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연수? 관광 일정만 ‘수두룩’…세금만 낭비
입력 2014.08.14 (21:35)
수정 2014.08.14 (2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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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공직자들의 관광성 해외연수, 비판이 계속돼도 잘 변하지 않고 있습니다.
전북교육청의 해외연수, 세금으로 가는 사실상 공짜 관광이나 다름없었습니다.
김진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지난해 10월 전북지역 초,중학교 교장과 교감 15명이 유럽으로 해외연수를 다녀왔습니다.
명목은 학교 경영 선진화.
그런데 6박 8일 동안의 일정표를 보니, 세 곳의 학교 방문을 제외하고는 모두 관광입니다.
1인당 경비는 3백만 원 남짓.
모두 교육청 예산입니다.
<녹취> 전북교육청 직원(음성변조) : "교장 선생님들은 교수 학습 방법을 익히는 것도 물론 중요한데 거기에 대한 문화를 익히는 것도 중요하다고 보고요."
지난해 5월에도 교육행정을 발전시키겠다며, 교육공무원 21명이 호주와 뉴질랜드를 6박 8일 일정으로 다녀왔습니다.
첫날과 마지막 날 오전에 학교 두 곳을 방문한 걸 제외하면 모두 관광만 했습니다.
<녹취> 여행사 직원(음성변조) : "많아 봤자 뭐 1시간이나 그 정도지, 한 기관 들어가 봤자…."
조달청에 전북교육청이 냈던 연수 진행 요청서에는 애초부터 관광 위주 일정으로 계획됐습니다.
<인터뷰> 노재화 : "실질적인 수 개선에 도움이 되는 그런 방향으로 전환할 필요가 있고"
교육을 위한다는 목적보다는 공짜 여행에 가까운 해외연수에 세금 낭비 논란이 일고 있지만, 전북교육청은 올 연말과 내년 초에도 비슷한 해외연수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진희입니다.
공직자들의 관광성 해외연수, 비판이 계속돼도 잘 변하지 않고 있습니다.
전북교육청의 해외연수, 세금으로 가는 사실상 공짜 관광이나 다름없었습니다.
김진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지난해 10월 전북지역 초,중학교 교장과 교감 15명이 유럽으로 해외연수를 다녀왔습니다.
명목은 학교 경영 선진화.
그런데 6박 8일 동안의 일정표를 보니, 세 곳의 학교 방문을 제외하고는 모두 관광입니다.
1인당 경비는 3백만 원 남짓.
모두 교육청 예산입니다.
<녹취> 전북교육청 직원(음성변조) : "교장 선생님들은 교수 학습 방법을 익히는 것도 물론 중요한데 거기에 대한 문화를 익히는 것도 중요하다고 보고요."
지난해 5월에도 교육행정을 발전시키겠다며, 교육공무원 21명이 호주와 뉴질랜드를 6박 8일 일정으로 다녀왔습니다.
첫날과 마지막 날 오전에 학교 두 곳을 방문한 걸 제외하면 모두 관광만 했습니다.
<녹취> 여행사 직원(음성변조) : "많아 봤자 뭐 1시간이나 그 정도지, 한 기관 들어가 봤자…."
조달청에 전북교육청이 냈던 연수 진행 요청서에는 애초부터 관광 위주 일정으로 계획됐습니다.
<인터뷰> 노재화 : "실질적인 수 개선에 도움이 되는 그런 방향으로 전환할 필요가 있고"
교육을 위한다는 목적보다는 공짜 여행에 가까운 해외연수에 세금 낭비 논란이 일고 있지만, 전북교육청은 올 연말과 내년 초에도 비슷한 해외연수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진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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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외연수? 관광 일정만 ‘수두룩’…세금만 낭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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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4-08-14 21:36:52
- 수정2014-08-14 22:46:08

<앵커 멘트>
공직자들의 관광성 해외연수, 비판이 계속돼도 잘 변하지 않고 있습니다.
전북교육청의 해외연수, 세금으로 가는 사실상 공짜 관광이나 다름없었습니다.
김진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지난해 10월 전북지역 초,중학교 교장과 교감 15명이 유럽으로 해외연수를 다녀왔습니다.
명목은 학교 경영 선진화.
그런데 6박 8일 동안의 일정표를 보니, 세 곳의 학교 방문을 제외하고는 모두 관광입니다.
1인당 경비는 3백만 원 남짓.
모두 교육청 예산입니다.
<녹취> 전북교육청 직원(음성변조) : "교장 선생님들은 교수 학습 방법을 익히는 것도 물론 중요한데 거기에 대한 문화를 익히는 것도 중요하다고 보고요."
지난해 5월에도 교육행정을 발전시키겠다며, 교육공무원 21명이 호주와 뉴질랜드를 6박 8일 일정으로 다녀왔습니다.
첫날과 마지막 날 오전에 학교 두 곳을 방문한 걸 제외하면 모두 관광만 했습니다.
<녹취> 여행사 직원(음성변조) : "많아 봤자 뭐 1시간이나 그 정도지, 한 기관 들어가 봤자…."
조달청에 전북교육청이 냈던 연수 진행 요청서에는 애초부터 관광 위주 일정으로 계획됐습니다.
<인터뷰> 노재화 : "실질적인 수 개선에 도움이 되는 그런 방향으로 전환할 필요가 있고"
교육을 위한다는 목적보다는 공짜 여행에 가까운 해외연수에 세금 낭비 논란이 일고 있지만, 전북교육청은 올 연말과 내년 초에도 비슷한 해외연수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진희입니다.
공직자들의 관광성 해외연수, 비판이 계속돼도 잘 변하지 않고 있습니다.
전북교육청의 해외연수, 세금으로 가는 사실상 공짜 관광이나 다름없었습니다.
김진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지난해 10월 전북지역 초,중학교 교장과 교감 15명이 유럽으로 해외연수를 다녀왔습니다.
명목은 학교 경영 선진화.
그런데 6박 8일 동안의 일정표를 보니, 세 곳의 학교 방문을 제외하고는 모두 관광입니다.
1인당 경비는 3백만 원 남짓.
모두 교육청 예산입니다.
<녹취> 전북교육청 직원(음성변조) : "교장 선생님들은 교수 학습 방법을 익히는 것도 물론 중요한데 거기에 대한 문화를 익히는 것도 중요하다고 보고요."
지난해 5월에도 교육행정을 발전시키겠다며, 교육공무원 21명이 호주와 뉴질랜드를 6박 8일 일정으로 다녀왔습니다.
첫날과 마지막 날 오전에 학교 두 곳을 방문한 걸 제외하면 모두 관광만 했습니다.
<녹취> 여행사 직원(음성변조) : "많아 봤자 뭐 1시간이나 그 정도지, 한 기관 들어가 봤자…."
조달청에 전북교육청이 냈던 연수 진행 요청서에는 애초부터 관광 위주 일정으로 계획됐습니다.
<인터뷰> 노재화 : "실질적인 수 개선에 도움이 되는 그런 방향으로 전환할 필요가 있고"
교육을 위한다는 목적보다는 공짜 여행에 가까운 해외연수에 세금 낭비 논란이 일고 있지만, 전북교육청은 올 연말과 내년 초에도 비슷한 해외연수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진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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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희 기자 hydroge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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