 됩니다. 그런데 마치 더 뭐가 있는 것처럼 계속 이것을 키우시는데 국정원 댓글 사건은 댓글을 달면 안 되는 사람이 댓글을 달았기 때문에 문제입니다. 주체의 문제입니다. 드루킹 사건은 쓰면 안 되는 방법을 썼기 때문에 문제입니다. 그리고 천하람 의원이 말씀하신 것처럼 내용에 문제가 있다면 주체나 방법과 상관없이 처벌을 받아야 될 것입니다. 그런데 이건 주체의 문제도 아니고 방식의 문제가 드러난 것도 전혀 없고 내용은 그건 내용대로 그건누가 했든 개인이 했든 누가 했든 처벌 받을 것이다. 그런데 지금 아무 것도 드러난 것도 없는데 선거 그냥 4일 전에 그냥 막 이걸로 계속 유세하면서 계속 말씀하고 다니시는 거예요. 마치 뭐가 큰 게 있는 것처럼. 지금 그러니까 자꾸 지난 번에 대장동 커피 시즌2가 생각이 나는 겁니다.
김대홍 :알겠습니다. 같은 말씀을 계속 반복하시는 것 같아가지고 다음 주제로 저희가 조금 넘어가보겠습니다. 사전투표 얘기 좀 해봐야 될 것 같습니다. 세 분 다 사전투표하셨죠?
장동혁 :저는 안 했습니다.
김대홍 :본 투표 하십니까?
김영진 :저도 본 투표 할 예정입니다.
김대홍 :본 투표 하시고.
장동혁 :상황 실장이라서 한 군데 찾으러 가다가 또 급한 일이 생겨서 다시 돌아오는 바람에.
김영진 :저는 우리 아들과 같이 하기 위해서 일정을 조정했습니다.
김대홍 :알겠습니다.
천하람 :그러시면 두 분은.. 저는 약간 한가해보이고 이제.. 그런 것 같은데 무슨 말씀이세요. 저도 바쁩니다, 지금.
김영진 :아니. 아니. 제가 보기에는 지금은 사전 투표와 본 투표가 상황과 일정, 조건에 따라서 선택하는 거라..
장동혁 :맞습니다.
김영진 :우리 가족이 한 번에 하자고 해서 날짜를 좀 조정을 했어요. 아들이 바빠가지고 같이 하자 해가지고 그렇게 했습니다.
천하람 :그런데 그거는 되게 좋은 것 같네요. 저는 아직 아들이 10살이라.
김영진 :그렇기 때문에 다른 생각은 없습니다.
김대홍 :아니. 보니까 가족 내에서도 민주적인 방법을 쓰시네요.
김영진 :네. 선택했습니다.
김대홍 :사전투표 얘긴데 먼저 그래픽 한번 보여주시겠습니까? 사전투표율을 보면 이번이요. 34.7%. 첫 번째 이제 이틀간 실시하는데 첫날 보면 이거 기록 썼겠다 이렇게 했는데 결국은 뭐 지난 번보다는 조금 내려갔습니다. 사전투표, 결과적으로 낮아졌는데 사전투표 저 투표율을 가지고 민주당에서는 어떻게 분석합니까?
김영진 :이번에는 장동혁 의원님이 먼저 하셔도 좋을 것 같아요. 너무 제가 먼저 하니까 오해를 사가지고.
장동혁 :낮아진 게 아니라 그래도 역대 두 번째고요. 가장 높았던 지난 대선하고 2%차이 밖에 나지 않습니다. 저는 여러 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첫 번째는 첫날 투표를 하면서 투표용지를 가지고 식사까지 하고 하는. 자꾸 이걸 부정선거라고 몰아가지 말고 관리부실의 문제가 드러났고 또 어떤 분은 두 번 투표하다가 걸렸지 않습니까? 그런 문제들이 생기면서 관리의 부실이 드러나면서 둘째 날은 조금 주춤한 것도 있다고 생각이 되고 그동안에 통상적인 선거에 있어서는 사전투표가 금요일이나 토요일 이렇게 이틀 했었는데 보통 첫째 날은 양 당에서 독려를 하기 때문에 조직표들이, 적극 지지하는 분들이 나와서 할 텐데 둘째 날은 그렇지 않고 휴일이 있어야 되는데 양쪽 두 날 모두 평일이다 보니까 둘째 날은 약간 떨어지고 첫째 날 나타났던 관리부실의 문제 때문에 약간 주저하는 분들이 계셔서 그런 건데 약간 2.몇프로 차이를 가지고 크게 의미를 두기는 어렵다고 봅니다.
김대홍 :어떻게 보세요?
천하람 :저도 장동혁 의원의 분석에 거의 다 동의하고요. 그래도 아전인수격으로 조금 저희한테 유리하게 하자면 막판에 사실은 조금 유보적 심리를 가진 분들이 늘어난 거 아닌가. 어쨌든 계속해서 유시민 작가의 발언 논란이든 자녀 문제든. 이준석 후보나 이재명 후보 어느 쪽에 어떻게 작용할지 여부를 불만하고. 그러다 보니까 약간 관망세가 선거 막판에 좀 들어온 거 아닌가라고 저희는 분석하고 있고 결국 조금 관망세 내지는 중도층 표심을 본 투표에서 어느 쪽이 가져갈 것이냐라고 하는 게 굉장히 중요해진 상황이다. 저는 그렇게 추가적으로 보고 있습니다.
김대홍 :민주당은요?
김영진 :저는 두 분 분석에 동의하고요. 저는 이번에 여러 가지 요인이 같이 복합적으로 작용했다고 봐요. 저는 이준석 후보의 발언도 저는 사실 이준석 후보가 보수의 젊은 정치인의 사실 긍정적 정치적 자산을 많이 가지고 있는 후보라 잘 성장해나갔으면 좋겠다는 입장이거든요. 그런데 이번에는 본인이 쌓아왔던 정치적 자산을 많이 잃은 게 아닌가라고 저도 생각하고 많은 분들이 그렇게 생각하시더라고요. 그래서 그런 영향 그리고 뭐 이재명 후보의 아들에 관한 여러 가지 논란 그다음에 김문수 후보의 여러 가지 논란들 이런 부분들이 같이 복합적으로 작용을 했는데 실제로 첫날에 높았던 부분들은 그래도 이번 선거가 정상적인 선거가 아니었다. 한 마디로 5년 단위로 하는 우리나라의 선거가 아니라 3년 윤석열 대통령의 파면에 따른 대선이었기 때문에 이 위기 속에서 내가 나가서 나의 의사를 표명하는 게 필요하다라고 했기 때문에 첫 날은 저는 많이 적극적이신 분들이 많이 나오셨다라고 보고요. 두 번 째 날은 좀 객관적인 한계가 있는 것 같아요. 왜냐하면 휴일이 아니기 때문에. 사실은 저희 아들도 그렇고 직장에 다니는 사람들이 아침에 일찍 6시부터 7시 나가고 하고 출근을 해야 된단 말이에요. 그리고 이번에는 사전투표가 높다 보니까 여의도든 강남이든 종로든 너무 길을 많이.. 줄을 많이 서는 거예요.
천하람 :점심 시간에는 특히 너무 길어.
김영진 :그렇기 때문에 현실적으로 그런 문제가 있었다라고 보고 그래서 본 투표 때 제가 보기에는 그런 분들이 많이 참여를 하게 되면 큰 투표율의 차이는 없을 것이다라고 봐요. 그래서 저는 사전투표가 이런 정도로 국민들에게 높게 간다면 투표의 장소나 이런 시간들을 좀 적절하게 조정해 줄 필요가 있지 않냐. 국민들이 자기 의사를 표현해야 되는데 투표 장소가 너무 한정적이고 시간도 6시부터 6시까지니까 직장인들이 하기가 불편하거든요.
천하람 :맞습니다.
김영진 :이런 문제에 대해서도 정치권에서 좀 제도 개선이 필요한 게 아닌가라고 많은 분들이 얘기를 해주셨습니다.
김대홍 :사전투표 보면요. 지역별 편차가 참 큰 것 같아요. 한번 보여주시겠습니까? 사전투표율을 보면요. 가장 투표율이 높은 지역이 전라남도. 56.5%고요. 가장 낮은 지역은 대구예요. 25.6%. 흔히 대구하면 보수 진영의 텃밭이다. 이런 얘기도 하는데 저렇게 사전투표율이 낮다는 거. 이건 어떻게 해석해야 됩니까?
장동혁 :그런데 수치만 가지고 말씀드릴 건 아닌 것 같고 전남 지역이 높았고 대구 지역이 낮았던 것은 늘 모든 선거에서 비슷한 양상이었습니다. 그리고 대구 지역은 약간 유보하는 것도 있는 것 같습니다. 여러 가지 상황이 좀 관망하자는 것도 있지만 아까 우리 천하람 의원이 말씀하신 것처럼 대구 지역의 경우에는 김문수 후보를 지지하는 분들도 있고 이준석 후보를 지지하는 분들도 많이 계시기 때문에 사전투표 전까지 단일화를 이뤄내지 못 했지만 그래도 마지막까지 단일화가 어떻게 될지를 지켜보시기 위해서 유보한 분들도 계시고 기본적으로는 TK 지역 이쪽은 늘 사전투표율은 낮았고 본 투표율이 상대적으로 훨씬 더 높았기 때문에 아까 우리 김영진 의원님이 말씀하신 것처럼 지역별 차이나 지난 번보다 2.몇% 낮다. 이런 거를 떠나서 최종 투표율은 지난 번 대선과 크게 차이 나지 않게 많은 분들께서 투표해주시리라고 합니다.
김대홍 :알겠습니다. 관리부실 관련해서 좀 전에도 말씀하셨습니다마는 여론의 지적을 또 받아요. 결국 노태악 중앙선관위 위원장도 어제 일부 문제점을 인정하면서 대국민 사과도 하고 했는데 그런데요. 그런데요. 김문수 후보가 이런 얘기를 했습니다. 절차가 엄격하게 지켜지지 않았을 때 결과 자체에 승복하기 어렵지 않겠냐. 이거를 보고 민주당에서는 대선 불복 밑자락을 까는 것 아니냐. 이런 얘기도 나오고 하는데 어떻게 보십니까?
김영진 :여러 가지 얘기할 수 있지만 저는 5200만, 유권자는 4400만 표를 관리하다가 그런 상황이 일어났고요. 특히 이번에 사전투표율이 첫날 집중해나가고 특정 지역에 한 마디로 유동인구가 많았고 직장인이 많았던 자리에서 그런 상황이 있었으니까 사실은 선거사무실, 투표사무실 안에 들어왔을 때 발급을 해주고 그거를 통제를 했어야 되는데 너무 많이 밀려오니까 투표사무원들이 조금 빨리 투표 용지를 교부를 한 거죠. 관리를 안 했고. 그래서 일어났던 사건이기 때문에 저는 그에 따라서 합당한 조치를 선관위에서 한 것이라고 보고 저는 작은 그런 문제에 관해서 선관위가 일찍 유감 표명을 한 것은 저는 잘했다라고 보고요. 앞으로 또 그런 문제들이 본 투표에서 이어지지 않았으면 좋겠다라고 봅니다. 그리고 전체적으로 민주적인 선거에 대한 결과에 대해서 저는 서로 승복하고 따르는 것이 민주공화국 대한민국을 잘 만들어가고 키워나가는데 중요한 것이라고 보거든요. 그래서 양 후보나 세 당이 서로 그런 문제에 관해서는 크게 정치적 합의와 이후의 그런 부분들을 그런 부분들을 어기지는 않을 것이다. 저는 그렇게 보고 그런 정도로 저는 대한민국이 성숙은 됐다라고 봅니다.
장동혁 :저도 뭐 세 후보가 이런 사소한 문제.. 사소하다고 하면 또 이제.. 이런 것들에 대해서 사소하지 않다고 여기는 분들도 있을 것입니다. 그런데 이런 일부 투표소에서 발생한 문제를 가지고 나중에 대선 불복까지 이어진다. 이런 건 아니고 김문수 후보가 발언한 취지도 이미 이 문제가 생기니까 벌써 가처분 소송이 줄을 잇고 있습니다. 그리고 선거가 끝나고 나면 이런 문제 때문에 후보 본인이나 정당에서 소송을 제기하지 않더라도 지지자분들께서 선거 무효 소송을 제기하는데 이렇게 절차가 문제가 있거나 관리가 부실하게 되면 국민분들께서, 지지자분들께서 승복하지 못 하고 절차에 불복하는 분들이 많아지실 것이다. 저는 이번 이런 문제가 있어서 지지자들이 제기하는 소송은, 선거 무효 소송은 지난 번보다 더 많아질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니까 그것은 선관위가 자초하게 된 것이고 그런 부분을 지적한 것이지 김문수 후보가 직접 나서서 나는 이 문제가 있기 때문에 내가 패배하면 나는 선거무효 소송을 내가 직접 제기하겠다. 국민의힘은 꼭 제기해야 된다. 그런 의미는 전혀 아니었습니다.
천하람 :저도 뭐 당연히 김문수 후보가 불복하실 일은 없다고 보는데 그런데 이제 국민의힘에서는 이런 선거 관리와 관련한 메시지는 굉장히 조심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니까 이게 지금 우리가 아까 뭐 호남과 영남의 사전투표율도 얘기하고 그랬지만 이게 뭐 부정 담론일지 아니면 부실 관리 담론일지 뭐 국민의힘은 여러 가지 평가들을 합니다만 지지층에서는 부정선거 담록이라는 게 굉장히 광범위하게 퍼져있는 게 사실이거든요? 국민의힘 지지층 같은 경우에. 그러다 보니까 사실은 계속해서 캠페인 할 때마다 국민의힘 후보들이 나와서 민주당은 3일 투표하니까 우리도 3일을 풀로 써야 됩니다라고 하지만 이게 하루 아침에 모드 전환이 잘 안 되고 있는 면이 저는 있다라고 보고요. 저도 사실 전남에서 투표.. 순차적으로 투표하기는 해서 했지만 반대로 호남 같은 경우에는 그런 리스크가 거의 없고 오히려 빨리 가서 투표해서 내 의사를 밝히고 싶다. 이런 게 있다 보니까 결과적으로 이거는 국민의힘 진영에 별로 좋을 게 없다. 하등 이득이 없다라고 보고 여기에서 어쨌든 부실 관리에 대해서라도 뭔가 불복의 여지 같은 거를 약간이라도 이야기하게 되면 저는 계속해서 악순환이 반복될 것이다. 저는 조금 조심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김영진 :저는 제가 보기에 이번에 아까 그건 선관위가 저는 조금 더 집중해서 관리가 필요했다.
천하람 :정신 차려야 돼요.
김영진 :그리고 상황 상황에 대한 교육들이 정확히 될 게 필요하다고 봐요. 전국에 모든 걸 하고 2년에 한 번씩 선거를 하기 때문에 사실은 그런 교육이나 준비를 선관위가 철저히 해야 된다고 보는 입장이에요. 독립기관이기 때문에. 두 번째는 지금 아까 우리 장동혁 의원님이 얘기했듯이 호남이 높고 TK, 부울경이 낮은 이유는 전반적인 선거의 경향이 그런 상황이거든요. 그리고 실제로 유권자의 수로 보면 훨씬 TK, 부울경이 많습니다. 투표율이 높더라도. 그래서 그게 전체 선거에 미치는 영향은 저는 아무런 의미없다라고 봐요. 총량이 비슷하기 때문에. 그리고 세 번째는 저는 TK와 부울경에 계시는 국민들이 지금 고민하고 있다고 생각을 해요. 현 12.3 비상계엄 그 이후로 이어지는 국가적인 위기 속에서 우리나라가 어떻게 가야 되는지에 대한 판단을 좀 하고 계시다라고 봐요. 왜냐하면 그때 적극적으로 지지를 하셔서 윤석열 대통령을 만들었는데 3년만에 다시 오는 이런 상황에 대한 여러 가지 이런 생각이 있어요. 제가 보니까 많이 대화를 해보니까. 특히 부울경 지역은 이렇게 했는데 또 이거 지지해야 되냐? 이번에 회초리를 들어야 되는 거 아니야? 이런 의견들이 상당히 부딪치고 있어서 저는 본 투표 때 계신 분들이 나름대로 판단을 하실 것이다라는 생각이 들어요. 그래서 예전과는 다른 그러니까 투표율은 전체적으로 과거처럼 수렴이 되지만 투표의 경향은 2022년 대선과는 조금 다르게 나타날 수 있다. 그렇게 예측하고 있습니다.
김대홍 :그러면 제가 직접 여쭤보겠는데 만약에 TK 같은 경우에 이재명 후보가 30% 이상 받을 수도 있을까요?
김영진 :저는 그렇게 예측하는 건 좀 무리라고 생각을 합니다. 적극적으로 하고 또 국민의힘도 마침 집중 지역을 그렇게 잡고 있기 때문에 서로 노력하는 바에 따라서 대구, 경북에 계신 분들이 판단을 하실 것 같습니다.
장동혁 :대구, 경북과 부울경은 좀 다른데 대구, 경북보다 부울경은 끝까지 결집이 잘 일어나지 않고 표심이 하나로 잘 모이지 않습니다. 거의 선거 막판에 모이기 때문에 좀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어느 쪽에 유리하게 낙관적으로 보는 것보다. 다만 우리 천하람 의원님이 말씀하신 것처럼 선거 관리 위원회가 이렇게 부실 관리를 하면 국민의힘에 엄청난 손해입니다. 왜냐하면 선거 부실 관리에 대한 우려가 큰 분들은 우리 국민의힘 지지층에 많이 계신데 이렇게 되면 이 논쟁이 계속 사전투표 기간 중에 전면에 나와서 언론에서는 전부 이런 기사들로 채워지게 되는데 그러면 사전투표 기간에 나왔던 유시민 작가의 발언이나 우리들이 충분히 공격할 수 있는 이슈화할 수 있는 것들이 있는데 자꾸 선거 부실의 문제나 그것이 자꾸 선거 부정의 문제까지도 연결 되어져서 저희들의 이슈를 잡아먹는 것에 대해서는 저희들도 매우 불편합니다.
김대홍 :알겠습니다.
장동혁 :그러니까 선관위가 좀 더 잘해주셔야 됩니다.
김영진 :맞습니다.
천하람 :저도 공감하는데 보시는 시청자분들도 이런 일들이 아주 이례적인 일탈이다라는 거는 꼭 명심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이게 뭐 정말 부정선거를 할 수 있을 정도로 누가 음모론적으로 이 결과를 조작할 수 없습니다. 그럴 정도는 이미 나라 망한 겁니다. 불가능한 영역이고 헌재에서도 다 다룬 것이고 우스갯소리로 그런 얘기 하더라고요. 황교안 후보 이제 참관인들도 많이 계시지 않습니까? 그분들이 부정선거에 굉장히 진심이신 분들인데 그분들이 역설적으로 참관인 하러 오셨다가 그런 얘기 하신다는 거예요. 야, 이거 부정선거 못 하겠는데?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와가지고.
김대홍 :부정선거 못 하겠네.
천하람 :각당에서 다 참관인들 나와있고 이거 어떻게 부정선거 하냐? 라고 하시는 분들이 있다고 하니까 우리 선거 약간의 일탈이 있더라도 국민여러분들 믿으셔도 된다.
김대홍 :알겠습니다. 개혁신당하고 국민의힘 이렇게 나란히 있는데 아마 이 프로그램 보시는 시정자분들께서 제일 궁금한 게 단일화 할 거냐. 안 할 거냐.
천하람 :저는 단일화라고 하는 게 한국 정치의 굉장히 좀 잘못된 관행이라고 생각합니다. 각 정당이 민주적으로 후보를 선출해서 당원과 국민의 지지를 얻어서 후보를 냈으면 당연 완주하고 승리를 위해서 뛰어야죠. 그리고 애초에 그럴 각오가 없으면 내지 말아야죠. 그게 예의 아닙니까? 그러다 보니까 대선에서 차라리 제도적으로 결선투표제를 도입하자라고 하는 얘기들을 하고 있는 것이고 저희 이준석 후보는 정치 할 날이 굉장히 깁니다. 이번에 한 탕하고 끝내고 이럴 사람이 아니고 본인이 이야기했던 걸 지켜야 되고 저는 이번에 이준석 후보가 단일화 하지 않고 완주하는 것 자체가 한국 정치의 큰 발전이라고 생각하는 게 저희가 단일화 안 하겠다 안 하겠다 몇백 번 얘기했는데 국민들이 안 믿으세요. 그만큼 정치 불신이 심각한 거거든요. 그래서 젊은 저희 이준석 후보 정도라도 자기가 한 말은 지켜야 되지 않나. 이게 큰 의미가 있다 생각합니다.
김대홍 :이준석 후보 이번에 예측하는 거예요. 투표율 10%, 15% 뭐 이런 얘기 많이 하지 않습니까? 10% 밑이냐. 10%를 넘을 거냐. 아니다. 15% 도달할 거다 하는데 몇% 정도 예측하세요?
천하람 :저희가 목표는 늘 승리고요. 저는 이렇게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이준석 후보와 개혁신당은 항상 예상을 뛰어넘으면서 지금까지 왔습니다. 그러니까 저도 선대위원장으로서 처음에는 참담했던 게 제가 방송을 하고 인터뷰를 할 때마다 첫 질문은 그런 거였어요. 니들 돈도 없는데 완주나 할 수 있겠냐. 저희가 지금 누구보다 상승세를 그리면서 더 열심히 뛰어오고 있습니다. 그렇게 2%, 3%나 나오겠냐. 심지어 어떤 평론가분은 저 바로 옆에서 그런 얘기하셨어요. 너네를 단일화 대상으로 고려라도 해주면 고마운 줄 알아라. 그 정도만 돼도 너네 성공한 거다. 그러면 저희는 어떻게 보면 정말 3타당의 어려움과 이런 거를 뚫으면서 지금까지 왔던 것이고 자세한 내용 보면 거의 뭐 눈물 젖은 빵을 먹으면서 여기까지 사실 온 겁니다. 저는 그래서 이번에도 10%, 15% 하시지만 예상을 뛰어넘는 결과 낼 수 있을 거라 믿고요. 또 이 정도 왔으면 국민들께서 이준석 후보가 완벽하지 않고 마음에 안 드는 것도 분명히 있을 겁니다. 그러나 우리 사회에서 분명히 이런 도전이라고 하는 건 가치가 있다. 그러면 10% 15% 이상 넘겨서 뭐 재정적으로든 아니면 당의 지속 가능성이든 조금 더 도와줘야겠다라고 하는 그런 홍준표 시장이 이야기했던 미래를 위한 투자다라는 심리가 작동할 거다. 생각합니다. 믿고 있습니다.
김대홍 :어제 보면요. 장 의원님, 어제 보면 단일화 얘기 뭐.. 언급하실 게 있습니까?
장동혁 :아니. 뭐 단일화라는 게 후보 두 분이서 손을 잡고 뭐 카메라 앞에서 사진 찍는다고 단일화가 되는 건 아니지 않습니까? 양쪽의 갈라져 있는 표를 하나로 모으자고 하는 건데 그러려면 저는 상황도 맞아야 되고 명분도 있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지금 상황과 명분이 되느냐? 그것은 좀 국민들께서 지켜보실 일이고 또 뭐 저희들이 만약에 자꾸 단일화 단일화 이야기만 하다가 후보에 집중하지 못 하고 정책에 집중하지 못 하다가 단일화가 안 됐을 경우에는 결국 선거에서 매우 불리한 위치에 놓일 수밖에 없게 때문에 자꾸 모든 것을 단일화 이슈로 끌고 가는 것보다는 후보 자체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하고 저희 정책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현재 이제 이틀밖에 남지 않은 이런 상황에서는 그게 선거 전략상으로는 맞다고 봅니다.
김영진 :현재 보시지만 단일화의 효용의 50%는 삭감이 됐다. 왜냐하면 전체 보통 평균 우리 저희들이 투표율이 아까 우리 장동혁 의원님이 말씀하셨듯이 2022년 정도 투표율로 서로 아래, 위로 예측을 하는 상황에서 34.7%가 투표를 했기 때문에 한 45% 이상 투표를 한 상황이에요. 그 이후에 단일화의 효과가 과연 있을까에 대한 판단도 있고요. 아까 우리 천하람 의원님이 얘기하셨듯이 이 단일화 문제가 계속 우리 정치권의 아주 아킬레스건이에요. 그래서 이재명 후보도 이건 개헌 때 그래서 차라리 결선투표제를 도입을 하자. 비슷한 정책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 50%를 넘지 못 하면 1등, 2등 후보가 결선 투표를 통해서 결정을 하면 대표성도 높이고 국민적인 신뢰와 힘을 얻는다. 그런 취지로 개헌과 제도개선을 통해서 해결을 했으면 좋겠다는 입장이에요. 그리고 이번에 저는 아까 말씀드렸듯이 이준석 후보가 단일화에 대한 입장을 여러 차례 얘기했는데 조금 더 분명하게 말씀을 하시는 게 마지막에 필요한 것 같고 그다음에 저는 TV 토론상에서의 발언 자체가, 성적인 발언 자체가 이준석 후보가 원하든 원치 않든 결론은 김문수 후보를 도와주는 형태의 역단일화를 본인 스스로 만들어 놓은 상황이 돼서 이준석 후보가 그동안 해왔던 부분을 보면 큰 흐름에서 약간 엇나간 상황이라서 대단히 안타깝다라는 생각이 들어요. 그래서 저는 더 이 문제를 가지고 주장하는 것보다는 깔끔하게 사과하고 하는 게 이준석 후보의 미래를 위해서 좋겠다. 이런 생각이 많이 들었습니다.
김대홍 :저희가요. 오늘 진짜 어떻게 보면 재미 있으면서도 유익한 토론을 한 것 같고요. 선거 막판에 정말 정신이 없을 텐데 저희 프로그램에 출연해서 고맙고요. 마지막으로 각자 1분씩 제가 드릴 테니까요. 우리 후보가 꼭 대통령이 돼야 되는 이유, 이거 1분씩. 어떻게?
천하람 :저부터 할까요?
김대홍 :개혁신당부터 시작할까요?
천하람 :네. 저는 대선 다음 날 CNN, BBC, 알자지라 뭐 블룸버그의 헤드라인을 한번 생각해 보셨으면 좋겠습니다. 김문수 후보가 만약에 당선이 된다라고 하면 비상계엄을 일으킨 정당, 다시 한건 집권하다. 한국의 민주주의 괜찮은가가 헤드라인이 될 겁니다. 이재명 후보가 당선된다고 하면 전과 4범이 있는 대통령, 또 대법원에서 유죄 취지의 판결을 받은 대선 후보, 대통령 돼서 감옥 안 가도 되는 건가? 가 헤드라인이 될 겁니다. 저는 그거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국격에 안 맞다고 생각합니다. 그게 아니라 마크롱 돌풍 한국에서 재연되다. 40대의 이공계 대통령, 한국에서 정치 돌풍을 일으키다라고 하는 것이 비상계엄으로 충격을 받은 한국의 민주주의를 다시 한번 한 단계 성숙 시키는 것이다. 꼭 기호 4번 이준석 후보를 선택해주십사. 국격을 위해서 한번 판단해주십사 말씀드립니다.
김대홍 :장 의원님.
장동혁 :국가는 한 조직이고 시스템에 의해서 움직여집니다. 그러나 우리가 조직과 시스템을 들여다보면 결국은 그 시스템을 누가 운영하는지에 따라서 전혀 달라지게 됩니다. 대한민국은 민주주의의 시스템을 가지고 있고 삼권분립의 시스템을 가지고 있습니다. 누가 그것을 운영할 때 대한민국의 미래가 어떻게 달라질지 국민들께서는 알고 계실 겁니다. 자꾸 김문수 후보와 윤석열 전 대통령을 연결 시키지만 두 분은 전혀 다른 리더십과 전혀 다른 시스템에 대한 생각을 가지고 계십니다. 왜 자꾸 김문수 후보가 그 전과 똑같은 국가를 운영할 거라고 생각하시는지 저는 전혀 이해하기 어렵고요. 김문수 후보와 이재명 후보를 놓고 본다면 그래서 저희들이 도덕성 검증도 하고 여러 가지 검증을 하는 것 아니겠습니까? 대한민국을 과거로 회귀 시킬 것인지. 삼권분립을 무너뜨리고 과거로 회귀 시킬 것인지 아니면 본인의 임기를 단축하고 임기 단축 개헌를 통해서 제7공화국의 문을 열고 이준석 후보 같이 대한민국의 앞으로 미래를 이끌어 갈 젊은 정치인들에게 새로운 길을 열어줄 것인지 국민들께서 판단하실 것입니다.
김대홍 :민주당도 말씀해주시죠.
김영진 :이번 대선은 일상적으로 5년마다 만들어지는 대선이 아니었습니다. 실제로는 2017년 대선인데 12월 3일 윤석열 대통령에 의해 비상계엄 군사 쿠테타를 했기 때문에 그에 따라서 탄핵과 파면에 의해서 치뤄지는 선거입니다. 저는 최소한 이번 선거에 나올 사람이라면 비상계엄에 반대하고 그것을 일으켰던 내란수괴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에 찬성하는 사람들이 최소한 이번 대선에 나오는 게 국민에 대한 도리와 양심이다. 이런 생각이 듭니다. 국힘에서 그런 입장을 취했던 분은 한동훈 대표밖에 없었습니다. 김문수 후보는 어떤 표명도 없었고 내란 비상 계엄에 대한 사과도 없었고 탄핵에 대해 반대했고 그러면서 지금도 동일한 입장을 취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지금은 2022년 이재명, 윤석열의 2차전이다. 이번 선거는 2022년의 2차전으로 윤석열과 이재명이 다시 대선을 붙는 선거다. 김문수 후보는 진정한 후보가 아니라 전광훈 후보가 키우고 윤석열 후보가 지지하는 윤석열의 아바타 후보다라고 하는 그런 얘기를 모든 국민들이 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래서 현재 상황에서 내란의 위기를 극복하고 정말 어려워진 경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그런 실력과 능력이 있는 후보가 필요하다, 대한민국을 위해서. 바로 성남시장, 경기지사 또 민주당 대표를 통해서 실력과 능력을 검증하고 위기 속에서 휘둘리지 않고 주변 4대강과의 외교, 국방, 경제, 미래를 준비할 이재명 후보가 지금 시기에는 딱 맞는 후보다라고 생각을 합니다.
김대홍 :알겠습니다.
김영진 :꼭 투표에 참여해주셔서 대한민국의 과거가 아니라 미래를 선택해주십시오. 고맙습니다.
김대홍 :오늘 세 분 말씀 고맙습니다. 대통령을 뽑는 투표권, 민주주의 국민이라면 당연해보이는 이 권리가 허락되지 않았던 시절도 있었습니다. 수많은 이들의 피와 땀으로 얻은 결실입니다. 이틀 뒤 대한민국은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는 헌법 1조를 다시 한번 손끝으로 증명할 시간을 마주합니다. 이번 대선은 계기도 다르지만 같이 공존할 수 있는 시대가 열리길 기대하면서 주권자의 소중한 한 표 꼭 행사하시길 바랍니다. 일요진단 라이브 오늘은 여기까지입니다. 시청해주신 여러분 감사합니다. 저희는 다음 주에 뵙겠습니다.
■ 대담 : 김영진 더불어민주당 중앙선대위 정무실장·장동혁 국민의힘 중앙선대위 상황실장·천하람 개혁신당 상임선대위원장
김대홍 :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일요진단 라이브 김대홍입니다. 이제 이틀 뒤면 21대 대통령 선거 본 투표가 치러집니다. 선거 전 마지막 휴일인 오늘도 각 당 후보들은 취약 지역을 집중 공략하며 막판 표심 잡기에 분주합니다. 지지세를 지키느냐 아니면 뒤집느냐 그야말로 사활을 건 총력전입니다. 이런 가운데 선관위의 사전투표 부실 관리와 대선 후보 가족들에 대한 민감한 발언이 선거 막판 새로운 변수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오늘 일요진단 라이브에서는 주요 후보들의 핵심 인사들과 함께 막판 판세를 분석하고 남은 전략은 무엇인지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저희가 준비한 영상 보시고 대담 이어가겠습니다.
김대홍 : 오늘 출연자 소개하겠습니다. 요즘 가장 바쁘고 또 긴장도 되고 누구보다 어깨가 무서운 분들입니다. 각 당 선대위에서 핵심 보직을 맡고 계신 세 분의 현역 의원들 모셨습니다. 먼저 더불어민주당 중앙선대위 정무실장을 맡고 계신 분이죠. 김영진 의원 나오셨습니다.
김영진 : 반갑습니다.
김대홍 : 국민의힘에서는 중앙선대위 상황실장을 맡고 계신 분입니다. 장동혁 의원 함께 하십니다. 안녕하세요?
장동혁 : 반갑습니다.
김대홍 : 마지막으로 개혁신당 상임선거 대책위원장이시죠. 천하람 의원 자리했습니다. 안녕하세요?
천하람 : 안녕하십니까?
김대홍 : 세 분도 인사 나누시죠.
김영진 : 안녕하세요?
장동혁 : 안녕하세요?
천하람 : 수고 많으십니다.
김영진 : 수고 많으십니다.
김대홍 : 정말 한 분 모시기도 힘든데 오늘 저희가 세 분을 한 자리에 모셨습니다.
천하람 : 저도 와서 보고 진짜 일요진단 라이브가 대단하다 생각했습니다. 다들 워낙 바쁘신 분들이라서.
김대홍 : 고맙습니다. 자, 그럼 본격적인 토론 한번 시작해보겠습니다. 첫 번째 질문은 아무래도 선거 판세, 지금 각 당에서 보는 선거 판세 어떤지. 민주당부터 한번 얘기해주시겠습니까?
김영진 : 민주당은 초창기에 상당한 격차로 이재명 후보가 앞선 결과가 여론조사 공표 금지 기간까지 유지됐는데 그 이후로 김문수 후보로 결정이 되고 또 정당 지지율과 후보의 지지율이 대체적으로 수렴해나가면서 아주 많이 올라와 있기 때문에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야 되는 그런 상황이다. 그리고 여러 가지 정치적 현안에 대한 국민들의 선택이 있기 때문에 이재명 후보와 민주당은 끝날 때까지 끝난 것이 아니라고 하는 생각으로 겸허하게, 겸손하게 국민들에게 말씀을 드려서 정말 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위기의 대한민국을 구할 책임 있는, 능력 있는 대통령 후보라는 말씀을 마지막까지 드리겠다 이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김대홍 : 국민의힘은 어떻습니까?
장동혁 : 처음에는 저희가 여러 사정으로 지지층의 민심도 갈라져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제 결집도 되고 있고 분위기도 올라가고 있습니다. 그리고 김문수 후보는 후보 자체가 경쟁력인데 지금 여러 홍보를 통해서 김문수 후보의 호감도 자체가 상승하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격차가 많이 벌어져 있었습니다. 그렇지만 지금 많이 따라잡고 있다고 생각을 하고 저희가 끝까지 최선을 다하면 막판 역전이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김대홍 : 막판 역전이 가능하다. 개혁신당은 어떻게 봅니까?
천하람 : 저희는 일단 기본적으로 이준석 후보의 주목도 자체가 굉장히 높습니다. 아마 최근에 포털이나 뉴스를 통해서 대선에 접하시는 분들은 이게 이재명 대 이준석 구도냐 이렇게 보시는 분들도 상당히 많을 겁니다. 그럴 정도로 저희가 요즘 이슈 주도를 해가는 부분들이 굉장히 많이 있고요. 그러다 보니까 현장에서의 반응도나 집중도 이런 것들도 굉장히 많이 올라와 있는 상황이고 또 한 가지 저희가 이번에 고무적으로 보는 것은 사실 저희가 20대, 30대에서 강세가 있다라고 했는데 여성 표심에서 떨어지는 거 아니냐라는 분석들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TV토론을 거치면서 이게 남녀의 문제가 아니라 정말로 합리성을 가지고 또 국민연금이라든지 여러 이슈들에 대해서 지속 가능성을 가지고 미래세대에 대한 메시지를 내는 건 이준석 후보밖에 없다라고 하면서 20대, 30대 여성들의 표심도 지금 많이 붙고 있거든요. 그래서 저희가 굉장히 좋은 성과를 낼 수 있지 않겠느냐 전망하고 있습니다.
김대홍 : 유세장에 직접 나가 보셨죠? 나가보면 민심 느낄 수 있지 않습니까?
김영진 : 그렇죠. 제가 보기에는 다 국민의힘이나 개혁신당도 유세를 쭉 전국적으로 해봐서 거의 한 바퀴 정도 돌고 마지막 지금 돌고 순회하고 있는데, 과거와 다른 제가 보기에는 인파가 몰린다라고 보고 있거든요. 2022년에는 그때는 상당히 윤석열 후보에게 인파가 꽤 모였던 그런 열망이 있었던 것 같아요. 그래서 저희도 상당히 부담스러워했는데 이번 2025년 대선에 보니까 사실은 각 당에서 동원할 수 있는 사람은 한정적이거든요. 자발적인 국민들의 참여가 없으면 그런 정도의 유세 인원이 참여할 수 없는데 이번에는 자발적으로 이재명 후보의 유세를 보기 위해서 오는 사람들이 광범위하게 모여서 사실 인산인해로 모였다 이런 얘기도 많이 하더라고요. 그만큼 12.3 내란에 대한 위기에 대한 국민들의 촉각이 상당히 높이 서있고 관심이 많아서 그것에 대한 후보들의 입장이 무엇인지를 듣고자 하는 그런 열망이 있었다. 그래서 유세 현장에서도 그런 상황들, 정치 상황들이 반영이 됐다 이런 상황이 있고. 실제로는 지금 상당히 적극적으로 사실은 본인의 정치적 의사를 표시하거든요. 이재명 후보를 좋아한다, 이재명 후보를 싫어한다. 그런 많은 부분들이 이번에 가지고 있는 유세의 특징이 아니었나 그런 생각이 듭니다.
김대홍 : 이렇게 보십니까?
장동혁 : 저희는 처음에는 분위기가 그렇게 올라오지 않았던 것은 맞는 것 같고요. 민주당은 훨씬 먼저 선거 운동을 시작했던 거고 저희는 경선이나 이런 과정들을 거치면서 선거 운동이 늦게 시작됐습니다. 그런데 김문수 후보에 대해서 알아가면서 결국은 인물 대 인물, 어떤 사람이 대한민국의 미래를 책임질 것이냐, 대한민국의 품격은 누가 되어야 되느냐, 대한민국의 미래에 맞는 리더십은 누가 가지고 있느냐 이런 것들에 대해서 알아보기 시작하면서 저희도 분위기가 계속 올라가고 있고 지지층도 결집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결국,
김대홍 : 맞습니다. 결국 중요한 거는 중도층의 민심 아니겠습니까? 아직까지 투표, 누구를 찍어야 될지 결정하지 못한 분들도 계신데, 이분들을 끌어들이기 위한 현장에서의 방안 같은 것도 하고 있겠죠?
천하람 : 있죠. 저희가 사실, 저희 후보 같은 경우에는 특히 중도층과 저관여층에 대해서 어느 정도의 우위를 가지고 있다라고 저는 생각을 하는데, 실제 저도 선대위에 보면 내부 여론조사 결과 같은 것도 볼 수 있지 않겠습니까? 그러니까 수치를 말씀하시면,
김대홍 : 그거 절대 공표하면 안 돼요. 공표하면 안 돼요.
천하람 : 절대 제가 그러지는 않고요. 그런데 저희가 어떻게, 뭐가 있냐면 재질문을 하면 저희 후보 지지율이 올라갑니다. 그러니까 무슨 말이냐면 처음에 어떤 후보 지지하십니까? 하면 잘 모르겠어요, 없습니다. 이런 분들 계시잖아요. 그런 분들한테 그래도 한 명만 꼽으신다면 어떤 후보 선택하시겠습니까? 라고 할 때 이준석 후보 지지율이 상승하는 저희가 데이터들을 보고 있는데. 그럴 정도로 아무래도, 특히 양당은 워낙 고정된 지지층도 있으시고 또 그게 좋게 보면 고정 지지층이지만 요즘은 극단화가 일정 부분 된 것 아니냐라고 하는 분들 사이에서 이준석 후보가 확실히 중도층의 어떤 존재감을 갖고 있는 건 맞는 것 같고요. 저도 유세 현장에 있으면 이런 말해도 되는지 모르겠지만 저희는 후보 연설 되게 많이 듣지 않습니까? 약간 비슷하다 보니까 저도 지겨울 때도 있거든요. 똑같은 얘기 많이 들을 때들이 있으니까. 그러면 저는 오히려 사실 대중 반응을 봅니다. 개혁신당은 동원할 사람이 많지도 않지만 이게 유세를 하면서 점점 사람들이 오시는가 그리고 사실 그냥 지나가시는 분들이 지나가시다가 발길을 멈추고 유입돼서 계속 들으시는가 아니면 이준석이네 하고 그냥 가시는가 이런 것들을 쭉 보는데 저희가 뒤로 가면 갈수록 전반적인 분위기도 올라오고 말씀드렸던 것처럼 자연스럽게 유입돼서 이준석 후보가 하는 얘기들을 귀 기울이시는 거를 보면서 이거 중도층에 먹히는 메시지가 나오고 있다 보고 있습니다.
김대홍 : 세 분 얘기를 종합해보면 다들 분위기가 좋다는 거 아닙니까? 민주당도 가보면 좋고 국민의힘도 좋고 개혁신당도 좋고. 그러면 좀 더 과학적으로요. 일요진단에서 이렇게 한번 해봤습니다. 역대 대선 직전에 치러졌던 한국갤럽 여론조사가 있어요. 공표 직전에 했던 거. 그거 하고 실제 대선 결과가 어땠는지. 17대 대선 보면 여론조사에서 보면요. 이명박 후보가 앞섰는데 실제도 보면 앞섰어요. 18대도 보면 박근혜 후보가 여론조사에서 문재인 후보보다는 앞섰는데 실제로 보니까 또 맞았고요. 그리고 마지막으로 박빙 결과가 나왔던 20대 대선, 여기도 보면 여론조사의 막판 공표 직전에 했던 여론조사를 보면 윤석열 후보가 근소하게 조금 이겼는데, 이게 또 실제로 봤더니 근소하게 이겼어요. 결국 비슷한 이런 추세로 보였는데 올해 지금 이번 대선은 어떻게 될 것 같습니까? 예측 한번 해본다면요?
김영진 : 제가 먼저 할까요? 장동혁 의원님이 먼저 하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장동혁 : 먼저 하세요.
천하람 : 돌아가면서 한 분씩 하죠.
김대홍 : 아니, 일요진단 진행하면서 서로 먼저 이렇게.
장동혁 : 형님 먼저 하십시오.
김대홍 : 민주당 먼저 하십시오.
김영진 : 지금 앵커님이 말씀해주셨듯이 대선 여론조사는 규모가 작은 총선이나 자치단체장 선거 또 규모가 큰 서울시장, 경기도지사처럼 표본 자체가 틀리거든요. 그래서 전체 5,200만을 상대로 여론조사를 체계적으로 쭉 해왔던 축적의 결과물이 사실 여론조사입니다. 그래서 그것 자체를 벗어나는 예가 많지 않았다라는 부분들이 여론조사 전문가들의 예측이고 그에 따라서 조정이 되는데, 그래서 아까 제가 말씀드렸듯이 여론조사 공표 금지 기간 전에는 이재명 후보가 조금 앞서는 수치로 나왔는데 그 이후로 여러 변동성이 생기면서 말씀하셨듯이 김문수 후보가 후보로서 정립이 되고 또 정당 지지율이 같이 수렴되어 나가면서 많이 올라오는 이런 분위기라고 보고 있어요. 그런데 저희가 예측하기로는 그래도 우리 장동혁 의원님이 말씀하셨듯이 대세 역전으로 갈 수 있는 상황이 있을 것인가. 거기에 대해서 저희는 아마 거기까지는 쉽지 않을 것이다. 상당히 좁혀지는 부분까지는 예측을 하는데 거기까지 가기 위해서는 이재명 후보나 김문수 후보나 이준석 후보의 획기적인 뭔가 있어야 되는데 남겨진 3일 사이에 과연 그런 것이 있을까에 대해서 많은 전문가들은 대체적으로 여론조사를 수렴을 해서 하고 그 수치는 조정이 될 것이다 그렇게 예측하고, 저희는 그래서 그런 우려들을 희석화 시키기 위해서 좁히기 위해서 더 마지막까지 뛴다 그런 기준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김대홍 : 알겠습니다. 말씀하십시오.
장동혁 : 공표 금지 기간 직전에 여론조사가 결국은 대선 결과로 이어지는 그 공식이 깨어지는 대선이 될 것 같습니다.
김대홍 : 이번에는 좀 전에 제가 보여드린 거,
장동혁 : 지난 대선 같은 경우에는 공표 금지 기간에 거의 10% 가까이 차이 나다가 0.7%로 사실 결과가 됐지 않습니까? 그러니까 0.7%는 사실 어떻게 될지 알 수 없는 수치인데, 김문수 후보 같은 경우에 특별한 리스크가 없고 후보 자체에 대한 것이 알려지면 알려질수록 지지율이 올라가게 될 것입니다. 지금 계속 올라가는 추세에서 공표 금지가 됐고요. 그리고 다른 특별한 앞으로 이틀, 3일 안에 리스크가 발생할 것도 없고 공표 금지 이후에 리스크가 발생한 것도 없습니다. 그런데 공표 금지 이후에 지금 민주당 같은 경우는 몇 가지 리스크가 나왔기 때문에 그것이 어떻게 반영될지 그리고 그것의 파괴력이 어떻게 될지 지켜봐야 될 것 같습니다. 그리고 공표 금지 기간 전까지도 저희는 선거 기간도 짧고 경선 이후의 후유증도 있었기 때문에 결집이 다 끝나지 않은 상태였었습니다. 저는 여러 변수가 있기 때문에 충분히 어려운 싸움인 것은 맞습니다. 어려운 싸움인 건 맞겠지만 역전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김대홍 : 역전 가능하다.
천하람 : 저도 사실 잘 말씀해주셨지만 지난번에도 윤석열 전 대통령이 좀 약간 여유 있게 이기는 거 아니냐라고 하는 분석들이 상당히 있었습니다. 특히 출구조사 발표되고 하기 전까지만 해도. 그런데 요즘 워낙 미디어도 발달하고 또 온라인으로 소통이 이루어지다 보니까,
김대홍 : 그렇죠.
천하람 : 이슈들이 워낙 빠르게 전파가 되고 또 마지막에도 변동성들이 일정 부분 있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저도 뒤집는 게 불가능해 보이지는 않고요. 특히 유시민 작가 발언 등이나 여러 가지 이슈들이 있기 때문에 어느 정도 영향은 있을 거로 보이고. 다만 저희가 조금 걱정하면서 보고 있는 거는 최근에 이재명 후보가 이런저런 악재들이 있는데 결국 그러다 보면 민주당 지지층도 또 결집을 하는 모양새들이 이어질 수 있어서 이게 어느 쪽으로 지금 갈 것인가. 저희도 내부 여론조사 거의 매일 하고 있습니다마는 아주 촉각을 곤두세우면서 보고 있고 또 특히 저희 같은 경우는 젊은 세대나 직장인 이런 계층은 여론조사에서 저희가 조금 포집이 쉽지 않은 부분들이 있습니다. 그래서 실제 어떤 득표율이 어느 정도 보여질 거냐 굉장히 열심히 보고 있습니다.
김대홍 : 아무래도 젊은층을 타깃으로 하는 정책들이 많이 나오다 보니까 그런 거겠죠.
천하람 : 그렇습니다.
김대홍 : 알겠습니다. 자, 그럼 지금까지 이번 대선의 판세를 분석, 전망해봤는데요. 아직도 지지 후보를 정하지 않은 유권자들이 상당수 있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얼마 남지 않는 시간에 이들을 어떻게 자신의 지지 세력으로 만드느냐 또 미디어를 어떻게 활용하고 얼마나 실수하지 않느냐 하는 것 등이 후보와 캠프에게는 특히 신경 써야 할 것 같은데요. 이제부터는 각 후보 선대위의 막판 전략이 뭔지 또 남은 시간 표심을 움직일 수 있는 변수들은 뭐가 있는지 자세히 짚어보겠습니다. 먼저 후보 가족들을 둘러싼 발언부터 살펴보겠습니다. TV토론회에서 이준석 후보가 이재명 후보 이름을 거론을 하고요. 상대를 얘기를 하면서, 말이 좀 그렇습니다만 성적 논란 발언이 있었습니다. 민주당과 개혁신당 이거 갖고 서로 고소 고발 있는데, 먼저 입장이 뭡니까? 개혁신당의 입장은요?
천하람 : 저희는 두 가지 층위로 구분해서 말씀드리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첫 번째로는 국민들께 있어서는 불편함을 드린 부분은 굉장히 진지하게 사과드리는 상황이고요. 이준석 후보도 이야기했듯이 워낙 원문의 수위가 세다 보니까 본인 입장에서는 수위를 낮춘다고 낮췄는데 그게 국민 눈높이에 잘 맞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그런 점은 저희 굉장히 죄송스럽게 생각합니다. 그런데 두 번째 층위에서 더불어민주당과의 관계에서는 저희는 기본적으로 이 이슈를 위선의 문제로 보고 있습니다. 무슨 얘기냐 하면 과거에 피해 호소인 이럴 때도 있었습니다만 과연 본인과 가까운 사람들, 본인 진영의 사람들에 대해서도 동일한, 엄정한 잣대를 유지할 수 있느냐를 검증하기 위한 것이었고. 그런데 거기에 대해서 TV토론 당시에도 사실 후보께서 명확한 입장을 내지 못하셨고 그 이후에도 힘으로, 어떻게 보면 세력으로 진실을 억누르려고 하는, 본인 가족이나 진영에 대해서는 조금 너무 감싸려고 하는 모습들이 보여줬던 거 아니냐. 그러다가 확정된 범죄 열람표가 나오고 이재명 후보 아들께서 실제, 똑같지는 않습니다만 수위가 순화가 되긴 했습니다만 관련 발언을 했다는 게 민주당 선대위에서도 인정이 되고 이재명 후보도 사과를 하시면서 조금은 흘러왔지만 결국 그 과정에서 바로 국민들께 제대로 사과하기보다는 오히려 이준석 후보를 힘으로 누르면서 이준석이 거짓말한다라고 하는 프레임을 만들려고 했던 것이 저는 오히려 안 좋다고 보고요. 그다음에 최근에 이게 또 연결되는 게 사실 유시민 작가의 발언 아니겠습니까? 자꾸 이렇게 보면 본인 진영에서 나오는 잘못된 발언에 대해서는 굉장히 유하게, 어제 이재명 후보도 유시민 작가 발언 부적절했지만 국민들께서 용서하실 것이다. 저는 그런 어떤 태도가 결국은 문재인 정부 때 문제가 됐던 위선의 하나의 징표로서 작동한다 보고 있습니다.
김대홍 : 민주당은 어떻게 보십니까?
김영진 : 저는 이재명 후보 아들 관련한 문제에 관련해서는 제가 2022년 대선 때 선대위 총무본부장 사무총장으로 선거를 총괄했던 입장으로 해서 명확하게 관련한 사실에 대해서 사실 늦게 인지를 했고 후보자와 배우자가. 그래서 사실 확인하고 그에 따라서 사과 유감을 표명했던 사안이거든요.
김대홍 : 2022년이요.
김영진 : 2년에, 그렇죠. 그리고 그에 따라서 윤석열 대통령이 취임한 이후 몇 년에 걸쳐서 정말 샅샅이 뒤져서 개인의 인권, 수사 준칙 다 어기고 수사에서 사실은 기소하고 재판에서 벌금을 받아서 해당 당사자도 책임을 다한 사건이에요. 그리고 저는 이 문제에 관련해서는 명확하게 후보도 사과 유감을 표명했고 당사자도 책임을 다 했기 때문에 이번 대선의 핵심은 대통령 후보가 이 시기의 이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자질과 능력 그다음에 객관적인 실적이라든지 이런 부분들이 가능한 것인가에 대한 후보자의 자질과 능력을 검증하고 비전을 판단하는 선거인데, 후보자도 아니고 후보자의 자제들과 사돈의 팔촌 또 유 작가처럼 현재 민주당 당원도 아닌 사람의 발언까지 다 포함해서 책임져라 하는 거는 저는 과하다고 봐요. 그래서 유시민 작가에 대해서도 얘기했듯이 유시민 작가의 발언은 저는 적절하지 않고 부적절했다. 그래서 저는 유 작가가 반드시 사과하는 게 필요하다. 그리고 중언부언하지 말고 깔끔하게 사과하는 게 필요하다는 입장이에요. 그렇게 가는 게 맞고 저는 이재명 후보는 얘기했듯이 춘풍추상이다. 한 마디로 가까운 사람에게는 추상같이 그리고 국민에게는 춘풍처럼, 춘풍추상의 원칙을 잘 지켜나가서 지금 분열과 위기의 대한민국을 통합의 대한민국으로 만들어 나가자라고 하는 큰 방향의 제가 보기에는 큰 차이는 없을 것이다 그런 생각이 들어요. 그래서 저는 네거티브도 이제 대한민국 선거에서 본인의 자질과 역량 그리고 본인의 것에 대해서 집중해서 검증하는 것이 본래의 목적의 선거를 달성하지 않나 그런 생각이 들어요. 너무 파편적으로 진행이 되니까 선거가 국민들이 왜 저러지 이런 말씀들을 많이 하세요, 실제로. 그래서 바뀔 필요가 있다 그런 생각이 듭니다.
장동혁 : 저는 이 부분에 대해서 민주당의 대응 방식이 잘못됐다고 생각합니다.
김대홍 : 어떤 게요?
장동혁 : 예를 들면 그런 발언을 순화했지만 대통령 후보자 토론회에서 과연 그렇게 언급할 것이냐의 문제는 논란이 있고, 그 부분에 대해서 이준석 후보는 깔끔하게 사과를 했습니다. 그리고 2022년도에도 문제가 됐다면 이미 문제 된 사안이고 그때도 사과했고 이번에도 진심으로 사과한다고 했으면 끝날 일입니다. 그런데 어제도 이재명 후보가 이거에 대해서 옛날 지난 일이고 아무것도 아니다라고, 별일 아니다 이렇게 했는데 국민들이 실제 그 댓글을 보고 느끼는 충격과 피해자가 느끼는 피해 이것과는 너무 거리가 먼 인식인 것 같고요. 자꾸 이거를 허위 사실이라고 하면서 판결문 범죄 사실에 그대로 나와 있는 거를 가지고 자꾸 조그마한 꼬투리를 잡아서 허위 사실이라고 해서 마치 이준석 후보가 발언했던 그 모든 것들이 전혀 없었던 사실인 것처럼 몰아가려고 하는 것도 문제가 있다고 생각하고, 본질적으로 이게 어떤 문제가 닥치고 리스크가 왔을 때 메신저로 공격하는 방식으로 계속 이것을 어떻게 모면하려고 하는 방식은 저는 문제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냥 진정성 있게 사과했으면 될 일인데 진정성 있는 사과 없이 옛날 지난 일이고 예전에도 문제 됐던 일이고 별 거 아닌 거를 자꾸 키운다라고 계속 반응하는 게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유시민 작가 부분에 대해서도 마찬가지입니다. 다른 민노총조차도 이것에 대해서 문제가 있다라고 성명서를 냈는데 민주당이 아무 입장도 내지 않고 있었습니다. 민주당 당원도 아니고 민주당 아니라고 하지만 결국은 이 발언은 우리는 데이터를 보면 이재명 후보가 될 거로 알고 있는데 왜 저러는지 모르겠다, 제정신 아니다라는 취지예요. 결국은 이재명 후보를 지지하기 위한 과정에서 나온 발언이고 결국은 설난영 여사를 깎아내리는 네거티브를 하는 과정에서 나온 발언입니다. 문제는 유시민 작가가 이거에 대해서 사과했는데 어느 부분만 사과했냐면 제정신이 아니다 부분만 사과했는데 저는 발언 전체의 취지에서 보면 그거는 매우 중요하지 않은 부분입니다. 그거는 그냥 표현이 과했을 뿐입니다. 여성이나 노동자나 학력에 대한 왜곡된 시각이 들어 있는 것은 그 앞부분 전단에 다 있는데 그것은 비하도 아니고 잘못된 것이 없다라고 전제를 하고 제정신이 아니다라는 표현은 잘못됐다, 그냥 그거는 과한 표현일 뿐입니다. 그러니까 그래놓고 나니까 이제야 이재명 후보가 유시민 작가 본인이 사과했으니까 국민들께서 용서해줄 것이다? 무엇을 용서합니까? 비하에 대한 본질적, 핵심적인 내용에 대해서는 일절 사과를 하지 않고 여전히 변명을 하고 있는데요. 방식에 있어서는 저는 국민들께서는 납득하기 어려울 거라고 봅니다.
김영진 : 제가 유시민 작가를 옹호하거나 그런 생각은 없어요. 저는 유시민 작가의 발언은 적절하지 않고 올바르지 않았다. 그래서 유시민 작가의 말대로 명확하게 사과하는 게 필요하다는 명확한 입장이고, 민주당의 대부분의 사람들도 그런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유 작가와 관련된 부분들은 그렇게 판단하고, 제가 유 작가와 김문수 후보, 설난영 여사는 사실 과거의 오랫동안 인연과 과정을 거치고 서로 말 못할 여러 가지 사안들을 지난 과거를, 지난 여름의 과거를 많이 아는 사람들이라서 아마 나왔던 내용이라 제가 거기에 대해서 모르는 상황에서 더 얘기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은 것 같아요. 그리고 저는 유시민 작가가 이 문제에 관해서 정확하게 사과하고 그렇게 하면 될 것이다 하는 생각이 들고, 그것까지 또 민주당의 이재명 후보까지 연결하는 거는 너무 과한 연결이다. 그래서 이재명 후보의 자유와 능력, 비전에 대해서 판단하고 그 자체의 도덕성에 대해서 말씀해주시는 게 필요하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듭니다.
김대홍 : 알겠습니다. 이거는 어떻게 보십니까? 극우 성향 단체의 댓글 여론 조작 의혹이 또 막판 변수가 될 것 같아요. 보니까 이재명 후보가 댓글 조작은 반란 행위다. 끝까지 책임을 물어야 한다. 민주당은 국민의힘과 댓글 여론 조작하고의 연관성이 있는 것 아니냐 이런 또 의심을 하는 것 같은데 이거는 어떻게 보십니까?
김영진 : 그러니까 이번에 했던 댓글 관련해서 아마 제보가 있었고, 사실관계에 있어서 저희 신속 대응단에서 현장까지 방문해서 확인을 했는데 손자군(?)이라고 하는 댓글을 전문적으로 달고 그다음에 선거사무원을 교육했던 기관이었다고 하더라고요. 그런데 문제는 그 기관에서 지금 후보로 있는 김문수 후보의 김문수TV 그리고 김문수 후보와 함께 자유통일당을 만들고 김문수 후보를 대표로 만들었던 너알아TV가 그 손자군의 댓글의 의혹을 받고 있는 단체의 협력 기관의 유튜브로 되어 있어요. 그렇기 때문에 저희가 얘기하는 것은 김문수 후보가 최소한 이런 문제에 관해서는 댓글에 관한 진상에 대해서 후보가 어떻게 관여했고 어떤 방식으로 영향을 미쳤는지 얘기할 필요가 있다. 왜 그들은 김문수TV를 자기 손자군 댓글 공작의 협력 기관으로 선정했는지 그리고 전광훈 목사를 홍보하는 너알아TV가 같이 되어 있는지에 대해서 표현한 부분이 있고요. 두 번째는 저는 자발적인 제가 보기에는 익명에 의한 댓글들은 사실은 우리나라가 자유롭게 보장해주는 나라입니까? 표현의 자유고. 그래서 댓글의 문제 가지고 저는 더 이상 논란이 되는 거는 선거 시기에 적절하지 않다고 봐요. 자유롭게 할 수 있죠. 그게 자유민주주의 대한민국의 장점이고 K-민주주의의 핵심인데, 그런데 이번 거는 2012년의 국정원의 댓글과 같이 조직적이고 목표를 가지고 네거티브 중심으로 댓글을 하는 것 자체는 국민의 자발적인 의사 표의인 표현의 자유에 의한 댓글과는 질적으로 다른 것이기 때문에 저는 명확하게 사실 관계를 규명하고 그것이 선거 공작이라든지 이런 네거티브 공작으로 이용한 조직적인 행위였다라고 하면 그에 따른 합법적인, 합당한 법적인 조치와 처벌이 필요하다. 그래서 이 문제에 관해서는 김문수 후보께서도 입장이 좀 필요하다 그렇게 보고 있습니다.
장동혁 : 김문수 후보나 저희 선대 본부와는 관련이 없다는 것을 어제 명확히 밝혔습니다. 그리고 국민의힘과도 관련이 없고요. 예를 들면 이것을 보도한 유튜브 채널에 보면 무슨 행사에 참여했던 조정훈의 첫 발언이 여기가 뭐 하는 단체입니까? 이렇게 묻고요. 권성동 의원 같은 경우에는 여기 예산은 어떻게 합니까? 전혀 알지 못하고 있는 상태에서 행사를 참여했다는 것을 알 수 있고. 저는 이것을 보면서 김만배, 신앙림 지난번 대선 때 선거 공작 사건 시즌2가 떠오릅니다. 지난번에도 선거 3일을 남겨놓고 일정 유튜브 매체에서 윤석열 커피라고 하는 것을 띄우고 곧바로 이재명 후보가 좌표를 찍어서 그것을 공격하기 시작하고 그거를 받아서 특정 매체와 유튜브 채널들이 동시에 총 공격을 하기 시작합니다. 이것도 지금 연결 있는 거 아니냐, 입장을 밝혀라 해서 입장을 밝혔습니다. 그리고 연결이 있다는 어떤 증거도 없습니다. 그리고 그것이 조직적인 건지 아니면 어떤 불법적인 댓글인지에 대한 것도 없습니다. 그런데 그냥 지금 던져놓고 똑같습니다. 그 똑같은 유튜브 매체에서 던져놓고 곧바로 이재명 후보는 유세를 다니면서 이것을 마치 댓글 공작인 것처럼 막 이야기하고 그것들이 또 지금 언론을 받기 시작하고. 똑같은 방식으로, 적어도 대선 4일을 남겨놓고 똑같은 방식으로 이거를 던지기 시작하고 있습니다. 그러면 저희는 이게 똑같은 방식으로 지금 지난번에 대장동 커피 시즌2가 아닌가 의심할 수밖에 없고, 어떤 관련성도 없다고, 교육부도 관련이 없다고 이야기했고 늘봄학교도 관련이 없다고 얘기했고 저희 선대 본부나 김문수 후보가 관련이 없다는 얘기를 했는데도 불구하고 계속 키우는 것은 지금 아들 문제나 유시민 작가의 그런 부정적인 여론을 덮기 위해서 지금 계속 지난번과 똑같은 것 하고 있는 게 아닌가. 댓글에 관해서는, 우리가 드로큰 댓글처럼 무슨 매크로나 어떤 프로그램을 이용해서 한 그것이 대표적인 것이고, 저는 이 문제에 대해서는 명확하게 입장을 밝혔기 때문에 더 이상 이 문제를 가지고 네거티브 그리고 결국은 이 정확한 사실도 없이 그냥 대충 이렇게 연결 시켜서 부정적인 이미지를 다 연결 시켜서 여기다 몰아넣고, 사실 공작과 이게 지금 네거티브가 합쳐져 있는 거 아닙니까?
천하람 :그러니까 국민들께서 댓글을 좀 약간 주의깊게 보셔야 됩니다. 그러니까 이게 방금 장동혁 의원님이 잘 말씀해주셨는데, 죄송합니다. 이게 매크로 같은 걸 쓰지 않는 한 어떤 조직이 좌표 찍기를 해서 단체로 가서 글 쓴다고 해서 이게 위법하다고 단정하기는 쉽지 않습니다. 그러니까 내용을 봐야 되는 거죠. 예컨대, 거기에 내용이 지나친 허위사실이나 음란사실이나 이런 게 있다면 내용 규제는 누가 쓰든 동일하게 적용되는 거고 두 가지일 겁니다. 공무원들이 공적 조직을 이용해서 한다든가 아니면 허용되지 않은 매크로, 드루킹 같은 거를 한다든가의 사례인데 이번 사례는 그런 건지는 저는 잘 모르겠습니다. 그래서 저도 그래서 이런 거 보고 있으면 민주당은 그러면 이런 거 하는 조직이 없을까. 예전에 이재명 후보는 본인이 스스로 손가락 혁명군 이런 걸 얘기하면서 댓글 부대가 되어달라는 얘기를 굉장히 오랜기간 해왔고 또 최근에도.. 최근인지 예전에도 보면 요즘 민주당 당원들의 화력이 예전 같지 않은 것 같다. 댓글 지원을 해달라. 이런 얘기들을 SNS 같은 데 많이 하셨었거든요. 그래서 이게 뭐 특별히 공무원이거나 뭐 사실 민주당에 지금 김경수 지사같은 분도 선대위원장이신데 드루킹이거나 이런 게 아니면 이게 뭐 그렇게까지 사실은 정치권에 아주 특이한 일일까? 저희 개혁신당은 오히려 여기에 매우 자유로운 것 같기는 한데 양당은 다 이런 조직들이 어느 정도는 있겠지만 그게 사실 당에서 시켜가지고 돈 주면서 하는 거냐. 저는 그럴 가능성은 좀 적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김대홍 :특별히?
김영진 :저는 이제 댓글에 대해서 2017년에 제가 이재명 후보와 첫 대통령 선거를 할 때 성남시장이 후보가 되니까 천하람 의원님도 알지만 작은 정당의 후보가 되게 어렵잖아요. 우군을 만들어서 같이 하기가. 그런 것처럼 이재명 후보도 2017년에는 성남시장에 국회의원 정상호, 김영진 몇 명이 없으니까 하기 어려웠던 거죠. 그래서 손가락 혁명군이라고 하는 자발적인 사람들이 여러분들이 SNS상에서 도움을 좀 줘라. 그런 취지였지 그것을 지금처럼 어떤 특정한 곳에 종로에 사무실 차려놓고 거기에 특정 교육기관을 통해서 장기적으로 조직을 운영하고 거기에 전광훈 목사라든지 김문수 현 지사가 운영하고 있는 TV를 협력 기관으로 놓고 마치 이것이 대규모적으로 그리고 공신력이 있는 기관처럼 보이면서까지 기관을 만들어서 댓글을 쓰는 형태로 이번에 나타난 것은 질적으로 좀 차이가 있다. 그래서 이거를 말씀드리는 거예요. 그래서 예전에 여러 가지 상황에 대해서 저는 천하람 의원님의 지적이나 이런 상황에 대해서 동의하고 그렇지만 이 건은 약간 차이가 있기 때문에 저희들이 문제를 지적했기 때문에 그에 따라서 사법 기관의 수사와 입장을 표명하면 될 것 같아요.
장동혁 :저는 사법 기관의 수사를 통해서 밝히면 됩니다. 그런데 마치 더 뭐가 있는 것처럼 계속 이것을 키우시는데 국정원 댓글 사건은 댓글을 달면 안 되는 사람이 댓글을 달았기 때문에 문제입니다. 주체의 문제입니다. 드루킹 사건은 쓰면 안 되는 방법을 썼기 때문에 문제입니다. 그리고 천하람 의원이 말씀하신 것처럼 내용에 문제가 있다면 주체나 방법과 상관없이 처벌을 받아야 될 것입니다. 그런데 이건 주체의 문제도 아니고 방식의 문제가 드러난 것도 전혀 없고 내용은 그건 내용대로 그건누가 했든 개인이 했든 누가 했든 처벌 받을 것이다. 그런데 지금 아무 것도 드러난 것도 없는데 선거 그냥 4일 전에 그냥 막 이걸로 계속 유세하면서 계속 말씀하고 다니시는 거예요. 마치 뭐가 큰 게 있는 것처럼. 지금 그러니까 자꾸 지난 번에 대장동 커피 시즌2가 생각이 나는 겁니다.
김대홍 :알겠습니다. 같은 말씀을 계속 반복하시는 것 같아가지고 다음 주제로 저희가 조금 넘어가보겠습니다. 사전투표 얘기 좀 해봐야 될 것 같습니다. 세 분 다 사전투표하셨죠?
장동혁 :저는 안 했습니다.
김대홍 :본 투표 하십니까?
김영진 :저도 본 투표 할 예정입니다.
김대홍 :본 투표 하시고.
장동혁 :상황 실장이라서 한 군데 찾으러 가다가 또 급한 일이 생겨서 다시 돌아오는 바람에.
김영진 :저는 우리 아들과 같이 하기 위해서 일정을 조정했습니다.
김대홍 :알겠습니다.
천하람 :그러시면 두 분은.. 저는 약간 한가해보이고 이제.. 그런 것 같은데 무슨 말씀이세요. 저도 바쁩니다, 지금.
김영진 :아니. 아니. 제가 보기에는 지금은 사전 투표와 본 투표가 상황과 일정, 조건에 따라서 선택하는 거라..
장동혁 :맞습니다.
김영진 :우리 가족이 한 번에 하자고 해서 날짜를 좀 조정을 했어요. 아들이 바빠가지고 같이 하자 해가지고 그렇게 했습니다.
천하람 :그런데 그거는 되게 좋은 것 같네요. 저는 아직 아들이 10살이라.
김영진 :그렇기 때문에 다른 생각은 없습니다.
김대홍 :아니. 보니까 가족 내에서도 민주적인 방법을 쓰시네요.
김영진 :네. 선택했습니다.
김대홍 :사전투표 얘긴데 먼저 그래픽 한번 보여주시겠습니까? 사전투표율을 보면 이번이요. 34.7%. 첫 번째 이제 이틀간 실시하는데 첫날 보면 이거 기록 썼겠다 이렇게 했는데 결국은 뭐 지난 번보다는 조금 내려갔습니다. 사전투표, 결과적으로 낮아졌는데 사전투표 저 투표율을 가지고 민주당에서는 어떻게 분석합니까?
김영진 :이번에는 장동혁 의원님이 먼저 하셔도 좋을 것 같아요. 너무 제가 먼저 하니까 오해를 사가지고.
장동혁 :낮아진 게 아니라 그래도 역대 두 번째고요. 가장 높았던 지난 대선하고 2%차이 밖에 나지 않습니다. 저는 여러 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첫 번째는 첫날 투표를 하면서 투표용지를 가지고 식사까지 하고 하는. 자꾸 이걸 부정선거라고 몰아가지 말고 관리부실의 문제가 드러났고 또 어떤 분은 두 번 투표하다가 걸렸지 않습니까? 그런 문제들이 생기면서 관리의 부실이 드러나면서 둘째 날은 조금 주춤한 것도 있다고 생각이 되고 그동안에 통상적인 선거에 있어서는 사전투표가 금요일이나 토요일 이렇게 이틀 했었는데 보통 첫째 날은 양 당에서 독려를 하기 때문에 조직표들이, 적극 지지하는 분들이 나와서 할 텐데 둘째 날은 그렇지 않고 휴일이 있어야 되는데 양쪽 두 날 모두 평일이다 보니까 둘째 날은 약간 떨어지고 첫째 날 나타났던 관리부실의 문제 때문에 약간 주저하는 분들이 계셔서 그런 건데 약간 2.몇프로 차이를 가지고 크게 의미를 두기는 어렵다고 봅니다.
김대홍 :어떻게 보세요?
천하람 :저도 장동혁 의원의 분석에 거의 다 동의하고요. 그래도 아전인수격으로 조금 저희한테 유리하게 하자면 막판에 사실은 조금 유보적 심리를 가진 분들이 늘어난 거 아닌가. 어쨌든 계속해서 유시민 작가의 발언 논란이든 자녀 문제든. 이준석 후보나 이재명 후보 어느 쪽에 어떻게 작용할지 여부를 불만하고. 그러다 보니까 약간 관망세가 선거 막판에 좀 들어온 거 아닌가라고 저희는 분석하고 있고 결국 조금 관망세 내지는 중도층 표심을 본 투표에서 어느 쪽이 가져갈 것이냐라고 하는 게 굉장히 중요해진 상황이다. 저는 그렇게 추가적으로 보고 있습니다.
김대홍 :민주당은요?
김영진 :저는 두 분 분석에 동의하고요. 저는 이번에 여러 가지 요인이 같이 복합적으로 작용했다고 봐요. 저는 이준석 후보의 발언도 저는 사실 이준석 후보가 보수의 젊은 정치인의 사실 긍정적 정치적 자산을 많이 가지고 있는 후보라 잘 성장해나갔으면 좋겠다는 입장이거든요. 그런데 이번에는 본인이 쌓아왔던 정치적 자산을 많이 잃은 게 아닌가라고 저도 생각하고 많은 분들이 그렇게 생각하시더라고요. 그래서 그런 영향 그리고 뭐 이재명 후보의 아들에 관한 여러 가지 논란 그다음에 김문수 후보의 여러 가지 논란들 이런 부분들이 같이 복합적으로 작용을 했는데 실제로 첫날에 높았던 부분들은 그래도 이번 선거가 정상적인 선거가 아니었다. 한 마디로 5년 단위로 하는 우리나라의 선거가 아니라 3년 윤석열 대통령의 파면에 따른 대선이었기 때문에 이 위기 속에서 내가 나가서 나의 의사를 표명하는 게 필요하다라고 했기 때문에 첫 날은 저는 많이 적극적이신 분들이 많이 나오셨다라고 보고요. 두 번 째 날은 좀 객관적인 한계가 있는 것 같아요. 왜냐하면 휴일이 아니기 때문에. 사실은 저희 아들도 그렇고 직장에 다니는 사람들이 아침에 일찍 6시부터 7시 나가고 하고 출근을 해야 된단 말이에요. 그리고 이번에는 사전투표가 높다 보니까 여의도든 강남이든 종로든 너무 길을 많이.. 줄을 많이 서는 거예요.
천하람 :점심 시간에는 특히 너무 길어.
김영진 :그렇기 때문에 현실적으로 그런 문제가 있었다라고 보고 그래서 본 투표 때 제가 보기에는 그런 분들이 많이 참여를 하게 되면 큰 투표율의 차이는 없을 것이다라고 봐요. 그래서 저는 사전투표가 이런 정도로 국민들에게 높게 간다면 투표의 장소나 이런 시간들을 좀 적절하게 조정해 줄 필요가 있지 않냐. 국민들이 자기 의사를 표현해야 되는데 투표 장소가 너무 한정적이고 시간도 6시부터 6시까지니까 직장인들이 하기가 불편하거든요.
천하람 :맞습니다.
김영진 :이런 문제에 대해서도 정치권에서 좀 제도 개선이 필요한 게 아닌가라고 많은 분들이 얘기를 해주셨습니다.
김대홍 :사전투표 보면요. 지역별 편차가 참 큰 것 같아요. 한번 보여주시겠습니까? 사전투표율을 보면요. 가장 투표율이 높은 지역이 전라남도. 56.5%고요. 가장 낮은 지역은 대구예요. 25.6%. 흔히 대구하면 보수 진영의 텃밭이다. 이런 얘기도 하는데 저렇게 사전투표율이 낮다는 거. 이건 어떻게 해석해야 됩니까?
장동혁 :그런데 수치만 가지고 말씀드릴 건 아닌 것 같고 전남 지역이 높았고 대구 지역이 낮았던 것은 늘 모든 선거에서 비슷한 양상이었습니다. 그리고 대구 지역은 약간 유보하는 것도 있는 것 같습니다. 여러 가지 상황이 좀 관망하자는 것도 있지만 아까 우리 천하람 의원이 말씀하신 것처럼 대구 지역의 경우에는 김문수 후보를 지지하는 분들도 있고 이준석 후보를 지지하는 분들도 많이 계시기 때문에 사전투표 전까지 단일화를 이뤄내지 못 했지만 그래도 마지막까지 단일화가 어떻게 될지를 지켜보시기 위해서 유보한 분들도 계시고 기본적으로는 TK 지역 이쪽은 늘 사전투표율은 낮았고 본 투표율이 상대적으로 훨씬 더 높았기 때문에 아까 우리 김영진 의원님이 말씀하신 것처럼 지역별 차이나 지난 번보다 2.몇% 낮다. 이런 거를 떠나서 최종 투표율은 지난 번 대선과 크게 차이 나지 않게 많은 분들께서 투표해주시리라고 합니다.
김대홍 :알겠습니다. 관리부실 관련해서 좀 전에도 말씀하셨습니다마는 여론의 지적을 또 받아요. 결국 노태악 중앙선관위 위원장도 어제 일부 문제점을 인정하면서 대국민 사과도 하고 했는데 그런데요. 그런데요. 김문수 후보가 이런 얘기를 했습니다. 절차가 엄격하게 지켜지지 않았을 때 결과 자체에 승복하기 어렵지 않겠냐. 이거를 보고 민주당에서는 대선 불복 밑자락을 까는 것 아니냐. 이런 얘기도 나오고 하는데 어떻게 보십니까?
김영진 :여러 가지 얘기할 수 있지만 저는 5200만, 유권자는 4400만 표를 관리하다가 그런 상황이 일어났고요. 특히 이번에 사전투표율이 첫날 집중해나가고 특정 지역에 한 마디로 유동인구가 많았고 직장인이 많았던 자리에서 그런 상황이 있었으니까 사실은 선거사무실, 투표사무실 안에 들어왔을 때 발급을 해주고 그거를 통제를 했어야 되는데 너무 많이 밀려오니까 투표사무원들이 조금 빨리 투표 용지를 교부를 한 거죠. 관리를 안 했고. 그래서 일어났던 사건이기 때문에 저는 그에 따라서 합당한 조치를 선관위에서 한 것이라고 보고 저는 작은 그런 문제에 관해서 선관위가 일찍 유감 표명을 한 것은 저는 잘했다라고 보고요. 앞으로 또 그런 문제들이 본 투표에서 이어지지 않았으면 좋겠다라고 봅니다. 그리고 전체적으로 민주적인 선거에 대한 결과에 대해서 저는 서로 승복하고 따르는 것이 민주공화국 대한민국을 잘 만들어가고 키워나가는데 중요한 것이라고 보거든요. 그래서 양 후보나 세 당이 서로 그런 문제에 관해서는 크게 정치적 합의와 이후의 그런 부분들을 그런 부분들을 어기지는 않을 것이다. 저는 그렇게 보고 그런 정도로 저는 대한민국이 성숙은 됐다라고 봅니다.
장동혁 :저도 뭐 세 후보가 이런 사소한 문제.. 사소하다고 하면 또 이제.. 이런 것들에 대해서 사소하지 않다고 여기는 분들도 있을 것입니다. 그런데 이런 일부 투표소에서 발생한 문제를 가지고 나중에 대선 불복까지 이어진다. 이런 건 아니고 김문수 후보가 발언한 취지도 이미 이 문제가 생기니까 벌써 가처분 소송이 줄을 잇고 있습니다. 그리고 선거가 끝나고 나면 이런 문제 때문에 후보 본인이나 정당에서 소송을 제기하지 않더라도 지지자분들께서 선거 무효 소송을 제기하는데 이렇게 절차가 문제가 있거나 관리가 부실하게 되면 국민분들께서, 지지자분들께서 승복하지 못 하고 절차에 불복하는 분들이 많아지실 것이다. 저는 이번 이런 문제가 있어서 지지자들이 제기하는 소송은, 선거 무효 소송은 지난 번보다 더 많아질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니까 그것은 선관위가 자초하게 된 것이고 그런 부분을 지적한 것이지 김문수 후보가 직접 나서서 나는 이 문제가 있기 때문에 내가 패배하면 나는 선거무효 소송을 내가 직접 제기하겠다. 국민의힘은 꼭 제기해야 된다. 그런 의미는 전혀 아니었습니다.
천하람 :저도 뭐 당연히 김문수 후보가 불복하실 일은 없다고 보는데 그런데 이제 국민의힘에서는 이런 선거 관리와 관련한 메시지는 굉장히 조심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니까 이게 지금 우리가 아까 뭐 호남과 영남의 사전투표율도 얘기하고 그랬지만 이게 뭐 부정 담론일지 아니면 부실 관리 담론일지 뭐 국민의힘은 여러 가지 평가들을 합니다만 지지층에서는 부정선거 담록이라는 게 굉장히 광범위하게 퍼져있는 게 사실이거든요? 국민의힘 지지층 같은 경우에. 그러다 보니까 사실은 계속해서 캠페인 할 때마다 국민의힘 후보들이 나와서 민주당은 3일 투표하니까 우리도 3일을 풀로 써야 됩니다라고 하지만 이게 하루 아침에 모드 전환이 잘 안 되고 있는 면이 저는 있다라고 보고요. 저도 사실 전남에서 투표.. 순차적으로 투표하기는 해서 했지만 반대로 호남 같은 경우에는 그런 리스크가 거의 없고 오히려 빨리 가서 투표해서 내 의사를 밝히고 싶다. 이런 게 있다 보니까 결과적으로 이거는 국민의힘 진영에 별로 좋을 게 없다. 하등 이득이 없다라고 보고 여기에서 어쨌든 부실 관리에 대해서라도 뭔가 불복의 여지 같은 거를 약간이라도 이야기하게 되면 저는 계속해서 악순환이 반복될 것이다. 저는 조금 조심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김영진 :저는 제가 보기에 이번에 아까 그건 선관위가 저는 조금 더 집중해서 관리가 필요했다.
천하람 :정신 차려야 돼요.
김영진 :그리고 상황 상황에 대한 교육들이 정확히 될 게 필요하다고 봐요. 전국에 모든 걸 하고 2년에 한 번씩 선거를 하기 때문에 사실은 그런 교육이나 준비를 선관위가 철저히 해야 된다고 보는 입장이에요. 독립기관이기 때문에. 두 번째는 지금 아까 우리 장동혁 의원님이 얘기했듯이 호남이 높고 TK, 부울경이 낮은 이유는 전반적인 선거의 경향이 그런 상황이거든요. 그리고 실제로 유권자의 수로 보면 훨씬 TK, 부울경이 많습니다. 투표율이 높더라도. 그래서 그게 전체 선거에 미치는 영향은 저는 아무런 의미없다라고 봐요. 총량이 비슷하기 때문에. 그리고 세 번째는 저는 TK와 부울경에 계시는 국민들이 지금 고민하고 있다고 생각을 해요. 현 12.3 비상계엄 그 이후로 이어지는 국가적인 위기 속에서 우리나라가 어떻게 가야 되는지에 대한 판단을 좀 하고 계시다라고 봐요. 왜냐하면 그때 적극적으로 지지를 하셔서 윤석열 대통령을 만들었는데 3년만에 다시 오는 이런 상황에 대한 여러 가지 이런 생각이 있어요. 제가 보니까 많이 대화를 해보니까. 특히 부울경 지역은 이렇게 했는데 또 이거 지지해야 되냐? 이번에 회초리를 들어야 되는 거 아니야? 이런 의견들이 상당히 부딪치고 있어서 저는 본 투표 때 계신 분들이 나름대로 판단을 하실 것이다라는 생각이 들어요. 그래서 예전과는 다른 그러니까 투표율은 전체적으로 과거처럼 수렴이 되지만 투표의 경향은 2022년 대선과는 조금 다르게 나타날 수 있다. 그렇게 예측하고 있습니다.
김대홍 :그러면 제가 직접 여쭤보겠는데 만약에 TK 같은 경우에 이재명 후보가 30% 이상 받을 수도 있을까요?
김영진 :저는 그렇게 예측하는 건 좀 무리라고 생각을 합니다. 적극적으로 하고 또 국민의힘도 마침 집중 지역을 그렇게 잡고 있기 때문에 서로 노력하는 바에 따라서 대구, 경북에 계신 분들이 판단을 하실 것 같습니다.
장동혁 :대구, 경북과 부울경은 좀 다른데 대구, 경북보다 부울경은 끝까지 결집이 잘 일어나지 않고 표심이 하나로 잘 모이지 않습니다. 거의 선거 막판에 모이기 때문에 좀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어느 쪽에 유리하게 낙관적으로 보는 것보다. 다만 우리 천하람 의원님이 말씀하신 것처럼 선거 관리 위원회가 이렇게 부실 관리를 하면 국민의힘에 엄청난 손해입니다. 왜냐하면 선거 부실 관리에 대한 우려가 큰 분들은 우리 국민의힘 지지층에 많이 계신데 이렇게 되면 이 논쟁이 계속 사전투표 기간 중에 전면에 나와서 언론에서는 전부 이런 기사들로 채워지게 되는데 그러면 사전투표 기간에 나왔던 유시민 작가의 발언이나 우리들이 충분히 공격할 수 있는 이슈화할 수 있는 것들이 있는데 자꾸 선거 부실의 문제나 그것이 자꾸 선거 부정의 문제까지도 연결 되어져서 저희들의 이슈를 잡아먹는 것에 대해서는 저희들도 매우 불편합니다.
김대홍 :알겠습니다.
장동혁 :그러니까 선관위가 좀 더 잘해주셔야 됩니다.
김영진 :맞습니다.
천하람 :저도 공감하는데 보시는 시청자분들도 이런 일들이 아주 이례적인 일탈이다라는 거는 꼭 명심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이게 뭐 정말 부정선거를 할 수 있을 정도로 누가 음모론적으로 이 결과를 조작할 수 없습니다. 그럴 정도는 이미 나라 망한 겁니다. 불가능한 영역이고 헌재에서도 다 다룬 것이고 우스갯소리로 그런 얘기 하더라고요. 황교안 후보 이제 참관인들도 많이 계시지 않습니까? 그분들이 부정선거에 굉장히 진심이신 분들인데 그분들이 역설적으로 참관인 하러 오셨다가 그런 얘기 하신다는 거예요. 야, 이거 부정선거 못 하겠는데?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와가지고.
김대홍 :부정선거 못 하겠네.
천하람 :각당에서 다 참관인들 나와있고 이거 어떻게 부정선거 하냐? 라고 하시는 분들이 있다고 하니까 우리 선거 약간의 일탈이 있더라도 국민여러분들 믿으셔도 된다.
김대홍 :알겠습니다. 개혁신당하고 국민의힘 이렇게 나란히 있는데 아마 이 프로그램 보시는 시정자분들께서 제일 궁금한 게 단일화 할 거냐. 안 할 거냐.
천하람 :저는 단일화라고 하는 게 한국 정치의 굉장히 좀 잘못된 관행이라고 생각합니다. 각 정당이 민주적으로 후보를 선출해서 당원과 국민의 지지를 얻어서 후보를 냈으면 당연 완주하고 승리를 위해서 뛰어야죠. 그리고 애초에 그럴 각오가 없으면 내지 말아야죠. 그게 예의 아닙니까? 그러다 보니까 대선에서 차라리 제도적으로 결선투표제를 도입하자라고 하는 얘기들을 하고 있는 것이고 저희 이준석 후보는 정치 할 날이 굉장히 깁니다. 이번에 한 탕하고 끝내고 이럴 사람이 아니고 본인이 이야기했던 걸 지켜야 되고 저는 이번에 이준석 후보가 단일화 하지 않고 완주하는 것 자체가 한국 정치의 큰 발전이라고 생각하는 게 저희가 단일화 안 하겠다 안 하겠다 몇백 번 얘기했는데 국민들이 안 믿으세요. 그만큼 정치 불신이 심각한 거거든요. 그래서 젊은 저희 이준석 후보 정도라도 자기가 한 말은 지켜야 되지 않나. 이게 큰 의미가 있다 생각합니다.
김대홍 :이준석 후보 이번에 예측하는 거예요. 투표율 10%, 15% 뭐 이런 얘기 많이 하지 않습니까? 10% 밑이냐. 10%를 넘을 거냐. 아니다. 15% 도달할 거다 하는데 몇% 정도 예측하세요?
천하람 :저희가 목표는 늘 승리고요. 저는 이렇게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이준석 후보와 개혁신당은 항상 예상을 뛰어넘으면서 지금까지 왔습니다. 그러니까 저도 선대위원장으로서 처음에는 참담했던 게 제가 방송을 하고 인터뷰를 할 때마다 첫 질문은 그런 거였어요. 니들 돈도 없는데 완주나 할 수 있겠냐. 저희가 지금 누구보다 상승세를 그리면서 더 열심히 뛰어오고 있습니다. 그렇게 2%, 3%나 나오겠냐. 심지어 어떤 평론가분은 저 바로 옆에서 그런 얘기하셨어요. 너네를 단일화 대상으로 고려라도 해주면 고마운 줄 알아라. 그 정도만 돼도 너네 성공한 거다. 그러면 저희는 어떻게 보면 정말 3타당의 어려움과 이런 거를 뚫으면서 지금까지 왔던 것이고 자세한 내용 보면 거의 뭐 눈물 젖은 빵을 먹으면서 여기까지 사실 온 겁니다. 저는 그래서 이번에도 10%, 15% 하시지만 예상을 뛰어넘는 결과 낼 수 있을 거라 믿고요. 또 이 정도 왔으면 국민들께서 이준석 후보가 완벽하지 않고 마음에 안 드는 것도 분명히 있을 겁니다. 그러나 우리 사회에서 분명히 이런 도전이라고 하는 건 가치가 있다. 그러면 10% 15% 이상 넘겨서 뭐 재정적으로든 아니면 당의 지속 가능성이든 조금 더 도와줘야겠다라고 하는 그런 홍준표 시장이 이야기했던 미래를 위한 투자다라는 심리가 작동할 거다. 생각합니다. 믿고 있습니다.
김대홍 :어제 보면요. 장 의원님, 어제 보면 단일화 얘기 뭐.. 언급하실 게 있습니까?
장동혁 :아니. 뭐 단일화라는 게 후보 두 분이서 손을 잡고 뭐 카메라 앞에서 사진 찍는다고 단일화가 되는 건 아니지 않습니까? 양쪽의 갈라져 있는 표를 하나로 모으자고 하는 건데 그러려면 저는 상황도 맞아야 되고 명분도 있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지금 상황과 명분이 되느냐? 그것은 좀 국민들께서 지켜보실 일이고 또 뭐 저희들이 만약에 자꾸 단일화 단일화 이야기만 하다가 후보에 집중하지 못 하고 정책에 집중하지 못 하다가 단일화가 안 됐을 경우에는 결국 선거에서 매우 불리한 위치에 놓일 수밖에 없게 때문에 자꾸 모든 것을 단일화 이슈로 끌고 가는 것보다는 후보 자체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하고 저희 정책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현재 이제 이틀밖에 남지 않은 이런 상황에서는 그게 선거 전략상으로는 맞다고 봅니다.
김영진 :현재 보시지만 단일화의 효용의 50%는 삭감이 됐다. 왜냐하면 전체 보통 평균 우리 저희들이 투표율이 아까 우리 장동혁 의원님이 말씀하셨듯이 2022년 정도 투표율로 서로 아래, 위로 예측을 하는 상황에서 34.7%가 투표를 했기 때문에 한 45% 이상 투표를 한 상황이에요. 그 이후에 단일화의 효과가 과연 있을까에 대한 판단도 있고요. 아까 우리 천하람 의원님이 얘기하셨듯이 이 단일화 문제가 계속 우리 정치권의 아주 아킬레스건이에요. 그래서 이재명 후보도 이건 개헌 때 그래서 차라리 결선투표제를 도입을 하자. 비슷한 정책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 50%를 넘지 못 하면 1등, 2등 후보가 결선 투표를 통해서 결정을 하면 대표성도 높이고 국민적인 신뢰와 힘을 얻는다. 그런 취지로 개헌과 제도개선을 통해서 해결을 했으면 좋겠다는 입장이에요. 그리고 이번에 저는 아까 말씀드렸듯이 이준석 후보가 단일화에 대한 입장을 여러 차례 얘기했는데 조금 더 분명하게 말씀을 하시는 게 마지막에 필요한 것 같고 그다음에 저는 TV 토론상에서의 발언 자체가, 성적인 발언 자체가 이준석 후보가 원하든 원치 않든 결론은 김문수 후보를 도와주는 형태의 역단일화를 본인 스스로 만들어 놓은 상황이 돼서 이준석 후보가 그동안 해왔던 부분을 보면 큰 흐름에서 약간 엇나간 상황이라서 대단히 안타깝다라는 생각이 들어요. 그래서 저는 더 이 문제를 가지고 주장하는 것보다는 깔끔하게 사과하고 하는 게 이준석 후보의 미래를 위해서 좋겠다. 이런 생각이 많이 들었습니다.
김대홍 :저희가요. 오늘 진짜 어떻게 보면 재미 있으면서도 유익한 토론을 한 것 같고요. 선거 막판에 정말 정신이 없을 텐데 저희 프로그램에 출연해서 고맙고요. 마지막으로 각자 1분씩 제가 드릴 테니까요. 우리 후보가 꼭 대통령이 돼야 되는 이유, 이거 1분씩. 어떻게?
천하람 :저부터 할까요?
김대홍 :개혁신당부터 시작할까요?
천하람 :네. 저는 대선 다음 날 CNN, BBC, 알자지라 뭐 블룸버그의 헤드라인을 한번 생각해 보셨으면 좋겠습니다. 김문수 후보가 만약에 당선이 된다라고 하면 비상계엄을 일으킨 정당, 다시 한건 집권하다. 한국의 민주주의 괜찮은가가 헤드라인이 될 겁니다. 이재명 후보가 당선된다고 하면 전과 4범이 있는 대통령, 또 대법원에서 유죄 취지의 판결을 받은 대선 후보, 대통령 돼서 감옥 안 가도 되는 건가? 가 헤드라인이 될 겁니다. 저는 그거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국격에 안 맞다고 생각합니다. 그게 아니라 마크롱 돌풍 한국에서 재연되다. 40대의 이공계 대통령, 한국에서 정치 돌풍을 일으키다라고 하는 것이 비상계엄으로 충격을 받은 한국의 민주주의를 다시 한번 한 단계 성숙 시키는 것이다. 꼭 기호 4번 이준석 후보를 선택해주십사. 국격을 위해서 한번 판단해주십사 말씀드립니다.
김대홍 :장 의원님.
장동혁 :국가는 한 조직이고 시스템에 의해서 움직여집니다. 그러나 우리가 조직과 시스템을 들여다보면 결국은 그 시스템을 누가 운영하는지에 따라서 전혀 달라지게 됩니다. 대한민국은 민주주의의 시스템을 가지고 있고 삼권분립의 시스템을 가지고 있습니다. 누가 그것을 운영할 때 대한민국의 미래가 어떻게 달라질지 국민들께서는 알고 계실 겁니다. 자꾸 김문수 후보와 윤석열 전 대통령을 연결 시키지만 두 분은 전혀 다른 리더십과 전혀 다른 시스템에 대한 생각을 가지고 계십니다. 왜 자꾸 김문수 후보가 그 전과 똑같은 국가를 운영할 거라고 생각하시는지 저는 전혀 이해하기 어렵고요. 김문수 후보와 이재명 후보를 놓고 본다면 그래서 저희들이 도덕성 검증도 하고 여러 가지 검증을 하는 것 아니겠습니까? 대한민국을 과거로 회귀 시킬 것인지. 삼권분립을 무너뜨리고 과거로 회귀 시킬 것인지 아니면 본인의 임기를 단축하고 임기 단축 개헌를 통해서 제7공화국의 문을 열고 이준석 후보 같이 대한민국의 앞으로 미래를 이끌어 갈 젊은 정치인들에게 새로운 길을 열어줄 것인지 국민들께서 판단하실 것입니다.
김대홍 :민주당도 말씀해주시죠.
김영진 :이번 대선은 일상적으로 5년마다 만들어지는 대선이 아니었습니다. 실제로는 2017년 대선인데 12월 3일 윤석열 대통령에 의해 비상계엄 군사 쿠테타를 했기 때문에 그에 따라서 탄핵과 파면에 의해서 치뤄지는 선거입니다. 저는 최소한 이번 선거에 나올 사람이라면 비상계엄에 반대하고 그것을 일으켰던 내란수괴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에 찬성하는 사람들이 최소한 이번 대선에 나오는 게 국민에 대한 도리와 양심이다. 이런 생각이 듭니다. 국힘에서 그런 입장을 취했던 분은 한동훈 대표밖에 없었습니다. 김문수 후보는 어떤 표명도 없었고 내란 비상 계엄에 대한 사과도 없었고 탄핵에 대해 반대했고 그러면서 지금도 동일한 입장을 취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지금은 2022년 이재명, 윤석열의 2차전이다. 이번 선거는 2022년의 2차전으로 윤석열과 이재명이 다시 대선을 붙는 선거다. 김문수 후보는 진정한 후보가 아니라 전광훈 후보가 키우고 윤석열 후보가 지지하는 윤석열의 아바타 후보다라고 하는 그런 얘기를 모든 국민들이 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래서 현재 상황에서 내란의 위기를 극복하고 정말 어려워진 경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그런 실력과 능력이 있는 후보가 필요하다, 대한민국을 위해서. 바로 성남시장, 경기지사 또 민주당 대표를 통해서 실력과 능력을 검증하고 위기 속에서 휘둘리지 않고 주변 4대강과의 외교, 국방, 경제, 미래를 준비할 이재명 후보가 지금 시기에는 딱 맞는 후보다라고 생각을 합니다.
김대홍 :알겠습니다.
김영진 :꼭 투표에 참여해주셔서 대한민국의 과거가 아니라 미래를 선택해주십시오. 고맙습니다.
김대홍 :오늘 세 분 말씀 고맙습니다. 대통령을 뽑는 투표권, 민주주의 국민이라면 당연해보이는 이 권리가 허락되지 않았던 시절도 있었습니다. 수많은 이들의 피와 땀으로 얻은 결실입니다. 이틀 뒤 대한민국은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는 헌법 1조를 다시 한번 손끝으로 증명할 시간을 마주합니다. 이번 대선은 계기도 다르지만 같이 공존할 수 있는 시대가 열리길 기대하면서 주권자의 소중한 한 표 꼭 행사하시길 바랍니다. 일요진단 라이브 오늘은 여기까지입니다. 시청해주신 여러분 감사합니다. 저희는 다음 주에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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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21대 대통령 선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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