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빌 게이츠 만나 “지구 위한 공공 활동에 함께할 방법 찾겠다”

입력 2025.08.21 (14:47) 수정 2025.08.21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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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이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이자 게이츠 재단 이사장인 빌 게이츠 이사장을 접견하며 “지구와 지구인 전체를 위한 그런 공공적 활동에 대해서 경의를 표하고, 대한민국 정부도 함께할 방법을 최대한 찾아보겠다”고 밝혔습니다.

이 대통령은 오늘(21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빌 게이츠 이사장을 접견하며 “(빌 게이츠 이사장이) 이제는 백신 개발이나 또는 친환경 발전 시설 개발로 인류를 위한 새로운 공공재 개발에 나서셨는데, 참 존경스럽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우리 빌 게이츠 이사장께서는 저도 매일 쓰는 윈도우를 개발해서 모든 세상 사람들이 창문을 통해서 세상을 볼 수 있게 했다”며 “세상 사람들이 모두 창문을 가지게 됐다”고 말했습니다.

빌 게이츠 이사장은 한국의 바이오사이언스 제품이 경이롭다며, 이를 통해 인류 보건적 관점에서 역할을 할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빌 게이츠 이사장은 “2000년 이후로 세계 보건에서는 많은 진전이 있었다”며 “특히 역사상 아동 사망의 숫자를 크게 줄였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당시 2000년에 5세 이하 아동의 연간 사망자 수는 1,000만 명이었지만 현재 500만 명 이하로 줄어든 상황”이라며 “저희는 앞으로 20년 동안, 이 숫자를 연간 200만 명 이하로 줄이고자 하는 목표를 갖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한국이 이 분야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할 수 있다”며 “바로 한국의 혁신적인 제품을 통해서”라고 말했습니다.

빌 게이츠 이사장은 “한국의 바이오사이언스 제품들은 경이로운 수준”이라며 “국제백신연구소의 연구부터 시작해서 SD 바이오, SK, LG, 유바이오로직스까지 10년 전까지만 해도 굉장히 작았던 한국의 이 산업들이 너무나 크고 중요한 산업으로 발전을 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저는 이러한 기업들의 제품을 사용하고, 직접 다룰 기회가 많이 있었다”며 “특히 코로나 백신이나 진단 기기 등이 좋은 역할을 했다”고 평가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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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치
이재명 대통령이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이자 게이츠 재단 이사장인 빌 게이츠 이사장을 접견하며 “지구와 지구인 전체를 위한 그런 공공적 활동에 대해서 경의를 표하고, 대한민국 정부도 함께할 방법을 최대한 찾아보겠다”고 밝혔습니다.

이 대통령은 오늘(21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빌 게이츠 이사장을 접견하며 “(빌 게이츠 이사장이) 이제는 백신 개발이나 또는 친환경 발전 시설 개발로 인류를 위한 새로운 공공재 개발에 나서셨는데, 참 존경스럽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우리 빌 게이츠 이사장께서는 저도 매일 쓰는 윈도우를 개발해서 모든 세상 사람들이 창문을 통해서 세상을 볼 수 있게 했다”며 “세상 사람들이 모두 창문을 가지게 됐다”고 말했습니다.

빌 게이츠 이사장은 한국의 바이오사이언스 제품이 경이롭다며, 이를 통해 인류 보건적 관점에서 역할을 할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빌 게이츠 이사장은 “2000년 이후로 세계 보건에서는 많은 진전이 있었다”며 “특히 역사상 아동 사망의 숫자를 크게 줄였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당시 2000년에 5세 이하 아동의 연간 사망자 수는 1,000만 명이었지만 현재 500만 명 이하로 줄어든 상황”이라며 “저희는 앞으로 20년 동안, 이 숫자를 연간 200만 명 이하로 줄이고자 하는 목표를 갖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한국이 이 분야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할 수 있다”며 “바로 한국의 혁신적인 제품을 통해서”라고 말했습니다.

빌 게이츠 이사장은 “한국의 바이오사이언스 제품들은 경이로운 수준”이라며 “국제백신연구소의 연구부터 시작해서 SD 바이오, SK, LG, 유바이오로직스까지 10년 전까지만 해도 굉장히 작았던 한국의 이 산업들이 너무나 크고 중요한 산업으로 발전을 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저는 이러한 기업들의 제품을 사용하고, 직접 다룰 기회가 많이 있었다”며 “특히 코로나 백신이나 진단 기기 등이 좋은 역할을 했다”고 평가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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