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격호·신동주 대화 육성 공개…격한 감정 드러내
입력 2015.08.01 (06:04)
수정 2015.08.01 (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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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앞서 보셨듯이 지금 최고의 관심은 신격호 총괄회장의 의중인데요.
신동주 전 부회장측이 신격호 총괄회장의 육성 파일을 KBS에 제공했습니다.
정정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난달 30일, 오후 2시쯤 신동주 전 부회장은 신격호 총괄회장 집무실을 방문했습니다.
그리고 일본에서 이사들을 해임한 것에 대해 얘기를 나눴습니다.
신 전 부회장은 신 총괄회장과의 대화내용가운데 가족과 관련된 사적인 부분을 제외하고 KBS에 공개했습니다.
신격호 총괄회장은 우선 자신이 직위를 해제한 일본 롯데홀딩스 츠쿠다 이사의 얘기를 꺼냈습니다.
<녹취> 신격호 : "츠쿠다가 지금 무슨일을 하고 있냐?"
<녹취> 신동주 : "일본 롯데 회사의 사장을 맡고 있습니다."
<녹취> 신격호 : "그만두게 했잖아"
<녹취>신동주 : "그만두지 않았습니다." "신동빈이 못 그만두게 하고 있습니다."
신 총괄회장은 자신의 뜻대로 진행되지 않은 것에 대해 격한 감정을 드러내기도 했습니다.
<녹취> 신격호(롯데 총괄회장) : "그만둬야 하니까 강제로 그만두게 해야지"
자신이 직위를 해제한 직후 츠쿠다 대표이사에게 얘기한 것으로 알려진 '열심히 하라'는 말의 의미도 언급했습니다.
<녹취> 신격호(롯데 총괄회장) : "내가 말한 것은 다른 데 가서도, 거기서도 제대로 잘 하라는 의미로 말한거다."
차남인 신동빈 회장에 대한 발언도 이어집니다.
<녹취> 신격호 : "신동빈도 그만두게 했잖아"
<녹취> 신동주 : "안 그만뒀습니다."
자신이 롯데홀딩스 대표이사직에서 해임당한 소식을 듣고 불만을 내비치기도 했습니다.
<녹취> 신동주 : "신동빈이 아버지를 대표이사에서 내려오게 했습니다."
<녹취> 신격호 : "신동빈이? 그래도 가만히 있을거냐?
이에대해 롯데그룹측은 차단된 가운데 만들어진 녹취라 의도가 의심스럽고 총괄회장의 의중이 경영 전반에 매우 중요한 부분이라도 상법상 원칙을 벗어난 의사결정까지 인정될 수는 없다고 반박했습니다.
KBS 뉴스 정정훈입니다.
앞서 보셨듯이 지금 최고의 관심은 신격호 총괄회장의 의중인데요.
신동주 전 부회장측이 신격호 총괄회장의 육성 파일을 KBS에 제공했습니다.
정정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난달 30일, 오후 2시쯤 신동주 전 부회장은 신격호 총괄회장 집무실을 방문했습니다.
그리고 일본에서 이사들을 해임한 것에 대해 얘기를 나눴습니다.
신 전 부회장은 신 총괄회장과의 대화내용가운데 가족과 관련된 사적인 부분을 제외하고 KBS에 공개했습니다.
신격호 총괄회장은 우선 자신이 직위를 해제한 일본 롯데홀딩스 츠쿠다 이사의 얘기를 꺼냈습니다.
<녹취> 신격호 : "츠쿠다가 지금 무슨일을 하고 있냐?"
<녹취> 신동주 : "일본 롯데 회사의 사장을 맡고 있습니다."
<녹취> 신격호 : "그만두게 했잖아"
<녹취>신동주 : "그만두지 않았습니다." "신동빈이 못 그만두게 하고 있습니다."
신 총괄회장은 자신의 뜻대로 진행되지 않은 것에 대해 격한 감정을 드러내기도 했습니다.
<녹취> 신격호(롯데 총괄회장) : "그만둬야 하니까 강제로 그만두게 해야지"
자신이 직위를 해제한 직후 츠쿠다 대표이사에게 얘기한 것으로 알려진 '열심히 하라'는 말의 의미도 언급했습니다.
<녹취> 신격호(롯데 총괄회장) : "내가 말한 것은 다른 데 가서도, 거기서도 제대로 잘 하라는 의미로 말한거다."
차남인 신동빈 회장에 대한 발언도 이어집니다.
<녹취> 신격호 : "신동빈도 그만두게 했잖아"
<녹취> 신동주 : "안 그만뒀습니다."
자신이 롯데홀딩스 대표이사직에서 해임당한 소식을 듣고 불만을 내비치기도 했습니다.
<녹취> 신동주 : "신동빈이 아버지를 대표이사에서 내려오게 했습니다."
<녹취> 신격호 : "신동빈이? 그래도 가만히 있을거냐?
이에대해 롯데그룹측은 차단된 가운데 만들어진 녹취라 의도가 의심스럽고 총괄회장의 의중이 경영 전반에 매우 중요한 부분이라도 상법상 원칙을 벗어난 의사결정까지 인정될 수는 없다고 반박했습니다.
KBS 뉴스 정정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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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격호·신동주 대화 육성 공개…격한 감정 드러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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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5-08-01 06:08:05
- 수정2015-08-01 08:2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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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보셨듯이 지금 최고의 관심은 신격호 총괄회장의 의중인데요.
신동주 전 부회장측이 신격호 총괄회장의 육성 파일을 KBS에 제공했습니다.
정정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난달 30일, 오후 2시쯤 신동주 전 부회장은 신격호 총괄회장 집무실을 방문했습니다.
그리고 일본에서 이사들을 해임한 것에 대해 얘기를 나눴습니다.
신 전 부회장은 신 총괄회장과의 대화내용가운데 가족과 관련된 사적인 부분을 제외하고 KBS에 공개했습니다.
신격호 총괄회장은 우선 자신이 직위를 해제한 일본 롯데홀딩스 츠쿠다 이사의 얘기를 꺼냈습니다.
<녹취> 신격호 : "츠쿠다가 지금 무슨일을 하고 있냐?"
<녹취> 신동주 : "일본 롯데 회사의 사장을 맡고 있습니다."
<녹취> 신격호 : "그만두게 했잖아"
<녹취>신동주 : "그만두지 않았습니다." "신동빈이 못 그만두게 하고 있습니다."
신 총괄회장은 자신의 뜻대로 진행되지 않은 것에 대해 격한 감정을 드러내기도 했습니다.
<녹취> 신격호(롯데 총괄회장) : "그만둬야 하니까 강제로 그만두게 해야지"
자신이 직위를 해제한 직후 츠쿠다 대표이사에게 얘기한 것으로 알려진 '열심히 하라'는 말의 의미도 언급했습니다.
<녹취> 신격호(롯데 총괄회장) : "내가 말한 것은 다른 데 가서도, 거기서도 제대로 잘 하라는 의미로 말한거다."
차남인 신동빈 회장에 대한 발언도 이어집니다.
<녹취> 신격호 : "신동빈도 그만두게 했잖아"
<녹취> 신동주 : "안 그만뒀습니다."
자신이 롯데홀딩스 대표이사직에서 해임당한 소식을 듣고 불만을 내비치기도 했습니다.
<녹취> 신동주 : "신동빈이 아버지를 대표이사에서 내려오게 했습니다."
<녹취> 신격호 : "신동빈이? 그래도 가만히 있을거냐?
이에대해 롯데그룹측은 차단된 가운데 만들어진 녹취라 의도가 의심스럽고 총괄회장의 의중이 경영 전반에 매우 중요한 부분이라도 상법상 원칙을 벗어난 의사결정까지 인정될 수는 없다고 반박했습니다.
KBS 뉴스 정정훈입니다.
앞서 보셨듯이 지금 최고의 관심은 신격호 총괄회장의 의중인데요.
신동주 전 부회장측이 신격호 총괄회장의 육성 파일을 KBS에 제공했습니다.
정정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난달 30일, 오후 2시쯤 신동주 전 부회장은 신격호 총괄회장 집무실을 방문했습니다.
그리고 일본에서 이사들을 해임한 것에 대해 얘기를 나눴습니다.
신 전 부회장은 신 총괄회장과의 대화내용가운데 가족과 관련된 사적인 부분을 제외하고 KBS에 공개했습니다.
신격호 총괄회장은 우선 자신이 직위를 해제한 일본 롯데홀딩스 츠쿠다 이사의 얘기를 꺼냈습니다.
<녹취> 신격호 : "츠쿠다가 지금 무슨일을 하고 있냐?"
<녹취> 신동주 : "일본 롯데 회사의 사장을 맡고 있습니다."
<녹취> 신격호 : "그만두게 했잖아"
<녹취>신동주 : "그만두지 않았습니다." "신동빈이 못 그만두게 하고 있습니다."
신 총괄회장은 자신의 뜻대로 진행되지 않은 것에 대해 격한 감정을 드러내기도 했습니다.
<녹취> 신격호(롯데 총괄회장) : "그만둬야 하니까 강제로 그만두게 해야지"
자신이 직위를 해제한 직후 츠쿠다 대표이사에게 얘기한 것으로 알려진 '열심히 하라'는 말의 의미도 언급했습니다.
<녹취> 신격호(롯데 총괄회장) : "내가 말한 것은 다른 데 가서도, 거기서도 제대로 잘 하라는 의미로 말한거다."
차남인 신동빈 회장에 대한 발언도 이어집니다.
<녹취> 신격호 : "신동빈도 그만두게 했잖아"
<녹취> 신동주 : "안 그만뒀습니다."
자신이 롯데홀딩스 대표이사직에서 해임당한 소식을 듣고 불만을 내비치기도 했습니다.
<녹취> 신동주 : "신동빈이 아버지를 대표이사에서 내려오게 했습니다."
<녹취> 신격호 : "신동빈이? 그래도 가만히 있을거냐?
이에대해 롯데그룹측은 차단된 가운데 만들어진 녹취라 의도가 의심스럽고 총괄회장의 의중이 경영 전반에 매우 중요한 부분이라도 상법상 원칙을 벗어난 의사결정까지 인정될 수는 없다고 반박했습니다.
KBS 뉴스 정정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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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정훈 기자 jjh0209@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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