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가자시티 장악’ 군사작전 시작…서안지구 정착촌 승인
입력 2025.08.21 (06:25)
수정 2025.08.21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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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제사회 우려에도 이스라엘이 결국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의 가자시티 점령 계획을 시작했습니다.
해당 지역 주민들을 강제로 이주시키는 계획도 내놓았습니다.
이스라엘은 또 서안지구에 유대인 정착촌을 짓겠다는 계획을 승인했습니다.
두바이 김개형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이스라엘군이 가자시티 점령을 위한 '기드온의 전차 작전' 2단계에 돌입했습니다.
가자시티는 하마스에게 납치된 생존 인질 약 20명이 억류돼 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곳입니다.
네타냐후 총리는 마지막 테러 거점인 가자시티를 장악해 하마스 격퇴 일정을 단축할 것을 군에 지시했습니다.
[에피 데프린/준장/이스라엘군 대변인 : "가자시티에서 하마스에 대한 공격을 강화합니다. 가자시티는 테러 조직의 정부·군사적 거점입니다."]
이스라엘군은 이 지역에 조만간 추가 병력을 투입할 방침이며, 이를 위해 예비군 약 6만 명에게 동원령 통지서를 발부했습니다.
민간인 피해 최소화를 위해 구호품 유통 시설과 야전 병원 2곳을 추가로 설치하는 조치도 내놓았습니다.
주민 약 100만 명을 가자 남부로 이주시키는 계획도 승인돼 가까운 시일 내에 대피 경보가 발령될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하마스가 수용한 중재국의 중재안을 이스라엘이 받아들여 양측이 휴전과 인질 교환에 합의할 경우 가자시티 장악 계획이 취소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서안지구 E1 지역에 주택 약 3천4백 호를 포함한 유대인 정착촌을 건설하는 방안이 이스라엘 당국의 승인을 받았습니다.
이 계획은 서안의 북부와 남부를 완전히 갈라놓기 때문에 팔레스타인 독립 국가 수립을 어렵게 만든다는 지적을 받아왔습니다.
두바이에서 KBS 뉴스 김개형입니다.
영상편집:양의정/자료조사:김나영
국제사회 우려에도 이스라엘이 결국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의 가자시티 점령 계획을 시작했습니다.
해당 지역 주민들을 강제로 이주시키는 계획도 내놓았습니다.
이스라엘은 또 서안지구에 유대인 정착촌을 짓겠다는 계획을 승인했습니다.
두바이 김개형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이스라엘군이 가자시티 점령을 위한 '기드온의 전차 작전' 2단계에 돌입했습니다.
가자시티는 하마스에게 납치된 생존 인질 약 20명이 억류돼 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곳입니다.
네타냐후 총리는 마지막 테러 거점인 가자시티를 장악해 하마스 격퇴 일정을 단축할 것을 군에 지시했습니다.
[에피 데프린/준장/이스라엘군 대변인 : "가자시티에서 하마스에 대한 공격을 강화합니다. 가자시티는 테러 조직의 정부·군사적 거점입니다."]
이스라엘군은 이 지역에 조만간 추가 병력을 투입할 방침이며, 이를 위해 예비군 약 6만 명에게 동원령 통지서를 발부했습니다.
민간인 피해 최소화를 위해 구호품 유통 시설과 야전 병원 2곳을 추가로 설치하는 조치도 내놓았습니다.
주민 약 100만 명을 가자 남부로 이주시키는 계획도 승인돼 가까운 시일 내에 대피 경보가 발령될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하마스가 수용한 중재국의 중재안을 이스라엘이 받아들여 양측이 휴전과 인질 교환에 합의할 경우 가자시티 장악 계획이 취소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서안지구 E1 지역에 주택 약 3천4백 호를 포함한 유대인 정착촌을 건설하는 방안이 이스라엘 당국의 승인을 받았습니다.
이 계획은 서안의 북부와 남부를 완전히 갈라놓기 때문에 팔레스타인 독립 국가 수립을 어렵게 만든다는 지적을 받아왔습니다.
두바이에서 KBS 뉴스 김개형입니다.
영상편집:양의정/자료조사:김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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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스라엘, ‘가자시티 장악’ 군사작전 시작…서안지구 정착촌 승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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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5-08-21 06:24:59
- 수정2025-08-21 10:3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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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사회 우려에도 이스라엘이 결국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의 가자시티 점령 계획을 시작했습니다.
해당 지역 주민들을 강제로 이주시키는 계획도 내놓았습니다.
이스라엘은 또 서안지구에 유대인 정착촌을 짓겠다는 계획을 승인했습니다.
두바이 김개형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이스라엘군이 가자시티 점령을 위한 '기드온의 전차 작전' 2단계에 돌입했습니다.
가자시티는 하마스에게 납치된 생존 인질 약 20명이 억류돼 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곳입니다.
네타냐후 총리는 마지막 테러 거점인 가자시티를 장악해 하마스 격퇴 일정을 단축할 것을 군에 지시했습니다.
[에피 데프린/준장/이스라엘군 대변인 : "가자시티에서 하마스에 대한 공격을 강화합니다. 가자시티는 테러 조직의 정부·군사적 거점입니다."]
이스라엘군은 이 지역에 조만간 추가 병력을 투입할 방침이며, 이를 위해 예비군 약 6만 명에게 동원령 통지서를 발부했습니다.
민간인 피해 최소화를 위해 구호품 유통 시설과 야전 병원 2곳을 추가로 설치하는 조치도 내놓았습니다.
주민 약 100만 명을 가자 남부로 이주시키는 계획도 승인돼 가까운 시일 내에 대피 경보가 발령될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하마스가 수용한 중재국의 중재안을 이스라엘이 받아들여 양측이 휴전과 인질 교환에 합의할 경우 가자시티 장악 계획이 취소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서안지구 E1 지역에 주택 약 3천4백 호를 포함한 유대인 정착촌을 건설하는 방안이 이스라엘 당국의 승인을 받았습니다.
이 계획은 서안의 북부와 남부를 완전히 갈라놓기 때문에 팔레스타인 독립 국가 수립을 어렵게 만든다는 지적을 받아왔습니다.
두바이에서 KBS 뉴스 김개형입니다.
영상편집:양의정/자료조사:김나영
국제사회 우려에도 이스라엘이 결국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의 가자시티 점령 계획을 시작했습니다.
해당 지역 주민들을 강제로 이주시키는 계획도 내놓았습니다.
이스라엘은 또 서안지구에 유대인 정착촌을 짓겠다는 계획을 승인했습니다.
두바이 김개형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이스라엘군이 가자시티 점령을 위한 '기드온의 전차 작전' 2단계에 돌입했습니다.
가자시티는 하마스에게 납치된 생존 인질 약 20명이 억류돼 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곳입니다.
네타냐후 총리는 마지막 테러 거점인 가자시티를 장악해 하마스 격퇴 일정을 단축할 것을 군에 지시했습니다.
[에피 데프린/준장/이스라엘군 대변인 : "가자시티에서 하마스에 대한 공격을 강화합니다. 가자시티는 테러 조직의 정부·군사적 거점입니다."]
이스라엘군은 이 지역에 조만간 추가 병력을 투입할 방침이며, 이를 위해 예비군 약 6만 명에게 동원령 통지서를 발부했습니다.
민간인 피해 최소화를 위해 구호품 유통 시설과 야전 병원 2곳을 추가로 설치하는 조치도 내놓았습니다.
주민 약 100만 명을 가자 남부로 이주시키는 계획도 승인돼 가까운 시일 내에 대피 경보가 발령될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하마스가 수용한 중재국의 중재안을 이스라엘이 받아들여 양측이 휴전과 인질 교환에 합의할 경우 가자시티 장악 계획이 취소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서안지구 E1 지역에 주택 약 3천4백 호를 포함한 유대인 정착촌을 건설하는 방안이 이스라엘 당국의 승인을 받았습니다.
이 계획은 서안의 북부와 남부를 완전히 갈라놓기 때문에 팔레스타인 독립 국가 수립을 어렵게 만든다는 지적을 받아왔습니다.
두바이에서 KBS 뉴스 김개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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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개형 기자 thenew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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