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훈 전 경호처 차장 16시간 조사 뒤 새벽 귀가…김주현도 소환

조은석 특별검사팀이 김성훈 전 대통령경호처 차장을 불러 16시간 넘는 장시간 조사를 진행했습니다.

특검팀은 어제(3일) 오전 9시 반쯤 출석한 김 전 차장이 오늘(4일) 새벽 1시 반 조사를 마치고 2시가 넘어 귀가했다고 밝혔습니다.

김 전 차장은 지난 1월 공수처의 영장집행 과정에서 관저 출입을 방해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특검팀은 당시 김 전 차장이 윤 전 대통령의 지시에 따른 것인지 등을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검팀은 이와 함께 김주현 전 민정수석을 불러 12시간 조사했습니다.

김 전 수석은 어젯밤(3일) 10시쯤 내란특검팀에서 조사를 마치고 귀가했습니다.

어제 아침 10시쯤부터 조사를 진행해 12시간가량 조사가 진행된 겁니다.

특검팀은 김 전 수석을 상대로 비상계엄 선포와 해제 과정, 비상계엄 직후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 등과 진행한 대통령 안가 회동 등을 조사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