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신여대 테러 협박에 학생 대피…“여성에게 학문 필요없어”

입력 2025.07.07 (15:05) 수정 2025.07.07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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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한 여자대학교에 테러를 벌이겠다는 신고가 들어와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서울경찰청은 오늘(7일) 오후 서울 성북구 성신여대에 테러 협박 메일이 접수돼 경찰특공대를 투입해 현장 수색을 벌였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오늘 낮 12시 24분쯤 성신여대 교직원은 "학교에 다이너마이트를 설치했다는 메일을 확인했다"고 112에 신고했습니다.

해당 메일은 지난 4일 밤 11시쯤 발신됐는데, "5일 새벽 3시 34분에 폭발물을 터뜨리겠다", "여성에게 학문은 필요 없다" 등의 내용이 적혀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또, 작성자는 본인을 "남성연대 회원"이라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학생 전원을 귀가시키는 등 안전 조치를 취한 뒤, 경찰 특공대 총 190여 명을 동원해 실제 폭발물이 있는지 등을 수색했습니다.

경찰은 건물에 폭발물이 없는 것을 확인한 뒤 오후 4시 45분쯤 수색을 종료하고 현장 통제를 해제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현장 CCTV를 확인하고, 이메일 IP 추적수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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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신여대 테러 협박에 학생 대피…“여성에게 학문 필요없어”
    • 입력 2025-07-07 15:05:19
    • 수정2025-07-07 17:56:59
    사회
서울의 한 여자대학교에 테러를 벌이겠다는 신고가 들어와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서울경찰청은 오늘(7일) 오후 서울 성북구 성신여대에 테러 협박 메일이 접수돼 경찰특공대를 투입해 현장 수색을 벌였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오늘 낮 12시 24분쯤 성신여대 교직원은 "학교에 다이너마이트를 설치했다는 메일을 확인했다"고 112에 신고했습니다.

해당 메일은 지난 4일 밤 11시쯤 발신됐는데, "5일 새벽 3시 34분에 폭발물을 터뜨리겠다", "여성에게 학문은 필요 없다" 등의 내용이 적혀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또, 작성자는 본인을 "남성연대 회원"이라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학생 전원을 귀가시키는 등 안전 조치를 취한 뒤, 경찰 특공대 총 190여 명을 동원해 실제 폭발물이 있는지 등을 수색했습니다.

경찰은 건물에 폭발물이 없는 것을 확인한 뒤 오후 4시 45분쯤 수색을 종료하고 현장 통제를 해제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현장 CCTV를 확인하고, 이메일 IP 추적수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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