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인디아 추락 사망자 274명으로 늘어…블랙박스 회수

입력 2025.06.14 (11:54) 수정 2025.06.14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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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인디아 항공기 추락 사고로 인한 사망자가 274명으로 늘었다고 타임스오브인디아가 보도했습니다.

추락 항공기에 타고 있던 사망자가 241명인 것을 고려할 때 지상에서 숨진 사람이 33명으로, 타임스오브인디아는 지상 사망자 중 상당수가 항공기가 추락한 국립 B.J 의대 기숙사에 거주하던 학생들로 보인다고 전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인도 조사 당국은 추락 현장 인근 한 건물 옥상에서 사고기의 블랙박스를 발견했습니다. 다만 조종실 음성기록장치(CVR)는 아직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로이터 통신은 소식통을 인용해 인도 당국과 에어인디아 측이 엔진 추력 문제와 이륙 시 착륙장치가 접히지 않은 이유 등을 포함한 여러 요소를 살펴보고 있으며, 에어인디아에 유지보수 책임이 있는지도 조사 중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반테러 전문가들로 구성된 조사팀도 현장에 투입됐으며 조류 충돌 가능성은 조사 대상에서 제외됐다고 보도했습니다.

[사진 출처 :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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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06-14 11:54:58
    • 수정2025-06-14 11:55:25
    국제
에어인디아 항공기 추락 사고로 인한 사망자가 274명으로 늘었다고 타임스오브인디아가 보도했습니다.

추락 항공기에 타고 있던 사망자가 241명인 것을 고려할 때 지상에서 숨진 사람이 33명으로, 타임스오브인디아는 지상 사망자 중 상당수가 항공기가 추락한 국립 B.J 의대 기숙사에 거주하던 학생들로 보인다고 전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인도 조사 당국은 추락 현장 인근 한 건물 옥상에서 사고기의 블랙박스를 발견했습니다. 다만 조종실 음성기록장치(CVR)는 아직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로이터 통신은 소식통을 인용해 인도 당국과 에어인디아 측이 엔진 추력 문제와 이륙 시 착륙장치가 접히지 않은 이유 등을 포함한 여러 요소를 살펴보고 있으며, 에어인디아에 유지보수 책임이 있는지도 조사 중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반테러 전문가들로 구성된 조사팀도 현장에 투입됐으며 조류 충돌 가능성은 조사 대상에서 제외됐다고 보도했습니다.

[사진 출처 :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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