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 살해…경찰관 외삼촌이 증거인멸 도와
입력 2013.02.06 (06:16)
수정 2013.02.06 (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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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둘째 아들이 부모와 형을 살해한 사건, 남겨진 보험금과 재산이 수십 억대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한 현직 경찰관인 외삼촌이 증거 인멸을 도와 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고아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방안에 연탄을 피워 부모와 형을 숨지게 한 현장입니다.
경찰이 수사에 착수하기 전에, 현장에 남긴 물건들은 치워졌고 둘째 아들 박모 씨의 차도 세차됐습니다.
이 모든 것을 조언한 사람은 현직 경찰관인 외삼촌이었습니다.
일을 저지르자 마자 박 씨는 외삼촌 황모 경사에게 이를 털어놓았고, 황 경사는 박씨에게 친구들을 불러 증거를 없애라고 조언했습니다.
<인터뷰> 한달수(전주 덕진경찰서 형사과장) : "외삼촌은 피의자가 형하고 같이 했지만 형이 시켜서 했다고 얘기를 해서 살아있는 사람이라도 살아야하지 않겠냐 하는 생각에"
범행 동기도 갈수록 의문입니다.
숨진 가족 3명이 가입한 보험은 모두 32개.
구속된 박 씨가 받을 수 있었던 사망 보험금은 26억 원에 달합니다.
하지만 보험은 지난 1996년부터 가입이 돼 있어 박 씨가 계획적으로 보험에 가입했을 가능성은 없어 보입니다.
박 씨 아버지 소유의 부동산도 수십억 대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경찰은 돈을 노린 범행인지를 집중 추궁하고 있지만, 피의자는 숨진 가족과 동반 자살하려 했다며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KBS 뉴스 고아름입니다.
둘째 아들이 부모와 형을 살해한 사건, 남겨진 보험금과 재산이 수십 억대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한 현직 경찰관인 외삼촌이 증거 인멸을 도와 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고아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방안에 연탄을 피워 부모와 형을 숨지게 한 현장입니다.
경찰이 수사에 착수하기 전에, 현장에 남긴 물건들은 치워졌고 둘째 아들 박모 씨의 차도 세차됐습니다.
이 모든 것을 조언한 사람은 현직 경찰관인 외삼촌이었습니다.
일을 저지르자 마자 박 씨는 외삼촌 황모 경사에게 이를 털어놓았고, 황 경사는 박씨에게 친구들을 불러 증거를 없애라고 조언했습니다.
<인터뷰> 한달수(전주 덕진경찰서 형사과장) : "외삼촌은 피의자가 형하고 같이 했지만 형이 시켜서 했다고 얘기를 해서 살아있는 사람이라도 살아야하지 않겠냐 하는 생각에"
범행 동기도 갈수록 의문입니다.
숨진 가족 3명이 가입한 보험은 모두 32개.
구속된 박 씨가 받을 수 있었던 사망 보험금은 26억 원에 달합니다.
하지만 보험은 지난 1996년부터 가입이 돼 있어 박 씨가 계획적으로 보험에 가입했을 가능성은 없어 보입니다.
박 씨 아버지 소유의 부동산도 수십억 대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경찰은 돈을 노린 범행인지를 집중 추궁하고 있지만, 피의자는 숨진 가족과 동반 자살하려 했다며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KBS 뉴스 고아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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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족 살해…경찰관 외삼촌이 증거인멸 도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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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3-02-06 06:18:39
- 수정2013-02-06 07:2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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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둘째 아들이 부모와 형을 살해한 사건, 남겨진 보험금과 재산이 수십 억대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한 현직 경찰관인 외삼촌이 증거 인멸을 도와 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고아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방안에 연탄을 피워 부모와 형을 숨지게 한 현장입니다.
경찰이 수사에 착수하기 전에, 현장에 남긴 물건들은 치워졌고 둘째 아들 박모 씨의 차도 세차됐습니다.
이 모든 것을 조언한 사람은 현직 경찰관인 외삼촌이었습니다.
일을 저지르자 마자 박 씨는 외삼촌 황모 경사에게 이를 털어놓았고, 황 경사는 박씨에게 친구들을 불러 증거를 없애라고 조언했습니다.
<인터뷰> 한달수(전주 덕진경찰서 형사과장) : "외삼촌은 피의자가 형하고 같이 했지만 형이 시켜서 했다고 얘기를 해서 살아있는 사람이라도 살아야하지 않겠냐 하는 생각에"
범행 동기도 갈수록 의문입니다.
숨진 가족 3명이 가입한 보험은 모두 32개.
구속된 박 씨가 받을 수 있었던 사망 보험금은 26억 원에 달합니다.
하지만 보험은 지난 1996년부터 가입이 돼 있어 박 씨가 계획적으로 보험에 가입했을 가능성은 없어 보입니다.
박 씨 아버지 소유의 부동산도 수십억 대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경찰은 돈을 노린 범행인지를 집중 추궁하고 있지만, 피의자는 숨진 가족과 동반 자살하려 했다며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KBS 뉴스 고아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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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아름 기자 areu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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