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출신 교황, 미국의 이란 공습 ‘작심 비판’ 큰 관심
입력 2025.06.24 (22:45)
수정 2025.06.24 (2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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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출신' 레오 14세 교황이 미국의 이란 핵시설 공습을 비판하며 엑스(X·옛 트위터)에 올린 글이 소셜미디어(SNS)에서 빠르게 확산하고 있습니다.
교황은 미국의 공습이 이뤄진 직후인 현지 시각 22일 엑스에 "전쟁은 문제를 해결하지 못한다. 오히려 문제를 더 키우고, 민족의 역사에 깊은 상처를 남긴다. 이 상처는 세대를 거쳐서야 겨우 치유될 수 있다"고 썼습니다.
이어 "어떤 무력 승리도 어머니들의 고통, 아이들의 두려움, 그리고 빼앗긴 미래를 보상할 수 없다. 외교가 무기를 침묵시키길 바란다. 피로 얼룩진 폭력이 아니라 평화의 실천으로 나라들이 미래를 그려가기를 바란다"고 주문했습니다.
한 엑스 이용자는 "교황이 국제 정치에서 가장 이성적인 목소리가 될 줄은 상상도 못 했다"며 교황의 용기에 놀라움을 표시하기도 했습니다.
레오 14세 교황은 지난달 8일 가톨릭교회 역사상 첫 미국 출신 교황으로 선출됐습니다.
그는 즉위 직후 "우리에게 먼 나라의 일처럼 느껴지는 전쟁도, 결국은 인간의 고통이라는 점에서 결코 남의 일이 아니다"라며 "평화가 지배하는 새로운 세상을 만들자"고 강조했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교황은 미국의 공습이 이뤄진 직후인 현지 시각 22일 엑스에 "전쟁은 문제를 해결하지 못한다. 오히려 문제를 더 키우고, 민족의 역사에 깊은 상처를 남긴다. 이 상처는 세대를 거쳐서야 겨우 치유될 수 있다"고 썼습니다.
이어 "어떤 무력 승리도 어머니들의 고통, 아이들의 두려움, 그리고 빼앗긴 미래를 보상할 수 없다. 외교가 무기를 침묵시키길 바란다. 피로 얼룩진 폭력이 아니라 평화의 실천으로 나라들이 미래를 그려가기를 바란다"고 주문했습니다.
한 엑스 이용자는 "교황이 국제 정치에서 가장 이성적인 목소리가 될 줄은 상상도 못 했다"며 교황의 용기에 놀라움을 표시하기도 했습니다.
레오 14세 교황은 지난달 8일 가톨릭교회 역사상 첫 미국 출신 교황으로 선출됐습니다.
그는 즉위 직후 "우리에게 먼 나라의 일처럼 느껴지는 전쟁도, 결국은 인간의 고통이라는 점에서 결코 남의 일이 아니다"라며 "평화가 지배하는 새로운 세상을 만들자"고 강조했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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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출신 교황, 미국의 이란 공습 ‘작심 비판’ 큰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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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출신' 레오 14세 교황이 미국의 이란 핵시설 공습을 비판하며 엑스(X·옛 트위터)에 올린 글이 소셜미디어(SNS)에서 빠르게 확산하고 있습니다.
교황은 미국의 공습이 이뤄진 직후인 현지 시각 22일 엑스에 "전쟁은 문제를 해결하지 못한다. 오히려 문제를 더 키우고, 민족의 역사에 깊은 상처를 남긴다. 이 상처는 세대를 거쳐서야 겨우 치유될 수 있다"고 썼습니다.
이어 "어떤 무력 승리도 어머니들의 고통, 아이들의 두려움, 그리고 빼앗긴 미래를 보상할 수 없다. 외교가 무기를 침묵시키길 바란다. 피로 얼룩진 폭력이 아니라 평화의 실천으로 나라들이 미래를 그려가기를 바란다"고 주문했습니다.
한 엑스 이용자는 "교황이 국제 정치에서 가장 이성적인 목소리가 될 줄은 상상도 못 했다"며 교황의 용기에 놀라움을 표시하기도 했습니다.
레오 14세 교황은 지난달 8일 가톨릭교회 역사상 첫 미국 출신 교황으로 선출됐습니다.
그는 즉위 직후 "우리에게 먼 나라의 일처럼 느껴지는 전쟁도, 결국은 인간의 고통이라는 점에서 결코 남의 일이 아니다"라며 "평화가 지배하는 새로운 세상을 만들자"고 강조했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교황은 미국의 공습이 이뤄진 직후인 현지 시각 22일 엑스에 "전쟁은 문제를 해결하지 못한다. 오히려 문제를 더 키우고, 민족의 역사에 깊은 상처를 남긴다. 이 상처는 세대를 거쳐서야 겨우 치유될 수 있다"고 썼습니다.
이어 "어떤 무력 승리도 어머니들의 고통, 아이들의 두려움, 그리고 빼앗긴 미래를 보상할 수 없다. 외교가 무기를 침묵시키길 바란다. 피로 얼룩진 폭력이 아니라 평화의 실천으로 나라들이 미래를 그려가기를 바란다"고 주문했습니다.
한 엑스 이용자는 "교황이 국제 정치에서 가장 이성적인 목소리가 될 줄은 상상도 못 했다"며 교황의 용기에 놀라움을 표시하기도 했습니다.
레오 14세 교황은 지난달 8일 가톨릭교회 역사상 첫 미국 출신 교황으로 선출됐습니다.
그는 즉위 직후 "우리에게 먼 나라의 일처럼 느껴지는 전쟁도, 결국은 인간의 고통이라는 점에서 결코 남의 일이 아니다"라며 "평화가 지배하는 새로운 세상을 만들자"고 강조했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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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정인 기자 rower@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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