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5호선 지하철 방화로 400명 대피…용의자 현행범 체포
입력 2025.05.31 (09:26)
수정 2025.05.31 (14:17)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토요일인 31일 아침 서울 지하철 5호선에서 방화로 인한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다행히 대형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승객 여러 명이 연기를 마시거나 찰과상을 입고 병원에 옮겨졌습니다. 방화 용의자는 현행범 체포됐습니다.
오늘(31일) 오전 8시 40분쯤 서울 지하철 5호선 여의나루역에서 마포역으로 향하던 지하철 객차에서 방화로 인한 불이 났습니다.
열차에 타고 있던 승객 400여 명은 터널을 통해 대피했고, 이 중 21명이 연기 흡입과 발목 골절 등으로 병원에 이송됐습니다.
KBS에 제보한 화재 열차 탑승객들은 "사람들이 지하 선로를 따라 뛰어서 탈출했다"고 상황을 전했습니다.
열차 기관사와 일부 승객들이 소화기로 초기 진화에 나서 불길을 잡았고, 소방 166명과 경찰 60명을 포함한 인력 230명과 소방 장비 68대가 동원돼 10시 24분쯤 화재가 완전히 진화됐습니다.
이 불로 지하철 5호선 하남 마천 방면 여의도~애오개역 간 열차가 한때 운행 중단됐다 오전 10시12분 운행이 재개됐습니다.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오전 9시 45분쯤 60대로 추정되는 남성을 현존기차방화 혐의로 현행범 체포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현행법상 사람들이 타 있는 전차에 불을 지른 사람은 무기 또는 3년 이상의 징역형에 처해질 수 있습니다. 승객들 가운데 상해를 입은 사람이 있는 경우 형은 더 무거워집니다.
목격자 등에 따르면 이 남성은 기름통을 들고 지하철에 탑승한 뒤 라이터형 토치를 이용해 옷가지 등에 불을 지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현장 감식을 진행하는 동시에 용의자를 경찰서로 이송해 방화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시청자 제공]
다행히 대형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승객 여러 명이 연기를 마시거나 찰과상을 입고 병원에 옮겨졌습니다. 방화 용의자는 현행범 체포됐습니다.
오늘(31일) 오전 8시 40분쯤 서울 지하철 5호선 여의나루역에서 마포역으로 향하던 지하철 객차에서 방화로 인한 불이 났습니다.
열차에 타고 있던 승객 400여 명은 터널을 통해 대피했고, 이 중 21명이 연기 흡입과 발목 골절 등으로 병원에 이송됐습니다.
KBS에 제보한 화재 열차 탑승객들은 "사람들이 지하 선로를 따라 뛰어서 탈출했다"고 상황을 전했습니다.
열차 기관사와 일부 승객들이 소화기로 초기 진화에 나서 불길을 잡았고, 소방 166명과 경찰 60명을 포함한 인력 230명과 소방 장비 68대가 동원돼 10시 24분쯤 화재가 완전히 진화됐습니다.
이 불로 지하철 5호선 하남 마천 방면 여의도~애오개역 간 열차가 한때 운행 중단됐다 오전 10시12분 운행이 재개됐습니다.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오전 9시 45분쯤 60대로 추정되는 남성을 현존기차방화 혐의로 현행범 체포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현행법상 사람들이 타 있는 전차에 불을 지른 사람은 무기 또는 3년 이상의 징역형에 처해질 수 있습니다. 승객들 가운데 상해를 입은 사람이 있는 경우 형은 더 무거워집니다.
목격자 등에 따르면 이 남성은 기름통을 들고 지하철에 탑승한 뒤 라이터형 토치를 이용해 옷가지 등에 불을 지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현장 감식을 진행하는 동시에 용의자를 경찰서로 이송해 방화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시청자 제공]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서울 5호선 지하철 방화로 400명 대피…용의자 현행범 체포
-
- 입력 2025-05-31 09:26:16
- 수정2025-05-31 14:17:33

토요일인 31일 아침 서울 지하철 5호선에서 방화로 인한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다행히 대형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승객 여러 명이 연기를 마시거나 찰과상을 입고 병원에 옮겨졌습니다. 방화 용의자는 현행범 체포됐습니다.
오늘(31일) 오전 8시 40분쯤 서울 지하철 5호선 여의나루역에서 마포역으로 향하던 지하철 객차에서 방화로 인한 불이 났습니다.
열차에 타고 있던 승객 400여 명은 터널을 통해 대피했고, 이 중 21명이 연기 흡입과 발목 골절 등으로 병원에 이송됐습니다.
KBS에 제보한 화재 열차 탑승객들은 "사람들이 지하 선로를 따라 뛰어서 탈출했다"고 상황을 전했습니다.
열차 기관사와 일부 승객들이 소화기로 초기 진화에 나서 불길을 잡았고, 소방 166명과 경찰 60명을 포함한 인력 230명과 소방 장비 68대가 동원돼 10시 24분쯤 화재가 완전히 진화됐습니다.
이 불로 지하철 5호선 하남 마천 방면 여의도~애오개역 간 열차가 한때 운행 중단됐다 오전 10시12분 운행이 재개됐습니다.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오전 9시 45분쯤 60대로 추정되는 남성을 현존기차방화 혐의로 현행범 체포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현행법상 사람들이 타 있는 전차에 불을 지른 사람은 무기 또는 3년 이상의 징역형에 처해질 수 있습니다. 승객들 가운데 상해를 입은 사람이 있는 경우 형은 더 무거워집니다.
목격자 등에 따르면 이 남성은 기름통을 들고 지하철에 탑승한 뒤 라이터형 토치를 이용해 옷가지 등에 불을 지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현장 감식을 진행하는 동시에 용의자를 경찰서로 이송해 방화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시청자 제공]
다행히 대형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승객 여러 명이 연기를 마시거나 찰과상을 입고 병원에 옮겨졌습니다. 방화 용의자는 현행범 체포됐습니다.
오늘(31일) 오전 8시 40분쯤 서울 지하철 5호선 여의나루역에서 마포역으로 향하던 지하철 객차에서 방화로 인한 불이 났습니다.
열차에 타고 있던 승객 400여 명은 터널을 통해 대피했고, 이 중 21명이 연기 흡입과 발목 골절 등으로 병원에 이송됐습니다.
KBS에 제보한 화재 열차 탑승객들은 "사람들이 지하 선로를 따라 뛰어서 탈출했다"고 상황을 전했습니다.
열차 기관사와 일부 승객들이 소화기로 초기 진화에 나서 불길을 잡았고, 소방 166명과 경찰 60명을 포함한 인력 230명과 소방 장비 68대가 동원돼 10시 24분쯤 화재가 완전히 진화됐습니다.
이 불로 지하철 5호선 하남 마천 방면 여의도~애오개역 간 열차가 한때 운행 중단됐다 오전 10시12분 운행이 재개됐습니다.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오전 9시 45분쯤 60대로 추정되는 남성을 현존기차방화 혐의로 현행범 체포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현행법상 사람들이 타 있는 전차에 불을 지른 사람은 무기 또는 3년 이상의 징역형에 처해질 수 있습니다. 승객들 가운데 상해를 입은 사람이 있는 경우 형은 더 무거워집니다.
목격자 등에 따르면 이 남성은 기름통을 들고 지하철에 탑승한 뒤 라이터형 토치를 이용해 옷가지 등에 불을 지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현장 감식을 진행하는 동시에 용의자를 경찰서로 이송해 방화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시청자 제공]
-
-
백인성 기자 isbaek@kbs.co.kr
백인성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