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리박스쿨 손효숙 대표 소환…늘봄학교·댓글 조작 조사
입력 2025.07.03 (17:04)
수정 2025.07.03 (1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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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조작과 늘봄학교 강사 양성 의혹을 받는 보수 성향 교육단체 '리박스쿨' 손효숙 대표가 어제(2일) 오전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대에 출석해 조사를 받았습니다.
손 대표 측은 오늘(3일) KBS 취재진과의 통화에서 "어제 오전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대에 출석해 약 8시간 정도 조사를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손 대표를 상대로 리박스쿨과 늘봄학교 프로그램 운영 등에 관한 전반적인 배경에 대하여 조사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리박스쿨은 '자손군'(댓글로 나라를 구하는 자유손가락 군대)이라는 댓글 조작팀을 운영해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를 지지하거나 다른 당 대선 후보를 반대하는 등 여론을 조작하고, 선거에 영향을 미치려 한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또 리박스쿨이 특정 대선 후보들을 비방하는 댓글 공작 참여자들에게 창의체험활동지도사 자격증을 발급해 주고, 이들을 늘봄학교 프로그램 강사로 채용했다는 의혹도 제기됐습니다.
손 대표는 법률대리인을 통해 "늘봄학교 활동은 리박스쿨과 전혀 연관이 없음을 밝힌다"며 한국늘봄교육연합회는 미확인 선동뉴스에 의해 협약 해지는 물론, 수업에 필요한 학생용 교구재 납품비를 전액 환수 당한 상황이고, 그 외 어떠한 비용도 받은 바 없다"는 입장문을 발표했습니다.
또 "교육부와 서울교대, 초등학교 선생님들과 학부모님들, 특히 수차례 반복된 현장 전수조사로 심각한 인권침해와 명예훼손을 당한 초등학교 강사님들께 이번 리박스쿨 사태로 깊은 상처를 드리게 되어 다시 한번 사과드린다"고 덧붙였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손 대표 측은 오늘(3일) KBS 취재진과의 통화에서 "어제 오전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대에 출석해 약 8시간 정도 조사를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손 대표를 상대로 리박스쿨과 늘봄학교 프로그램 운영 등에 관한 전반적인 배경에 대하여 조사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리박스쿨은 '자손군'(댓글로 나라를 구하는 자유손가락 군대)이라는 댓글 조작팀을 운영해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를 지지하거나 다른 당 대선 후보를 반대하는 등 여론을 조작하고, 선거에 영향을 미치려 한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또 리박스쿨이 특정 대선 후보들을 비방하는 댓글 공작 참여자들에게 창의체험활동지도사 자격증을 발급해 주고, 이들을 늘봄학교 프로그램 강사로 채용했다는 의혹도 제기됐습니다.
손 대표는 법률대리인을 통해 "늘봄학교 활동은 리박스쿨과 전혀 연관이 없음을 밝힌다"며 한국늘봄교육연합회는 미확인 선동뉴스에 의해 협약 해지는 물론, 수업에 필요한 학생용 교구재 납품비를 전액 환수 당한 상황이고, 그 외 어떠한 비용도 받은 바 없다"는 입장문을 발표했습니다.
또 "교육부와 서울교대, 초등학교 선생님들과 학부모님들, 특히 수차례 반복된 현장 전수조사로 심각한 인권침해와 명예훼손을 당한 초등학교 강사님들께 이번 리박스쿨 사태로 깊은 상처를 드리게 되어 다시 한번 사과드린다"고 덧붙였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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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찰, 리박스쿨 손효숙 대표 소환…늘봄학교·댓글 조작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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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5-07-03 17:04:18
- 수정2025-07-03 18:37:41

댓글 조작과 늘봄학교 강사 양성 의혹을 받는 보수 성향 교육단체 '리박스쿨' 손효숙 대표가 어제(2일) 오전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대에 출석해 조사를 받았습니다.
손 대표 측은 오늘(3일) KBS 취재진과의 통화에서 "어제 오전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대에 출석해 약 8시간 정도 조사를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손 대표를 상대로 리박스쿨과 늘봄학교 프로그램 운영 등에 관한 전반적인 배경에 대하여 조사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리박스쿨은 '자손군'(댓글로 나라를 구하는 자유손가락 군대)이라는 댓글 조작팀을 운영해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를 지지하거나 다른 당 대선 후보를 반대하는 등 여론을 조작하고, 선거에 영향을 미치려 한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또 리박스쿨이 특정 대선 후보들을 비방하는 댓글 공작 참여자들에게 창의체험활동지도사 자격증을 발급해 주고, 이들을 늘봄학교 프로그램 강사로 채용했다는 의혹도 제기됐습니다.
손 대표는 법률대리인을 통해 "늘봄학교 활동은 리박스쿨과 전혀 연관이 없음을 밝힌다"며 한국늘봄교육연합회는 미확인 선동뉴스에 의해 협약 해지는 물론, 수업에 필요한 학생용 교구재 납품비를 전액 환수 당한 상황이고, 그 외 어떠한 비용도 받은 바 없다"는 입장문을 발표했습니다.
또 "교육부와 서울교대, 초등학교 선생님들과 학부모님들, 특히 수차례 반복된 현장 전수조사로 심각한 인권침해와 명예훼손을 당한 초등학교 강사님들께 이번 리박스쿨 사태로 깊은 상처를 드리게 되어 다시 한번 사과드린다"고 덧붙였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손 대표 측은 오늘(3일) KBS 취재진과의 통화에서 "어제 오전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대에 출석해 약 8시간 정도 조사를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손 대표를 상대로 리박스쿨과 늘봄학교 프로그램 운영 등에 관한 전반적인 배경에 대하여 조사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리박스쿨은 '자손군'(댓글로 나라를 구하는 자유손가락 군대)이라는 댓글 조작팀을 운영해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를 지지하거나 다른 당 대선 후보를 반대하는 등 여론을 조작하고, 선거에 영향을 미치려 한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또 리박스쿨이 특정 대선 후보들을 비방하는 댓글 공작 참여자들에게 창의체험활동지도사 자격증을 발급해 주고, 이들을 늘봄학교 프로그램 강사로 채용했다는 의혹도 제기됐습니다.
손 대표는 법률대리인을 통해 "늘봄학교 활동은 리박스쿨과 전혀 연관이 없음을 밝힌다"며 한국늘봄교육연합회는 미확인 선동뉴스에 의해 협약 해지는 물론, 수업에 필요한 학생용 교구재 납품비를 전액 환수 당한 상황이고, 그 외 어떠한 비용도 받은 바 없다"는 입장문을 발표했습니다.
또 "교육부와 서울교대, 초등학교 선생님들과 학부모님들, 특히 수차례 반복된 현장 전수조사로 심각한 인권침해와 명예훼손을 당한 초등학교 강사님들께 이번 리박스쿨 사태로 깊은 상처를 드리게 되어 다시 한번 사과드린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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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수빈 기자 newsubi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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