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이재민 1,260명…내일까지 300mm 비 예보
입력 2025.07.18 (07:03)
수정 2025.07.18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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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경남 지역도 모든 시군에 호우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어제(17일) 하루에만 300㎜가 넘는 폭우가 쏟아졌습니다.
게다가, 내일까지 최대 300mm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돼 긴장을 놓칠 수 없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문그린 기자, 지금은 빗줄기가 약해졌다고요?
[리포트]
네, 오늘 이른 새벽부터 경남 대부분 지역에서 비는 잦아들었습니다.
저는 낙동강 지류와 연결된 경남 진주 남강댐에 나와 있습니다.
수문에서 쏟아지는 물줄기가 빠르게 내려오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남강댐 본류는 최대 4.51m까지 수위가 올라갔는데요.
한국수자원공사는 어제 집중호우로 높아진 남강댐 수위를 낮추기 위해서 초당 3,700톤의 물을 방류하고 있습니다.
어제 오후 경남 산청에 시간당 100㎜를 비롯해 극한 호우가 쏟아지면서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어제 오후 4시쯤 산청군 신등면에서 토사가 밀려와 집에 있던 60대 여성이 토사에 깔렸다가 구조됐습니다.
또, 산청군의 한 저지대 도로가 침수돼 차량 3대가 물에 잠겨 운전자 등 4명이 구출됐습니다.
밀양시 무안면에서는 저지대에 있는 요양병원에 빗물이 차올라 환자와 직원 등 56명이 소방 보트 등으로 구조되는 아찔한 상황도 있었습니다.
창녕과 하동, 함안과 밀양 등 8개 시군에서 1,260여 명의 이재민이 발생했습니다.
이번 폭우로 경남 지역에선 주차장과 도로 등 모두 250여 곳이 통제됐습니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지역별 강수량을 보면 창녕 도천면 369mm, 함안 316.5mm, 산청 단성면 304mm, 산청 지리산 304mm 등입니다.
현재 경남 전 시군에 호우주의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경남에는 내일(19일)까지 100mm에서 200mm, 많은 곳은 300mm 이상의 많은 비가 내리겠습니다.
지금까지 경남 진주에서 KBS 뉴스 문그린입니다.
촬영기자:이하우/영상편집:김도원
경남 지역도 모든 시군에 호우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어제(17일) 하루에만 300㎜가 넘는 폭우가 쏟아졌습니다.
게다가, 내일까지 최대 300mm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돼 긴장을 놓칠 수 없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문그린 기자, 지금은 빗줄기가 약해졌다고요?
[리포트]
네, 오늘 이른 새벽부터 경남 대부분 지역에서 비는 잦아들었습니다.
저는 낙동강 지류와 연결된 경남 진주 남강댐에 나와 있습니다.
수문에서 쏟아지는 물줄기가 빠르게 내려오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남강댐 본류는 최대 4.51m까지 수위가 올라갔는데요.
한국수자원공사는 어제 집중호우로 높아진 남강댐 수위를 낮추기 위해서 초당 3,700톤의 물을 방류하고 있습니다.
어제 오후 경남 산청에 시간당 100㎜를 비롯해 극한 호우가 쏟아지면서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어제 오후 4시쯤 산청군 신등면에서 토사가 밀려와 집에 있던 60대 여성이 토사에 깔렸다가 구조됐습니다.
또, 산청군의 한 저지대 도로가 침수돼 차량 3대가 물에 잠겨 운전자 등 4명이 구출됐습니다.
밀양시 무안면에서는 저지대에 있는 요양병원에 빗물이 차올라 환자와 직원 등 56명이 소방 보트 등으로 구조되는 아찔한 상황도 있었습니다.
창녕과 하동, 함안과 밀양 등 8개 시군에서 1,260여 명의 이재민이 발생했습니다.
이번 폭우로 경남 지역에선 주차장과 도로 등 모두 250여 곳이 통제됐습니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지역별 강수량을 보면 창녕 도천면 369mm, 함안 316.5mm, 산청 단성면 304mm, 산청 지리산 304mm 등입니다.
현재 경남 전 시군에 호우주의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경남에는 내일(19일)까지 100mm에서 200mm, 많은 곳은 300mm 이상의 많은 비가 내리겠습니다.
지금까지 경남 진주에서 KBS 뉴스 문그린입니다.
촬영기자:이하우/영상편집:김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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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남 이재민 1,260명…내일까지 300mm 비 예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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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5-07-18 08:4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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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지역도 모든 시군에 호우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어제(17일) 하루에만 300㎜가 넘는 폭우가 쏟아졌습니다.
게다가, 내일까지 최대 300mm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돼 긴장을 놓칠 수 없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문그린 기자, 지금은 빗줄기가 약해졌다고요?
[리포트]
네, 오늘 이른 새벽부터 경남 대부분 지역에서 비는 잦아들었습니다.
저는 낙동강 지류와 연결된 경남 진주 남강댐에 나와 있습니다.
수문에서 쏟아지는 물줄기가 빠르게 내려오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남강댐 본류는 최대 4.51m까지 수위가 올라갔는데요.
한국수자원공사는 어제 집중호우로 높아진 남강댐 수위를 낮추기 위해서 초당 3,700톤의 물을 방류하고 있습니다.
어제 오후 경남 산청에 시간당 100㎜를 비롯해 극한 호우가 쏟아지면서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어제 오후 4시쯤 산청군 신등면에서 토사가 밀려와 집에 있던 60대 여성이 토사에 깔렸다가 구조됐습니다.
또, 산청군의 한 저지대 도로가 침수돼 차량 3대가 물에 잠겨 운전자 등 4명이 구출됐습니다.
밀양시 무안면에서는 저지대에 있는 요양병원에 빗물이 차올라 환자와 직원 등 56명이 소방 보트 등으로 구조되는 아찔한 상황도 있었습니다.
창녕과 하동, 함안과 밀양 등 8개 시군에서 1,260여 명의 이재민이 발생했습니다.
이번 폭우로 경남 지역에선 주차장과 도로 등 모두 250여 곳이 통제됐습니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지역별 강수량을 보면 창녕 도천면 369mm, 함안 316.5mm, 산청 단성면 304mm, 산청 지리산 304mm 등입니다.
현재 경남 전 시군에 호우주의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경남에는 내일(19일)까지 100mm에서 200mm, 많은 곳은 300mm 이상의 많은 비가 내리겠습니다.
지금까지 경남 진주에서 KBS 뉴스 문그린입니다.
촬영기자:이하우/영상편집:김도원
경남 지역도 모든 시군에 호우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어제(17일) 하루에만 300㎜가 넘는 폭우가 쏟아졌습니다.
게다가, 내일까지 최대 300mm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돼 긴장을 놓칠 수 없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문그린 기자, 지금은 빗줄기가 약해졌다고요?
[리포트]
네, 오늘 이른 새벽부터 경남 대부분 지역에서 비는 잦아들었습니다.
저는 낙동강 지류와 연결된 경남 진주 남강댐에 나와 있습니다.
수문에서 쏟아지는 물줄기가 빠르게 내려오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남강댐 본류는 최대 4.51m까지 수위가 올라갔는데요.
한국수자원공사는 어제 집중호우로 높아진 남강댐 수위를 낮추기 위해서 초당 3,700톤의 물을 방류하고 있습니다.
어제 오후 경남 산청에 시간당 100㎜를 비롯해 극한 호우가 쏟아지면서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어제 오후 4시쯤 산청군 신등면에서 토사가 밀려와 집에 있던 60대 여성이 토사에 깔렸다가 구조됐습니다.
또, 산청군의 한 저지대 도로가 침수돼 차량 3대가 물에 잠겨 운전자 등 4명이 구출됐습니다.
밀양시 무안면에서는 저지대에 있는 요양병원에 빗물이 차올라 환자와 직원 등 56명이 소방 보트 등으로 구조되는 아찔한 상황도 있었습니다.
창녕과 하동, 함안과 밀양 등 8개 시군에서 1,260여 명의 이재민이 발생했습니다.
이번 폭우로 경남 지역에선 주차장과 도로 등 모두 250여 곳이 통제됐습니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지역별 강수량을 보면 창녕 도천면 369mm, 함안 316.5mm, 산청 단성면 304mm, 산청 지리산 304mm 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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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에는 내일(19일)까지 100mm에서 200mm, 많은 곳은 300mm 이상의 많은 비가 내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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촬영기자:이하우/영상편집:김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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