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실정’ 심판론으로 수도권 공략…“돈 풀기로 표 구걸”

입력 2020.03.31 (21:22) 수정 2020.03.31 (2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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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래통합당은 정부의 긴급재난지원금을 겨냥해 돈 풀어 표 구걸하는 것 아니냐며 비판했습니다.

또 정부의 경제 실정을 부각하며 유권자들에게 정권 심판을 호소했습니다.

송락규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통합당이 연일 수도권 공략에 나섰습니다.

김종인 선대위원장은 오늘(31일) 하루만 수도권 5곳을 찾았습니다.

전체 선거구의 절반가량인 수도권을 집중 공략하겠다는 겁니다.

[김종인/미래통합당 총괄선대위원장 : "문재인 정권이 뭘 했다고 하는 것에 대해 가장 잘 아는 사람들이에요. 그러니까 여기에서 수도권에 그러한 분위기가 형성될 것 같으면, 금방 그것은 서울에서 수도권 전체로 번질 수밖에 없습니다."]

경제 실정 심판이 총선 전략인데, 정부의 긴급재난지원금에 대한 비판도 잊지 않았습니다.

[박형준/미래통합당 공동선대위원장 : "총선 앞두고 돈 풀기로 표 구걸하겠다는 것 아닙니까?"]

통합당의 공식 유튜브에선 문재인 대통령을 겨냥한 막말 논란이 일었습니다.

[박창훈/미래통합당 유튜브 진행자 : "임기 끝나면 오랫동안 무상급식 먹이면 된다, 이런 얘기를 하거든요.(친환경 무상급식)어느 교도소든 친환경 무상급식이 공급되고 있으니까요."

논란이 커지자 통합당은 관련 영상을 내렸습니다.

비례정당 미래한국당은 통합당과 '따로 또 같이' 공동 선거운동을 예고했습니다.

국민의당은 제1, 2당의 비례정당을 싸잡아 비판했습니다.

[안철수/국민의당 대표 : "사실상 기득권 거대 양당들이 뭐, 배부른 돼지가 더 먹으려고 하는, 그런 행태들을 보이는 것 아니겠습니까?"]

안철수 대표는 내일(1일)부터 총선일까지 400km 국토 종주에 나섭니다.

KBS 뉴스 송락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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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제 실정’ 심판론으로 수도권 공략…“돈 풀기로 표 구걸”
    • 입력 2020-03-31 21:24:50
    • 수정2020-03-31 22: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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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래통합당은 정부의 긴급재난지원금을 겨냥해 돈 풀어 표 구걸하는 것 아니냐며 비판했습니다.

또 정부의 경제 실정을 부각하며 유권자들에게 정권 심판을 호소했습니다.

송락규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통합당이 연일 수도권 공략에 나섰습니다.

김종인 선대위원장은 오늘(31일) 하루만 수도권 5곳을 찾았습니다.

전체 선거구의 절반가량인 수도권을 집중 공략하겠다는 겁니다.

[김종인/미래통합당 총괄선대위원장 : "문재인 정권이 뭘 했다고 하는 것에 대해 가장 잘 아는 사람들이에요. 그러니까 여기에서 수도권에 그러한 분위기가 형성될 것 같으면, 금방 그것은 서울에서 수도권 전체로 번질 수밖에 없습니다."]

경제 실정 심판이 총선 전략인데, 정부의 긴급재난지원금에 대한 비판도 잊지 않았습니다.

[박형준/미래통합당 공동선대위원장 : "총선 앞두고 돈 풀기로 표 구걸하겠다는 것 아닙니까?"]

통합당의 공식 유튜브에선 문재인 대통령을 겨냥한 막말 논란이 일었습니다.

[박창훈/미래통합당 유튜브 진행자 : "임기 끝나면 오랫동안 무상급식 먹이면 된다, 이런 얘기를 하거든요.(친환경 무상급식)어느 교도소든 친환경 무상급식이 공급되고 있으니까요."

논란이 커지자 통합당은 관련 영상을 내렸습니다.

비례정당 미래한국당은 통합당과 '따로 또 같이' 공동 선거운동을 예고했습니다.

국민의당은 제1, 2당의 비례정당을 싸잡아 비판했습니다.

[안철수/국민의당 대표 : "사실상 기득권 거대 양당들이 뭐, 배부른 돼지가 더 먹으려고 하는, 그런 행태들을 보이는 것 아니겠습니까?"]

안철수 대표는 내일(1일)부터 총선일까지 400km 국토 종주에 나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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