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령 인구 급격 감소…2023년에는 16만 명 부족
입력 2015.08.31 (21:03)
수정 2015.08.31 (2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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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그렇다면 정부가 대학 구조 개혁 평가를 하게 된 이유가 궁금한데요.
무엇보다 학령 인구의 급격한 감소가 가장 큰 원인입니다.
우수경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방에 있는 한 4년제 사립대학교입니다.
지난해 이 학교의 신입생 충원율은 23.6%에 불과했습니다.
지방에 위치한데다 사학 비리까지 겹치면서 2012년부터 신입생 충원율이 계속 감소했습니다.
올해는 입학 정원을 절반으로 줄여 가까스로 충원율을 50% 넘겼습니다.
<녹취> 입학 담당관(음성변조) : "아무리 시설이 좋다하더라도 수도권에 차고 넘쳐야 지방으로 내려오잖아요."
학령 인구가 계속 감소하면서 각 대학마다 학생 유치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현재는 고등학교 졸업생이 대학 입학 정원보다 많지만 2018년부터 역전이 돼 2023년에는 대학 입학 정원이 16만 명이나 더 많게 됩니다.
<녹취> 황우여(육부 장관/어제 KBS1TV '일요진단' 출연) : "대학이 100개 정도가 문을 닫지 않냐는 위기감이 있습니다. 이 부분에 대한 선제적 대응과 대비를 안하면 큰 혼란이 오겠구나.."
대학들이 재정 악화에 직면하게 되면 편법을 동원할 수 있고 결국 학생의 피해로 이어지는 등 교육 환경이 크게 황폐화될 수 있다는 위기 의식이 작용했습니다.
또 지방 대학이 직격탄을 맞으면 지역 사회 위축으로까지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지금부터라도 사회가 필요로 하는 작고 강한 대학으로 바꾸겠다는 것이 정부의 목표입니다.
KBS 뉴스 우수경입니다.
☞ 교육부 대학구조개혁 평가결과- 학자금 대출 대학 명단 [PDF]
그렇다면 정부가 대학 구조 개혁 평가를 하게 된 이유가 궁금한데요.
무엇보다 학령 인구의 급격한 감소가 가장 큰 원인입니다.
우수경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방에 있는 한 4년제 사립대학교입니다.
지난해 이 학교의 신입생 충원율은 23.6%에 불과했습니다.
지방에 위치한데다 사학 비리까지 겹치면서 2012년부터 신입생 충원율이 계속 감소했습니다.
올해는 입학 정원을 절반으로 줄여 가까스로 충원율을 50% 넘겼습니다.
<녹취> 입학 담당관(음성변조) : "아무리 시설이 좋다하더라도 수도권에 차고 넘쳐야 지방으로 내려오잖아요."
학령 인구가 계속 감소하면서 각 대학마다 학생 유치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현재는 고등학교 졸업생이 대학 입학 정원보다 많지만 2018년부터 역전이 돼 2023년에는 대학 입학 정원이 16만 명이나 더 많게 됩니다.
<녹취> 황우여(육부 장관/어제 KBS1TV '일요진단' 출연) : "대학이 100개 정도가 문을 닫지 않냐는 위기감이 있습니다. 이 부분에 대한 선제적 대응과 대비를 안하면 큰 혼란이 오겠구나.."
대학들이 재정 악화에 직면하게 되면 편법을 동원할 수 있고 결국 학생의 피해로 이어지는 등 교육 환경이 크게 황폐화될 수 있다는 위기 의식이 작용했습니다.
또 지방 대학이 직격탄을 맞으면 지역 사회 위축으로까지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지금부터라도 사회가 필요로 하는 작고 강한 대학으로 바꾸겠다는 것이 정부의 목표입니다.
KBS 뉴스 우수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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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학령 인구 급격 감소…2023년에는 16만 명 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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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5-08-31 21: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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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정부가 대학 구조 개혁 평가를 하게 된 이유가 궁금한데요.
무엇보다 학령 인구의 급격한 감소가 가장 큰 원인입니다.
우수경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방에 있는 한 4년제 사립대학교입니다.
지난해 이 학교의 신입생 충원율은 23.6%에 불과했습니다.
지방에 위치한데다 사학 비리까지 겹치면서 2012년부터 신입생 충원율이 계속 감소했습니다.
올해는 입학 정원을 절반으로 줄여 가까스로 충원율을 50% 넘겼습니다.
<녹취> 입학 담당관(음성변조) : "아무리 시설이 좋다하더라도 수도권에 차고 넘쳐야 지방으로 내려오잖아요."
학령 인구가 계속 감소하면서 각 대학마다 학생 유치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현재는 고등학교 졸업생이 대학 입학 정원보다 많지만 2018년부터 역전이 돼 2023년에는 대학 입학 정원이 16만 명이나 더 많게 됩니다.
<녹취> 황우여(육부 장관/어제 KBS1TV '일요진단' 출연) : "대학이 100개 정도가 문을 닫지 않냐는 위기감이 있습니다. 이 부분에 대한 선제적 대응과 대비를 안하면 큰 혼란이 오겠구나.."
대학들이 재정 악화에 직면하게 되면 편법을 동원할 수 있고 결국 학생의 피해로 이어지는 등 교육 환경이 크게 황폐화될 수 있다는 위기 의식이 작용했습니다.
또 지방 대학이 직격탄을 맞으면 지역 사회 위축으로까지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지금부터라도 사회가 필요로 하는 작고 강한 대학으로 바꾸겠다는 것이 정부의 목표입니다.
KBS 뉴스 우수경입니다.
☞ 교육부 대학구조개혁 평가결과- 학자금 대출 대학 명단 [PDF]
그렇다면 정부가 대학 구조 개혁 평가를 하게 된 이유가 궁금한데요.
무엇보다 학령 인구의 급격한 감소가 가장 큰 원인입니다.
우수경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방에 있는 한 4년제 사립대학교입니다.
지난해 이 학교의 신입생 충원율은 23.6%에 불과했습니다.
지방에 위치한데다 사학 비리까지 겹치면서 2012년부터 신입생 충원율이 계속 감소했습니다.
올해는 입학 정원을 절반으로 줄여 가까스로 충원율을 50% 넘겼습니다.
<녹취> 입학 담당관(음성변조) : "아무리 시설이 좋다하더라도 수도권에 차고 넘쳐야 지방으로 내려오잖아요."
학령 인구가 계속 감소하면서 각 대학마다 학생 유치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현재는 고등학교 졸업생이 대학 입학 정원보다 많지만 2018년부터 역전이 돼 2023년에는 대학 입학 정원이 16만 명이나 더 많게 됩니다.
<녹취> 황우여(육부 장관/어제 KBS1TV '일요진단' 출연) : "대학이 100개 정도가 문을 닫지 않냐는 위기감이 있습니다. 이 부분에 대한 선제적 대응과 대비를 안하면 큰 혼란이 오겠구나.."
대학들이 재정 악화에 직면하게 되면 편법을 동원할 수 있고 결국 학생의 피해로 이어지는 등 교육 환경이 크게 황폐화될 수 있다는 위기 의식이 작용했습니다.
또 지방 대학이 직격탄을 맞으면 지역 사회 위축으로까지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지금부터라도 사회가 필요로 하는 작고 강한 대학으로 바꾸겠다는 것이 정부의 목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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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수경 기자 swo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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