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론 기습 우크라이나…WP “전쟁 규칙 다시 썼다”
입력 2025.06.02 (12:31)
수정 2025.06.02 (1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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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가 현지시간 1일, 러시아 본토에 가한 대규모 드론 공격은 전쟁 판도를 흔드는 깜짝 기습으로 평가된다고 외신들이 전했습니다.
영국 BBC 방송은 우크라이나 측의 정보를 토대로 판단하면, 러시아 공군 기지를 겨냥한 이번 드론 공격이 2022년 2월 러시아와의 전쟁 시작 뒤 우크라이나가 보여준 가장 정교한 작전으로, 70억 달러의 피해가 발생했다는 주장을 검증할 수는 없지만 “최소한 눈부신 선전 효과를 거둔 대성취인 것은 분명하다”고 전했습니다.
미국 일간 워싱턴포스트(WP)의 안보 전문 칼럼니스트 맥스 부트는 이번 우크라이나의 작전을 1941년 12월 일본의 진주만 공습에 비교하며, 우크라이나도 이날 공격으로 진주만 공습처럼 “전쟁의 규칙을 다시 썼다”고 평가했습니다.
러시아의 군사 블로거들도 이번 공격을 ‘진주만 공습’으로 묘사하며 자국군에 전술핵 공격을 포함한 강력하고 신속한 대응을 요구하고 있다고 미국 주간지 뉴스위크는 전했습니다
이번 공격이 러시아에 대한 압박 수위를 높이는 동시에 휴전 협상에서 우크라이나의 양보를 압박하는 미국을 향한 메시지라는 분석도 나옵니다. BBC는 “우크라이나는 러시아와 트럼프 행정부를 향해 ‘돈바스 전선에서 느리게 끊임없이 밀리고 있어도, 우리의 가능성을 쉽게 깎아내리지 말라’고 말하고 있다”고 짚었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영국 BBC 방송은 우크라이나 측의 정보를 토대로 판단하면, 러시아 공군 기지를 겨냥한 이번 드론 공격이 2022년 2월 러시아와의 전쟁 시작 뒤 우크라이나가 보여준 가장 정교한 작전으로, 70억 달러의 피해가 발생했다는 주장을 검증할 수는 없지만 “최소한 눈부신 선전 효과를 거둔 대성취인 것은 분명하다”고 전했습니다.
미국 일간 워싱턴포스트(WP)의 안보 전문 칼럼니스트 맥스 부트는 이번 우크라이나의 작전을 1941년 12월 일본의 진주만 공습에 비교하며, 우크라이나도 이날 공격으로 진주만 공습처럼 “전쟁의 규칙을 다시 썼다”고 평가했습니다.
러시아의 군사 블로거들도 이번 공격을 ‘진주만 공습’으로 묘사하며 자국군에 전술핵 공격을 포함한 강력하고 신속한 대응을 요구하고 있다고 미국 주간지 뉴스위크는 전했습니다
이번 공격이 러시아에 대한 압박 수위를 높이는 동시에 휴전 협상에서 우크라이나의 양보를 압박하는 미국을 향한 메시지라는 분석도 나옵니다. BBC는 “우크라이나는 러시아와 트럼프 행정부를 향해 ‘돈바스 전선에서 느리게 끊임없이 밀리고 있어도, 우리의 가능성을 쉽게 깎아내리지 말라’고 말하고 있다”고 짚었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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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드론 기습 우크라이나…WP “전쟁 규칙 다시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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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5-06-02 12:57:52

우크라이나가 현지시간 1일, 러시아 본토에 가한 대규모 드론 공격은 전쟁 판도를 흔드는 깜짝 기습으로 평가된다고 외신들이 전했습니다.
영국 BBC 방송은 우크라이나 측의 정보를 토대로 판단하면, 러시아 공군 기지를 겨냥한 이번 드론 공격이 2022년 2월 러시아와의 전쟁 시작 뒤 우크라이나가 보여준 가장 정교한 작전으로, 70억 달러의 피해가 발생했다는 주장을 검증할 수는 없지만 “최소한 눈부신 선전 효과를 거둔 대성취인 것은 분명하다”고 전했습니다.
미국 일간 워싱턴포스트(WP)의 안보 전문 칼럼니스트 맥스 부트는 이번 우크라이나의 작전을 1941년 12월 일본의 진주만 공습에 비교하며, 우크라이나도 이날 공격으로 진주만 공습처럼 “전쟁의 규칙을 다시 썼다”고 평가했습니다.
러시아의 군사 블로거들도 이번 공격을 ‘진주만 공습’으로 묘사하며 자국군에 전술핵 공격을 포함한 강력하고 신속한 대응을 요구하고 있다고 미국 주간지 뉴스위크는 전했습니다
이번 공격이 러시아에 대한 압박 수위를 높이는 동시에 휴전 협상에서 우크라이나의 양보를 압박하는 미국을 향한 메시지라는 분석도 나옵니다. BBC는 “우크라이나는 러시아와 트럼프 행정부를 향해 ‘돈바스 전선에서 느리게 끊임없이 밀리고 있어도, 우리의 가능성을 쉽게 깎아내리지 말라’고 말하고 있다”고 짚었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영국 BBC 방송은 우크라이나 측의 정보를 토대로 판단하면, 러시아 공군 기지를 겨냥한 이번 드론 공격이 2022년 2월 러시아와의 전쟁 시작 뒤 우크라이나가 보여준 가장 정교한 작전으로, 70억 달러의 피해가 발생했다는 주장을 검증할 수는 없지만 “최소한 눈부신 선전 효과를 거둔 대성취인 것은 분명하다”고 전했습니다.
미국 일간 워싱턴포스트(WP)의 안보 전문 칼럼니스트 맥스 부트는 이번 우크라이나의 작전을 1941년 12월 일본의 진주만 공습에 비교하며, 우크라이나도 이날 공격으로 진주만 공습처럼 “전쟁의 규칙을 다시 썼다”고 평가했습니다.
러시아의 군사 블로거들도 이번 공격을 ‘진주만 공습’으로 묘사하며 자국군에 전술핵 공격을 포함한 강력하고 신속한 대응을 요구하고 있다고 미국 주간지 뉴스위크는 전했습니다
이번 공격이 러시아에 대한 압박 수위를 높이는 동시에 휴전 협상에서 우크라이나의 양보를 압박하는 미국을 향한 메시지라는 분석도 나옵니다. BBC는 “우크라이나는 러시아와 트럼프 행정부를 향해 ‘돈바스 전선에서 느리게 끊임없이 밀리고 있어도, 우리의 가능성을 쉽게 깎아내리지 말라’고 말하고 있다”고 짚었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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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현정 기자 hjso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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