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공식 출범…대표에 안철수 전 의원 추대

입력 2020.02.23 (18:16) 수정 2020.02.23 (1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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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이 오늘(23일) 공식 출범하고 안철수 전 의원을 대표로 추대했습니다.

국민의당 창당준비위원회는 서울 강남구 서울종합예술실용학교 아트홀에서 중앙당 창당대회를 열고 당헌·강령 등을 제정한 뒤 안 전 의원을 당 대표로 추대했습니다.

창당대회에는 '안철수계' 의원 5명인 권은희·김삼화·김수민·신용현·이태규 의원과 주요 당원 등 200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안 대표는 당 대표 수락 연설에서 "꽃가마 비단길이 아니라 어려운 가시밭길을 함께 가자고 말씀드릴 수밖에 없어 마음이 무겁다"며 "어쩌면 이것이 저에게는 숙명일지도 모른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굳건하게 결연한 각오로 함께 '오렌지 혁명'을 일으켜 정치를 바꾸고 대한민국을 바꾸자"면서 새롭게 다시 태어난 '국민의당'이 진정한 실용적 중도정치의 모습을 보여드리고 반드시 승리하겠다"고 각오도 다졌습니다.

안 대표는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 미래통합당 황교안 대표에게는 '정당 대표 간 국가개혁과제와 미래비전에 대한 릴레이 공개토론'을 제안했습니다.

안 대표는 당 대표들이 직접 나와서 국민 앞에서 개혁 비전과 해법을 제시하고 국민의 평가를 받는다면 이번 총선이 진정한 미래지향적 정책대결의 장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창당대회는 코로나19 확산 우려를 최소화하기 위해 온라인 네트워크 플랫폼을 기반으로 기획돼 유튜브 등을 통해 각 시·도당에 동시 다원 생중계됐고 축사가 예정됐던 김종인 전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은 고열과 기침으로 병원으로부터 '자가 격리' 권고를 받아 불참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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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민의당 공식 출범…대표에 안철수 전 의원 추대
    • 입력 2020-02-23 18:16:43
    • 수정2020-02-23 19:15:35
    정치
국민의당이 오늘(23일) 공식 출범하고 안철수 전 의원을 대표로 추대했습니다.

국민의당 창당준비위원회는 서울 강남구 서울종합예술실용학교 아트홀에서 중앙당 창당대회를 열고 당헌·강령 등을 제정한 뒤 안 전 의원을 당 대표로 추대했습니다.

창당대회에는 '안철수계' 의원 5명인 권은희·김삼화·김수민·신용현·이태규 의원과 주요 당원 등 200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안 대표는 당 대표 수락 연설에서 "꽃가마 비단길이 아니라 어려운 가시밭길을 함께 가자고 말씀드릴 수밖에 없어 마음이 무겁다"며 "어쩌면 이것이 저에게는 숙명일지도 모른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굳건하게 결연한 각오로 함께 '오렌지 혁명'을 일으켜 정치를 바꾸고 대한민국을 바꾸자"면서 새롭게 다시 태어난 '국민의당'이 진정한 실용적 중도정치의 모습을 보여드리고 반드시 승리하겠다"고 각오도 다졌습니다.

안 대표는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 미래통합당 황교안 대표에게는 '정당 대표 간 국가개혁과제와 미래비전에 대한 릴레이 공개토론'을 제안했습니다.

안 대표는 당 대표들이 직접 나와서 국민 앞에서 개혁 비전과 해법을 제시하고 국민의 평가를 받는다면 이번 총선이 진정한 미래지향적 정책대결의 장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창당대회는 코로나19 확산 우려를 최소화하기 위해 온라인 네트워크 플랫폼을 기반으로 기획돼 유튜브 등을 통해 각 시·도당에 동시 다원 생중계됐고 축사가 예정됐던 김종인 전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은 고열과 기침으로 병원으로부터 '자가 격리' 권고를 받아 불참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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