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꽃, 지난해보다 2주 ‘지각’…왜?

입력 2025.02.24 (17:08)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2025 봄철 꽃나무 개화 예측지도(산림청)2025 봄철 꽃나무 개화 예측지도(산림청)

올해 봄꽃이 피는 시기는 지난해보다 2주가량 늦을 거란 전망이 나왔습니다.

산림청은 오늘(24일) 우리나라의 주요 산이나 수목원의 올봄 꽃나무 개화 예측 지도를 발표했습니다.

산림청의 개화 기준은 전체 나무에서 50% 이상 꽃이 필 때입니다.

이 기준에 따르면, 올해 봄꽃은 다음 달 중순 제주도를 시작으로 남부지방을 거쳐 4월 상순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꽃망울을 터뜨릴 거로 보입니다.

수종별 개화 시기는 생강나무는 다음 달 26일, 진달래는 4월 4일, 벚나무류는 4월 6일로 예측됐습니다.

이달까지 길게 이어진 겨울 추위 탓에 지난해보다 개화가 2주 가량 늦어질 거라는 게 산림청의 설명입니다.

이번 겨울철 평균 기온은 -1.8도로, 지난해 0.7도보다 2.5도 가량 낮습니다.

개화가 늦어질 거란 예상이 나오면서 전남 순천의 '매곡동 탐매축제'와 전남 구례의 '산수유 꽃축제', 화엄사의 '홍매화 사진전' 등 봄꽃 관련 행사들도 1~2주 가량 연기됐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봄꽃, 지난해보다 2주 ‘지각’…왜?
    • 입력 2025-02-24 17:08:02
    심층K
2025 봄철 꽃나무 개화 예측지도(산림청)
올해 봄꽃이 피는 시기는 지난해보다 2주가량 늦을 거란 전망이 나왔습니다.

산림청은 오늘(24일) 우리나라의 주요 산이나 수목원의 올봄 꽃나무 개화 예측 지도를 발표했습니다.

산림청의 개화 기준은 전체 나무에서 50% 이상 꽃이 필 때입니다.

이 기준에 따르면, 올해 봄꽃은 다음 달 중순 제주도를 시작으로 남부지방을 거쳐 4월 상순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꽃망울을 터뜨릴 거로 보입니다.

수종별 개화 시기는 생강나무는 다음 달 26일, 진달래는 4월 4일, 벚나무류는 4월 6일로 예측됐습니다.

이달까지 길게 이어진 겨울 추위 탓에 지난해보다 개화가 2주 가량 늦어질 거라는 게 산림청의 설명입니다.

이번 겨울철 평균 기온은 -1.8도로, 지난해 0.7도보다 2.5도 가량 낮습니다.

개화가 늦어질 거란 예상이 나오면서 전남 순천의 '매곡동 탐매축제'와 전남 구례의 '산수유 꽃축제', 화엄사의 '홍매화 사진전' 등 봄꽃 관련 행사들도 1~2주 가량 연기됐습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