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톤 트럭 가로등에 ‘쾅’…아이돌 공연 ‘폭발물 협박’에 수색 작업

입력 2025.08.11 (06:18) 수정 2025.08.11 (0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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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 새벽 1톤 트럭이 가로등을 들이받는 사고가 있었습니다.

어제 오후에는 유명 아이돌 공연이 있는 체조경기장에 폭발물 신고가 들어와 경찰이 수색 작업에 나섰습니다.

주말 사이 사건·사고 박찬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도로 한편 가로등이 설치된 화단 위로 트럭 한 대가 올라가 있고, 그 뒤에는 경찰차가 서 있습니다.

["지금 사고 났어, 봐봐."]

오늘 새벽 12시 반쯤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한 대로에서 1톤 트럭이 달리다 넘어졌습니다.

이 사고로 70대 운전자가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사고가 난 현장입니다.

트럭이 부딪치면서 가로등이 통째로 넘어져 있습니다.

경찰은 운전자가 음주 상태는 아닌 걸로 파악하고 사고 원인을 조사 중입니다.

만 6천여 석 규모의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

바깥에는 출입 통제선이 쳐져 있고, 경찰 특공대가 주변을 수색합니다.

어제 오후 두 시쯤 올림픽공원 운영 주체인 한국체육산업개발에 폭파 협박이 담긴 팩스가 접수됐습니다.

이곳에선 오후 4시부터 한 아이돌 그룹의 콘서트가 예정돼 있던 상황.

공연 관계자와 입장을 기다리던 관객 등 2천여 명이 대피했습니다.

경찰이 한 시간가량 수색한 결과 폭발물은 발견되지 않았고, 공연은 2시간 늦게 진행됐습니다.

[정지민/경북 경주시 : "멀리서 왔는데 취소될까 봐 걱정이 됐는데 들어갈 수 있어서 좋습니다."]

경찰은 협박 팩스 발신지 등을 추적하고 있습니다.

어제 오후 4시쯤 전남 고흥군 한 양식장에서 작업 중이던 외국인 근로자 2명이 감전을 당해 한 명이 숨지고 한 명은 중탭니다.

KBS 뉴스 박찬입니다.

촬영기자:최원석 박준영/영상편집:서정혁/영상제공:시청자 선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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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톤 트럭 가로등에 ‘쾅’…아이돌 공연 ‘폭발물 협박’에 수색 작업
    • 입력 2025-08-11 06:18:55
    • 수정2025-08-11 07:55:10
    뉴스광장 1부
[앵커]

오늘 새벽 1톤 트럭이 가로등을 들이받는 사고가 있었습니다.

어제 오후에는 유명 아이돌 공연이 있는 체조경기장에 폭발물 신고가 들어와 경찰이 수색 작업에 나섰습니다.

주말 사이 사건·사고 박찬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도로 한편 가로등이 설치된 화단 위로 트럭 한 대가 올라가 있고, 그 뒤에는 경찰차가 서 있습니다.

["지금 사고 났어, 봐봐."]

오늘 새벽 12시 반쯤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한 대로에서 1톤 트럭이 달리다 넘어졌습니다.

이 사고로 70대 운전자가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사고가 난 현장입니다.

트럭이 부딪치면서 가로등이 통째로 넘어져 있습니다.

경찰은 운전자가 음주 상태는 아닌 걸로 파악하고 사고 원인을 조사 중입니다.

만 6천여 석 규모의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

바깥에는 출입 통제선이 쳐져 있고, 경찰 특공대가 주변을 수색합니다.

어제 오후 두 시쯤 올림픽공원 운영 주체인 한국체육산업개발에 폭파 협박이 담긴 팩스가 접수됐습니다.

이곳에선 오후 4시부터 한 아이돌 그룹의 콘서트가 예정돼 있던 상황.

공연 관계자와 입장을 기다리던 관객 등 2천여 명이 대피했습니다.

경찰이 한 시간가량 수색한 결과 폭발물은 발견되지 않았고, 공연은 2시간 늦게 진행됐습니다.

[정지민/경북 경주시 : "멀리서 왔는데 취소될까 봐 걱정이 됐는데 들어갈 수 있어서 좋습니다."]

경찰은 협박 팩스 발신지 등을 추적하고 있습니다.

어제 오후 4시쯤 전남 고흥군 한 양식장에서 작업 중이던 외국인 근로자 2명이 감전을 당해 한 명이 숨지고 한 명은 중탭니다.

KBS 뉴스 박찬입니다.

촬영기자:최원석 박준영/영상편집:서정혁/영상제공:시청자 선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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