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원내대표, 오늘 퇴임 기자회견…차기 지도부 구성 나서

입력 2025.06.12 (15:04) 수정 2025.06.12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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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회에서는 오늘 여야 원내대표가 나란히 퇴임 기자회견을 열고 새 체제 정비에 들어갑니다.

더불어민주당은 내일 원내대표 선출을 앞두고 당원 투표가 시작됐고, 국민의힘에서도 차기 원내대표 선거 출마 선언이 이어졌습니다.

현예슬 기자입니다.

[리포트]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원내대표의 고별 기자회견, 13개월 재임 기간을 유종의 미로 마무리했다며 소회를 밝혔습니다.

[박찬대/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 : "지난 1년 누가 뭐래도 가장 기억에 남는 일은 당연히 국민과 함께 국민의 명령을 받들어 대한민국을 지켜내고 정권 교체를 이룬 것입니다."]

책임 있는 집권 여당이 된 만큼 새 원내지도부가 개혁 입법과 민생 회복 과제를 반드시 완성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차기 원내대표 선거에 김병기, 서영교 의원이 출마한 가운데 권리당원 투표도 오늘 시작됐습니다.

김병기 의원은 이재명 정부 성공의 반석이 되겠다, 서영교 의원은 어떤 위기에서도 국민과 당원 곁에 있겠다며 각각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지난해 12월 비상계엄 직후 취임한 권성동 원내대표도 퇴임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권 원내대표는 12.3 비상계엄이 대단히 잘못된 선택이었다고 지적하며 차기 지도부가 당의 분열과 아픔을 치유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권성동/국민의힘 원내대표 : "우리는 윤석열 정부의 실패와 탄핵, 그리고 지난 대선에서의 패배를 반면교사로 삼아 성찰과 혁신을 시작해야 합니다."]

차기 국민의힘 원내대표에는 현재까지 3선의 김성원 송언석 의원이 출마를 선언했습니다.

김성원 의원은 앞으로 1년간 쇄신해 내년 지방선거 승리의 토대를 구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송언석 의원은 계파를 벗어나 통합하며 정책으로 싸우는 강한 정당이 되겠다고 했습니다.

국민의힘은 오는 14일 후보 등록을 마치고, 16일 원내대표를 선출합니다.

KBS 뉴스 현예슬입니다.

영상편집:김형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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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06-12 15:04:08
    • 수정2025-06-12 15:13:19
[앵커]

국회에서는 오늘 여야 원내대표가 나란히 퇴임 기자회견을 열고 새 체제 정비에 들어갑니다.

더불어민주당은 내일 원내대표 선출을 앞두고 당원 투표가 시작됐고, 국민의힘에서도 차기 원내대표 선거 출마 선언이 이어졌습니다.

현예슬 기자입니다.

[리포트]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원내대표의 고별 기자회견, 13개월 재임 기간을 유종의 미로 마무리했다며 소회를 밝혔습니다.

[박찬대/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 : "지난 1년 누가 뭐래도 가장 기억에 남는 일은 당연히 국민과 함께 국민의 명령을 받들어 대한민국을 지켜내고 정권 교체를 이룬 것입니다."]

책임 있는 집권 여당이 된 만큼 새 원내지도부가 개혁 입법과 민생 회복 과제를 반드시 완성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차기 원내대표 선거에 김병기, 서영교 의원이 출마한 가운데 권리당원 투표도 오늘 시작됐습니다.

김병기 의원은 이재명 정부 성공의 반석이 되겠다, 서영교 의원은 어떤 위기에서도 국민과 당원 곁에 있겠다며 각각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지난해 12월 비상계엄 직후 취임한 권성동 원내대표도 퇴임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권 원내대표는 12.3 비상계엄이 대단히 잘못된 선택이었다고 지적하며 차기 지도부가 당의 분열과 아픔을 치유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권성동/국민의힘 원내대표 : "우리는 윤석열 정부의 실패와 탄핵, 그리고 지난 대선에서의 패배를 반면교사로 삼아 성찰과 혁신을 시작해야 합니다."]

차기 국민의힘 원내대표에는 현재까지 3선의 김성원 송언석 의원이 출마를 선언했습니다.

김성원 의원은 앞으로 1년간 쇄신해 내년 지방선거 승리의 토대를 구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송언석 의원은 계파를 벗어나 통합하며 정책으로 싸우는 강한 정당이 되겠다고 했습니다.

국민의힘은 오는 14일 후보 등록을 마치고, 16일 원내대표를 선출합니다.

KBS 뉴스 현예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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