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우리의 것’…광복 80주년에 마주한 ‘고미술의 향연’
입력 2025.06.19 (19:39)
수정 2025.06.19 (1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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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요즘 K-문화에 세계가 열광하고 있는데요.
우리 K-문화를 꽃피울 수 있었던 뿌리를 집중 조명하는 전시회가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노태영 기자가 전시장으로 안내해 드립니다.
[리포트]
우윳빛 항아리에 푸른 소나무가 올라앉았습니다.
솔잎은 하나하나 살아 움직이고, 유약을 혼합해 소나무의 꿈틀거림도 절묘하게 표현해 냈습니다.
19세기 말, 황해도 해주 지방에서 생활용으로 사용했던 해주호입니다.
붉은색으로 윤기가 흐르는 옷장에, 화려하게 새겨진 꽃무늬 장식.
재료는 나무가 아닌 우리 전통 공예 기법으로 만든 한지입니다.
시간을 되돌린 듯 우리 선조들의 손때가 묻은 고미술 작품 수백 점이 한 자리에 모였습니다.
고려부터 조선을 거쳐 근대까지, 회화, 도자, 공예, 목가구 등이 우리나라의 문화가 한 편의 역사처럼 펼쳐집니다.
[이윤/경기도 고양시 : "시간을 초월하는 것들이 재밌어서, 이런 것 같은 경우에는 콘크리트 벽에 걸어놓으면 현대 예술 같잖아요. 그런 게 재밌어요."]
K-문화의 뿌리인 고미술품의 가치와 국내외에 흩어진 유물 환수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전시회를 마련했습니다.
[김경수/한국고미술협회장 : "K-문화가 모든 것을 다 지배하는데, 우리 제일 중요한 문화재 중에서 고미술 문화가 외국에 많이 알려지지 않은 그런 안타까움이…."]
여기에 독립운동가들이 직접 사용했던 물건과 국내외 작가 5백여 명이 참여한 민화 전도 함께 만나볼 수 있습니다.
KBS 뉴스 노태영입니다.
촬영기자:김정은/영상편집:김인수
요즘 K-문화에 세계가 열광하고 있는데요.
우리 K-문화를 꽃피울 수 있었던 뿌리를 집중 조명하는 전시회가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노태영 기자가 전시장으로 안내해 드립니다.
[리포트]
우윳빛 항아리에 푸른 소나무가 올라앉았습니다.
솔잎은 하나하나 살아 움직이고, 유약을 혼합해 소나무의 꿈틀거림도 절묘하게 표현해 냈습니다.
19세기 말, 황해도 해주 지방에서 생활용으로 사용했던 해주호입니다.
붉은색으로 윤기가 흐르는 옷장에, 화려하게 새겨진 꽃무늬 장식.
재료는 나무가 아닌 우리 전통 공예 기법으로 만든 한지입니다.
시간을 되돌린 듯 우리 선조들의 손때가 묻은 고미술 작품 수백 점이 한 자리에 모였습니다.
고려부터 조선을 거쳐 근대까지, 회화, 도자, 공예, 목가구 등이 우리나라의 문화가 한 편의 역사처럼 펼쳐집니다.
[이윤/경기도 고양시 : "시간을 초월하는 것들이 재밌어서, 이런 것 같은 경우에는 콘크리트 벽에 걸어놓으면 현대 예술 같잖아요. 그런 게 재밌어요."]
K-문화의 뿌리인 고미술품의 가치와 국내외에 흩어진 유물 환수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전시회를 마련했습니다.
[김경수/한국고미술협회장 : "K-문화가 모든 것을 다 지배하는데, 우리 제일 중요한 문화재 중에서 고미술 문화가 외국에 많이 알려지지 않은 그런 안타까움이…."]
여기에 독립운동가들이 직접 사용했던 물건과 국내외 작가 5백여 명이 참여한 민화 전도 함께 만나볼 수 있습니다.
KBS 뉴스 노태영입니다.
촬영기자:김정은/영상편집:김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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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짜 우리의 것’…광복 80주년에 마주한 ‘고미술의 향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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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5-06-19 19:39:48
- 수정2025-06-19 19:49:53

[앵커]
요즘 K-문화에 세계가 열광하고 있는데요.
우리 K-문화를 꽃피울 수 있었던 뿌리를 집중 조명하는 전시회가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노태영 기자가 전시장으로 안내해 드립니다.
[리포트]
우윳빛 항아리에 푸른 소나무가 올라앉았습니다.
솔잎은 하나하나 살아 움직이고, 유약을 혼합해 소나무의 꿈틀거림도 절묘하게 표현해 냈습니다.
19세기 말, 황해도 해주 지방에서 생활용으로 사용했던 해주호입니다.
붉은색으로 윤기가 흐르는 옷장에, 화려하게 새겨진 꽃무늬 장식.
재료는 나무가 아닌 우리 전통 공예 기법으로 만든 한지입니다.
시간을 되돌린 듯 우리 선조들의 손때가 묻은 고미술 작품 수백 점이 한 자리에 모였습니다.
고려부터 조선을 거쳐 근대까지, 회화, 도자, 공예, 목가구 등이 우리나라의 문화가 한 편의 역사처럼 펼쳐집니다.
[이윤/경기도 고양시 : "시간을 초월하는 것들이 재밌어서, 이런 것 같은 경우에는 콘크리트 벽에 걸어놓으면 현대 예술 같잖아요. 그런 게 재밌어요."]
K-문화의 뿌리인 고미술품의 가치와 국내외에 흩어진 유물 환수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전시회를 마련했습니다.
[김경수/한국고미술협회장 : "K-문화가 모든 것을 다 지배하는데, 우리 제일 중요한 문화재 중에서 고미술 문화가 외국에 많이 알려지지 않은 그런 안타까움이…."]
여기에 독립운동가들이 직접 사용했던 물건과 국내외 작가 5백여 명이 참여한 민화 전도 함께 만나볼 수 있습니다.
KBS 뉴스 노태영입니다.
촬영기자:김정은/영상편집:김인수
요즘 K-문화에 세계가 열광하고 있는데요.
우리 K-문화를 꽃피울 수 있었던 뿌리를 집중 조명하는 전시회가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노태영 기자가 전시장으로 안내해 드립니다.
[리포트]
우윳빛 항아리에 푸른 소나무가 올라앉았습니다.
솔잎은 하나하나 살아 움직이고, 유약을 혼합해 소나무의 꿈틀거림도 절묘하게 표현해 냈습니다.
19세기 말, 황해도 해주 지방에서 생활용으로 사용했던 해주호입니다.
붉은색으로 윤기가 흐르는 옷장에, 화려하게 새겨진 꽃무늬 장식.
재료는 나무가 아닌 우리 전통 공예 기법으로 만든 한지입니다.
시간을 되돌린 듯 우리 선조들의 손때가 묻은 고미술 작품 수백 점이 한 자리에 모였습니다.
고려부터 조선을 거쳐 근대까지, 회화, 도자, 공예, 목가구 등이 우리나라의 문화가 한 편의 역사처럼 펼쳐집니다.
[이윤/경기도 고양시 : "시간을 초월하는 것들이 재밌어서, 이런 것 같은 경우에는 콘크리트 벽에 걸어놓으면 현대 예술 같잖아요. 그런 게 재밌어요."]
K-문화의 뿌리인 고미술품의 가치와 국내외에 흩어진 유물 환수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전시회를 마련했습니다.
[김경수/한국고미술협회장 : "K-문화가 모든 것을 다 지배하는데, 우리 제일 중요한 문화재 중에서 고미술 문화가 외국에 많이 알려지지 않은 그런 안타까움이…."]
여기에 독립운동가들이 직접 사용했던 물건과 국내외 작가 5백여 명이 참여한 민화 전도 함께 만나볼 수 있습니다.
KBS 뉴스 노태영입니다.
촬영기자:김정은/영상편집:김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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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태영 기자 lotte0@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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