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뺑소니 운전자 도주중 바다 투신해 사망
입력 2013.11.02 (21:04)
수정 2013.11.02 (2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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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보행자를 치어 숨지게 한 뺑소니 운전자가 경찰 추적을 피해 달아나다 바다로 뛰어들었습니다.
결국, 이 운전자도 목숨을 잃었습니다.
최송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음주단속 대기중인 차량들 곁으로 승용차 한 대가 재빨리 갓길을 따라 달아납니다.
경찰이 추적하자 교통신호도 무시한 채 복잡한 도로에서 무법 질주가 이어집니다.
4킬로미터 가량을 달아난 승용차가 갑자기 목포대교 한 복판에 멈춰섭니다.
운전자 28살 김모 씨가 차에서 뛰쳐내리더니 손쓸 틈도 없이 60미터 아래 바다로 뛰어내렸습니다.
해경이 긴급 출동해 구조했지만, 결국 이송 도중 숨졌습니다.
<인터뷰>최규성(목포경찰서 사고조사계) : "추격 범위를 더 벗어날 수 있었는데 어떤 이유인지 모르겠지만, 다리 위 난간에 차를 정차하고. 경찰관이 손쓸 틈도 없이..."
김 씨는 어젯밤 11시쯤 목포의 한 병원 앞 횡단보도에서 40대 행인을 치어 숨지게 한 후 그대로 달아나던 중이었습니다.
<녹취>112 신고 대화 내용 : "00 병원 앞 사거리인데요. 차가 (사람을) 치고 갔어요."(흰색) "색깔은요?"(노란색) "검정색이요."(흰색)
김 씨가 투신 20여 분전 1차 사고를 낸 곳입니다.
사고 직후 김 씨는 이 곳에서부터 좁은 도로를 이용해 음주단속 현장까지 3킬로미터 가량을 뺑소니 운행했습니다.
경찰은 김 씨가 어젯밤 대리운전 기사를 불러 집으로 돌아갔다 한 시간 만에 다시 차를 몬 것을 확인하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최송현입니다.
보행자를 치어 숨지게 한 뺑소니 운전자가 경찰 추적을 피해 달아나다 바다로 뛰어들었습니다.
결국, 이 운전자도 목숨을 잃었습니다.
최송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음주단속 대기중인 차량들 곁으로 승용차 한 대가 재빨리 갓길을 따라 달아납니다.
경찰이 추적하자 교통신호도 무시한 채 복잡한 도로에서 무법 질주가 이어집니다.
4킬로미터 가량을 달아난 승용차가 갑자기 목포대교 한 복판에 멈춰섭니다.
운전자 28살 김모 씨가 차에서 뛰쳐내리더니 손쓸 틈도 없이 60미터 아래 바다로 뛰어내렸습니다.
해경이 긴급 출동해 구조했지만, 결국 이송 도중 숨졌습니다.
<인터뷰>최규성(목포경찰서 사고조사계) : "추격 범위를 더 벗어날 수 있었는데 어떤 이유인지 모르겠지만, 다리 위 난간에 차를 정차하고. 경찰관이 손쓸 틈도 없이..."
김 씨는 어젯밤 11시쯤 목포의 한 병원 앞 횡단보도에서 40대 행인을 치어 숨지게 한 후 그대로 달아나던 중이었습니다.
<녹취>112 신고 대화 내용 : "00 병원 앞 사거리인데요. 차가 (사람을) 치고 갔어요."(흰색) "색깔은요?"(노란색) "검정색이요."(흰색)
김 씨가 투신 20여 분전 1차 사고를 낸 곳입니다.
사고 직후 김 씨는 이 곳에서부터 좁은 도로를 이용해 음주단속 현장까지 3킬로미터 가량을 뺑소니 운행했습니다.
경찰은 김 씨가 어젯밤 대리운전 기사를 불러 집으로 돌아갔다 한 시간 만에 다시 차를 몬 것을 확인하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최송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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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대 뺑소니 운전자 도주중 바다 투신해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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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3-11-02 21:06:25
- 수정2013-11-02 21:5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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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보행자를 치어 숨지게 한 뺑소니 운전자가 경찰 추적을 피해 달아나다 바다로 뛰어들었습니다.
결국, 이 운전자도 목숨을 잃었습니다.
최송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음주단속 대기중인 차량들 곁으로 승용차 한 대가 재빨리 갓길을 따라 달아납니다.
경찰이 추적하자 교통신호도 무시한 채 복잡한 도로에서 무법 질주가 이어집니다.
4킬로미터 가량을 달아난 승용차가 갑자기 목포대교 한 복판에 멈춰섭니다.
운전자 28살 김모 씨가 차에서 뛰쳐내리더니 손쓸 틈도 없이 60미터 아래 바다로 뛰어내렸습니다.
해경이 긴급 출동해 구조했지만, 결국 이송 도중 숨졌습니다.
<인터뷰>최규성(목포경찰서 사고조사계) : "추격 범위를 더 벗어날 수 있었는데 어떤 이유인지 모르겠지만, 다리 위 난간에 차를 정차하고. 경찰관이 손쓸 틈도 없이..."
김 씨는 어젯밤 11시쯤 목포의 한 병원 앞 횡단보도에서 40대 행인을 치어 숨지게 한 후 그대로 달아나던 중이었습니다.
<녹취>112 신고 대화 내용 : "00 병원 앞 사거리인데요. 차가 (사람을) 치고 갔어요."(흰색) "색깔은요?"(노란색) "검정색이요."(흰색)
김 씨가 투신 20여 분전 1차 사고를 낸 곳입니다.
사고 직후 김 씨는 이 곳에서부터 좁은 도로를 이용해 음주단속 현장까지 3킬로미터 가량을 뺑소니 운행했습니다.
경찰은 김 씨가 어젯밤 대리운전 기사를 불러 집으로 돌아갔다 한 시간 만에 다시 차를 몬 것을 확인하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최송현입니다.
보행자를 치어 숨지게 한 뺑소니 운전자가 경찰 추적을 피해 달아나다 바다로 뛰어들었습니다.
결국, 이 운전자도 목숨을 잃었습니다.
최송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음주단속 대기중인 차량들 곁으로 승용차 한 대가 재빨리 갓길을 따라 달아납니다.
경찰이 추적하자 교통신호도 무시한 채 복잡한 도로에서 무법 질주가 이어집니다.
4킬로미터 가량을 달아난 승용차가 갑자기 목포대교 한 복판에 멈춰섭니다.
운전자 28살 김모 씨가 차에서 뛰쳐내리더니 손쓸 틈도 없이 60미터 아래 바다로 뛰어내렸습니다.
해경이 긴급 출동해 구조했지만, 결국 이송 도중 숨졌습니다.
<인터뷰>최규성(목포경찰서 사고조사계) : "추격 범위를 더 벗어날 수 있었는데 어떤 이유인지 모르겠지만, 다리 위 난간에 차를 정차하고. 경찰관이 손쓸 틈도 없이..."
김 씨는 어젯밤 11시쯤 목포의 한 병원 앞 횡단보도에서 40대 행인을 치어 숨지게 한 후 그대로 달아나던 중이었습니다.
<녹취>112 신고 대화 내용 : "00 병원 앞 사거리인데요. 차가 (사람을) 치고 갔어요."(흰색) "색깔은요?"(노란색) "검정색이요."(흰색)
김 씨가 투신 20여 분전 1차 사고를 낸 곳입니다.
사고 직후 김 씨는 이 곳에서부터 좁은 도로를 이용해 음주단속 현장까지 3킬로미터 가량을 뺑소니 운행했습니다.
경찰은 김 씨가 어젯밤 대리운전 기사를 불러 집으로 돌아갔다 한 시간 만에 다시 차를 몬 것을 확인하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최송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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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송현 기자 sso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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