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슴 태반 줄기세포 캡슐 밀수입 무더기 적발
입력 2020.01.14 (19:31)
수정 2020.01.14 (1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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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해외에서 사슴 태반 줄기세포를 원료로 만든 캡슐을 밀수입한 업자들이 관세청에 무더기로 적발됐습니다.
안전성이 입증되지 않아 구매도, 섭취도 하면 안 되는 제품들이었습니다.
조영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사슴 태반에서 채취한 줄기세포를 주원료로 만든 적황색 캡슐입니다.
뉴질랜드에서 제조한 제품으로 싱가포르에 본사를 둔 다단계 판매 회사가 항노화 등에 효과가 있다며 판매하는 제품입니다.
국내에서는 엄연히 수입과 유통이 금지된 제품입니다.
관세청은 지난해 7월부터 12월까지 이 제품을 몰래 들여오려던 밀수입자 175명을 적발했습니다.
압수된 제품만 64만 정, 시가 33억 원에 달합니다.
이들은 적발을 피하기 위해 캡슐 제품을 커피 봉투에 담아 위장하거나 행동수칙까지 만들었습니다.
[염승열/관세청 조사총괄과 서기관 : "세관에 적발되지 않는 방법, 그다음에 세관에 적발됐을 때는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지 이런 부분에 대해서 수칙을 만들어서 공유했습니다."]
사슴 태반 줄기세포는 국내는 물론 전 세계적으로 식품 기준.규격에 등재돼 있지 않습니다.
때문에 아직 안전성 등이 입증되지 않아 식품이나 의약품 원료로 사용할 수 없습니다.
[마정애/식약처 수입유통안전과 사무관 : "줄기세포를 암이나 당뇨 이런 질병에 효능이 있다든지 하는 것들은 모두 허위.과대 광고에 해당되기 때문에 소비자들은 주의를 하셔야 됩니다."]
관세청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불법 식.의약품의 국내 반입과 유통을 막기위해 휴대품과 국제우편, 특송화물 등에 대한 검사를 강화하고 불법 유통.판매 행위도 적극 단속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조영호입니다.
해외에서 사슴 태반 줄기세포를 원료로 만든 캡슐을 밀수입한 업자들이 관세청에 무더기로 적발됐습니다.
안전성이 입증되지 않아 구매도, 섭취도 하면 안 되는 제품들이었습니다.
조영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사슴 태반에서 채취한 줄기세포를 주원료로 만든 적황색 캡슐입니다.
뉴질랜드에서 제조한 제품으로 싱가포르에 본사를 둔 다단계 판매 회사가 항노화 등에 효과가 있다며 판매하는 제품입니다.
국내에서는 엄연히 수입과 유통이 금지된 제품입니다.
관세청은 지난해 7월부터 12월까지 이 제품을 몰래 들여오려던 밀수입자 175명을 적발했습니다.
압수된 제품만 64만 정, 시가 33억 원에 달합니다.
이들은 적발을 피하기 위해 캡슐 제품을 커피 봉투에 담아 위장하거나 행동수칙까지 만들었습니다.
[염승열/관세청 조사총괄과 서기관 : "세관에 적발되지 않는 방법, 그다음에 세관에 적발됐을 때는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지 이런 부분에 대해서 수칙을 만들어서 공유했습니다."]
사슴 태반 줄기세포는 국내는 물론 전 세계적으로 식품 기준.규격에 등재돼 있지 않습니다.
때문에 아직 안전성 등이 입증되지 않아 식품이나 의약품 원료로 사용할 수 없습니다.
[마정애/식약처 수입유통안전과 사무관 : "줄기세포를 암이나 당뇨 이런 질병에 효능이 있다든지 하는 것들은 모두 허위.과대 광고에 해당되기 때문에 소비자들은 주의를 하셔야 됩니다."]
관세청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불법 식.의약품의 국내 반입과 유통을 막기위해 휴대품과 국제우편, 특송화물 등에 대한 검사를 강화하고 불법 유통.판매 행위도 적극 단속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조영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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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슴 태반 줄기세포 캡슐 밀수입 무더기 적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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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0-01-14 19:32:44
- 수정2020-01-14 19:39:33
[앵커]
해외에서 사슴 태반 줄기세포를 원료로 만든 캡슐을 밀수입한 업자들이 관세청에 무더기로 적발됐습니다.
안전성이 입증되지 않아 구매도, 섭취도 하면 안 되는 제품들이었습니다.
조영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사슴 태반에서 채취한 줄기세포를 주원료로 만든 적황색 캡슐입니다.
뉴질랜드에서 제조한 제품으로 싱가포르에 본사를 둔 다단계 판매 회사가 항노화 등에 효과가 있다며 판매하는 제품입니다.
국내에서는 엄연히 수입과 유통이 금지된 제품입니다.
관세청은 지난해 7월부터 12월까지 이 제품을 몰래 들여오려던 밀수입자 175명을 적발했습니다.
압수된 제품만 64만 정, 시가 33억 원에 달합니다.
이들은 적발을 피하기 위해 캡슐 제품을 커피 봉투에 담아 위장하거나 행동수칙까지 만들었습니다.
[염승열/관세청 조사총괄과 서기관 : "세관에 적발되지 않는 방법, 그다음에 세관에 적발됐을 때는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지 이런 부분에 대해서 수칙을 만들어서 공유했습니다."]
사슴 태반 줄기세포는 국내는 물론 전 세계적으로 식품 기준.규격에 등재돼 있지 않습니다.
때문에 아직 안전성 등이 입증되지 않아 식품이나 의약품 원료로 사용할 수 없습니다.
[마정애/식약처 수입유통안전과 사무관 : "줄기세포를 암이나 당뇨 이런 질병에 효능이 있다든지 하는 것들은 모두 허위.과대 광고에 해당되기 때문에 소비자들은 주의를 하셔야 됩니다."]
관세청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불법 식.의약품의 국내 반입과 유통을 막기위해 휴대품과 국제우편, 특송화물 등에 대한 검사를 강화하고 불법 유통.판매 행위도 적극 단속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조영호입니다.
해외에서 사슴 태반 줄기세포를 원료로 만든 캡슐을 밀수입한 업자들이 관세청에 무더기로 적발됐습니다.
안전성이 입증되지 않아 구매도, 섭취도 하면 안 되는 제품들이었습니다.
조영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사슴 태반에서 채취한 줄기세포를 주원료로 만든 적황색 캡슐입니다.
뉴질랜드에서 제조한 제품으로 싱가포르에 본사를 둔 다단계 판매 회사가 항노화 등에 효과가 있다며 판매하는 제품입니다.
국내에서는 엄연히 수입과 유통이 금지된 제품입니다.
관세청은 지난해 7월부터 12월까지 이 제품을 몰래 들여오려던 밀수입자 175명을 적발했습니다.
압수된 제품만 64만 정, 시가 33억 원에 달합니다.
이들은 적발을 피하기 위해 캡슐 제품을 커피 봉투에 담아 위장하거나 행동수칙까지 만들었습니다.
[염승열/관세청 조사총괄과 서기관 : "세관에 적발되지 않는 방법, 그다음에 세관에 적발됐을 때는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지 이런 부분에 대해서 수칙을 만들어서 공유했습니다."]
사슴 태반 줄기세포는 국내는 물론 전 세계적으로 식품 기준.규격에 등재돼 있지 않습니다.
때문에 아직 안전성 등이 입증되지 않아 식품이나 의약품 원료로 사용할 수 없습니다.
[마정애/식약처 수입유통안전과 사무관 : "줄기세포를 암이나 당뇨 이런 질병에 효능이 있다든지 하는 것들은 모두 허위.과대 광고에 해당되기 때문에 소비자들은 주의를 하셔야 됩니다."]
관세청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불법 식.의약품의 국내 반입과 유통을 막기위해 휴대품과 국제우편, 특송화물 등에 대한 검사를 강화하고 불법 유통.판매 행위도 적극 단속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조영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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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영호 기자 new3014@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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