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고 직전까지 공습, 불안한 휴전…이란 “미국과 문제 해결 준비”
입력 2025.06.25 (06:13)
수정 2025.06.25 (0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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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트럼프 대통령 발표 후에도 이스라엘이 이란의 미사일 공격이 있었다고 강력히 반발하면서 휴전은 시작부터 불안정해 보였습니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이 자제를 촉구한 이후 양측은 일단 휴전을 수용했는데요.
이란은 승리를 선언하며 사실상 휴전을 받아들였고, 이스라엘도 휴전을 존중할 것이라며 내부 추스르기에 들어갔습니다.
베를린 송영석 특파원이 전합니다.
[리포트]
이란이 먼저 공격을 중단하며 시작되는 휴전 발효 시각은 이스라엘 현지 시각 24일 오전 7시였습니다.
하지만 오전 10시 반 이란이 탄도 미사일을 발사했고 이스라엘도 휴전 협정 위반이라며 강력한 공격을 경고했습니다.
하지만 이란은 허위라며 미사일 발사를 부인했습니다.
위태로운 휴전은 일단 트럼프 대통령 만류로 가까스로 유지됐습니다.
이후 적에게 승리를 거뒀다는 이란 최고국가안보회의의 성명이 발표됐습니다.
그러면서 이란 대통령은 이스라엘이 휴전 합의를 위반하지 않으면 이란도 위반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승리를 선언하면서 사실상 휴전을 수용한 걸로 보입니다.
수도 테헤란에서는 수천 명이 모여 승리를 자축하고 이란 군에게 감사를 표하는 대규모 집회가 열렸습니다.
이스라엘도 휴전을 수용한다는 뜻을 공개적으로 밝혔습니다.
이제 이스라엘은 일상으로의 복귀에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이스라엘 공영방송 IBA는 이란과의 휴전이 유지됨에 따라 이스라엘 군이 학교와 직장에 대한 모든 제한을 해제했다고 보도했습니다.
관문인 벤구리온 공항을 시작으로 주요 공항의 운영도 재개하고 있습니다.
[미리 레게브/이스라엘 교통부 장관 : "벤구리온 공항(TLV)은 야간을 포함하여 24시간 운영됩니다. 하이파 공항은 오전 8시부터 밤 10시까지 운영됩니다."]
양측은 여전히 경계심을 늦추지 않고 있는 가운데 페제시키안 이란 대통령은 국제 규범에 따라 미국과 문제를 해결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습니다.
베를린에서 KBS 뉴스 송영석입니다.
영상편집:김은주/그래픽:서수민/자료조사:김나영
트럼프 대통령 발표 후에도 이스라엘이 이란의 미사일 공격이 있었다고 강력히 반발하면서 휴전은 시작부터 불안정해 보였습니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이 자제를 촉구한 이후 양측은 일단 휴전을 수용했는데요.
이란은 승리를 선언하며 사실상 휴전을 받아들였고, 이스라엘도 휴전을 존중할 것이라며 내부 추스르기에 들어갔습니다.
베를린 송영석 특파원이 전합니다.
[리포트]
이란이 먼저 공격을 중단하며 시작되는 휴전 발효 시각은 이스라엘 현지 시각 24일 오전 7시였습니다.
하지만 오전 10시 반 이란이 탄도 미사일을 발사했고 이스라엘도 휴전 협정 위반이라며 강력한 공격을 경고했습니다.
하지만 이란은 허위라며 미사일 발사를 부인했습니다.
위태로운 휴전은 일단 트럼프 대통령 만류로 가까스로 유지됐습니다.
이후 적에게 승리를 거뒀다는 이란 최고국가안보회의의 성명이 발표됐습니다.
그러면서 이란 대통령은 이스라엘이 휴전 합의를 위반하지 않으면 이란도 위반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승리를 선언하면서 사실상 휴전을 수용한 걸로 보입니다.
수도 테헤란에서는 수천 명이 모여 승리를 자축하고 이란 군에게 감사를 표하는 대규모 집회가 열렸습니다.
이스라엘도 휴전을 수용한다는 뜻을 공개적으로 밝혔습니다.
이제 이스라엘은 일상으로의 복귀에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이스라엘 공영방송 IBA는 이란과의 휴전이 유지됨에 따라 이스라엘 군이 학교와 직장에 대한 모든 제한을 해제했다고 보도했습니다.
관문인 벤구리온 공항을 시작으로 주요 공항의 운영도 재개하고 있습니다.
[미리 레게브/이스라엘 교통부 장관 : "벤구리온 공항(TLV)은 야간을 포함하여 24시간 운영됩니다. 하이파 공항은 오전 8시부터 밤 10시까지 운영됩니다."]
양측은 여전히 경계심을 늦추지 않고 있는 가운데 페제시키안 이란 대통령은 국제 규범에 따라 미국과 문제를 해결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습니다.
베를린에서 KBS 뉴스 송영석입니다.
영상편집:김은주/그래픽:서수민/자료조사:김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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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5-06-25 06:13:10
- 수정2025-06-25 06:21:51

[앵커]
트럼프 대통령 발표 후에도 이스라엘이 이란의 미사일 공격이 있었다고 강력히 반발하면서 휴전은 시작부터 불안정해 보였습니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이 자제를 촉구한 이후 양측은 일단 휴전을 수용했는데요.
이란은 승리를 선언하며 사실상 휴전을 받아들였고, 이스라엘도 휴전을 존중할 것이라며 내부 추스르기에 들어갔습니다.
베를린 송영석 특파원이 전합니다.
[리포트]
이란이 먼저 공격을 중단하며 시작되는 휴전 발효 시각은 이스라엘 현지 시각 24일 오전 7시였습니다.
하지만 오전 10시 반 이란이 탄도 미사일을 발사했고 이스라엘도 휴전 협정 위반이라며 강력한 공격을 경고했습니다.
하지만 이란은 허위라며 미사일 발사를 부인했습니다.
위태로운 휴전은 일단 트럼프 대통령 만류로 가까스로 유지됐습니다.
이후 적에게 승리를 거뒀다는 이란 최고국가안보회의의 성명이 발표됐습니다.
그러면서 이란 대통령은 이스라엘이 휴전 합의를 위반하지 않으면 이란도 위반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승리를 선언하면서 사실상 휴전을 수용한 걸로 보입니다.
수도 테헤란에서는 수천 명이 모여 승리를 자축하고 이란 군에게 감사를 표하는 대규모 집회가 열렸습니다.
이스라엘도 휴전을 수용한다는 뜻을 공개적으로 밝혔습니다.
이제 이스라엘은 일상으로의 복귀에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이스라엘 공영방송 IBA는 이란과의 휴전이 유지됨에 따라 이스라엘 군이 학교와 직장에 대한 모든 제한을 해제했다고 보도했습니다.
관문인 벤구리온 공항을 시작으로 주요 공항의 운영도 재개하고 있습니다.
[미리 레게브/이스라엘 교통부 장관 : "벤구리온 공항(TLV)은 야간을 포함하여 24시간 운영됩니다. 하이파 공항은 오전 8시부터 밤 10시까지 운영됩니다."]
양측은 여전히 경계심을 늦추지 않고 있는 가운데 페제시키안 이란 대통령은 국제 규범에 따라 미국과 문제를 해결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습니다.
베를린에서 KBS 뉴스 송영석입니다.
영상편집:김은주/그래픽:서수민/자료조사:김나영
트럼프 대통령 발표 후에도 이스라엘이 이란의 미사일 공격이 있었다고 강력히 반발하면서 휴전은 시작부터 불안정해 보였습니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이 자제를 촉구한 이후 양측은 일단 휴전을 수용했는데요.
이란은 승리를 선언하며 사실상 휴전을 받아들였고, 이스라엘도 휴전을 존중할 것이라며 내부 추스르기에 들어갔습니다.
베를린 송영석 특파원이 전합니다.
[리포트]
이란이 먼저 공격을 중단하며 시작되는 휴전 발효 시각은 이스라엘 현지 시각 24일 오전 7시였습니다.
하지만 오전 10시 반 이란이 탄도 미사일을 발사했고 이스라엘도 휴전 협정 위반이라며 강력한 공격을 경고했습니다.
하지만 이란은 허위라며 미사일 발사를 부인했습니다.
위태로운 휴전은 일단 트럼프 대통령 만류로 가까스로 유지됐습니다.
이후 적에게 승리를 거뒀다는 이란 최고국가안보회의의 성명이 발표됐습니다.
그러면서 이란 대통령은 이스라엘이 휴전 합의를 위반하지 않으면 이란도 위반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승리를 선언하면서 사실상 휴전을 수용한 걸로 보입니다.
수도 테헤란에서는 수천 명이 모여 승리를 자축하고 이란 군에게 감사를 표하는 대규모 집회가 열렸습니다.
이스라엘도 휴전을 수용한다는 뜻을 공개적으로 밝혔습니다.
이제 이스라엘은 일상으로의 복귀에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이스라엘 공영방송 IBA는 이란과의 휴전이 유지됨에 따라 이스라엘 군이 학교와 직장에 대한 모든 제한을 해제했다고 보도했습니다.
관문인 벤구리온 공항을 시작으로 주요 공항의 운영도 재개하고 있습니다.
[미리 레게브/이스라엘 교통부 장관 : "벤구리온 공항(TLV)은 야간을 포함하여 24시간 운영됩니다. 하이파 공항은 오전 8시부터 밤 10시까지 운영됩니다."]
양측은 여전히 경계심을 늦추지 않고 있는 가운데 페제시키안 이란 대통령은 국제 규범에 따라 미국과 문제를 해결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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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석 기자 sy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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