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심야심] 보수 통합에 3년, 우여곡절 10컷 요약
입력 2020.02.15 (10:00)
수정 2020.02.15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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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세상에 드러난 국정농단 게이트, 이어진 현직 대통령의 탄핵에 보수 정당은 둘로 갈라졌습니다. 이후 대선과 지방선거에서 맥없이 패했습니다. 그동안 새누리당은 자유한국당으로 이름을 바꿨고, 바른정당은 국민의당과 합쳤다가 새로운보수당으로 다시 떨어져나왔습니다. 3년 만에 살림을 합친 보수 정당, 과거 주요 장면을 10컷으로 정리했습니다.
① 2017.1.24 보수 분열, 바른정당 탄생
2016년 12월 말, 탄핵으로 혼란하던 당시 새누리당에서 유승민·김무성 등 비박계 의원 30명이 집단 탈당합니다. 한 달 만에 '바른정당'이 공식 탄생했습니다. 바른정당 지도부는 "국정농단 사태를 막지 못한 책임을 통감하며 국민 여러분께 사죄한다"고 무릎을 꿇었습니다.
② 2017.5.2 창당 98일 만에 쪼개진 바른정당
대선 1주 전, 바른정당 의원 13명이 홍준표 후보 지지를 선언하며 한국당으로 돌아갔습니다. 탈당 의원들은 홍준표-유승민 후보 단일화를 촉구했는데, 유 의원은 "가슴 아프게 생각하지만, 5월 9일 국민의 선택을 받겠다"고 답했습니다.
③ 2017.5.9 정권 내준 보수, 통합론 솔솔
민주화 이후 초유의 대통령 보궐선거, 성적은 '기호순'이었습니다. 기호 1번, 현 문재인 대통령이 1,342만 표를 얻어 41% 득표로 여유 있게 승리했습니다.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는 24.04%(785만 표)로 2위, 바른정당 유승민 후보는 6.76%(220만 표)로 4위였습니다. 대선 직후부터 한국당-바른정당, 바른정당-국민의당 합당설이 제기됐습니다.
④ 2018.2.13 유승민 + 안철수 = 바른미래당
대선 사흘 후, 국민의당이 먼저 합당을 제안합니다. 우여곡절 끝에 2018년 1월, 유승민·안철수 2인이 손잡고 통합을 발표합니다. 바른정당은 의원들의 줄탈당으로 30석에서 9석으로 쪼그라든 상태였습니다. 2018년 2월, 중도보수를 표방하는 바른미래당이 탄생했습니다.
⑤ 2018.6.13 지방선거마저…연이은 참패
중도보수 야권, 대선 패배 아픔이 가시기도 전에 지방선거에서 또 참패합니다. 광역단체장 6곳 승리를 목표로 했던 자유한국당은 대구·경북에서만 이겼습니다. 바른미래당은 더 심각했습니다. 광역·기초단체장 '0석', 최악의 성적표였습니다. 양당에 비상대책위가 들어섰습니다.
⑥ 2019.2.27 황교안 정계 입문…"통합 노력하겠다"
'정치신인' 황교안 전 국무총리가 입당 43일 만에 한국당 대표에 당선됩니다. 당선 직후 기자회견에서 황 대표는 "당내 통합을 시작으로, (보수) 통합이 이뤄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답했습니다.
⑦ 2019.10~2019.11. "탄핵의 강 건너자"…"보수 빅텐트"
"탄핵의 강을 건너자, 낡은 집 허물고 새집 짓자" 바른미래당 유승민 의원이 보수 재건을 제안합니다. 금기어였던 '탄핵'이 공개 거론됐습니다. 황교안 대표는 3주 만에 "보수 빅텐트를 만들겠다"며 보수통합 논의 시작을 알렸습니다. 그러나 강성친박인 우리공화당과의 통합, '탄핵의 강'을 어떻게 건널지를 두고 기싸움이 계속됐습니다.
⑧ 2020.1.5. 새로운보수당 창당
유승민 의원이 바른미래당에서 분리 독립합니다. 의원 8명짜리, 새로운보수당을 창당했습니다. 당초 바른미래당 의원 15명과 창당을 결의했지만, 안철수 전 의원 귀국으로 안철수계 비례대표 의원들이 대거 이탈했습니다.
⑨ 2020.1.9 통합기구 구성
박형준 전 국회사무총장을 위원장으로 하는 '혁신통합추진위원회'가 구성됩니다. 새보수당이 한국당과 비공개 합당 협의를 따로 추진했습니다. 한국당 황교안 대표와 새보수당 유승민 대표 전격 회동설이 제기됐지만 두 사람은 결국 만나지 않았습니다.
⑩ 2020.2.13 합당 의결…새 당명은 '미래통합당'
한국당·새보수당·전진당 3당 합당이 결정됩니다. 공개 회의 20번, 수시 물밑 접촉의 결과였습니다. 이들은 '미래통합당' 이름으로 4·15 총선을 치릅니다. 출범은 오는 17일, 상징색은 핑크로 정했습니다. 연이은 선거 패배를 극복하고 장밋빛 미래를 만들어 보겠다는 구상, 어떤 결과를 낼지 지켜봐야겠습니다.
① 2017.1.24 보수 분열, 바른정당 탄생
2016년 12월 말, 탄핵으로 혼란하던 당시 새누리당에서 유승민·김무성 등 비박계 의원 30명이 집단 탈당합니다. 한 달 만에 '바른정당'이 공식 탄생했습니다. 바른정당 지도부는 "국정농단 사태를 막지 못한 책임을 통감하며 국민 여러분께 사죄한다"고 무릎을 꿇었습니다.
② 2017.5.2 창당 98일 만에 쪼개진 바른정당
대선 1주 전, 바른정당 의원 13명이 홍준표 후보 지지를 선언하며 한국당으로 돌아갔습니다. 탈당 의원들은 홍준표-유승민 후보 단일화를 촉구했는데, 유 의원은 "가슴 아프게 생각하지만, 5월 9일 국민의 선택을 받겠다"고 답했습니다.
③ 2017.5.9 정권 내준 보수, 통합론 솔솔
민주화 이후 초유의 대통령 보궐선거, 성적은 '기호순'이었습니다. 기호 1번, 현 문재인 대통령이 1,342만 표를 얻어 41% 득표로 여유 있게 승리했습니다.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는 24.04%(785만 표)로 2위, 바른정당 유승민 후보는 6.76%(220만 표)로 4위였습니다. 대선 직후부터 한국당-바른정당, 바른정당-국민의당 합당설이 제기됐습니다.
④ 2018.2.13 유승민 + 안철수 = 바른미래당
대선 사흘 후, 국민의당이 먼저 합당을 제안합니다. 우여곡절 끝에 2018년 1월, 유승민·안철수 2인이 손잡고 통합을 발표합니다. 바른정당은 의원들의 줄탈당으로 30석에서 9석으로 쪼그라든 상태였습니다. 2018년 2월, 중도보수를 표방하는 바른미래당이 탄생했습니다.
⑤ 2018.6.13 지방선거마저…연이은 참패
중도보수 야권, 대선 패배 아픔이 가시기도 전에 지방선거에서 또 참패합니다. 광역단체장 6곳 승리를 목표로 했던 자유한국당은 대구·경북에서만 이겼습니다. 바른미래당은 더 심각했습니다. 광역·기초단체장 '0석', 최악의 성적표였습니다. 양당에 비상대책위가 들어섰습니다.
⑥ 2019.2.27 황교안 정계 입문…"통합 노력하겠다"
'정치신인' 황교안 전 국무총리가 입당 43일 만에 한국당 대표에 당선됩니다. 당선 직후 기자회견에서 황 대표는 "당내 통합을 시작으로, (보수) 통합이 이뤄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답했습니다.
⑦ 2019.10~2019.11. "탄핵의 강 건너자"…"보수 빅텐트"
"탄핵의 강을 건너자, 낡은 집 허물고 새집 짓자" 바른미래당 유승민 의원이 보수 재건을 제안합니다. 금기어였던 '탄핵'이 공개 거론됐습니다. 황교안 대표는 3주 만에 "보수 빅텐트를 만들겠다"며 보수통합 논의 시작을 알렸습니다. 그러나 강성친박인 우리공화당과의 통합, '탄핵의 강'을 어떻게 건널지를 두고 기싸움이 계속됐습니다.
⑧ 2020.1.5. 새로운보수당 창당
유승민 의원이 바른미래당에서 분리 독립합니다. 의원 8명짜리, 새로운보수당을 창당했습니다. 당초 바른미래당 의원 15명과 창당을 결의했지만, 안철수 전 의원 귀국으로 안철수계 비례대표 의원들이 대거 이탈했습니다.
⑨ 2020.1.9 통합기구 구성
박형준 전 국회사무총장을 위원장으로 하는 '혁신통합추진위원회'가 구성됩니다. 새보수당이 한국당과 비공개 합당 협의를 따로 추진했습니다. 한국당 황교안 대표와 새보수당 유승민 대표 전격 회동설이 제기됐지만 두 사람은 결국 만나지 않았습니다.
⑩ 2020.2.13 합당 의결…새 당명은 '미래통합당'
한국당·새보수당·전진당 3당 합당이 결정됩니다. 공개 회의 20번, 수시 물밑 접촉의 결과였습니다. 이들은 '미래통합당' 이름으로 4·15 총선을 치릅니다. 출범은 오는 17일, 상징색은 핑크로 정했습니다. 연이은 선거 패배를 극복하고 장밋빛 미래를 만들어 보겠다는 구상, 어떤 결과를 낼지 지켜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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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0-02-15 14:04:30
2016년 세상에 드러난 국정농단 게이트, 이어진 현직 대통령의 탄핵에 보수 정당은 둘로 갈라졌습니다. 이후 대선과 지방선거에서 맥없이 패했습니다. 그동안 새누리당은 자유한국당으로 이름을 바꿨고, 바른정당은 국민의당과 합쳤다가 새로운보수당으로 다시 떨어져나왔습니다. 3년 만에 살림을 합친 보수 정당, 과거 주요 장면을 10컷으로 정리했습니다.
① 2017.1.24 보수 분열, 바른정당 탄생
2016년 12월 말, 탄핵으로 혼란하던 당시 새누리당에서 유승민·김무성 등 비박계 의원 30명이 집단 탈당합니다. 한 달 만에 '바른정당'이 공식 탄생했습니다. 바른정당 지도부는 "국정농단 사태를 막지 못한 책임을 통감하며 국민 여러분께 사죄한다"고 무릎을 꿇었습니다.
② 2017.5.2 창당 98일 만에 쪼개진 바른정당
대선 1주 전, 바른정당 의원 13명이 홍준표 후보 지지를 선언하며 한국당으로 돌아갔습니다. 탈당 의원들은 홍준표-유승민 후보 단일화를 촉구했는데, 유 의원은 "가슴 아프게 생각하지만, 5월 9일 국민의 선택을 받겠다"고 답했습니다.
③ 2017.5.9 정권 내준 보수, 통합론 솔솔
민주화 이후 초유의 대통령 보궐선거, 성적은 '기호순'이었습니다. 기호 1번, 현 문재인 대통령이 1,342만 표를 얻어 41% 득표로 여유 있게 승리했습니다.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는 24.04%(785만 표)로 2위, 바른정당 유승민 후보는 6.76%(220만 표)로 4위였습니다. 대선 직후부터 한국당-바른정당, 바른정당-국민의당 합당설이 제기됐습니다.
④ 2018.2.13 유승민 + 안철수 = 바른미래당
대선 사흘 후, 국민의당이 먼저 합당을 제안합니다. 우여곡절 끝에 2018년 1월, 유승민·안철수 2인이 손잡고 통합을 발표합니다. 바른정당은 의원들의 줄탈당으로 30석에서 9석으로 쪼그라든 상태였습니다. 2018년 2월, 중도보수를 표방하는 바른미래당이 탄생했습니다.
⑤ 2018.6.13 지방선거마저…연이은 참패
중도보수 야권, 대선 패배 아픔이 가시기도 전에 지방선거에서 또 참패합니다. 광역단체장 6곳 승리를 목표로 했던 자유한국당은 대구·경북에서만 이겼습니다. 바른미래당은 더 심각했습니다. 광역·기초단체장 '0석', 최악의 성적표였습니다. 양당에 비상대책위가 들어섰습니다.
⑥ 2019.2.27 황교안 정계 입문…"통합 노력하겠다"
'정치신인' 황교안 전 국무총리가 입당 43일 만에 한국당 대표에 당선됩니다. 당선 직후 기자회견에서 황 대표는 "당내 통합을 시작으로, (보수) 통합이 이뤄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답했습니다.
⑦ 2019.10~2019.11. "탄핵의 강 건너자"…"보수 빅텐트"
"탄핵의 강을 건너자, 낡은 집 허물고 새집 짓자" 바른미래당 유승민 의원이 보수 재건을 제안합니다. 금기어였던 '탄핵'이 공개 거론됐습니다. 황교안 대표는 3주 만에 "보수 빅텐트를 만들겠다"며 보수통합 논의 시작을 알렸습니다. 그러나 강성친박인 우리공화당과의 통합, '탄핵의 강'을 어떻게 건널지를 두고 기싸움이 계속됐습니다.
⑧ 2020.1.5. 새로운보수당 창당
유승민 의원이 바른미래당에서 분리 독립합니다. 의원 8명짜리, 새로운보수당을 창당했습니다. 당초 바른미래당 의원 15명과 창당을 결의했지만, 안철수 전 의원 귀국으로 안철수계 비례대표 의원들이 대거 이탈했습니다.
⑨ 2020.1.9 통합기구 구성
박형준 전 국회사무총장을 위원장으로 하는 '혁신통합추진위원회'가 구성됩니다. 새보수당이 한국당과 비공개 합당 협의를 따로 추진했습니다. 한국당 황교안 대표와 새보수당 유승민 대표 전격 회동설이 제기됐지만 두 사람은 결국 만나지 않았습니다.
⑩ 2020.2.13 합당 의결…새 당명은 '미래통합당'
한국당·새보수당·전진당 3당 합당이 결정됩니다. 공개 회의 20번, 수시 물밑 접촉의 결과였습니다. 이들은 '미래통합당' 이름으로 4·15 총선을 치릅니다. 출범은 오는 17일, 상징색은 핑크로 정했습니다. 연이은 선거 패배를 극복하고 장밋빛 미래를 만들어 보겠다는 구상, 어떤 결과를 낼지 지켜봐야겠습니다.
① 2017.1.24 보수 분열, 바른정당 탄생
2016년 12월 말, 탄핵으로 혼란하던 당시 새누리당에서 유승민·김무성 등 비박계 의원 30명이 집단 탈당합니다. 한 달 만에 '바른정당'이 공식 탄생했습니다. 바른정당 지도부는 "국정농단 사태를 막지 못한 책임을 통감하며 국민 여러분께 사죄한다"고 무릎을 꿇었습니다.
② 2017.5.2 창당 98일 만에 쪼개진 바른정당
대선 1주 전, 바른정당 의원 13명이 홍준표 후보 지지를 선언하며 한국당으로 돌아갔습니다. 탈당 의원들은 홍준표-유승민 후보 단일화를 촉구했는데, 유 의원은 "가슴 아프게 생각하지만, 5월 9일 국민의 선택을 받겠다"고 답했습니다.
③ 2017.5.9 정권 내준 보수, 통합론 솔솔
민주화 이후 초유의 대통령 보궐선거, 성적은 '기호순'이었습니다. 기호 1번, 현 문재인 대통령이 1,342만 표를 얻어 41% 득표로 여유 있게 승리했습니다.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는 24.04%(785만 표)로 2위, 바른정당 유승민 후보는 6.76%(220만 표)로 4위였습니다. 대선 직후부터 한국당-바른정당, 바른정당-국민의당 합당설이 제기됐습니다.
④ 2018.2.13 유승민 + 안철수 = 바른미래당
대선 사흘 후, 국민의당이 먼저 합당을 제안합니다. 우여곡절 끝에 2018년 1월, 유승민·안철수 2인이 손잡고 통합을 발표합니다. 바른정당은 의원들의 줄탈당으로 30석에서 9석으로 쪼그라든 상태였습니다. 2018년 2월, 중도보수를 표방하는 바른미래당이 탄생했습니다.
⑤ 2018.6.13 지방선거마저…연이은 참패
중도보수 야권, 대선 패배 아픔이 가시기도 전에 지방선거에서 또 참패합니다. 광역단체장 6곳 승리를 목표로 했던 자유한국당은 대구·경북에서만 이겼습니다. 바른미래당은 더 심각했습니다. 광역·기초단체장 '0석', 최악의 성적표였습니다. 양당에 비상대책위가 들어섰습니다.
⑥ 2019.2.27 황교안 정계 입문…"통합 노력하겠다"
'정치신인' 황교안 전 국무총리가 입당 43일 만에 한국당 대표에 당선됩니다. 당선 직후 기자회견에서 황 대표는 "당내 통합을 시작으로, (보수) 통합이 이뤄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답했습니다.
⑦ 2019.10~2019.11. "탄핵의 강 건너자"…"보수 빅텐트"
"탄핵의 강을 건너자, 낡은 집 허물고 새집 짓자" 바른미래당 유승민 의원이 보수 재건을 제안합니다. 금기어였던 '탄핵'이 공개 거론됐습니다. 황교안 대표는 3주 만에 "보수 빅텐트를 만들겠다"며 보수통합 논의 시작을 알렸습니다. 그러나 강성친박인 우리공화당과의 통합, '탄핵의 강'을 어떻게 건널지를 두고 기싸움이 계속됐습니다.
⑧ 2020.1.5. 새로운보수당 창당
유승민 의원이 바른미래당에서 분리 독립합니다. 의원 8명짜리, 새로운보수당을 창당했습니다. 당초 바른미래당 의원 15명과 창당을 결의했지만, 안철수 전 의원 귀국으로 안철수계 비례대표 의원들이 대거 이탈했습니다.
⑨ 2020.1.9 통합기구 구성
박형준 전 국회사무총장을 위원장으로 하는 '혁신통합추진위원회'가 구성됩니다. 새보수당이 한국당과 비공개 합당 협의를 따로 추진했습니다. 한국당 황교안 대표와 새보수당 유승민 대표 전격 회동설이 제기됐지만 두 사람은 결국 만나지 않았습니다.
⑩ 2020.2.13 합당 의결…새 당명은 '미래통합당'
한국당·새보수당·전진당 3당 합당이 결정됩니다. 공개 회의 20번, 수시 물밑 접촉의 결과였습니다. 이들은 '미래통합당' 이름으로 4·15 총선을 치릅니다. 출범은 오는 17일, 상징색은 핑크로 정했습니다. 연이은 선거 패배를 극복하고 장밋빛 미래를 만들어 보겠다는 구상, 어떤 결과를 낼지 지켜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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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지혜 기자 new@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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