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1차 인사영입 마무리…野 3당은 통합
입력 2020.02.11 (21:41)
수정 2020.02.12 (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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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더불어민주당이 스무번째 인사를 발표하면서 총선 전 1차 영입 작업을 마무리했습니다.
애써 영입한 인사들인 만큼 출마 지역이나 비례대표 순번도 신경쓸 수밖에 없는데, 선관위가 비례 전략공천을 금지한데다 연동형 비례제로 비례 몫이 줄어든 점이 변수입니다.
조태흠 기자입니다.
[리포트]
민주당의 20번째 영입인사, 최기상 전 부장판사입니다.
이탄희, 이수진 전 판사에 이어 '사법농단'에 맞섰던 법관이 또 정치에 뛰어들었습니다.
[최기상/민주당 영입/전 부장판사 : "(정치 입문이) 동료들께 누가 된다는 지적에 마음이 무척 아팠고 고심이 무척 깊었습니다. 하지만 말씀드린 대로 지금은 사법개혁이 절실히 필요할 때고..."]
이로써 1차 영입을 끝낸 민주당, 6명이 30대로 지난 총선 때보다 청년 비율을 높였습니다.
이주여성, 장애인, 경제·안보 전문가 등도 분야별로 영입했습니다.
[이해찬/더불어민주당 대표 : "이분들과 함께 새로운 민주당, 새로운 국회, 새로운 대한민국을 기대해 주시기 바랍니다."]
영입인사 가운데 10여 명은 지역구로, 나머지는 비례로 출마를 준비 중입니다.
변수는 연동형 비례제, 비례 당선 의석 수가 8석 안팎까지 줄어들면서 내부 정리에 고심하고 있습니다.
호남 의원이 주축인 바른미래당과 대안신당, 민주평화당도 교통정리에 들어갔습니다.
통합하기로 한 겁니다.
[박주선/바른미래당 의원 : "2월 17일까지 우리 3당은 기득권 포기를 포함한 조건 없는 통합을 한다."]
호남에서 민주당과 경쟁하고, 중도 개혁 유권자의 정당 투표를 공략해 연동형 비례의석을 확보한다는 전략입니다.
3당이 통합하면 원내교섭단체를 구성할 수 있어, 17일부터 열릴 예정인 2월 국회의 선거구 획정 협상 등에도 변수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조태흠입니다.
더불어민주당이 스무번째 인사를 발표하면서 총선 전 1차 영입 작업을 마무리했습니다.
애써 영입한 인사들인 만큼 출마 지역이나 비례대표 순번도 신경쓸 수밖에 없는데, 선관위가 비례 전략공천을 금지한데다 연동형 비례제로 비례 몫이 줄어든 점이 변수입니다.
조태흠 기자입니다.
[리포트]
민주당의 20번째 영입인사, 최기상 전 부장판사입니다.
이탄희, 이수진 전 판사에 이어 '사법농단'에 맞섰던 법관이 또 정치에 뛰어들었습니다.
[최기상/민주당 영입/전 부장판사 : "(정치 입문이) 동료들께 누가 된다는 지적에 마음이 무척 아팠고 고심이 무척 깊었습니다. 하지만 말씀드린 대로 지금은 사법개혁이 절실히 필요할 때고..."]
이로써 1차 영입을 끝낸 민주당, 6명이 30대로 지난 총선 때보다 청년 비율을 높였습니다.
이주여성, 장애인, 경제·안보 전문가 등도 분야별로 영입했습니다.
[이해찬/더불어민주당 대표 : "이분들과 함께 새로운 민주당, 새로운 국회, 새로운 대한민국을 기대해 주시기 바랍니다."]
영입인사 가운데 10여 명은 지역구로, 나머지는 비례로 출마를 준비 중입니다.
변수는 연동형 비례제, 비례 당선 의석 수가 8석 안팎까지 줄어들면서 내부 정리에 고심하고 있습니다.
호남 의원이 주축인 바른미래당과 대안신당, 민주평화당도 교통정리에 들어갔습니다.
통합하기로 한 겁니다.
[박주선/바른미래당 의원 : "2월 17일까지 우리 3당은 기득권 포기를 포함한 조건 없는 통합을 한다."]
호남에서 민주당과 경쟁하고, 중도 개혁 유권자의 정당 투표를 공략해 연동형 비례의석을 확보한다는 전략입니다.
3당이 통합하면 원내교섭단체를 구성할 수 있어, 17일부터 열릴 예정인 2월 국회의 선거구 획정 협상 등에도 변수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조태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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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0-02-12 08:01:53
[앵커]
더불어민주당이 스무번째 인사를 발표하면서 총선 전 1차 영입 작업을 마무리했습니다.
애써 영입한 인사들인 만큼 출마 지역이나 비례대표 순번도 신경쓸 수밖에 없는데, 선관위가 비례 전략공천을 금지한데다 연동형 비례제로 비례 몫이 줄어든 점이 변수입니다.
조태흠 기자입니다.
[리포트]
민주당의 20번째 영입인사, 최기상 전 부장판사입니다.
이탄희, 이수진 전 판사에 이어 '사법농단'에 맞섰던 법관이 또 정치에 뛰어들었습니다.
[최기상/민주당 영입/전 부장판사 : "(정치 입문이) 동료들께 누가 된다는 지적에 마음이 무척 아팠고 고심이 무척 깊었습니다. 하지만 말씀드린 대로 지금은 사법개혁이 절실히 필요할 때고..."]
이로써 1차 영입을 끝낸 민주당, 6명이 30대로 지난 총선 때보다 청년 비율을 높였습니다.
이주여성, 장애인, 경제·안보 전문가 등도 분야별로 영입했습니다.
[이해찬/더불어민주당 대표 : "이분들과 함께 새로운 민주당, 새로운 국회, 새로운 대한민국을 기대해 주시기 바랍니다."]
영입인사 가운데 10여 명은 지역구로, 나머지는 비례로 출마를 준비 중입니다.
변수는 연동형 비례제, 비례 당선 의석 수가 8석 안팎까지 줄어들면서 내부 정리에 고심하고 있습니다.
호남 의원이 주축인 바른미래당과 대안신당, 민주평화당도 교통정리에 들어갔습니다.
통합하기로 한 겁니다.
[박주선/바른미래당 의원 : "2월 17일까지 우리 3당은 기득권 포기를 포함한 조건 없는 통합을 한다."]
호남에서 민주당과 경쟁하고, 중도 개혁 유권자의 정당 투표를 공략해 연동형 비례의석을 확보한다는 전략입니다.
3당이 통합하면 원내교섭단체를 구성할 수 있어, 17일부터 열릴 예정인 2월 국회의 선거구 획정 협상 등에도 변수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조태흠입니다.
더불어민주당이 스무번째 인사를 발표하면서 총선 전 1차 영입 작업을 마무리했습니다.
애써 영입한 인사들인 만큼 출마 지역이나 비례대표 순번도 신경쓸 수밖에 없는데, 선관위가 비례 전략공천을 금지한데다 연동형 비례제로 비례 몫이 줄어든 점이 변수입니다.
조태흠 기자입니다.
[리포트]
민주당의 20번째 영입인사, 최기상 전 부장판사입니다.
이탄희, 이수진 전 판사에 이어 '사법농단'에 맞섰던 법관이 또 정치에 뛰어들었습니다.
[최기상/민주당 영입/전 부장판사 : "(정치 입문이) 동료들께 누가 된다는 지적에 마음이 무척 아팠고 고심이 무척 깊었습니다. 하지만 말씀드린 대로 지금은 사법개혁이 절실히 필요할 때고..."]
이로써 1차 영입을 끝낸 민주당, 6명이 30대로 지난 총선 때보다 청년 비율을 높였습니다.
이주여성, 장애인, 경제·안보 전문가 등도 분야별로 영입했습니다.
[이해찬/더불어민주당 대표 : "이분들과 함께 새로운 민주당, 새로운 국회, 새로운 대한민국을 기대해 주시기 바랍니다."]
영입인사 가운데 10여 명은 지역구로, 나머지는 비례로 출마를 준비 중입니다.
변수는 연동형 비례제, 비례 당선 의석 수가 8석 안팎까지 줄어들면서 내부 정리에 고심하고 있습니다.
호남 의원이 주축인 바른미래당과 대안신당, 민주평화당도 교통정리에 들어갔습니다.
통합하기로 한 겁니다.
[박주선/바른미래당 의원 : "2월 17일까지 우리 3당은 기득권 포기를 포함한 조건 없는 통합을 한다."]
호남에서 민주당과 경쟁하고, 중도 개혁 유권자의 정당 투표를 공략해 연동형 비례의석을 확보한다는 전략입니다.
3당이 통합하면 원내교섭단체를 구성할 수 있어, 17일부터 열릴 예정인 2월 국회의 선거구 획정 협상 등에도 변수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조태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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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태흠 기자 jote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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