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군 대테러 특수차량까지 시중 불법 유출
입력 2013.01.24 (21:39)
수정 2013.01.24 (2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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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군에서 사용되던 특수장비 차량이 시중에 불법 유통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폭발물 같은 위험물을 찾아내는 대테러장비가 어떤 경로로 외부에 나오게 됐을까요?
하동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하얀 색 밴 한 대가 도심을 달립니다.
겉보기에는 일반 밴과 다를 것 없어 보이지만 이 차량은 특수한 기능을 갖고 있습니다.
<녹취> 차량 소개멘트 : "이 비교할 수 없는 X-ray 시스템은 차량 내부를 비춰 차량의 내부를 마치 사진과 같은 이미지로 보여줌으로써 폭발물이나 무기들, 밀수품이나 밀항자들을 찾아냅니다."
이 대테러 특수차량의 가격은 한 대에 10억이 넘습니다.
이 차량이 국내에서 불법유통되다가 경찰에 적발됐습니다.
내구연한이 지나면 자체 폐기를 해야 하는데도 미군부대에서 일반차량으로 잘못 등록해 시중에 싼가격에 넘긴 겁니다.
방사선을 이용하는 차량의 특성상 반드시 원자력 안전위원회의 관리감독도 받아야 합니다.
<인터뷰> 박영열(서울지방경찰청 외사보안2팀 팀장) : "불순자들이 이걸 구입을 했을 때 자기네들이 폭탄 이런 것을 숨기기 위해서 사전에 이 장비로 모의를 할 수 있는 충분한 가능성이 있을 걸로 봅니다."
주한미군에서 불법유통된 군 장비는 한 두 가지가 아닙니다.
방탄복과 야간 투시경, 훈련용 미사일은 물론이고 적외선 표적지시기에 열화상카메라까지 있습니다.
<녹취> 군용품 취급업자(음성변조) : "야시경, 뭐 특수장비. 그런 것은 미군 애들이 자기들 돈 필요하니까 갖다가 아무한테나 팔아버리니까. 그런 것이 사건이 되는 거죠."
경찰은 불법 유통되는 군사장비가 더있다는 첩보를 토대로 수사를 계속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하동현입니다.
군에서 사용되던 특수장비 차량이 시중에 불법 유통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폭발물 같은 위험물을 찾아내는 대테러장비가 어떤 경로로 외부에 나오게 됐을까요?
하동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하얀 색 밴 한 대가 도심을 달립니다.
겉보기에는 일반 밴과 다를 것 없어 보이지만 이 차량은 특수한 기능을 갖고 있습니다.
<녹취> 차량 소개멘트 : "이 비교할 수 없는 X-ray 시스템은 차량 내부를 비춰 차량의 내부를 마치 사진과 같은 이미지로 보여줌으로써 폭발물이나 무기들, 밀수품이나 밀항자들을 찾아냅니다."
이 대테러 특수차량의 가격은 한 대에 10억이 넘습니다.
이 차량이 국내에서 불법유통되다가 경찰에 적발됐습니다.
내구연한이 지나면 자체 폐기를 해야 하는데도 미군부대에서 일반차량으로 잘못 등록해 시중에 싼가격에 넘긴 겁니다.
방사선을 이용하는 차량의 특성상 반드시 원자력 안전위원회의 관리감독도 받아야 합니다.
<인터뷰> 박영열(서울지방경찰청 외사보안2팀 팀장) : "불순자들이 이걸 구입을 했을 때 자기네들이 폭탄 이런 것을 숨기기 위해서 사전에 이 장비로 모의를 할 수 있는 충분한 가능성이 있을 걸로 봅니다."
주한미군에서 불법유통된 군 장비는 한 두 가지가 아닙니다.
방탄복과 야간 투시경, 훈련용 미사일은 물론이고 적외선 표적지시기에 열화상카메라까지 있습니다.
<녹취> 군용품 취급업자(음성변조) : "야시경, 뭐 특수장비. 그런 것은 미군 애들이 자기들 돈 필요하니까 갖다가 아무한테나 팔아버리니까. 그런 것이 사건이 되는 거죠."
경찰은 불법 유통되는 군사장비가 더있다는 첩보를 토대로 수사를 계속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하동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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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군 대테러 특수차량까지 시중 불법 유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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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3-01-24 21:39:06
- 수정2013-01-24 22: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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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군에서 사용되던 특수장비 차량이 시중에 불법 유통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폭발물 같은 위험물을 찾아내는 대테러장비가 어떤 경로로 외부에 나오게 됐을까요?
하동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하얀 색 밴 한 대가 도심을 달립니다.
겉보기에는 일반 밴과 다를 것 없어 보이지만 이 차량은 특수한 기능을 갖고 있습니다.
<녹취> 차량 소개멘트 : "이 비교할 수 없는 X-ray 시스템은 차량 내부를 비춰 차량의 내부를 마치 사진과 같은 이미지로 보여줌으로써 폭발물이나 무기들, 밀수품이나 밀항자들을 찾아냅니다."
이 대테러 특수차량의 가격은 한 대에 10억이 넘습니다.
이 차량이 국내에서 불법유통되다가 경찰에 적발됐습니다.
내구연한이 지나면 자체 폐기를 해야 하는데도 미군부대에서 일반차량으로 잘못 등록해 시중에 싼가격에 넘긴 겁니다.
방사선을 이용하는 차량의 특성상 반드시 원자력 안전위원회의 관리감독도 받아야 합니다.
<인터뷰> 박영열(서울지방경찰청 외사보안2팀 팀장) : "불순자들이 이걸 구입을 했을 때 자기네들이 폭탄 이런 것을 숨기기 위해서 사전에 이 장비로 모의를 할 수 있는 충분한 가능성이 있을 걸로 봅니다."
주한미군에서 불법유통된 군 장비는 한 두 가지가 아닙니다.
방탄복과 야간 투시경, 훈련용 미사일은 물론이고 적외선 표적지시기에 열화상카메라까지 있습니다.
<녹취> 군용품 취급업자(음성변조) : "야시경, 뭐 특수장비. 그런 것은 미군 애들이 자기들 돈 필요하니까 갖다가 아무한테나 팔아버리니까. 그런 것이 사건이 되는 거죠."
경찰은 불법 유통되는 군사장비가 더있다는 첩보를 토대로 수사를 계속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하동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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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현 기자 hdtv@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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