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온 뒤 곳곳 야생버섯, 모르고 먹었다간…
입력 2014.08.28 (21:28)
수정 2014.08.28 (2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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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최근 비가 계속 내린 뒤 야생버섯이 곳곳에서 피어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 버섯중엔 독버섯도 있어 주의해야 합니다.
김영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연일 계속된 비로 축축해진 산속.
온갖 종류의 버섯이 지천으로 널렸습니다.
얼핏 송이나 느타리를 닮아 오가는 등산객들을 유혹하기도 합니다.
<인터뷰> 김웅석(대구시 대봉동) : "모르는 사람들은 혹시 저게 먹는 건가 싶어서 손으로 많이 땁니다. 따서 보고 들고 다니는 사람도 있고 가져가는 사람도 있고..."
갈색을 띤 붉은 비단 그물버섯은 화려하지 않은 색상에 갓 부분은 벌레 먹고 몸통인 대 부분은 세로로 찢어지지만 독버섯입니다.
어린 영지버섯처럼 생긴 붉은 사슴뿔 버섯은 한 조각만 먹어도 치사량이 될 만큼 국내 최고의 맹독버섯입니다.
국내에서 자생하는 버섯은 천9백여 종입니다. 이 가운데 240여 종이 독버섯으로 분류돼 있습니다.
또 절반에 해당하는 930여 종은 식용 가능 여부가 아직 확인되지 않은 상태입니다.
이런 가운데 모양이나 색깔만 보고 야생버섯을 채취하는 경우가 종종 있지만 위험천만입니다.
<인터뷰> 강민구(경북농업기술원 버섯연구원) : "어떤 종류는 만지기만 해도 임파선이 붓고 손톱만큼만 먹어도 치사량이 됩니다."
국내 독버섯 중독 피해자는 농촌진흥청에 신고된 것만 보더라도, 최근 5년 동안 160명에 이르고 이 가운데 13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KBS 뉴스 김영재입니다.
최근 비가 계속 내린 뒤 야생버섯이 곳곳에서 피어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 버섯중엔 독버섯도 있어 주의해야 합니다.
김영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연일 계속된 비로 축축해진 산속.
온갖 종류의 버섯이 지천으로 널렸습니다.
얼핏 송이나 느타리를 닮아 오가는 등산객들을 유혹하기도 합니다.
<인터뷰> 김웅석(대구시 대봉동) : "모르는 사람들은 혹시 저게 먹는 건가 싶어서 손으로 많이 땁니다. 따서 보고 들고 다니는 사람도 있고 가져가는 사람도 있고..."
갈색을 띤 붉은 비단 그물버섯은 화려하지 않은 색상에 갓 부분은 벌레 먹고 몸통인 대 부분은 세로로 찢어지지만 독버섯입니다.
어린 영지버섯처럼 생긴 붉은 사슴뿔 버섯은 한 조각만 먹어도 치사량이 될 만큼 국내 최고의 맹독버섯입니다.
국내에서 자생하는 버섯은 천9백여 종입니다. 이 가운데 240여 종이 독버섯으로 분류돼 있습니다.
또 절반에 해당하는 930여 종은 식용 가능 여부가 아직 확인되지 않은 상태입니다.
이런 가운데 모양이나 색깔만 보고 야생버섯을 채취하는 경우가 종종 있지만 위험천만입니다.
<인터뷰> 강민구(경북농업기술원 버섯연구원) : "어떤 종류는 만지기만 해도 임파선이 붓고 손톱만큼만 먹어도 치사량이 됩니다."
국내 독버섯 중독 피해자는 농촌진흥청에 신고된 것만 보더라도, 최근 5년 동안 160명에 이르고 이 가운데 13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KBS 뉴스 김영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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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4-08-28 21:28:37
- 수정2014-08-28 22: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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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비가 계속 내린 뒤 야생버섯이 곳곳에서 피어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 버섯중엔 독버섯도 있어 주의해야 합니다.
김영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연일 계속된 비로 축축해진 산속.
온갖 종류의 버섯이 지천으로 널렸습니다.
얼핏 송이나 느타리를 닮아 오가는 등산객들을 유혹하기도 합니다.
<인터뷰> 김웅석(대구시 대봉동) : "모르는 사람들은 혹시 저게 먹는 건가 싶어서 손으로 많이 땁니다. 따서 보고 들고 다니는 사람도 있고 가져가는 사람도 있고..."
갈색을 띤 붉은 비단 그물버섯은 화려하지 않은 색상에 갓 부분은 벌레 먹고 몸통인 대 부분은 세로로 찢어지지만 독버섯입니다.
어린 영지버섯처럼 생긴 붉은 사슴뿔 버섯은 한 조각만 먹어도 치사량이 될 만큼 국내 최고의 맹독버섯입니다.
국내에서 자생하는 버섯은 천9백여 종입니다. 이 가운데 240여 종이 독버섯으로 분류돼 있습니다.
또 절반에 해당하는 930여 종은 식용 가능 여부가 아직 확인되지 않은 상태입니다.
이런 가운데 모양이나 색깔만 보고 야생버섯을 채취하는 경우가 종종 있지만 위험천만입니다.
<인터뷰> 강민구(경북농업기술원 버섯연구원) : "어떤 종류는 만지기만 해도 임파선이 붓고 손톱만큼만 먹어도 치사량이 됩니다."
국내 독버섯 중독 피해자는 농촌진흥청에 신고된 것만 보더라도, 최근 5년 동안 160명에 이르고 이 가운데 13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KBS 뉴스 김영재입니다.
최근 비가 계속 내린 뒤 야생버섯이 곳곳에서 피어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 버섯중엔 독버섯도 있어 주의해야 합니다.
김영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연일 계속된 비로 축축해진 산속.
온갖 종류의 버섯이 지천으로 널렸습니다.
얼핏 송이나 느타리를 닮아 오가는 등산객들을 유혹하기도 합니다.
<인터뷰> 김웅석(대구시 대봉동) : "모르는 사람들은 혹시 저게 먹는 건가 싶어서 손으로 많이 땁니다. 따서 보고 들고 다니는 사람도 있고 가져가는 사람도 있고..."
갈색을 띤 붉은 비단 그물버섯은 화려하지 않은 색상에 갓 부분은 벌레 먹고 몸통인 대 부분은 세로로 찢어지지만 독버섯입니다.
어린 영지버섯처럼 생긴 붉은 사슴뿔 버섯은 한 조각만 먹어도 치사량이 될 만큼 국내 최고의 맹독버섯입니다.
국내에서 자생하는 버섯은 천9백여 종입니다. 이 가운데 240여 종이 독버섯으로 분류돼 있습니다.
또 절반에 해당하는 930여 종은 식용 가능 여부가 아직 확인되지 않은 상태입니다.
이런 가운데 모양이나 색깔만 보고 야생버섯을 채취하는 경우가 종종 있지만 위험천만입니다.
<인터뷰> 강민구(경북농업기술원 버섯연구원) : "어떤 종류는 만지기만 해도 임파선이 붓고 손톱만큼만 먹어도 치사량이 됩니다."
국내 독버섯 중독 피해자는 농촌진흥청에 신고된 것만 보더라도, 최근 5년 동안 160명에 이르고 이 가운데 13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KBS 뉴스 김영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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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재 기자 cha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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