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P 격노설’ 김태효 전 안보실 1차장 출국금지

입력 2025.07.22 (16:54) 수정 2025.07.22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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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직 해병 수사 외압 의혹을 수사하는 해병 특검이 김태효 전 대통령실 국가안보실 1차장을 출국금지 조치했습니다.

특검팀은 수사 초기에 김 전 차장에 대해 출국금지 조치를 했다고 오늘(22일) 밝혔습니다.

김 전 차장은 이른바 ‘VIP 격노설’과 관련한 직권남용 혐의 피의자입니다.

‘VIP 격노설’은 지난 2023년 7월 31일, 윤석열 전 대통령이 수석비서관 회의에서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 등에게 과실치사 혐의를 적용했다는 해병대 수사단 조사 결과를 보고 받고 크게 화를 낸 뒤 경찰에 사건을 이첩하지 못하게 ‘수사 외압’을 행사했다는 의혹입니다.

이 회의에 참석한 인물 중 한 명인 김 전 차장은 지난 11일 해병 특검 소환 조사에서 “윤 전 대통령이 당시 크게 화를 낸 건 사실”이라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지난해 7월 국회 운영위원회에 출석해 격노설을 부인했는데, 진술을 바꾼 겁니다.

관련해 특검팀은 이달 초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과 김계환 전 해병대 사령관·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이종호 전 블랙펄인베스트먼트 대표 등에 대해서도 출국금지 조치를 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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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VIP 격노설’ 김태효 전 안보실 1차장 출국금지
    • 입력 2025-07-22 16:54:54
    • 수정2025-07-22 16:56:07
    사회
순직 해병 수사 외압 의혹을 수사하는 해병 특검이 김태효 전 대통령실 국가안보실 1차장을 출국금지 조치했습니다.

특검팀은 수사 초기에 김 전 차장에 대해 출국금지 조치를 했다고 오늘(22일) 밝혔습니다.

김 전 차장은 이른바 ‘VIP 격노설’과 관련한 직권남용 혐의 피의자입니다.

‘VIP 격노설’은 지난 2023년 7월 31일, 윤석열 전 대통령이 수석비서관 회의에서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 등에게 과실치사 혐의를 적용했다는 해병대 수사단 조사 결과를 보고 받고 크게 화를 낸 뒤 경찰에 사건을 이첩하지 못하게 ‘수사 외압’을 행사했다는 의혹입니다.

이 회의에 참석한 인물 중 한 명인 김 전 차장은 지난 11일 해병 특검 소환 조사에서 “윤 전 대통령이 당시 크게 화를 낸 건 사실”이라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지난해 7월 국회 운영위원회에 출석해 격노설을 부인했는데, 진술을 바꾼 겁니다.

관련해 특검팀은 이달 초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과 김계환 전 해병대 사령관·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이종호 전 블랙펄인베스트먼트 대표 등에 대해서도 출국금지 조치를 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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