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리는 궁전’ 영국 왕실 전용 열차, 156년 만에 역사 속으로 [잇슈 SNS]

입력 2025.07.02 (07:33) 수정 2025.07.02 (0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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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왕실의 권위를 상징하던 일명 '달리는 궁전'이 150여 년 만에 역사 속으로 사라진다는 소식입니다.

1869년 빅토리아 여왕 때 도입됐던 영국 왕실 전용 열차 로열 트레인이 2027년을 끝으로 운행을 중단하기로 했습니다.

찰스 3세 영국 국왕 측은 최근 기자회견을 통해 비용 절감과 왕실의 현대화를 위해서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는데요.

'달리는 궁전'이라고도 불리던 로열 트레인은 식당과 침대칸, 욕실 등을 갖춘 9칸짜리 열차로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즉위 50주년과 60주년 행사를 비롯해 왕족의 지방 방문에도 자주 활용됐습니다.

그러나 항공편 이용이 늘고 철도 이용은 줄면서, 해당 열차에 비용을 들여야 하는지 의문이 제기됐고, 영국의 군주제 폐지론자로부터 왕실이 누리는 사치의 대표 사례라는 비판도 받았는데요.

실제로 왕실 전용 열차는 최근 1년 동안 두 차례만 사용됐는데, 유지 관리에는 우리돈 8천만 원 이상이 들었다고 합니다.

지금까지 잇슈 SNS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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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07-02 07:33:29
    • 수정2025-07-02 07:4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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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왕실의 권위를 상징하던 일명 '달리는 궁전'이 150여 년 만에 역사 속으로 사라진다는 소식입니다.

1869년 빅토리아 여왕 때 도입됐던 영국 왕실 전용 열차 로열 트레인이 2027년을 끝으로 운행을 중단하기로 했습니다.

찰스 3세 영국 국왕 측은 최근 기자회견을 통해 비용 절감과 왕실의 현대화를 위해서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는데요.

'달리는 궁전'이라고도 불리던 로열 트레인은 식당과 침대칸, 욕실 등을 갖춘 9칸짜리 열차로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즉위 50주년과 60주년 행사를 비롯해 왕족의 지방 방문에도 자주 활용됐습니다.

그러나 항공편 이용이 늘고 철도 이용은 줄면서, 해당 열차에 비용을 들여야 하는지 의문이 제기됐고, 영국의 군주제 폐지론자로부터 왕실이 누리는 사치의 대표 사례라는 비판도 받았는데요.

실제로 왕실 전용 열차는 최근 1년 동안 두 차례만 사용됐는데, 유지 관리에는 우리돈 8천만 원 이상이 들었다고 합니다.

지금까지 잇슈 SNS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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