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이어 대선까지 확 바뀐 충청 민심…지방 선거는?
입력 2025.06.05 (19:49)
수정 2025.06.05 (20:3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제21대 대통령 선거에서 충청권 유권자들은 정권교체를 선택했습니다.
지난해 총선에 이어 이번 대선에서도 비슷한 민심이 확인되면서 1년 앞으로 다가온 지방선거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박병준 기자입니다.
[리포트]
대전과 세종, 충남의 선택은 '정권 교체'였습니다.
지난해 총선에서 전체 20석 중 17석을 민주당 등 당시 야권에 몰아준데 이어 이번 대선에서도 비슷한 흐름이 이어졌습니다.
민주당은 승기를 지방선거까지 이어가겠단 전략입니다.
벌써부터 유력 후보군이 거론되고 있는데, 대전시장으론 허태정 전 시장과 박범계, 조승래의원 등이 이름을 올리고 있고, 세종시장 후보로는 이춘희 전 시장과 이강진 전 부시장이, 충남지사로는 양승조 전 지사와 강훈식 비서실장 등이 하마평에 오르고 있습니다.
다만 민주당 우세가 뚜렷한 세종과 달리 대전과 충남은 정당 지지세 차이가 크지 않은 건 변수입니다.
[최호택/배재대 행정학과 교수 : "우리는 이념에 사로잡혀 있는 그런 지역이 아닙니다. 실용을 중요하게 생각하기 때문에 1년 동안 어느 정당이 우리 지역을 위해서 공을 들이느냐..."]
국민의힘에선 현역 단체장들의 재선 도전이 유력한 가운데, 지역 표심을 다잡기 위한 전략 마련에 나설 것으로 보입니다.
변수는 앞으로 예정된 야권 내부의 권력구조 재편으로, 당 지도부 구성과 공천룰 변경, 분당 가능성도 거론되고 있어 후보군 구성은 복잡해질 수 있습니다.
[이희성/단국대 정책경영대학원 교수 : "8월 전당대회에서 (갈등이) 분출이 될 거고요. 전당대회에서 수습이 안 되면 내년까지 이어지는 것이 아니라 분당까지도 갈 수 있다."]
여기에 행정수도 완성 등 이재명 정부의 공약이 1년 안에 얼마나 체감 효과를 내는가도 내년 지방 선거에 영향을 줄 주요 요인으로 꼽힙니다.
KBS 뉴스 박병준입니다.
촬영기자:신유상
제21대 대통령 선거에서 충청권 유권자들은 정권교체를 선택했습니다.
지난해 총선에 이어 이번 대선에서도 비슷한 민심이 확인되면서 1년 앞으로 다가온 지방선거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박병준 기자입니다.
[리포트]
대전과 세종, 충남의 선택은 '정권 교체'였습니다.
지난해 총선에서 전체 20석 중 17석을 민주당 등 당시 야권에 몰아준데 이어 이번 대선에서도 비슷한 흐름이 이어졌습니다.
민주당은 승기를 지방선거까지 이어가겠단 전략입니다.
벌써부터 유력 후보군이 거론되고 있는데, 대전시장으론 허태정 전 시장과 박범계, 조승래의원 등이 이름을 올리고 있고, 세종시장 후보로는 이춘희 전 시장과 이강진 전 부시장이, 충남지사로는 양승조 전 지사와 강훈식 비서실장 등이 하마평에 오르고 있습니다.
다만 민주당 우세가 뚜렷한 세종과 달리 대전과 충남은 정당 지지세 차이가 크지 않은 건 변수입니다.
[최호택/배재대 행정학과 교수 : "우리는 이념에 사로잡혀 있는 그런 지역이 아닙니다. 실용을 중요하게 생각하기 때문에 1년 동안 어느 정당이 우리 지역을 위해서 공을 들이느냐..."]
국민의힘에선 현역 단체장들의 재선 도전이 유력한 가운데, 지역 표심을 다잡기 위한 전략 마련에 나설 것으로 보입니다.
변수는 앞으로 예정된 야권 내부의 권력구조 재편으로, 당 지도부 구성과 공천룰 변경, 분당 가능성도 거론되고 있어 후보군 구성은 복잡해질 수 있습니다.
[이희성/단국대 정책경영대학원 교수 : "8월 전당대회에서 (갈등이) 분출이 될 거고요. 전당대회에서 수습이 안 되면 내년까지 이어지는 것이 아니라 분당까지도 갈 수 있다."]
여기에 행정수도 완성 등 이재명 정부의 공약이 1년 안에 얼마나 체감 효과를 내는가도 내년 지방 선거에 영향을 줄 주요 요인으로 꼽힙니다.
KBS 뉴스 박병준입니다.
촬영기자:신유상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총선 이어 대선까지 확 바뀐 충청 민심…지방 선거는?
-
- 입력 2025-06-05 19:49:33
- 수정2025-06-05 20:30:31

[앵커]
제21대 대통령 선거에서 충청권 유권자들은 정권교체를 선택했습니다.
지난해 총선에 이어 이번 대선에서도 비슷한 민심이 확인되면서 1년 앞으로 다가온 지방선거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박병준 기자입니다.
[리포트]
대전과 세종, 충남의 선택은 '정권 교체'였습니다.
지난해 총선에서 전체 20석 중 17석을 민주당 등 당시 야권에 몰아준데 이어 이번 대선에서도 비슷한 흐름이 이어졌습니다.
민주당은 승기를 지방선거까지 이어가겠단 전략입니다.
벌써부터 유력 후보군이 거론되고 있는데, 대전시장으론 허태정 전 시장과 박범계, 조승래의원 등이 이름을 올리고 있고, 세종시장 후보로는 이춘희 전 시장과 이강진 전 부시장이, 충남지사로는 양승조 전 지사와 강훈식 비서실장 등이 하마평에 오르고 있습니다.
다만 민주당 우세가 뚜렷한 세종과 달리 대전과 충남은 정당 지지세 차이가 크지 않은 건 변수입니다.
[최호택/배재대 행정학과 교수 : "우리는 이념에 사로잡혀 있는 그런 지역이 아닙니다. 실용을 중요하게 생각하기 때문에 1년 동안 어느 정당이 우리 지역을 위해서 공을 들이느냐..."]
국민의힘에선 현역 단체장들의 재선 도전이 유력한 가운데, 지역 표심을 다잡기 위한 전략 마련에 나설 것으로 보입니다.
변수는 앞으로 예정된 야권 내부의 권력구조 재편으로, 당 지도부 구성과 공천룰 변경, 분당 가능성도 거론되고 있어 후보군 구성은 복잡해질 수 있습니다.
[이희성/단국대 정책경영대학원 교수 : "8월 전당대회에서 (갈등이) 분출이 될 거고요. 전당대회에서 수습이 안 되면 내년까지 이어지는 것이 아니라 분당까지도 갈 수 있다."]
여기에 행정수도 완성 등 이재명 정부의 공약이 1년 안에 얼마나 체감 효과를 내는가도 내년 지방 선거에 영향을 줄 주요 요인으로 꼽힙니다.
KBS 뉴스 박병준입니다.
촬영기자:신유상
제21대 대통령 선거에서 충청권 유권자들은 정권교체를 선택했습니다.
지난해 총선에 이어 이번 대선에서도 비슷한 민심이 확인되면서 1년 앞으로 다가온 지방선거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박병준 기자입니다.
[리포트]
대전과 세종, 충남의 선택은 '정권 교체'였습니다.
지난해 총선에서 전체 20석 중 17석을 민주당 등 당시 야권에 몰아준데 이어 이번 대선에서도 비슷한 흐름이 이어졌습니다.
민주당은 승기를 지방선거까지 이어가겠단 전략입니다.
벌써부터 유력 후보군이 거론되고 있는데, 대전시장으론 허태정 전 시장과 박범계, 조승래의원 등이 이름을 올리고 있고, 세종시장 후보로는 이춘희 전 시장과 이강진 전 부시장이, 충남지사로는 양승조 전 지사와 강훈식 비서실장 등이 하마평에 오르고 있습니다.
다만 민주당 우세가 뚜렷한 세종과 달리 대전과 충남은 정당 지지세 차이가 크지 않은 건 변수입니다.
[최호택/배재대 행정학과 교수 : "우리는 이념에 사로잡혀 있는 그런 지역이 아닙니다. 실용을 중요하게 생각하기 때문에 1년 동안 어느 정당이 우리 지역을 위해서 공을 들이느냐..."]
국민의힘에선 현역 단체장들의 재선 도전이 유력한 가운데, 지역 표심을 다잡기 위한 전략 마련에 나설 것으로 보입니다.
변수는 앞으로 예정된 야권 내부의 권력구조 재편으로, 당 지도부 구성과 공천룰 변경, 분당 가능성도 거론되고 있어 후보군 구성은 복잡해질 수 있습니다.
[이희성/단국대 정책경영대학원 교수 : "8월 전당대회에서 (갈등이) 분출이 될 거고요. 전당대회에서 수습이 안 되면 내년까지 이어지는 것이 아니라 분당까지도 갈 수 있다."]
여기에 행정수도 완성 등 이재명 정부의 공약이 1년 안에 얼마나 체감 효과를 내는가도 내년 지방 선거에 영향을 줄 주요 요인으로 꼽힙니다.
KBS 뉴스 박병준입니다.
촬영기자:신유상
-
-
박병준 기자 lol@kbs.co.kr
박병준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슈
제 21대 대통령 선거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