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 마지막 유세로 제주·경부선 지역…이준석, 대구 경북권 유세 집중

입력 2025.06.02 (19:03) 수정 2025.06.02 (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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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후보는 오늘 제주와 경부선 지역 유세에 집중합니다.

마지막 유세는 서울시청 앞 광장에서 진행합니다.

개혁신당 이준석 대선후보는 오늘 대구경북지역을 중점적으로 찾습니다.

보도에 이유민 기자입니다.

[리포트]

대선 하루전 첫 유세로 제주를 찾은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

4.3 평화공원을 찾아 "민족과 건국의 비극"이라며 제주 4.3사건 희생자를 참배했습니다.

일부 유족들은 과거 김 후보의 '폭동' 발언에 대해 거세게 항의하기도 했습니다.

이후 제주 동문시장에서 독재 국가를 막기 위한 투표에 참여해달라고 호소했습니다.

[김문수/국민의힘 대선후보 : "나쁜 짓 안하고 도박 안하고 욕 안하고 이렇게 똑바로 사는 사람이 대통령 가족이 돼야 안되겠습니까 여러분!"]

이어 경부선을 따라 서울까지 이어지는 전국 종단 유세에 나섰습니다.

김 후보는 부산역 유세에서 당 혁신을 약속하면서, "이준석 후보를 찍으면 이재명 후보만 도와주게된다"며 이준석 후보 견제에도 나섰습니다.

이후 동대구역, 대전역을 거쳐 서울시청 앞 광장에서 마지막 유세를 펼칩니다.

마지막 유세에선 경선후보들과 함께 '원팀 통합정부'를 강조할 예정입니다.

국민의힘은 이재명 후보가 공직선거법 사건 파기환송 전 대법원 내부 기류를 전해들었다는 취지의 발언을 겨냥해 공세를 폈습니다.

헌법을 유린한 권력자의 범죄 자백이자 사법 농단이라고 비판했습니다.

[김용태/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 "사법부 독립에 대한 노골적인 도전입니다. 공무상 비밀누설 직권남용 사법거래 의혹이 정면으로 제기됩니다."]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는 학식 행사 마지막 일정으로 한국공학대학교를 찾았습니다.

이어 대구 경북을 찾아 마지막 유세를 진행하며 미래지향적 보수에게 표를 모아달라고 호소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이유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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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문수, 마지막 유세로 제주·경부선 지역…이준석, 대구 경북권 유세 집중
    • 입력 2025-06-02 19:03:29
    • 수정2025-06-02 19:4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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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후보는 오늘 제주와 경부선 지역 유세에 집중합니다.

마지막 유세는 서울시청 앞 광장에서 진행합니다.

개혁신당 이준석 대선후보는 오늘 대구경북지역을 중점적으로 찾습니다.

보도에 이유민 기자입니다.

[리포트]

대선 하루전 첫 유세로 제주를 찾은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

4.3 평화공원을 찾아 "민족과 건국의 비극"이라며 제주 4.3사건 희생자를 참배했습니다.

일부 유족들은 과거 김 후보의 '폭동' 발언에 대해 거세게 항의하기도 했습니다.

이후 제주 동문시장에서 독재 국가를 막기 위한 투표에 참여해달라고 호소했습니다.

[김문수/국민의힘 대선후보 : "나쁜 짓 안하고 도박 안하고 욕 안하고 이렇게 똑바로 사는 사람이 대통령 가족이 돼야 안되겠습니까 여러분!"]

이어 경부선을 따라 서울까지 이어지는 전국 종단 유세에 나섰습니다.

김 후보는 부산역 유세에서 당 혁신을 약속하면서, "이준석 후보를 찍으면 이재명 후보만 도와주게된다"며 이준석 후보 견제에도 나섰습니다.

이후 동대구역, 대전역을 거쳐 서울시청 앞 광장에서 마지막 유세를 펼칩니다.

마지막 유세에선 경선후보들과 함께 '원팀 통합정부'를 강조할 예정입니다.

국민의힘은 이재명 후보가 공직선거법 사건 파기환송 전 대법원 내부 기류를 전해들었다는 취지의 발언을 겨냥해 공세를 폈습니다.

헌법을 유린한 권력자의 범죄 자백이자 사법 농단이라고 비판했습니다.

[김용태/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 "사법부 독립에 대한 노골적인 도전입니다. 공무상 비밀누설 직권남용 사법거래 의혹이 정면으로 제기됩니다."]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는 학식 행사 마지막 일정으로 한국공학대학교를 찾았습니다.

이어 대구 경북을 찾아 마지막 유세를 진행하며 미래지향적 보수에게 표를 모아달라고 호소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이유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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