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대사 KBS 인터뷰 “김정은 전승 70년 행사 참석”
입력 2015.03.23 (21:39)
수정 2015.03.23 (2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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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지난 1월 부임한 알렉산드르 티모닌 주한 러시아 대사가 KBS와 단독 인터뷰를 갖고, 러시아 전승행사에 북한 김정은의 참석이 유력하다고 확인했습니다.
미국의 사드 배치에는 반대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정민 기자입니다.
<리포트>
북한 대사를 지낸 후 올초 서울에 온 티모닌 러시아 대사는 오는 5월 러시아 전승 70년 행사에 북한 김정은이 참석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티모닌(주한 러시아 대사) : " 제가 알기로는 북한의 김정은 지도자가 행사에 직접 참석할 것으로 계획돼 있습니다."
북한이 공식 입장을 밝히지 않은 상황에서 러시아 정부 인사가 김정은의 참석을 언급한 건 처음입니다.
티모닌 대사는 한러 수교 25주년인 만큼 박근혜 대통령의 행사 참석도 원한다는 뜻을 한국어로 전했습니다.
<인터뷰> "금년에 외교관계 설정 25주년은 우리 (한러)관계에서 아주 큰 의미있는 날짜입니다."
논란이 되고 있는 사드 배치는 반대 입장을 분명히했습니다.
<인터뷰> "(러시아는) 미국의 미사일방어체계의 배치를 러시아 극동지역 안보에 대한 위협으로 보고 있습니다."
티모닌 대사는 러시아가 북한과 협력을 활성화할 방침이라며 이는 남북관계에도 좋은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KBS 뉴스 이정민입니다.
지난 1월 부임한 알렉산드르 티모닌 주한 러시아 대사가 KBS와 단독 인터뷰를 갖고, 러시아 전승행사에 북한 김정은의 참석이 유력하다고 확인했습니다.
미국의 사드 배치에는 반대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정민 기자입니다.
<리포트>
북한 대사를 지낸 후 올초 서울에 온 티모닌 러시아 대사는 오는 5월 러시아 전승 70년 행사에 북한 김정은이 참석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티모닌(주한 러시아 대사) : " 제가 알기로는 북한의 김정은 지도자가 행사에 직접 참석할 것으로 계획돼 있습니다."
북한이 공식 입장을 밝히지 않은 상황에서 러시아 정부 인사가 김정은의 참석을 언급한 건 처음입니다.
티모닌 대사는 한러 수교 25주년인 만큼 박근혜 대통령의 행사 참석도 원한다는 뜻을 한국어로 전했습니다.
<인터뷰> "금년에 외교관계 설정 25주년은 우리 (한러)관계에서 아주 큰 의미있는 날짜입니다."
논란이 되고 있는 사드 배치는 반대 입장을 분명히했습니다.
<인터뷰> "(러시아는) 미국의 미사일방어체계의 배치를 러시아 극동지역 안보에 대한 위협으로 보고 있습니다."
티모닌 대사는 러시아가 북한과 협력을 활성화할 방침이라며 이는 남북관계에도 좋은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KBS 뉴스 이정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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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러 대사 KBS 인터뷰 “김정은 전승 70년 행사 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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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5-03-23 21:40:09
- 수정2015-03-23 21:55:26

<앵커 멘트>
지난 1월 부임한 알렉산드르 티모닌 주한 러시아 대사가 KBS와 단독 인터뷰를 갖고, 러시아 전승행사에 북한 김정은의 참석이 유력하다고 확인했습니다.
미국의 사드 배치에는 반대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정민 기자입니다.
<리포트>
북한 대사를 지낸 후 올초 서울에 온 티모닌 러시아 대사는 오는 5월 러시아 전승 70년 행사에 북한 김정은이 참석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티모닌(주한 러시아 대사) : " 제가 알기로는 북한의 김정은 지도자가 행사에 직접 참석할 것으로 계획돼 있습니다."
북한이 공식 입장을 밝히지 않은 상황에서 러시아 정부 인사가 김정은의 참석을 언급한 건 처음입니다.
티모닌 대사는 한러 수교 25주년인 만큼 박근혜 대통령의 행사 참석도 원한다는 뜻을 한국어로 전했습니다.
<인터뷰> "금년에 외교관계 설정 25주년은 우리 (한러)관계에서 아주 큰 의미있는 날짜입니다."
논란이 되고 있는 사드 배치는 반대 입장을 분명히했습니다.
<인터뷰> "(러시아는) 미국의 미사일방어체계의 배치를 러시아 극동지역 안보에 대한 위협으로 보고 있습니다."
티모닌 대사는 러시아가 북한과 협력을 활성화할 방침이라며 이는 남북관계에도 좋은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KBS 뉴스 이정민입니다.
지난 1월 부임한 알렉산드르 티모닌 주한 러시아 대사가 KBS와 단독 인터뷰를 갖고, 러시아 전승행사에 북한 김정은의 참석이 유력하다고 확인했습니다.
미국의 사드 배치에는 반대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정민 기자입니다.
<리포트>
북한 대사를 지낸 후 올초 서울에 온 티모닌 러시아 대사는 오는 5월 러시아 전승 70년 행사에 북한 김정은이 참석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티모닌(주한 러시아 대사) : " 제가 알기로는 북한의 김정은 지도자가 행사에 직접 참석할 것으로 계획돼 있습니다."
북한이 공식 입장을 밝히지 않은 상황에서 러시아 정부 인사가 김정은의 참석을 언급한 건 처음입니다.
티모닌 대사는 한러 수교 25주년인 만큼 박근혜 대통령의 행사 참석도 원한다는 뜻을 한국어로 전했습니다.
<인터뷰> "금년에 외교관계 설정 25주년은 우리 (한러)관계에서 아주 큰 의미있는 날짜입니다."
논란이 되고 있는 사드 배치는 반대 입장을 분명히했습니다.
<인터뷰> "(러시아는) 미국의 미사일방어체계의 배치를 러시아 극동지역 안보에 대한 위협으로 보고 있습니다."
티모닌 대사는 러시아가 북한과 협력을 활성화할 방침이라며 이는 남북관계에도 좋은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KBS 뉴스 이정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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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민 기자 mani@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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