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천억 절감 ‘알뜰대회’…경기장 사후 활용 과제
입력 2015.07.03 (21:09)
수정 2015.07.03 (2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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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광주 유니버시아드는 경기장 신축을 최소화하고 기존 시설을 재활용해서 재정 부담을 크게 줄였습니다.
이른바 '알뜰 대회'를 준비해온 건데요.
대회가 끝난 뒤 효율적인 사후 활용도 중요한 과제입니다.
지종익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번 대회 선수촌입니다.
건축한 지 30년이 넘은 아파트를 재건축해 비용 부담을 크게 줄였습니다.
<인터뷰> 유우상(전남대학교 건축학부 교수) : "첫번째는 환경적인 부담을 줄였고요. 두번째는 도시의 기존 인구를 밖으로 유출시키지 않는 효과를 동시에 보고 있다고 봅니다."
수영장과 다목적 체육관 등 3곳만 새로 지었고, 나머지 34개 경기장은 기존 시설을 증축하거나 개보수했습니다.
경기 장소도 분산 개최를 선택했습니다.
조정 종목은 충주 탄금호 국제경기장에서, 배드민턴은 화순에서 열리는 등 21개 종목 가운데 10개 종목이 전남북과 충북에서 열립니다.
이런 방식으로 전체 예산 6천 백70억 원 가운데 2천억 원을 줄였습니다.
다른 국제대회와 달리 36개 후원사 유치를 통한 마케팅 수익도 조직위원회가 갖습니다.
예산 절감 못지 않게 대회가 끝난 후 경기장의 활용 방안도 중요한 과제입니다.
수위와 관람석 조정을 통해 여러 용도로 활용할 수 있는 수영장외에는 대안을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도균(경희대 체육대학원 교수) : "마케팅적인 개념을 도입해서 적극적으로 광주를 브랜드화시킬 수 있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알뜰 대회'를 표방한 광주 하계 U대회.
대회 이후 활용 방안이 국제 대회를 준비 중인 지자체들의 공통된 과제입니다.
KBS 뉴스 지종익입니다.
광주 유니버시아드는 경기장 신축을 최소화하고 기존 시설을 재활용해서 재정 부담을 크게 줄였습니다.
이른바 '알뜰 대회'를 준비해온 건데요.
대회가 끝난 뒤 효율적인 사후 활용도 중요한 과제입니다.
지종익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번 대회 선수촌입니다.
건축한 지 30년이 넘은 아파트를 재건축해 비용 부담을 크게 줄였습니다.
<인터뷰> 유우상(전남대학교 건축학부 교수) : "첫번째는 환경적인 부담을 줄였고요. 두번째는 도시의 기존 인구를 밖으로 유출시키지 않는 효과를 동시에 보고 있다고 봅니다."
수영장과 다목적 체육관 등 3곳만 새로 지었고, 나머지 34개 경기장은 기존 시설을 증축하거나 개보수했습니다.
경기 장소도 분산 개최를 선택했습니다.
조정 종목은 충주 탄금호 국제경기장에서, 배드민턴은 화순에서 열리는 등 21개 종목 가운데 10개 종목이 전남북과 충북에서 열립니다.
이런 방식으로 전체 예산 6천 백70억 원 가운데 2천억 원을 줄였습니다.
다른 국제대회와 달리 36개 후원사 유치를 통한 마케팅 수익도 조직위원회가 갖습니다.
예산 절감 못지 않게 대회가 끝난 후 경기장의 활용 방안도 중요한 과제입니다.
수위와 관람석 조정을 통해 여러 용도로 활용할 수 있는 수영장외에는 대안을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도균(경희대 체육대학원 교수) : "마케팅적인 개념을 도입해서 적극적으로 광주를 브랜드화시킬 수 있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알뜰 대회'를 표방한 광주 하계 U대회.
대회 이후 활용 방안이 국제 대회를 준비 중인 지자체들의 공통된 과제입니다.
KBS 뉴스 지종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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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천억 절감 ‘알뜰대회’…경기장 사후 활용 과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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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5-07-03 21:10:56
- 수정2015-07-03 21:5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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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유니버시아드는 경기장 신축을 최소화하고 기존 시설을 재활용해서 재정 부담을 크게 줄였습니다.
이른바 '알뜰 대회'를 준비해온 건데요.
대회가 끝난 뒤 효율적인 사후 활용도 중요한 과제입니다.
지종익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번 대회 선수촌입니다.
건축한 지 30년이 넘은 아파트를 재건축해 비용 부담을 크게 줄였습니다.
<인터뷰> 유우상(전남대학교 건축학부 교수) : "첫번째는 환경적인 부담을 줄였고요. 두번째는 도시의 기존 인구를 밖으로 유출시키지 않는 효과를 동시에 보고 있다고 봅니다."
수영장과 다목적 체육관 등 3곳만 새로 지었고, 나머지 34개 경기장은 기존 시설을 증축하거나 개보수했습니다.
경기 장소도 분산 개최를 선택했습니다.
조정 종목은 충주 탄금호 국제경기장에서, 배드민턴은 화순에서 열리는 등 21개 종목 가운데 10개 종목이 전남북과 충북에서 열립니다.
이런 방식으로 전체 예산 6천 백70억 원 가운데 2천억 원을 줄였습니다.
다른 국제대회와 달리 36개 후원사 유치를 통한 마케팅 수익도 조직위원회가 갖습니다.
예산 절감 못지 않게 대회가 끝난 후 경기장의 활용 방안도 중요한 과제입니다.
수위와 관람석 조정을 통해 여러 용도로 활용할 수 있는 수영장외에는 대안을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도균(경희대 체육대학원 교수) : "마케팅적인 개념을 도입해서 적극적으로 광주를 브랜드화시킬 수 있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알뜰 대회'를 표방한 광주 하계 U대회.
대회 이후 활용 방안이 국제 대회를 준비 중인 지자체들의 공통된 과제입니다.
KBS 뉴스 지종익입니다.
광주 유니버시아드는 경기장 신축을 최소화하고 기존 시설을 재활용해서 재정 부담을 크게 줄였습니다.
이른바 '알뜰 대회'를 준비해온 건데요.
대회가 끝난 뒤 효율적인 사후 활용도 중요한 과제입니다.
지종익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번 대회 선수촌입니다.
건축한 지 30년이 넘은 아파트를 재건축해 비용 부담을 크게 줄였습니다.
<인터뷰> 유우상(전남대학교 건축학부 교수) : "첫번째는 환경적인 부담을 줄였고요. 두번째는 도시의 기존 인구를 밖으로 유출시키지 않는 효과를 동시에 보고 있다고 봅니다."
수영장과 다목적 체육관 등 3곳만 새로 지었고, 나머지 34개 경기장은 기존 시설을 증축하거나 개보수했습니다.
경기 장소도 분산 개최를 선택했습니다.
조정 종목은 충주 탄금호 국제경기장에서, 배드민턴은 화순에서 열리는 등 21개 종목 가운데 10개 종목이 전남북과 충북에서 열립니다.
이런 방식으로 전체 예산 6천 백70억 원 가운데 2천억 원을 줄였습니다.
다른 국제대회와 달리 36개 후원사 유치를 통한 마케팅 수익도 조직위원회가 갖습니다.
예산 절감 못지 않게 대회가 끝난 후 경기장의 활용 방안도 중요한 과제입니다.
수위와 관람석 조정을 통해 여러 용도로 활용할 수 있는 수영장외에는 대안을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도균(경희대 체육대학원 교수) : "마케팅적인 개념을 도입해서 적극적으로 광주를 브랜드화시킬 수 있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알뜰 대회'를 표방한 광주 하계 U대회.
대회 이후 활용 방안이 국제 대회를 준비 중인 지자체들의 공통된 과제입니다.
KBS 뉴스 지종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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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종익 기자 jigu@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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