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선우 남편 ‘스톡옵션 신고’ 누락…정은경 남편 농지법 위반 의혹
입력 2025.07.07 (21:29)
수정 2025.07.07 (2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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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인사청문회를 앞둔 장관 후보자들 가운데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재산 신고할 때 남편의 스톡옵션을 누락했단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는 남편이 농지법을 어겼다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진선민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트]
2020년부터 국회 보건복지위원으로 활동한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
변호사인 남편은 바이오 업체 감사를 겸임하면서 2022년에 1년치 급여 대신 스톡옵션 만 주를 받았습니다.
회사 주식을 한 주당 6,640원에 살 권리를 받은 건데, 회사가 나중에 코스닥에 상장되면서 첫 거래가가 만 원으로 뛰었습니다.
강 후보자는 배우자 재산 내역을 신고하면서 이 스톡옵션을 제외해 재산을 누락했다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강 후보자 남편과 딸은 2021년 신약 개발업체 주식 약 2천2백 주도 사들였습니다.
당시 국회 보건복지위원인 강 후보자는 3천만 원이 넘는 주식에 대해 반드시 해야 하는 직무 관련성 심사를 요청하지 않았습니다.
[황다연/KBS 자문변호사 : "(법상) 3천만 원을 초과하게 된 날 주식 매각 또는 백지신탁 의무가 발생한다고 명확하게 규정하고 있습니다. 그날 딱 일단 (심사) 신고를 해야 하는 거죠."]
강 후보자 측은 스톡옵션 신고 누락은 "청문회에서 소명하겠다", "가족 주식은 심사 요청 과정에서 3천만 원 이하로 떨어져 신고 의무가 없다는 답변을 국회 감사관실에서 받았다"고 해명했습니다.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의 남편은 인천에서 의사로 근무하면서 강원도 평창에 5천 제곱미터가 넘는 농지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농사를 짓지 않는 사람이 농지를 보유하면 농지법 위반입니다.
정 후보자 측은 청문회에서 입장을 밝히겠다고 예고했습니다.
KBS 뉴스 진선민입니다.
촬영기자:조원준/영상편집:권혜미/그래픽:채상우
인사청문회를 앞둔 장관 후보자들 가운데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재산 신고할 때 남편의 스톡옵션을 누락했단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는 남편이 농지법을 어겼다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진선민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트]
2020년부터 국회 보건복지위원으로 활동한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
변호사인 남편은 바이오 업체 감사를 겸임하면서 2022년에 1년치 급여 대신 스톡옵션 만 주를 받았습니다.
회사 주식을 한 주당 6,640원에 살 권리를 받은 건데, 회사가 나중에 코스닥에 상장되면서 첫 거래가가 만 원으로 뛰었습니다.
강 후보자는 배우자 재산 내역을 신고하면서 이 스톡옵션을 제외해 재산을 누락했다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강 후보자 남편과 딸은 2021년 신약 개발업체 주식 약 2천2백 주도 사들였습니다.
당시 국회 보건복지위원인 강 후보자는 3천만 원이 넘는 주식에 대해 반드시 해야 하는 직무 관련성 심사를 요청하지 않았습니다.
[황다연/KBS 자문변호사 : "(법상) 3천만 원을 초과하게 된 날 주식 매각 또는 백지신탁 의무가 발생한다고 명확하게 규정하고 있습니다. 그날 딱 일단 (심사) 신고를 해야 하는 거죠."]
강 후보자 측은 스톡옵션 신고 누락은 "청문회에서 소명하겠다", "가족 주식은 심사 요청 과정에서 3천만 원 이하로 떨어져 신고 의무가 없다는 답변을 국회 감사관실에서 받았다"고 해명했습니다.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의 남편은 인천에서 의사로 근무하면서 강원도 평창에 5천 제곱미터가 넘는 농지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농사를 짓지 않는 사람이 농지를 보유하면 농지법 위반입니다.
정 후보자 측은 청문회에서 입장을 밝히겠다고 예고했습니다.
KBS 뉴스 진선민입니다.
촬영기자:조원준/영상편집:권혜미/그래픽:채상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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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선우 남편 ‘스톡옵션 신고’ 누락…정은경 남편 농지법 위반 의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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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5-07-07 21:37:05

[앵커]
인사청문회를 앞둔 장관 후보자들 가운데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재산 신고할 때 남편의 스톡옵션을 누락했단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는 남편이 농지법을 어겼다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진선민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트]
2020년부터 국회 보건복지위원으로 활동한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
변호사인 남편은 바이오 업체 감사를 겸임하면서 2022년에 1년치 급여 대신 스톡옵션 만 주를 받았습니다.
회사 주식을 한 주당 6,640원에 살 권리를 받은 건데, 회사가 나중에 코스닥에 상장되면서 첫 거래가가 만 원으로 뛰었습니다.
강 후보자는 배우자 재산 내역을 신고하면서 이 스톡옵션을 제외해 재산을 누락했다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강 후보자 남편과 딸은 2021년 신약 개발업체 주식 약 2천2백 주도 사들였습니다.
당시 국회 보건복지위원인 강 후보자는 3천만 원이 넘는 주식에 대해 반드시 해야 하는 직무 관련성 심사를 요청하지 않았습니다.
[황다연/KBS 자문변호사 : "(법상) 3천만 원을 초과하게 된 날 주식 매각 또는 백지신탁 의무가 발생한다고 명확하게 규정하고 있습니다. 그날 딱 일단 (심사) 신고를 해야 하는 거죠."]
강 후보자 측은 스톡옵션 신고 누락은 "청문회에서 소명하겠다", "가족 주식은 심사 요청 과정에서 3천만 원 이하로 떨어져 신고 의무가 없다는 답변을 국회 감사관실에서 받았다"고 해명했습니다.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의 남편은 인천에서 의사로 근무하면서 강원도 평창에 5천 제곱미터가 넘는 농지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농사를 짓지 않는 사람이 농지를 보유하면 농지법 위반입니다.
정 후보자 측은 청문회에서 입장을 밝히겠다고 예고했습니다.
KBS 뉴스 진선민입니다.
촬영기자:조원준/영상편집:권혜미/그래픽:채상우
인사청문회를 앞둔 장관 후보자들 가운데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재산 신고할 때 남편의 스톡옵션을 누락했단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는 남편이 농지법을 어겼다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진선민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트]
2020년부터 국회 보건복지위원으로 활동한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
변호사인 남편은 바이오 업체 감사를 겸임하면서 2022년에 1년치 급여 대신 스톡옵션 만 주를 받았습니다.
회사 주식을 한 주당 6,640원에 살 권리를 받은 건데, 회사가 나중에 코스닥에 상장되면서 첫 거래가가 만 원으로 뛰었습니다.
강 후보자는 배우자 재산 내역을 신고하면서 이 스톡옵션을 제외해 재산을 누락했다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강 후보자 남편과 딸은 2021년 신약 개발업체 주식 약 2천2백 주도 사들였습니다.
당시 국회 보건복지위원인 강 후보자는 3천만 원이 넘는 주식에 대해 반드시 해야 하는 직무 관련성 심사를 요청하지 않았습니다.
[황다연/KBS 자문변호사 : "(법상) 3천만 원을 초과하게 된 날 주식 매각 또는 백지신탁 의무가 발생한다고 명확하게 규정하고 있습니다. 그날 딱 일단 (심사) 신고를 해야 하는 거죠."]
강 후보자 측은 스톡옵션 신고 누락은 "청문회에서 소명하겠다", "가족 주식은 심사 요청 과정에서 3천만 원 이하로 떨어져 신고 의무가 없다는 답변을 국회 감사관실에서 받았다"고 해명했습니다.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의 남편은 인천에서 의사로 근무하면서 강원도 평창에 5천 제곱미터가 넘는 농지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농사를 짓지 않는 사람이 농지를 보유하면 농지법 위반입니다.
정 후보자 측은 청문회에서 입장을 밝히겠다고 예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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촬영기자:조원준/영상편집:권혜미/그래픽:채상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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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선민 기자 js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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