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北 통전부장 비난 담화’에 “별도 입장 없다”
입력 2020.06.13 (16:23)
수정 2020.06.13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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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북 전단 살포에 엄정하게 대응하겠다는 청와대 발표를 북한이 비난하고 나선 것에 대해 청와대는 "별도 입장을 내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오늘(13일) 문자메시지 공지를 통해 "장금철 북한 통일전선부장 담화 관련해서 청와대는 별도 입장을 내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장금철 북한 통일전선부장은 어젯밤 '남북관계가 이미 수습할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다'는 제목의 담화에서 "이번 사태와 관련하여 전전긍긍하면서 통일부 뒤에 숨어 있던 청와대가 마침내 전면에 나서서 무슨 대용단이라도 내리는 듯이 입장 표명을 하였지만, 우리로서는 믿음보다 의혹이 더 간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이것이 청와대가 현 위기를 모면하기 위하여 나름대로 머리를 굴리며 꾸며낸 술책이 아닌가 하는 의심을 지울 수 없다"고 비판했습니다.
청와대는 11일 국가안전보장회의, NSC 상임위원회 회의를 연 뒤 대북 전단과 물품 살포에 대해 유감을 표명하면서 "위반 시 법에 따라 엄정히 대응하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청와대 관계자는 "북한 통일전선부 담화에 청와대가 공식 입장을 내는 것은 맞지 않는다고 본다"면서도 이번 담화는 남측에 싸우자고 하는 것이 아니라 대북 전단과 관련해 구체적인 실천을 촉구하는 메시지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게티이미지]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오늘(13일) 문자메시지 공지를 통해 "장금철 북한 통일전선부장 담화 관련해서 청와대는 별도 입장을 내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장금철 북한 통일전선부장은 어젯밤 '남북관계가 이미 수습할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다'는 제목의 담화에서 "이번 사태와 관련하여 전전긍긍하면서 통일부 뒤에 숨어 있던 청와대가 마침내 전면에 나서서 무슨 대용단이라도 내리는 듯이 입장 표명을 하였지만, 우리로서는 믿음보다 의혹이 더 간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이것이 청와대가 현 위기를 모면하기 위하여 나름대로 머리를 굴리며 꾸며낸 술책이 아닌가 하는 의심을 지울 수 없다"고 비판했습니다.
청와대는 11일 국가안전보장회의, NSC 상임위원회 회의를 연 뒤 대북 전단과 물품 살포에 대해 유감을 표명하면서 "위반 시 법에 따라 엄정히 대응하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청와대 관계자는 "북한 통일전선부 담화에 청와대가 공식 입장을 내는 것은 맞지 않는다고 본다"면서도 이번 담화는 남측에 싸우자고 하는 것이 아니라 대북 전단과 관련해 구체적인 실천을 촉구하는 메시지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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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와대, ‘北 통전부장 비난 담화’에 “별도 입장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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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0-06-13 16:23:15
- 수정2020-06-13 16:29:41

대북 전단 살포에 엄정하게 대응하겠다는 청와대 발표를 북한이 비난하고 나선 것에 대해 청와대는 "별도 입장을 내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오늘(13일) 문자메시지 공지를 통해 "장금철 북한 통일전선부장 담화 관련해서 청와대는 별도 입장을 내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장금철 북한 통일전선부장은 어젯밤 '남북관계가 이미 수습할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다'는 제목의 담화에서 "이번 사태와 관련하여 전전긍긍하면서 통일부 뒤에 숨어 있던 청와대가 마침내 전면에 나서서 무슨 대용단이라도 내리는 듯이 입장 표명을 하였지만, 우리로서는 믿음보다 의혹이 더 간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이것이 청와대가 현 위기를 모면하기 위하여 나름대로 머리를 굴리며 꾸며낸 술책이 아닌가 하는 의심을 지울 수 없다"고 비판했습니다.
청와대는 11일 국가안전보장회의, NSC 상임위원회 회의를 연 뒤 대북 전단과 물품 살포에 대해 유감을 표명하면서 "위반 시 법에 따라 엄정히 대응하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청와대 관계자는 "북한 통일전선부 담화에 청와대가 공식 입장을 내는 것은 맞지 않는다고 본다"면서도 이번 담화는 남측에 싸우자고 하는 것이 아니라 대북 전단과 관련해 구체적인 실천을 촉구하는 메시지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게티이미지]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오늘(13일) 문자메시지 공지를 통해 "장금철 북한 통일전선부장 담화 관련해서 청와대는 별도 입장을 내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장금철 북한 통일전선부장은 어젯밤 '남북관계가 이미 수습할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다'는 제목의 담화에서 "이번 사태와 관련하여 전전긍긍하면서 통일부 뒤에 숨어 있던 청와대가 마침내 전면에 나서서 무슨 대용단이라도 내리는 듯이 입장 표명을 하였지만, 우리로서는 믿음보다 의혹이 더 간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이것이 청와대가 현 위기를 모면하기 위하여 나름대로 머리를 굴리며 꾸며낸 술책이 아닌가 하는 의심을 지울 수 없다"고 비판했습니다.
청와대는 11일 국가안전보장회의, NSC 상임위원회 회의를 연 뒤 대북 전단과 물품 살포에 대해 유감을 표명하면서 "위반 시 법에 따라 엄정히 대응하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청와대 관계자는 "북한 통일전선부 담화에 청와대가 공식 입장을 내는 것은 맞지 않는다고 본다"면서도 이번 담화는 남측에 싸우자고 하는 것이 아니라 대북 전단과 관련해 구체적인 실천을 촉구하는 메시지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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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희 기자 bombo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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