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12 헤드라인]

“상호 관세 15%…쌀·소고기 추가 개방 없어”

한국과 미국의 무역 협상이 타결되면서 미국이 내일부터 부과하기로 예고했던 상호 관세가 25%에서 15%로 낮아졌습니다. 대통령실은 대미 투자액은 3500억 달러로 합의됐으며, 미국이 강하게 요구한 쌀과 소고기 시장의 추가 개방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완전하고 포괄적인 협정…2주 내 정상회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한국과 완전하고 포괄적인 무역 협정에 합의했다고 발표하며 2주 내로 한미 정상회담을 열겠다고 예고했습니다. 한국이 약속한 투자금의 구체적인 내용이 발표되고, 주한미군 분담금 등 안보 문제에 대한 논의도 진행될 전망입니다.

농민 단체 ‘안도’…자동차·조선 ‘환영’

농민단체들은 쌀과 소고기 시장 추가 개방이 없어 다행이라는 입장을 내놓으면서도 앞으로 구체적인 논의 내용을 지켜보겠다고 밝혔습니다. 자동차업계와 조선업계는 불확실성이 해소됐다며 협상 결과를 반겼습니다.

‘공천 개입 의혹’ 명태균 출석…이상민, 구속 기로

김건희 특검팀이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의 공천 개입 의혹 핵심 인물인 명태균 씨를 소환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오후에는 12·3 비상계엄 당시 '언론사 단전·단수'를 지시한 의혹 등을 받는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의 구속영장 심사가 열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