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일 안보 수장 美 비공개 회동…‘완전 비핵화’ 협의
입력 2018.03.19 (21:11)
수정 2018.03.19 (21:51)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한.미.일 안보를 담당하는 고위 인사들이 미국에서 비공개 회동을 가졌습니다.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를 목표로 긴밀한 현안 조율에 나선 것으로 분석됩니다.
보도에 김기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과 허버트 맥매스터 미 백악관 안보보좌관, 야치 쇼타로 일본 국가안보국장이 지난 주말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비공개 회동을 가졌습니다.
지난 1월 이후 두 달 만의 만남입니다.
이들은 완전한 한반도 비핵화를 위한 긴밀한 공조를 다짐하면서 북핵과 관련해 과거 실패를 반복하지 않겠다는 데 뜻을 같이 했다고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습니다.
이 자리에서는 과거 비핵화 합의가 깨졌던 과정을 복기하면서 북한의 비핵화 의지를 구체적으로 확인할 방법과 절차 등을 주로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특히 남북,북미 정상회담의 최종 목적이라고 할 수 있는 완전하고 검증가능하며 돌이킬 수 없는 핵 폐기 청사진을 집중 검토했을 것으로 보입니다.
[박병광/국가안보전략연구원 책임연구위원 : "김정은이라는 최고 지도자 입에서 비핵화 모라토리엄 동결... 이게 나오면 그것은 비핵화 단계에 들어가는 것이죠. 그게 협상의 핵심 의제가 되는 것입니다."]
일본은 납북자 문제 등 북한과의 현안을 다룰 가능성을 타진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정의용 실장이 내일(20일) 귀국할 예정으로 알려진 가운데, 남북 정상회담 직후 한미 정상회담 개최와 관련한 협의 결과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기현입니다.
한.미.일 안보를 담당하는 고위 인사들이 미국에서 비공개 회동을 가졌습니다.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를 목표로 긴밀한 현안 조율에 나선 것으로 분석됩니다.
보도에 김기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과 허버트 맥매스터 미 백악관 안보보좌관, 야치 쇼타로 일본 국가안보국장이 지난 주말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비공개 회동을 가졌습니다.
지난 1월 이후 두 달 만의 만남입니다.
이들은 완전한 한반도 비핵화를 위한 긴밀한 공조를 다짐하면서 북핵과 관련해 과거 실패를 반복하지 않겠다는 데 뜻을 같이 했다고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습니다.
이 자리에서는 과거 비핵화 합의가 깨졌던 과정을 복기하면서 북한의 비핵화 의지를 구체적으로 확인할 방법과 절차 등을 주로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특히 남북,북미 정상회담의 최종 목적이라고 할 수 있는 완전하고 검증가능하며 돌이킬 수 없는 핵 폐기 청사진을 집중 검토했을 것으로 보입니다.
[박병광/국가안보전략연구원 책임연구위원 : "김정은이라는 최고 지도자 입에서 비핵화 모라토리엄 동결... 이게 나오면 그것은 비핵화 단계에 들어가는 것이죠. 그게 협상의 핵심 의제가 되는 것입니다."]
일본은 납북자 문제 등 북한과의 현안을 다룰 가능성을 타진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정의용 실장이 내일(20일) 귀국할 예정으로 알려진 가운데, 남북 정상회담 직후 한미 정상회담 개최와 관련한 협의 결과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기현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한미일 안보 수장 美 비공개 회동…‘완전 비핵화’ 협의
-
- 입력 2018-03-19 21:12:52
- 수정2018-03-19 21:51:08
[앵커]
한.미.일 안보를 담당하는 고위 인사들이 미국에서 비공개 회동을 가졌습니다.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를 목표로 긴밀한 현안 조율에 나선 것으로 분석됩니다.
보도에 김기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과 허버트 맥매스터 미 백악관 안보보좌관, 야치 쇼타로 일본 국가안보국장이 지난 주말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비공개 회동을 가졌습니다.
지난 1월 이후 두 달 만의 만남입니다.
이들은 완전한 한반도 비핵화를 위한 긴밀한 공조를 다짐하면서 북핵과 관련해 과거 실패를 반복하지 않겠다는 데 뜻을 같이 했다고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습니다.
이 자리에서는 과거 비핵화 합의가 깨졌던 과정을 복기하면서 북한의 비핵화 의지를 구체적으로 확인할 방법과 절차 등을 주로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특히 남북,북미 정상회담의 최종 목적이라고 할 수 있는 완전하고 검증가능하며 돌이킬 수 없는 핵 폐기 청사진을 집중 검토했을 것으로 보입니다.
[박병광/국가안보전략연구원 책임연구위원 : "김정은이라는 최고 지도자 입에서 비핵화 모라토리엄 동결... 이게 나오면 그것은 비핵화 단계에 들어가는 것이죠. 그게 협상의 핵심 의제가 되는 것입니다."]
일본은 납북자 문제 등 북한과의 현안을 다룰 가능성을 타진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정의용 실장이 내일(20일) 귀국할 예정으로 알려진 가운데, 남북 정상회담 직후 한미 정상회담 개최와 관련한 협의 결과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기현입니다.
한.미.일 안보를 담당하는 고위 인사들이 미국에서 비공개 회동을 가졌습니다.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를 목표로 긴밀한 현안 조율에 나선 것으로 분석됩니다.
보도에 김기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과 허버트 맥매스터 미 백악관 안보보좌관, 야치 쇼타로 일본 국가안보국장이 지난 주말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비공개 회동을 가졌습니다.
지난 1월 이후 두 달 만의 만남입니다.
이들은 완전한 한반도 비핵화를 위한 긴밀한 공조를 다짐하면서 북핵과 관련해 과거 실패를 반복하지 않겠다는 데 뜻을 같이 했다고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습니다.
이 자리에서는 과거 비핵화 합의가 깨졌던 과정을 복기하면서 북한의 비핵화 의지를 구체적으로 확인할 방법과 절차 등을 주로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특히 남북,북미 정상회담의 최종 목적이라고 할 수 있는 완전하고 검증가능하며 돌이킬 수 없는 핵 폐기 청사진을 집중 검토했을 것으로 보입니다.
[박병광/국가안보전략연구원 책임연구위원 : "김정은이라는 최고 지도자 입에서 비핵화 모라토리엄 동결... 이게 나오면 그것은 비핵화 단계에 들어가는 것이죠. 그게 협상의 핵심 의제가 되는 것입니다."]
일본은 납북자 문제 등 북한과의 현안을 다룰 가능성을 타진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정의용 실장이 내일(20일) 귀국할 예정으로 알려진 가운데, 남북 정상회담 직후 한미 정상회담 개최와 관련한 협의 결과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기현입니다.
-
-
김기현 기자 kimkh@kbs.co.kr
김기현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슈
남북·북미 관계 급물살…한반도 어디로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