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도’ 승부수…실현 가능성은 ‘논쟁’

입력 2025.06.05 (07:56) 수정 2025.06.05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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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 대선 과정에서 이재명 대통령의 부산 공약은 해양수산부와 HMM 본사 부산 이전이었습니다.

부산의 숙원, '해양수도 부산'을 실현할 구체적인 카드를 꺼낸 셈인데요,

실현 가능성을 놓고 전국적인 이슈로 불붙기도 했습니다.

강지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민주당 대표에 이어 대선 후보로 뛸 당시 부산의 주요 현안, 산업은행 부산 이전에 힘을 싣지 않았던 이재명 대통령.

선거 운동 기간 성난 민심을 달랠 대안으로, '해수부 부산 이전'을 깜짝 공약했습니다.

'해양수도 부산'에 맞는 더 큰 그림을 제시한 겁니다.

[지난달 14일/부산 서면 유세 : "(정부 부처는) 여기저기 찢으면 안 됩니다. 그러나 예외 딱 한 개, 해수부만큼은 부산에다가 옮기겠다…."]

해양 관련 핵심 기관을 부산에 모으겠다는 취지로 '해사법원 부산 설립'도 강조했습니다.

여기에 대기업 이전으로 승부수를 띄웠습니다.

실현 가능성을 놓고 전국적인 논쟁이 붙은 'HMM 본사 부산 이전'의 경우, 공약 이행을 거듭 약속하기도 했습니다.

[지난 1일/부산역 유세 : "(HMM) 노동자들 설득해서 동의받고 끝까지 동의 안 하면, 그냥 (부산으로 이전)해야지 어떻게 하겠습니까?"]

여기에 가덕도신공항 책임 있게 추진, 그리고 동남투자은행 설립 공약까지 더 보탰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선거 운동 기간 화제성을 낳은 '해양수도 부산' 공약 종합 세트로, 부산의 민심을 파고들었습니다.

KBS 뉴스 강지아입니다.

영상편집:전은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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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양수도’ 승부수…실현 가능성은 ‘논쟁’
    • 입력 2025-06-05 07:56:04
    • 수정2025-06-05 09:09:18
    뉴스광장(부산)
[앵커]

이번 대선 과정에서 이재명 대통령의 부산 공약은 해양수산부와 HMM 본사 부산 이전이었습니다.

부산의 숙원, '해양수도 부산'을 실현할 구체적인 카드를 꺼낸 셈인데요,

실현 가능성을 놓고 전국적인 이슈로 불붙기도 했습니다.

강지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민주당 대표에 이어 대선 후보로 뛸 당시 부산의 주요 현안, 산업은행 부산 이전에 힘을 싣지 않았던 이재명 대통령.

선거 운동 기간 성난 민심을 달랠 대안으로, '해수부 부산 이전'을 깜짝 공약했습니다.

'해양수도 부산'에 맞는 더 큰 그림을 제시한 겁니다.

[지난달 14일/부산 서면 유세 : "(정부 부처는) 여기저기 찢으면 안 됩니다. 그러나 예외 딱 한 개, 해수부만큼은 부산에다가 옮기겠다…."]

해양 관련 핵심 기관을 부산에 모으겠다는 취지로 '해사법원 부산 설립'도 강조했습니다.

여기에 대기업 이전으로 승부수를 띄웠습니다.

실현 가능성을 놓고 전국적인 논쟁이 붙은 'HMM 본사 부산 이전'의 경우, 공약 이행을 거듭 약속하기도 했습니다.

[지난 1일/부산역 유세 : "(HMM) 노동자들 설득해서 동의받고 끝까지 동의 안 하면, 그냥 (부산으로 이전)해야지 어떻게 하겠습니까?"]

여기에 가덕도신공항 책임 있게 추진, 그리고 동남투자은행 설립 공약까지 더 보탰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선거 운동 기간 화제성을 낳은 '해양수도 부산' 공약 종합 세트로, 부산의 민심을 파고들었습니다.

KBS 뉴스 강지아입니다.

영상편집:전은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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