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상목 대행 “멕시코·캐나다 관세부과 연기 다행…현지 진출 중소기업 지원”

입력 2025.02.04 (09:42) 수정 2025.02.04 (09:48)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트럼프 행정부가 멕시코와 캐나다에 대한 관세 부과를 한 달간 연기한 결정에 대해,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이 “매우 다행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최 권한대행은 오늘(4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외교·산업 장관과 대통령실 등이 참석한 대외경제현안간담회를 주재하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최 대행은 다만 “미국의 관세 조치와 각국 대응이 이어질 경우, 우리 수출과 경제 전반의 불확실성이 확대될 수 있으며 향후 유럽연합(EU) 등으로 관세 조치가 확대될 가능성도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이어 “정부는 우리 경제에 미칠 부정적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가능한 수단을 모두 강구해 체계적으로 대응하겠다”고 했습니다.

최 대행은 트럼프 행정부 인사들과 적극 소통하며 미국 정부 정책에 한국의 입장이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한국과 입장이 유사한 주요국들과 정보를 공유하며 대응 방안을 함께 찾겠다고 예고했습니다.

정부는 멕시코와 캐나다 등에 진출한 중소기업들을 지원할 예정입니다.

최 대행은 “관세부과 대상국 진출 중소기업 지원을 위한 ‘헬프데스크’를 운영하고, 불가피한 생산 조정으로 인한 ‘유턴기업(한국으로 돌아오는 기업)’ 등에 대한 지원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오늘 회의에는 조태열 외교부 장관, 방기선 국무조정실장, 정인교 통상교섭본부장, 박성택 산업통상자원부 1차관, 성태윤 대통령실 정책실장과 신원식 국가안보실장 등이 참석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최상목 대행 “멕시코·캐나다 관세부과 연기 다행…현지 진출 중소기업 지원”
    • 입력 2025-02-04 09:42:38
    • 수정2025-02-04 09:48:54
    정치
트럼프 행정부가 멕시코와 캐나다에 대한 관세 부과를 한 달간 연기한 결정에 대해,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이 “매우 다행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최 권한대행은 오늘(4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외교·산업 장관과 대통령실 등이 참석한 대외경제현안간담회를 주재하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최 대행은 다만 “미국의 관세 조치와 각국 대응이 이어질 경우, 우리 수출과 경제 전반의 불확실성이 확대될 수 있으며 향후 유럽연합(EU) 등으로 관세 조치가 확대될 가능성도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이어 “정부는 우리 경제에 미칠 부정적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가능한 수단을 모두 강구해 체계적으로 대응하겠다”고 했습니다.

최 대행은 트럼프 행정부 인사들과 적극 소통하며 미국 정부 정책에 한국의 입장이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한국과 입장이 유사한 주요국들과 정보를 공유하며 대응 방안을 함께 찾겠다고 예고했습니다.

정부는 멕시코와 캐나다 등에 진출한 중소기업들을 지원할 예정입니다.

최 대행은 “관세부과 대상국 진출 중소기업 지원을 위한 ‘헬프데스크’를 운영하고, 불가피한 생산 조정으로 인한 ‘유턴기업(한국으로 돌아오는 기업)’ 등에 대한 지원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오늘 회의에는 조태열 외교부 장관, 방기선 국무조정실장, 정인교 통상교섭본부장, 박성택 산업통상자원부 1차관, 성태윤 대통령실 정책실장과 신원식 국가안보실장 등이 참석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