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 지검장에 임은정 승진 발탁…검찰 고위직 인사 단행
입력 2025.07.01 (21:04)
수정 2025.07.01 (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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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부는 곧바로 검찰 고위직 인사를 단행했습니다.
특히 검찰 개혁을 주장하고, 윤석열 전 대통령과 대립했던 임은정 대전지검 부장검사를 서울동부지검장으로 발탁했습니다.
공민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정성호 법무부 장관 후보자와 이진수 차관, 봉욱 민정수석 인선이 있고 나서 검찰 후속 인사는 전광석화처럼 이뤄졌습니다.
가장 눈에 띄는 인물은 임은정 대전지검 중요경제범죄조사단 부장검사입니다.
이번에 차장검사를 건너뛰고 서울동부지검장으로 직행, 승진 발탁됐습니다.
임 부장검사는 전·현직 검찰 간부들을 직무 유기로 경찰에 고발하고, 검찰 인사나 정책에 비판의 목소리를 내 온 대표적인 '검찰 개혁론자'로 꼽혀 왔습니다.
이재명 정부 출범과 함께 국정기획위 전문위원으로 활동하며 "정치검찰의 폭주가 재발하지 않도록 하겠다"는 글을 남기기도 했습니다.
4년 전엔 '한명숙 전 총리 수사팀의 거짓 증언 강요 의혹'을 감찰하면서, 윤석열 당시 검찰총장과 강하게 대립했습니다.
[임은정/법무부 감찰담당관/2021년 9월 : "(수사 기록이) 모두 9권이니까요. 모든 기록이 검사 임은정으로 돼 있는데. (윤석열) 총장님이 그걸 몰랐다는 것은 상식적으로 사실일 수는 없고요."]
경제범죄에 특화된 '여의도 저승사자' 서울남부지검의 수장으로는 김태훈 서울고검 검사가 보임됐습니다.
김 검사는 서울중앙지검 4차장 재임 당시 김건희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을 수사하다, 윤석열 정부 이후 부산고검 검사로 좌천됐습니다.
국내 최대 규모 검찰청의 수장 서울중앙지검장에는 정진우 서울북부지검장이, 검찰 '2인자'인 대검 차장검사는 노만석 대검 마약조직범죄부장이 전보됐습니다.
KBS 뉴스 공민경입니다.
영상편집:송화인/그래픽 제작:김지혜
정부는 곧바로 검찰 고위직 인사를 단행했습니다.
특히 검찰 개혁을 주장하고, 윤석열 전 대통령과 대립했던 임은정 대전지검 부장검사를 서울동부지검장으로 발탁했습니다.
공민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정성호 법무부 장관 후보자와 이진수 차관, 봉욱 민정수석 인선이 있고 나서 검찰 후속 인사는 전광석화처럼 이뤄졌습니다.
가장 눈에 띄는 인물은 임은정 대전지검 중요경제범죄조사단 부장검사입니다.
이번에 차장검사를 건너뛰고 서울동부지검장으로 직행, 승진 발탁됐습니다.
임 부장검사는 전·현직 검찰 간부들을 직무 유기로 경찰에 고발하고, 검찰 인사나 정책에 비판의 목소리를 내 온 대표적인 '검찰 개혁론자'로 꼽혀 왔습니다.
이재명 정부 출범과 함께 국정기획위 전문위원으로 활동하며 "정치검찰의 폭주가 재발하지 않도록 하겠다"는 글을 남기기도 했습니다.
4년 전엔 '한명숙 전 총리 수사팀의 거짓 증언 강요 의혹'을 감찰하면서, 윤석열 당시 검찰총장과 강하게 대립했습니다.
[임은정/법무부 감찰담당관/2021년 9월 : "(수사 기록이) 모두 9권이니까요. 모든 기록이 검사 임은정으로 돼 있는데. (윤석열) 총장님이 그걸 몰랐다는 것은 상식적으로 사실일 수는 없고요."]
경제범죄에 특화된 '여의도 저승사자' 서울남부지검의 수장으로는 김태훈 서울고검 검사가 보임됐습니다.
김 검사는 서울중앙지검 4차장 재임 당시 김건희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을 수사하다, 윤석열 정부 이후 부산고검 검사로 좌천됐습니다.
국내 최대 규모 검찰청의 수장 서울중앙지검장에는 정진우 서울북부지검장이, 검찰 '2인자'인 대검 차장검사는 노만석 대검 마약조직범죄부장이 전보됐습니다.
KBS 뉴스 공민경입니다.
영상편집:송화인/그래픽 제작:김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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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재경 지검장에 임은정 승진 발탁…검찰 고위직 인사 단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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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5-07-01 22:04:56

[앵커]
정부는 곧바로 검찰 고위직 인사를 단행했습니다.
특히 검찰 개혁을 주장하고, 윤석열 전 대통령과 대립했던 임은정 대전지검 부장검사를 서울동부지검장으로 발탁했습니다.
공민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정성호 법무부 장관 후보자와 이진수 차관, 봉욱 민정수석 인선이 있고 나서 검찰 후속 인사는 전광석화처럼 이뤄졌습니다.
가장 눈에 띄는 인물은 임은정 대전지검 중요경제범죄조사단 부장검사입니다.
이번에 차장검사를 건너뛰고 서울동부지검장으로 직행, 승진 발탁됐습니다.
임 부장검사는 전·현직 검찰 간부들을 직무 유기로 경찰에 고발하고, 검찰 인사나 정책에 비판의 목소리를 내 온 대표적인 '검찰 개혁론자'로 꼽혀 왔습니다.
이재명 정부 출범과 함께 국정기획위 전문위원으로 활동하며 "정치검찰의 폭주가 재발하지 않도록 하겠다"는 글을 남기기도 했습니다.
4년 전엔 '한명숙 전 총리 수사팀의 거짓 증언 강요 의혹'을 감찰하면서, 윤석열 당시 검찰총장과 강하게 대립했습니다.
[임은정/법무부 감찰담당관/2021년 9월 : "(수사 기록이) 모두 9권이니까요. 모든 기록이 검사 임은정으로 돼 있는데. (윤석열) 총장님이 그걸 몰랐다는 것은 상식적으로 사실일 수는 없고요."]
경제범죄에 특화된 '여의도 저승사자' 서울남부지검의 수장으로는 김태훈 서울고검 검사가 보임됐습니다.
김 검사는 서울중앙지검 4차장 재임 당시 김건희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을 수사하다, 윤석열 정부 이후 부산고검 검사로 좌천됐습니다.
국내 최대 규모 검찰청의 수장 서울중앙지검장에는 정진우 서울북부지검장이, 검찰 '2인자'인 대검 차장검사는 노만석 대검 마약조직범죄부장이 전보됐습니다.
KBS 뉴스 공민경입니다.
영상편집:송화인/그래픽 제작:김지혜
정부는 곧바로 검찰 고위직 인사를 단행했습니다.
특히 검찰 개혁을 주장하고, 윤석열 전 대통령과 대립했던 임은정 대전지검 부장검사를 서울동부지검장으로 발탁했습니다.
공민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정성호 법무부 장관 후보자와 이진수 차관, 봉욱 민정수석 인선이 있고 나서 검찰 후속 인사는 전광석화처럼 이뤄졌습니다.
가장 눈에 띄는 인물은 임은정 대전지검 중요경제범죄조사단 부장검사입니다.
이번에 차장검사를 건너뛰고 서울동부지검장으로 직행, 승진 발탁됐습니다.
임 부장검사는 전·현직 검찰 간부들을 직무 유기로 경찰에 고발하고, 검찰 인사나 정책에 비판의 목소리를 내 온 대표적인 '검찰 개혁론자'로 꼽혀 왔습니다.
이재명 정부 출범과 함께 국정기획위 전문위원으로 활동하며 "정치검찰의 폭주가 재발하지 않도록 하겠다"는 글을 남기기도 했습니다.
4년 전엔 '한명숙 전 총리 수사팀의 거짓 증언 강요 의혹'을 감찰하면서, 윤석열 당시 검찰총장과 강하게 대립했습니다.
[임은정/법무부 감찰담당관/2021년 9월 : "(수사 기록이) 모두 9권이니까요. 모든 기록이 검사 임은정으로 돼 있는데. (윤석열) 총장님이 그걸 몰랐다는 것은 상식적으로 사실일 수는 없고요."]
경제범죄에 특화된 '여의도 저승사자' 서울남부지검의 수장으로는 김태훈 서울고검 검사가 보임됐습니다.
김 검사는 서울중앙지검 4차장 재임 당시 김건희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을 수사하다, 윤석열 정부 이후 부산고검 검사로 좌천됐습니다.
국내 최대 규모 검찰청의 수장 서울중앙지검장에는 정진우 서울북부지검장이, 검찰 '2인자'인 대검 차장검사는 노만석 대검 마약조직범죄부장이 전보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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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편집:송화인/그래픽 제작:김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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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민경 기자 ball@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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