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 삼켜버린 히말라야 산사태…5명 숨지고 50여 명 실종
입력 2025.08.06 (23:40)
수정 2025.08.06 (2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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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인도 북부 히말라야 산간 마을에서 기습적인 폭우로 대형 산사태가 일어났습니다.
진흙이 마을을 삼켜 최소 5명이 숨지고 50여 명이 실종됐습니다.
지금이 우기이긴 하지만, 기후변화도 피해를 키운 걸로 보입니다.
홍진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댐이라도 터진 듯한 세찬 급류를 따라, 거대한 토사가 쏟아져 내려옵니다.
하천을 따라 늘어선 집들은 순식간에 흙더미 아래로 사라집니다.
미처 대피할 새도 없이, 산사태는 마을을 삼켰습니다.
[목격자 : "삼촌한테 빨리 전화해. 전화해 봐."]
현지 시각 5일, 인도 북부 우타라칸드주 히말라야 인근 마을에서 기습 폭우로 산사태가 일어났습니다.
현지에선 최소 5명이 숨지고 50여 명이 실종된 걸로 파악 중입니다.
최대 15m 높이의 진흙과 흙탕물에 잠긴 마을에서 생존자를 수색하고 구조하는 작업이 시작됐습니다.
[영상 촬영자 : "마을의 중간 부분이 완전히 휩쓸려 갔고, 도로가 막혔습니다."]
인도 당국은 군 병력까지 동원해 전시 수준으로 구조대를 투입했지만, 악천후에 난항을 겪고 있습니다.
[푸슈카르 싱 다미/인도 우타라칸드주 총리 : "악천후로 인해 여러 지역에서 도로 연결이 끊겼고 일부 다리도 파손됐습니다. 현장에 접근하는 것이 점점 어려워지고 있습니다."]
사고 당시 해당 지역 강우량은 최대 210mm를 기록했다고 인도 기상청은 밝혔습니다.
인도 등 남아시아에선 해마다 6~9월 '몬순' 우기에 폭우와 산사태가 잦지만, 온난화로 히말라야 빙하가 녹고 기후변화로 예측도 어려워지면서 피해가 커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홍진아입니다.
영상편집:고응용/자료조사:장희수/영상출처:뉴욕포스트·The Sun
인도 북부 히말라야 산간 마을에서 기습적인 폭우로 대형 산사태가 일어났습니다.
진흙이 마을을 삼켜 최소 5명이 숨지고 50여 명이 실종됐습니다.
지금이 우기이긴 하지만, 기후변화도 피해를 키운 걸로 보입니다.
홍진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댐이라도 터진 듯한 세찬 급류를 따라, 거대한 토사가 쏟아져 내려옵니다.
하천을 따라 늘어선 집들은 순식간에 흙더미 아래로 사라집니다.
미처 대피할 새도 없이, 산사태는 마을을 삼켰습니다.
[목격자 : "삼촌한테 빨리 전화해. 전화해 봐."]
현지 시각 5일, 인도 북부 우타라칸드주 히말라야 인근 마을에서 기습 폭우로 산사태가 일어났습니다.
현지에선 최소 5명이 숨지고 50여 명이 실종된 걸로 파악 중입니다.
최대 15m 높이의 진흙과 흙탕물에 잠긴 마을에서 생존자를 수색하고 구조하는 작업이 시작됐습니다.
[영상 촬영자 : "마을의 중간 부분이 완전히 휩쓸려 갔고, 도로가 막혔습니다."]
인도 당국은 군 병력까지 동원해 전시 수준으로 구조대를 투입했지만, 악천후에 난항을 겪고 있습니다.
[푸슈카르 싱 다미/인도 우타라칸드주 총리 : "악천후로 인해 여러 지역에서 도로 연결이 끊겼고 일부 다리도 파손됐습니다. 현장에 접근하는 것이 점점 어려워지고 있습니다."]
사고 당시 해당 지역 강우량은 최대 210mm를 기록했다고 인도 기상청은 밝혔습니다.
인도 등 남아시아에선 해마다 6~9월 '몬순' 우기에 폭우와 산사태가 잦지만, 온난화로 히말라야 빙하가 녹고 기후변화로 예측도 어려워지면서 피해가 커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홍진아입니다.
영상편집:고응용/자료조사:장희수/영상출처:뉴욕포스트·The S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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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5-08-06 23:4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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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북부 히말라야 산간 마을에서 기습적인 폭우로 대형 산사태가 일어났습니다.
진흙이 마을을 삼켜 최소 5명이 숨지고 50여 명이 실종됐습니다.
지금이 우기이긴 하지만, 기후변화도 피해를 키운 걸로 보입니다.
홍진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댐이라도 터진 듯한 세찬 급류를 따라, 거대한 토사가 쏟아져 내려옵니다.
하천을 따라 늘어선 집들은 순식간에 흙더미 아래로 사라집니다.
미처 대피할 새도 없이, 산사태는 마을을 삼켰습니다.
[목격자 : "삼촌한테 빨리 전화해. 전화해 봐."]
현지 시각 5일, 인도 북부 우타라칸드주 히말라야 인근 마을에서 기습 폭우로 산사태가 일어났습니다.
현지에선 최소 5명이 숨지고 50여 명이 실종된 걸로 파악 중입니다.
최대 15m 높이의 진흙과 흙탕물에 잠긴 마을에서 생존자를 수색하고 구조하는 작업이 시작됐습니다.
[영상 촬영자 : "마을의 중간 부분이 완전히 휩쓸려 갔고, 도로가 막혔습니다."]
인도 당국은 군 병력까지 동원해 전시 수준으로 구조대를 투입했지만, 악천후에 난항을 겪고 있습니다.
[푸슈카르 싱 다미/인도 우타라칸드주 총리 : "악천후로 인해 여러 지역에서 도로 연결이 끊겼고 일부 다리도 파손됐습니다. 현장에 접근하는 것이 점점 어려워지고 있습니다."]
사고 당시 해당 지역 강우량은 최대 210mm를 기록했다고 인도 기상청은 밝혔습니다.
인도 등 남아시아에선 해마다 6~9월 '몬순' 우기에 폭우와 산사태가 잦지만, 온난화로 히말라야 빙하가 녹고 기후변화로 예측도 어려워지면서 피해가 커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홍진아입니다.
영상편집:고응용/자료조사:장희수/영상출처:뉴욕포스트·The Sun
인도 북부 히말라야 산간 마을에서 기습적인 폭우로 대형 산사태가 일어났습니다.
진흙이 마을을 삼켜 최소 5명이 숨지고 50여 명이 실종됐습니다.
지금이 우기이긴 하지만, 기후변화도 피해를 키운 걸로 보입니다.
홍진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댐이라도 터진 듯한 세찬 급류를 따라, 거대한 토사가 쏟아져 내려옵니다.
하천을 따라 늘어선 집들은 순식간에 흙더미 아래로 사라집니다.
미처 대피할 새도 없이, 산사태는 마을을 삼켰습니다.
[목격자 : "삼촌한테 빨리 전화해. 전화해 봐."]
현지 시각 5일, 인도 북부 우타라칸드주 히말라야 인근 마을에서 기습 폭우로 산사태가 일어났습니다.
현지에선 최소 5명이 숨지고 50여 명이 실종된 걸로 파악 중입니다.
최대 15m 높이의 진흙과 흙탕물에 잠긴 마을에서 생존자를 수색하고 구조하는 작업이 시작됐습니다.
[영상 촬영자 : "마을의 중간 부분이 완전히 휩쓸려 갔고, 도로가 막혔습니다."]
인도 당국은 군 병력까지 동원해 전시 수준으로 구조대를 투입했지만, 악천후에 난항을 겪고 있습니다.
[푸슈카르 싱 다미/인도 우타라칸드주 총리 : "악천후로 인해 여러 지역에서 도로 연결이 끊겼고 일부 다리도 파손됐습니다. 현장에 접근하는 것이 점점 어려워지고 있습니다."]
사고 당시 해당 지역 강우량은 최대 210mm를 기록했다고 인도 기상청은 밝혔습니다.
인도 등 남아시아에선 해마다 6~9월 '몬순' 우기에 폭우와 산사태가 잦지만, 온난화로 히말라야 빙하가 녹고 기후변화로 예측도 어려워지면서 피해가 커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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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진아 기자 gina@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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