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현, 정면승부로 도전 ‘팀 우승에 필요한 선수 되겠다’

입력 2020.01.31 (22:10) 수정 2020.01.31 (2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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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 프로야구 세인트루이스에 입단한 김광현이 오늘 스프링캠프를 위해 플로리다로 떠났습니다.

김광현은 정면승부로 선발 포지션을 차지해 팀의 월드시리즈 우승까지 기여하겠다며 당찬 포부를 밝혔습니다.

문영규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세인트루이스를 상징하는 붉은색 머플러와 넥타이를 하고 출국장에 들어선 김광현.

메이저리그 진출 첫해 목표는 우승과 선발 로테이션 진입입니다.

[김광현/세인트루이스 : "팀이 우승하는 데 꼭 필요한 선수가 (되고 싶고) 이 선수 때문에 우승했다는 말을 듣고 싶고요."]

선발진에 합류해서 로테이션 거르지 않고 150이닝 정도 던지는 게 저의 꿈이자 목표입니다.

처음 경험해보는 미국 생활, 김광현은 메이저리그 선배인 류현진에게 조언을 구했습니다

[김광현/세인트루이스 : "야구 외적인 얘기가 많았고요. 은행은 어디로 가야 되는지, 소셜넘버(사회 보장 번호)는 어떻게 받아야 되는지 (들었어요)."]

명포수 몰리나와의 호흡에도 기대를 드러내며 SK 입단 당시 국내 최고의 포수였던 박경완을 떠올렸습니다.

[김광현/세인트루이스 : "제가 신인으로 입단했을 때 박경완 포수랑 많이 매치가 되는 것 같아요. 몰리나 포수의 경기 운영 방법이라든지 그런 걸 빨리 캐치를 해서…."]

김광현은 당당하게 정면 승부를 펼치며 메이저리그 타자들을 공략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김광현/세인트루이스 : "저는 어렸을 때부터 그랬어요. 투수는 맞으면서 커야 된다고. 최대한 정면승부해서 많이 맞고 제가 느끼고, 해결방법은 스스로 찾는 게 현명한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김광현은 SK 캠프에서 훈련하다 다음달 12일 세인트루이스 캠프에서 새 동료들과 만나 훈련을 시작합니다.

KBS 뉴스 문영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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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광현, 정면승부로 도전 ‘팀 우승에 필요한 선수 되겠다’
    • 입력 2020-01-31 22:12:30
    • 수정2020-01-31 22: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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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 프로야구 세인트루이스에 입단한 김광현이 오늘 스프링캠프를 위해 플로리다로 떠났습니다.

김광현은 정면승부로 선발 포지션을 차지해 팀의 월드시리즈 우승까지 기여하겠다며 당찬 포부를 밝혔습니다.

문영규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세인트루이스를 상징하는 붉은색 머플러와 넥타이를 하고 출국장에 들어선 김광현.

메이저리그 진출 첫해 목표는 우승과 선발 로테이션 진입입니다.

[김광현/세인트루이스 : "팀이 우승하는 데 꼭 필요한 선수가 (되고 싶고) 이 선수 때문에 우승했다는 말을 듣고 싶고요."]

선발진에 합류해서 로테이션 거르지 않고 150이닝 정도 던지는 게 저의 꿈이자 목표입니다.

처음 경험해보는 미국 생활, 김광현은 메이저리그 선배인 류현진에게 조언을 구했습니다

[김광현/세인트루이스 : "야구 외적인 얘기가 많았고요. 은행은 어디로 가야 되는지, 소셜넘버(사회 보장 번호)는 어떻게 받아야 되는지 (들었어요)."]

명포수 몰리나와의 호흡에도 기대를 드러내며 SK 입단 당시 국내 최고의 포수였던 박경완을 떠올렸습니다.

[김광현/세인트루이스 : "제가 신인으로 입단했을 때 박경완 포수랑 많이 매치가 되는 것 같아요. 몰리나 포수의 경기 운영 방법이라든지 그런 걸 빨리 캐치를 해서…."]

김광현은 당당하게 정면 승부를 펼치며 메이저리그 타자들을 공략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김광현/세인트루이스 : "저는 어렸을 때부터 그랬어요. 투수는 맞으면서 커야 된다고. 최대한 정면승부해서 많이 맞고 제가 느끼고, 해결방법은 스스로 찾는 게 현명한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김광현은 SK 캠프에서 훈련하다 다음달 12일 세인트루이스 캠프에서 새 동료들과 만나 훈련을 시작합니다.

KBS 뉴스 문영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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