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전 대통령 구속적부심사 종료…이르면 오늘 석방 여부 결정
입력 2025.07.18 (17:16)
수정 2025.07.18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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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윤석열 전 대통령 측이 청구한 구속적부심사가 6시간 만에 종료됐습니다.
서울고검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허지영 기자, 구속적부심사는 마무리됐는데 결과는 언제쯤 나옵니까?
[기자]
이르면 오늘 중으로 윤석열 전 대통령의 석방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 오전부터 시작된 윤 전 대통령에 대한 구속적부심사는 1시간 전쯤 마무리됐습니다.
서울중앙지방법원이 오늘 오전 10시 15분부터 비공개로 심사를 진행한 지 6시간 만입니다.
재판부는 심사를 마친 뒤 24시간 안에 석방이나 기각 결정을 내리는데요.
이르면 오늘 안에 결과가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오늘 심사엔 윤 전 대통령이 직접 출석했죠?
[기자]
그렇습니다.
구속 이후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던 윤 전 대통령은 오늘 심사에 출석해 입을 열었습니다.
윤 전 대통령이 어떤 발언을 했는지는 아직 파악되지 않고 있는데요.
앞서 변호인단은 윤 전 대통령의 건강 상태가 좋지 않은 점을 본인이 직접 설명할 거라고 말했습니다.
다만, 특검팀은 거동 상의 문제가 없다는 취지의 답변을 서울구치소 측으로부터 받았다고 말했습니다.
[앵커]
다른 특검들의 수사 진행 상황도 전해주시죠.
[기자]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오늘 오전 건진법사 전성배 씨의 청탁 의혹을 규명하기 위해 경기도 가평 통일교 시설과 관계자 주거지 등 10여 곳을 압수수색 했습니다.
전 씨는 2022년 통일교 전 세계본부장 윤 모 씨로부터 교단 현안 청탁과 함께 목걸이와 명품 가방 등을 받아 김 여사에게 전달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권성동 의원 사무실에 대한 압수수색도 진행됐는데, 권 의원은 전형적인 야당 탄압이라며 반발했습니다.
국정원에 대한 압수수색도 이뤄졌습니다.
특검팀은 김상민 전 부장검사가 국정원 법률특보로 임명되는 과정에서 김 여사가 영향력을 행사했는지를 의심하고 있습니다.
한편, 윤 전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임성근 전 사단장이 처벌받지 않도록 영향력을 행사했다는 '구명 로비 의혹'과 관련해서 순직해병 특검팀은 임 전 사단장의 자택 등 10여 곳을 압수수색 했습니다.
국민의힘 이철규 의원의 사무실과 자택, 극동방송도 압수수색 대상에 포함됐습니다.
특검팀은 임 전 사단장과 주변 인물에서 시작해 대통령 또는 대통령실 주변 인물로 구명 로비가 연결되는 정황을 확인했다며 수사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서울고검에서 KBS 뉴스 허지영입니다.
영상편집:김종선
윤석열 전 대통령 측이 청구한 구속적부심사가 6시간 만에 종료됐습니다.
서울고검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허지영 기자, 구속적부심사는 마무리됐는데 결과는 언제쯤 나옵니까?
[기자]
이르면 오늘 중으로 윤석열 전 대통령의 석방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 오전부터 시작된 윤 전 대통령에 대한 구속적부심사는 1시간 전쯤 마무리됐습니다.
서울중앙지방법원이 오늘 오전 10시 15분부터 비공개로 심사를 진행한 지 6시간 만입니다.
재판부는 심사를 마친 뒤 24시간 안에 석방이나 기각 결정을 내리는데요.
이르면 오늘 안에 결과가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오늘 심사엔 윤 전 대통령이 직접 출석했죠?
[기자]
그렇습니다.
구속 이후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던 윤 전 대통령은 오늘 심사에 출석해 입을 열었습니다.
윤 전 대통령이 어떤 발언을 했는지는 아직 파악되지 않고 있는데요.
앞서 변호인단은 윤 전 대통령의 건강 상태가 좋지 않은 점을 본인이 직접 설명할 거라고 말했습니다.
다만, 특검팀은 거동 상의 문제가 없다는 취지의 답변을 서울구치소 측으로부터 받았다고 말했습니다.
[앵커]
다른 특검들의 수사 진행 상황도 전해주시죠.
[기자]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오늘 오전 건진법사 전성배 씨의 청탁 의혹을 규명하기 위해 경기도 가평 통일교 시설과 관계자 주거지 등 10여 곳을 압수수색 했습니다.
전 씨는 2022년 통일교 전 세계본부장 윤 모 씨로부터 교단 현안 청탁과 함께 목걸이와 명품 가방 등을 받아 김 여사에게 전달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권성동 의원 사무실에 대한 압수수색도 진행됐는데, 권 의원은 전형적인 야당 탄압이라며 반발했습니다.
국정원에 대한 압수수색도 이뤄졌습니다.
특검팀은 김상민 전 부장검사가 국정원 법률특보로 임명되는 과정에서 김 여사가 영향력을 행사했는지를 의심하고 있습니다.
한편, 윤 전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임성근 전 사단장이 처벌받지 않도록 영향력을 행사했다는 '구명 로비 의혹'과 관련해서 순직해병 특검팀은 임 전 사단장의 자택 등 10여 곳을 압수수색 했습니다.
국민의힘 이철규 의원의 사무실과 자택, 극동방송도 압수수색 대상에 포함됐습니다.
특검팀은 임 전 사단장과 주변 인물에서 시작해 대통령 또는 대통령실 주변 인물로 구명 로비가 연결되는 정황을 확인했다며 수사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서울고검에서 KBS 뉴스 허지영입니다.
영상편집:김종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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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5-07-18 17:4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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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전 대통령 측이 청구한 구속적부심사가 6시간 만에 종료됐습니다.
서울고검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허지영 기자, 구속적부심사는 마무리됐는데 결과는 언제쯤 나옵니까?
[기자]
이르면 오늘 중으로 윤석열 전 대통령의 석방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 오전부터 시작된 윤 전 대통령에 대한 구속적부심사는 1시간 전쯤 마무리됐습니다.
서울중앙지방법원이 오늘 오전 10시 15분부터 비공개로 심사를 진행한 지 6시간 만입니다.
재판부는 심사를 마친 뒤 24시간 안에 석방이나 기각 결정을 내리는데요.
이르면 오늘 안에 결과가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오늘 심사엔 윤 전 대통령이 직접 출석했죠?
[기자]
그렇습니다.
구속 이후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던 윤 전 대통령은 오늘 심사에 출석해 입을 열었습니다.
윤 전 대통령이 어떤 발언을 했는지는 아직 파악되지 않고 있는데요.
앞서 변호인단은 윤 전 대통령의 건강 상태가 좋지 않은 점을 본인이 직접 설명할 거라고 말했습니다.
다만, 특검팀은 거동 상의 문제가 없다는 취지의 답변을 서울구치소 측으로부터 받았다고 말했습니다.
[앵커]
다른 특검들의 수사 진행 상황도 전해주시죠.
[기자]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오늘 오전 건진법사 전성배 씨의 청탁 의혹을 규명하기 위해 경기도 가평 통일교 시설과 관계자 주거지 등 10여 곳을 압수수색 했습니다.
전 씨는 2022년 통일교 전 세계본부장 윤 모 씨로부터 교단 현안 청탁과 함께 목걸이와 명품 가방 등을 받아 김 여사에게 전달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권성동 의원 사무실에 대한 압수수색도 진행됐는데, 권 의원은 전형적인 야당 탄압이라며 반발했습니다.
국정원에 대한 압수수색도 이뤄졌습니다.
특검팀은 김상민 전 부장검사가 국정원 법률특보로 임명되는 과정에서 김 여사가 영향력을 행사했는지를 의심하고 있습니다.
한편, 윤 전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임성근 전 사단장이 처벌받지 않도록 영향력을 행사했다는 '구명 로비 의혹'과 관련해서 순직해병 특검팀은 임 전 사단장의 자택 등 10여 곳을 압수수색 했습니다.
국민의힘 이철규 의원의 사무실과 자택, 극동방송도 압수수색 대상에 포함됐습니다.
특검팀은 임 전 사단장과 주변 인물에서 시작해 대통령 또는 대통령실 주변 인물로 구명 로비가 연결되는 정황을 확인했다며 수사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서울고검에서 KBS 뉴스 허지영입니다.
영상편집:김종선
윤석열 전 대통령 측이 청구한 구속적부심사가 6시간 만에 종료됐습니다.
서울고검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허지영 기자, 구속적부심사는 마무리됐는데 결과는 언제쯤 나옵니까?
[기자]
이르면 오늘 중으로 윤석열 전 대통령의 석방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 오전부터 시작된 윤 전 대통령에 대한 구속적부심사는 1시간 전쯤 마무리됐습니다.
서울중앙지방법원이 오늘 오전 10시 15분부터 비공개로 심사를 진행한 지 6시간 만입니다.
재판부는 심사를 마친 뒤 24시간 안에 석방이나 기각 결정을 내리는데요.
이르면 오늘 안에 결과가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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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심사엔 윤 전 대통령이 직접 출석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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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습니다.
구속 이후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던 윤 전 대통령은 오늘 심사에 출석해 입을 열었습니다.
윤 전 대통령이 어떤 발언을 했는지는 아직 파악되지 않고 있는데요.
앞서 변호인단은 윤 전 대통령의 건강 상태가 좋지 않은 점을 본인이 직접 설명할 거라고 말했습니다.
다만, 특검팀은 거동 상의 문제가 없다는 취지의 답변을 서울구치소 측으로부터 받았다고 말했습니다.
[앵커]
다른 특검들의 수사 진행 상황도 전해주시죠.
[기자]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오늘 오전 건진법사 전성배 씨의 청탁 의혹을 규명하기 위해 경기도 가평 통일교 시설과 관계자 주거지 등 10여 곳을 압수수색 했습니다.
전 씨는 2022년 통일교 전 세계본부장 윤 모 씨로부터 교단 현안 청탁과 함께 목걸이와 명품 가방 등을 받아 김 여사에게 전달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권성동 의원 사무실에 대한 압수수색도 진행됐는데, 권 의원은 전형적인 야당 탄압이라며 반발했습니다.
국정원에 대한 압수수색도 이뤄졌습니다.
특검팀은 김상민 전 부장검사가 국정원 법률특보로 임명되는 과정에서 김 여사가 영향력을 행사했는지를 의심하고 있습니다.
한편, 윤 전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임성근 전 사단장이 처벌받지 않도록 영향력을 행사했다는 '구명 로비 의혹'과 관련해서 순직해병 특검팀은 임 전 사단장의 자택 등 10여 곳을 압수수색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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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지영 기자 tangerin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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