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 쓰니 피부 탱탱”…사용 후기 엉터리 광고글
입력 2015.12.08 (21:24)
수정 2015.12.08 (2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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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여성 화장품 SK-Ⅱ의 특정 제품에 관한 사용후기나 추천글에 가짜가 많다는 보도, 올해 초 KBS 취재파일 K 에서 전해드린적 있는데요,
공정위 조사결과 사실로 드러났습니다.
해당 업체에 시정명령과 함께 과징금을 부과했습니다.
서재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연관기사] ☞ [취재파일K] 소비자 의견 조작해드립니다 (2015.3.15)
<리포트>
김나현 씨는 화장품을 살 때 광고보다는 사용후기를 참고 합니다.
<인터뷰> 김나현(직장인) : "(사용후기를 쓴)본인이 돈을 주고 샀으니까 좀 객관적인 평가를 할 수 있을 거 같다고 생각됩니다."
그렇다면 인터넷에 올라온 사용후기는 진짜일까?
한 유명 에센스 화장품의 이용 후기.
해당 제품으로 바꿨더니, 가격은 2배였지만 피부가 깨끗해졌다고 밝힙니다.
이 회사가 조직적으로 운영하던 아이디였습니다.
실제 공정거래위원회 조사 결과 인터넷 카페와 지식인 Q&A에 올린 9백여건의 글은 사전기획된 광고였습니다.
쓰면 쓸수록 피부 결이 매끈해진다는 사용후기나 해당 제품으로 피부 고민을 해결했다는 추천글은 모두 돈을 받고 쓴 것이었습니다.
한국피앤지는 광고글을 작성한 대가로 광고대행사에게 825만원을 지급했지만 이 사실을 알리지 않았습니다.
<인터뷰> 한국피앤지 관계자 : "저희 내부 심의 과정 중에 발견된 문제점이어서 2014년부터 자체적으로 모두 중단한 바 있습니다."
공정위는 소비자를 기만한 한국피앤지에 과징금 1억 8백만 원을 부과했습니다.
<인터뷰> 오행록(공정거래위원회 소비자안전정보과장) : "소비자의 순수한 경험담 등으로 위장해서 소비자 오인성이 크고 위반행위 기간도 길고 광고물 숫자도 많아서 그 사안이 중대하다고 봅니다."
공정위는 사용후기나 추천글에 동일한 사진과 유사한 표현이 다수 발견될 경우 광고일 가능성이 높다며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서재희입니다.
여성 화장품 SK-Ⅱ의 특정 제품에 관한 사용후기나 추천글에 가짜가 많다는 보도, 올해 초 KBS 취재파일 K 에서 전해드린적 있는데요,
공정위 조사결과 사실로 드러났습니다.
해당 업체에 시정명령과 함께 과징금을 부과했습니다.
서재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연관기사] ☞ [취재파일K] 소비자 의견 조작해드립니다 (2015.3.15)
<리포트>
김나현 씨는 화장품을 살 때 광고보다는 사용후기를 참고 합니다.
<인터뷰> 김나현(직장인) : "(사용후기를 쓴)본인이 돈을 주고 샀으니까 좀 객관적인 평가를 할 수 있을 거 같다고 생각됩니다."
그렇다면 인터넷에 올라온 사용후기는 진짜일까?
한 유명 에센스 화장품의 이용 후기.
해당 제품으로 바꿨더니, 가격은 2배였지만 피부가 깨끗해졌다고 밝힙니다.
이 회사가 조직적으로 운영하던 아이디였습니다.
실제 공정거래위원회 조사 결과 인터넷 카페와 지식인 Q&A에 올린 9백여건의 글은 사전기획된 광고였습니다.
쓰면 쓸수록 피부 결이 매끈해진다는 사용후기나 해당 제품으로 피부 고민을 해결했다는 추천글은 모두 돈을 받고 쓴 것이었습니다.
한국피앤지는 광고글을 작성한 대가로 광고대행사에게 825만원을 지급했지만 이 사실을 알리지 않았습니다.
<인터뷰> 한국피앤지 관계자 : "저희 내부 심의 과정 중에 발견된 문제점이어서 2014년부터 자체적으로 모두 중단한 바 있습니다."
공정위는 소비자를 기만한 한국피앤지에 과징금 1억 8백만 원을 부과했습니다.
<인터뷰> 오행록(공정거래위원회 소비자안전정보과장) : "소비자의 순수한 경험담 등으로 위장해서 소비자 오인성이 크고 위반행위 기간도 길고 광고물 숫자도 많아서 그 사안이 중대하다고 봅니다."
공정위는 사용후기나 추천글에 동일한 사진과 유사한 표현이 다수 발견될 경우 광고일 가능성이 높다며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서재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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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장품 쓰니 피부 탱탱”…사용 후기 엉터리 광고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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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5-12-08 21:25:44
- 수정2015-12-08 22:02:27

<앵커 멘트>
여성 화장품 SK-Ⅱ의 특정 제품에 관한 사용후기나 추천글에 가짜가 많다는 보도, 올해 초 KBS 취재파일 K 에서 전해드린적 있는데요,
공정위 조사결과 사실로 드러났습니다.
해당 업체에 시정명령과 함께 과징금을 부과했습니다.
서재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연관기사] ☞ [취재파일K] 소비자 의견 조작해드립니다 (2015.3.15)
<리포트>
김나현 씨는 화장품을 살 때 광고보다는 사용후기를 참고 합니다.
<인터뷰> 김나현(직장인) : "(사용후기를 쓴)본인이 돈을 주고 샀으니까 좀 객관적인 평가를 할 수 있을 거 같다고 생각됩니다."
그렇다면 인터넷에 올라온 사용후기는 진짜일까?
한 유명 에센스 화장품의 이용 후기.
해당 제품으로 바꿨더니, 가격은 2배였지만 피부가 깨끗해졌다고 밝힙니다.
이 회사가 조직적으로 운영하던 아이디였습니다.
실제 공정거래위원회 조사 결과 인터넷 카페와 지식인 Q&A에 올린 9백여건의 글은 사전기획된 광고였습니다.
쓰면 쓸수록 피부 결이 매끈해진다는 사용후기나 해당 제품으로 피부 고민을 해결했다는 추천글은 모두 돈을 받고 쓴 것이었습니다.
한국피앤지는 광고글을 작성한 대가로 광고대행사에게 825만원을 지급했지만 이 사실을 알리지 않았습니다.
<인터뷰> 한국피앤지 관계자 : "저희 내부 심의 과정 중에 발견된 문제점이어서 2014년부터 자체적으로 모두 중단한 바 있습니다."
공정위는 소비자를 기만한 한국피앤지에 과징금 1억 8백만 원을 부과했습니다.
<인터뷰> 오행록(공정거래위원회 소비자안전정보과장) : "소비자의 순수한 경험담 등으로 위장해서 소비자 오인성이 크고 위반행위 기간도 길고 광고물 숫자도 많아서 그 사안이 중대하다고 봅니다."
공정위는 사용후기나 추천글에 동일한 사진과 유사한 표현이 다수 발견될 경우 광고일 가능성이 높다며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서재희입니다.
여성 화장품 SK-Ⅱ의 특정 제품에 관한 사용후기나 추천글에 가짜가 많다는 보도, 올해 초 KBS 취재파일 K 에서 전해드린적 있는데요,
공정위 조사결과 사실로 드러났습니다.
해당 업체에 시정명령과 함께 과징금을 부과했습니다.
서재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연관기사] ☞ [취재파일K] 소비자 의견 조작해드립니다 (2015.3.15)
<리포트>
김나현 씨는 화장품을 살 때 광고보다는 사용후기를 참고 합니다.
<인터뷰> 김나현(직장인) : "(사용후기를 쓴)본인이 돈을 주고 샀으니까 좀 객관적인 평가를 할 수 있을 거 같다고 생각됩니다."
그렇다면 인터넷에 올라온 사용후기는 진짜일까?
한 유명 에센스 화장품의 이용 후기.
해당 제품으로 바꿨더니, 가격은 2배였지만 피부가 깨끗해졌다고 밝힙니다.
이 회사가 조직적으로 운영하던 아이디였습니다.
실제 공정거래위원회 조사 결과 인터넷 카페와 지식인 Q&A에 올린 9백여건의 글은 사전기획된 광고였습니다.
쓰면 쓸수록 피부 결이 매끈해진다는 사용후기나 해당 제품으로 피부 고민을 해결했다는 추천글은 모두 돈을 받고 쓴 것이었습니다.
한국피앤지는 광고글을 작성한 대가로 광고대행사에게 825만원을 지급했지만 이 사실을 알리지 않았습니다.
<인터뷰> 한국피앤지 관계자 : "저희 내부 심의 과정 중에 발견된 문제점이어서 2014년부터 자체적으로 모두 중단한 바 있습니다."
공정위는 소비자를 기만한 한국피앤지에 과징금 1억 8백만 원을 부과했습니다.
<인터뷰> 오행록(공정거래위원회 소비자안전정보과장) : "소비자의 순수한 경험담 등으로 위장해서 소비자 오인성이 크고 위반행위 기간도 길고 광고물 숫자도 많아서 그 사안이 중대하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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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뉴스 서재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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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재희 기자 seoj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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