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론조사] 강릉 김경수 32.4%·홍윤식 12.4%·권성동 27.9%

■ 김경수 32.4%, 홍윤식 12.4%, 권성동 27.9, 최명희 10.7%

KBS의 강원 강릉 지역구 4·15 총선 여론조사 결과 민주당 김경수 후보가 32.4%의 지지를 받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통합당 홍윤식 후보는 12.4%의 지지도를 보였습니다. 무소속 권성동 후보는 27.9% 지지도로 김 후보와 오차범위(±4.4%P) 안에서 접전을 벌이고 있습니다. 무소속 최명희 후보는 10.7%의 지지를 받았습니다. 진보 진영 후보 1명과 보수 성향 후보 3명이 경쟁을 벌이는 '4파전' 양상입니다.

민중당 장지창 후보는 1.5%, 국가혁명배당금당의 전혁 후보는 0.4%의 지지를 받았습니다. 투표할 후보가 없다는 응답은 3.5%, 모름·무응답은 11.3%였습니다.

민주당 지역위원장 출신인 김경수 후보는 단수 공천을 받아 총선을 준비해 왔습니다. 통합당 홍윤식 후보는 박근혜 정부 시절 행정자치부 장관을 지냈습니다. 강릉 3선 지역구 현역 의원인 권성동 후보는 통합당 공관위로부터 공천이 배제되자 탈당하고, 무소속으로 출마했습니다. 12년 동안 강릉시장을 지냈던 최명희 후보도 공천 결과에 반발해 무소속 출마했습니다.

설문에 응한 유권자 중 통합당 지지자는 34.9%, 민주당 지지자는 31.1%였습니다. 통합당을 지지한다고 답한 사람들 중에서 무소속 권성동 후보는 47.8%, 통합당 홍윤식 후보는 29.2%, 무소속 최명희 후보는 10.2%의 지지로 나타났습니다.

■ 당선 가능성…권성동 31.3% vs 김경수 29.7%

지지 여부와 관계없이 당선 가능성을 물었더니 권성동 후보라고 답한 유권자가 31.3%로 가장 많았습니다. 이어 김경수 후보라고 응답한 사람이 29.7%였습니다. 홍윤식 후보는 10.6%, 최명희 후보는 7.8%로 조사됐습니다.

후보 지지도를 연령별로 분석했더니, 김 후보는 30~39세(44.2%)와 40~49세(47.6%)에서 지지도가 높았습니다. 권 후보는 60세 이상에서 가장 높은 31.7%의 지지를 받았습니다.

전체 응답자 중 71.8%는 선택한 후보를 계속 지지할 것이라고 했고, 27.2%는 상황에 따라 바뀔 수도 있다고 말했습니다. 유권자 1.0%는 모른다거나 응답을 하지 않았습니다.

■ 미래한국당 30.3% vs 더불어시민당 19.2%

비례대표 투표를 어느 정당에 하겠느냐고 물었더니, 통합당의 비례 정당인 미래한국당을 지지하는 유권자가 30.3%로 가장 많았습니다. 민주당의 비례 정당인 더불어시민당은 19.2%의 지지를 받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어 열린민주당 9.2%, 정의당 6.8%, 국민의당 4.1%, 민중당 2.2%, 민생당 1.2% 친박신당 1.0%, 우리공화당 0.6%, 한국경제당 0.2% 순이었고, 투표할 정당이 없다는 응답은 3.2%, 모름·무응답은 16.7%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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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원 강릉 선거구 여론조사 설문지
☞ 강원 강릉 선거구 여론조사 결과표

<여론조사 조사 개요>
조사의뢰 : KBS
조사기관 : ㈜한국리서치
조사기간 : 2020년 4월 6~8일
모집단 : 강원 강릉시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표집틀 : 유선RDD, 무선 가상번호
조사방법 : 전화면접 조사
표본크기 : 500명
표본오차 : 95% 신뢰수준에서 ±4.4%p
가중치 부여방식 : 권역·성·연령별 가중치 부여(셀가중)(2020년 3월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 인구 기준)
응답률 : 1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