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 바뀐 전북 현대…4년 만에 정상 탈환?
입력 2025.06.20 (07:46)
수정 2025.06.20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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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로축구 전북 현대가 지난 시즌 최악의 부진을 씻고 올 시즌 리그 선두를 달리고 있습니다.
다소 이른 감이 있지만, 4년 만에 리그 정상 탈환의 기대감도 커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직 우승 전력은 아니라는 평가도 적지 않아 상승세가 언제까지 이어질지 팬들의 관심이 큽니다.
진유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 17일 전북 현대의 리그 19라운드 홈 경기.
상대는 최하위권인 수원 FC.
무난한 승리가 예상됐지만, 경기가 시작되자 예상이 다소 빗나갑니다.
보아텡 선수의 패스 실수에, 수비수들이 우왕좌왕하는 사이, 상대 팀 선수에게 어이없는 선제골을 빼앗기더니, 수비가 허술한 틈을 타 두 번째 골까지 허용합니다.
일격을 허용한 전북. 이렇다 할 공세는 커녕, 하위권 수원FC에 경기력이 사실상 밀린 겁니다.
하지만, 후반전엔 달랐습니다.
올 시즌 구세주로 떠오른 거스 포옛 감독이 이승우, 콤파뇨 등 4명의 선수를 교체 투입하고 전술을 바꾸면서 상황은 완전히 달라졌습니다.
달라진 전술에 후반에 내리 세 골이 터지면서 15경기 무패와 4연승 기록을 잇는 짜릿한 역전승을 이끕니다.
지난 시즌 무기력했던 경기력과 달리, 의욕과 전술 등에서 확실히 달라졌다는 평가이지만, 경기 내용을 놓고는 아직 평가가 엇갈립니다.
선수들의 결정적인 실수가 적지 않은 데다, 전성기 때와 달리 후보들의 전력이 주전과 다소 차이가 있고,
거스 포옛 감독의 전술이 완전히 녹아드는데 시간이 좀 더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한준희/프로축구 해설위원 : "현재 전북이 잘 나가고 있기는 합니다만, 베스트 11의 의존도가 대단히 높은 편이었기 때문에 좀 더 선수 보강을 통해 양질의 선수층을 확보해야만…."]
시즌 중반에 접어든 전북의 현재 성적은 12승 5무 2패 승점 41.
2위인 대전과 승점 8점 차 선두.
K리그 9차례, 리그 최다우승 기록을 보유한 전북이 4년 만에 다시 왕조시대를 열 수 있을지 팬들의 기대감은 커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진유민입니다.
프로축구 전북 현대가 지난 시즌 최악의 부진을 씻고 올 시즌 리그 선두를 달리고 있습니다.
다소 이른 감이 있지만, 4년 만에 리그 정상 탈환의 기대감도 커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직 우승 전력은 아니라는 평가도 적지 않아 상승세가 언제까지 이어질지 팬들의 관심이 큽니다.
진유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 17일 전북 현대의 리그 19라운드 홈 경기.
상대는 최하위권인 수원 FC.
무난한 승리가 예상됐지만, 경기가 시작되자 예상이 다소 빗나갑니다.
보아텡 선수의 패스 실수에, 수비수들이 우왕좌왕하는 사이, 상대 팀 선수에게 어이없는 선제골을 빼앗기더니, 수비가 허술한 틈을 타 두 번째 골까지 허용합니다.
일격을 허용한 전북. 이렇다 할 공세는 커녕, 하위권 수원FC에 경기력이 사실상 밀린 겁니다.
하지만, 후반전엔 달랐습니다.
올 시즌 구세주로 떠오른 거스 포옛 감독이 이승우, 콤파뇨 등 4명의 선수를 교체 투입하고 전술을 바꾸면서 상황은 완전히 달라졌습니다.
달라진 전술에 후반에 내리 세 골이 터지면서 15경기 무패와 4연승 기록을 잇는 짜릿한 역전승을 이끕니다.
지난 시즌 무기력했던 경기력과 달리, 의욕과 전술 등에서 확실히 달라졌다는 평가이지만, 경기 내용을 놓고는 아직 평가가 엇갈립니다.
선수들의 결정적인 실수가 적지 않은 데다, 전성기 때와 달리 후보들의 전력이 주전과 다소 차이가 있고,
거스 포옛 감독의 전술이 완전히 녹아드는데 시간이 좀 더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한준희/프로축구 해설위원 : "현재 전북이 잘 나가고 있기는 합니다만, 베스트 11의 의존도가 대단히 높은 편이었기 때문에 좀 더 선수 보강을 통해 양질의 선수층을 확보해야만…."]
시즌 중반에 접어든 전북의 현재 성적은 12승 5무 2패 승점 41.
2위인 대전과 승점 8점 차 선두.
K리그 9차례, 리그 최다우승 기록을 보유한 전북이 4년 만에 다시 왕조시대를 열 수 있을지 팬들의 기대감은 커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진유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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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전북 현대가 지난 시즌 최악의 부진을 씻고 올 시즌 리그 선두를 달리고 있습니다.
다소 이른 감이 있지만, 4년 만에 리그 정상 탈환의 기대감도 커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직 우승 전력은 아니라는 평가도 적지 않아 상승세가 언제까지 이어질지 팬들의 관심이 큽니다.
진유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 17일 전북 현대의 리그 19라운드 홈 경기.
상대는 최하위권인 수원 FC.
무난한 승리가 예상됐지만, 경기가 시작되자 예상이 다소 빗나갑니다.
보아텡 선수의 패스 실수에, 수비수들이 우왕좌왕하는 사이, 상대 팀 선수에게 어이없는 선제골을 빼앗기더니, 수비가 허술한 틈을 타 두 번째 골까지 허용합니다.
일격을 허용한 전북. 이렇다 할 공세는 커녕, 하위권 수원FC에 경기력이 사실상 밀린 겁니다.
하지만, 후반전엔 달랐습니다.
올 시즌 구세주로 떠오른 거스 포옛 감독이 이승우, 콤파뇨 등 4명의 선수를 교체 투입하고 전술을 바꾸면서 상황은 완전히 달라졌습니다.
달라진 전술에 후반에 내리 세 골이 터지면서 15경기 무패와 4연승 기록을 잇는 짜릿한 역전승을 이끕니다.
지난 시즌 무기력했던 경기력과 달리, 의욕과 전술 등에서 확실히 달라졌다는 평가이지만, 경기 내용을 놓고는 아직 평가가 엇갈립니다.
선수들의 결정적인 실수가 적지 않은 데다, 전성기 때와 달리 후보들의 전력이 주전과 다소 차이가 있고,
거스 포옛 감독의 전술이 완전히 녹아드는데 시간이 좀 더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한준희/프로축구 해설위원 : "현재 전북이 잘 나가고 있기는 합니다만, 베스트 11의 의존도가 대단히 높은 편이었기 때문에 좀 더 선수 보강을 통해 양질의 선수층을 확보해야만…."]
시즌 중반에 접어든 전북의 현재 성적은 12승 5무 2패 승점 41.
2위인 대전과 승점 8점 차 선두.
K리그 9차례, 리그 최다우승 기록을 보유한 전북이 4년 만에 다시 왕조시대를 열 수 있을지 팬들의 기대감은 커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진유민입니다.
프로축구 전북 현대가 지난 시즌 최악의 부진을 씻고 올 시즌 리그 선두를 달리고 있습니다.
다소 이른 감이 있지만, 4년 만에 리그 정상 탈환의 기대감도 커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직 우승 전력은 아니라는 평가도 적지 않아 상승세가 언제까지 이어질지 팬들의 관심이 큽니다.
진유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 17일 전북 현대의 리그 19라운드 홈 경기.
상대는 최하위권인 수원 FC.
무난한 승리가 예상됐지만, 경기가 시작되자 예상이 다소 빗나갑니다.
보아텡 선수의 패스 실수에, 수비수들이 우왕좌왕하는 사이, 상대 팀 선수에게 어이없는 선제골을 빼앗기더니, 수비가 허술한 틈을 타 두 번째 골까지 허용합니다.
일격을 허용한 전북. 이렇다 할 공세는 커녕, 하위권 수원FC에 경기력이 사실상 밀린 겁니다.
하지만, 후반전엔 달랐습니다.
올 시즌 구세주로 떠오른 거스 포옛 감독이 이승우, 콤파뇨 등 4명의 선수를 교체 투입하고 전술을 바꾸면서 상황은 완전히 달라졌습니다.
달라진 전술에 후반에 내리 세 골이 터지면서 15경기 무패와 4연승 기록을 잇는 짜릿한 역전승을 이끕니다.
지난 시즌 무기력했던 경기력과 달리, 의욕과 전술 등에서 확실히 달라졌다는 평가이지만, 경기 내용을 놓고는 아직 평가가 엇갈립니다.
선수들의 결정적인 실수가 적지 않은 데다, 전성기 때와 달리 후보들의 전력이 주전과 다소 차이가 있고,
거스 포옛 감독의 전술이 완전히 녹아드는데 시간이 좀 더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한준희/프로축구 해설위원 : "현재 전북이 잘 나가고 있기는 합니다만, 베스트 11의 의존도가 대단히 높은 편이었기 때문에 좀 더 선수 보강을 통해 양질의 선수층을 확보해야만…."]
시즌 중반에 접어든 전북의 현재 성적은 12승 5무 2패 승점 41.
2위인 대전과 승점 8점 차 선두.
K리그 9차례, 리그 최다우승 기록을 보유한 전북이 4년 만에 다시 왕조시대를 열 수 있을지 팬들의 기대감은 커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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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유민 기자 realji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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