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경호처, 위법한 공무집행방해…경호처장 등 입건”

입력 2025.01.03 (15:01) 수정 2025.01.03 (15:5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와 경찰 등이 함께 하는 공조수사본부가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집행 무산과 관련해 박종준 대통령경호처장을 입건했습니다.

공조수사본부는 오늘(3일) 공지를 통해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집행에 착수했으나, 경호처의 위법한 공무집행방해 등으로 완료하지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이에 따라 비상계엄 경찰 특별수사단은 경호처장과 차장에 대해 특수공무집행방해 혐의로 입건하고 내일까지 출석 요구했다”고 밝혔습니다.

공조수사본부는 오늘 오전 8시쯤부터 윤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집행을 시도했습니다.

공수처와 경찰에 따르면, 관내 출입구 주변에서 수도방위사령부 등 군부대와 한때 대치했으나 진입에 성공했고 또 버스와 차량으로 가로막힌 2차 저지선도 통과했습니다.

하지만 관저 건물 앞 2백여 미터 지점에서 대통령경호처 직원 2백여 명에게 가로막혀 대치하다가 오후 1시 반쯤 집행을 중지했습니다.

공조본은 “계속된 대치 상황으로 사실상 체포영장 집행이 불가능하다고 판단했다”며 “법에 의한 절차에 응하지 않은 피의자의 태도에 심히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경찰 “경호처, 위법한 공무집행방해…경호처장 등 입건”
    • 입력 2025-01-03 15:01:01
    • 수정2025-01-03 15:50:22
    사회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와 경찰 등이 함께 하는 공조수사본부가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집행 무산과 관련해 박종준 대통령경호처장을 입건했습니다.

공조수사본부는 오늘(3일) 공지를 통해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집행에 착수했으나, 경호처의 위법한 공무집행방해 등으로 완료하지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이에 따라 비상계엄 경찰 특별수사단은 경호처장과 차장에 대해 특수공무집행방해 혐의로 입건하고 내일까지 출석 요구했다”고 밝혔습니다.

공조수사본부는 오늘 오전 8시쯤부터 윤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집행을 시도했습니다.

공수처와 경찰에 따르면, 관내 출입구 주변에서 수도방위사령부 등 군부대와 한때 대치했으나 진입에 성공했고 또 버스와 차량으로 가로막힌 2차 저지선도 통과했습니다.

하지만 관저 건물 앞 2백여 미터 지점에서 대통령경호처 직원 2백여 명에게 가로막혀 대치하다가 오후 1시 반쯤 집행을 중지했습니다.

공조본은 “계속된 대치 상황으로 사실상 체포영장 집행이 불가능하다고 판단했다”며 “법에 의한 절차에 응하지 않은 피의자의 태도에 심히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