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각 ‘코로나19’ 현황은?…(2.26 16시 기준)

입력 2020.02.27 (08:32) 수정 2020.02.27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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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KBS 재난방송센터 연결해 전국적인 확진자 현황 살펴보겠습니다.

이예진 기자, 현재 상황 정리해주시죠.

[기자]

네, 이 시각 현재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1,261명입니다.

어제 오후 4시 질병관리본부의 공식 발표 기준인데요.

사망자는 12명 입니다. 격리 중인 환자도 천 명을 넘어섰습니다.

치료가 완료돼 격리 해제된 환자는 2십4명입니다.

이번엔 전국 상황을 보겠습니다.

확진자 수가 가장 많은 곳은 계속해서 대굽니다.

대구는 오늘까지 710명으로 집계됐고, 경북지역이 317명입니다.

이 두 지역을 합친 숫자는 천 명을 넘어섰습니다.

계속해서 전체 환자의 80% 이상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다음으로는 수도권에서 많은 환자가 나왔는데요.

서울이 현재 4십 9명입니다.

여기에 경기, 인천을 더한 수도권 전체는 백 명을 넘어섰습니다.

대구, 경북과 가까운 부산에서도 58명, 경남은 34명으로 부산경남지역 누적확진자수가 90명을 넘어섰습니다.

일별 확진자 수를 보면 지난 20일 처음으로 100명을 넘어선 뒤 일주일 사이에 10배 이상 급증했습니다.

[앵커]

확진자가 급증하고, 또 사망자도 계속 발생하고 있는데 현재까지 어떤 특징이 있습니까?

[기자]

지금까지 대규모 집단 감염은 대구 신천지교회 관련이 597명 청도 대남병원 관련 환자가 114명으로 가장 많습니다.

계속해서 전체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데요.

대구신천지교회 교인에 대한 전수 조사가 진행되면서 확진자가 계속 나오고 있습니다.

보건당국은 지난 16일 열린 예배가 사실상 집단감염의 기폭제가 된 것으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이때 노출된 감염자가 순차적으로 확인되고 있다고 밝혔는데요.

거기에 더해진 것이 이스라엘 성지순례단과 부산 온천교회, 칠곡 밀알 사랑의집 입니다.

이 세 집단에서 30명 안팎의 확진자가 추가됐습니다.

보건당국은 종교행사와 집단시설을 중심으로 대규모 전파가 일어나고 있다며 이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번에는 확진자의 연령을 살펴보겠습니다.

사회활동이 활발한 20대가 가장 많고 50대와 60대 등 대다수의 연령에 고루 분포하고 있습니다.

반면 사망자는 다릅니다.

12명 가운데 10명이 50대 이상, 그리고 기저질환이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었습니다.

즉 코로나19의 감염자층은 연령대가 다양하지만 사망자는 면역력이 약한 고령층에 집중되고 있다는 뜻인데요.

코로나19의 치사율 자체는 과거 메르스나 사스보다 낮지만, 기저질환이 있는 고령층에서는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지금까지 재난방송센터에서 KBS 뉴스 이예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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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 시각 ‘코로나19’ 현황은?…(2.26 16시 기준)
    • 입력 2020-02-27 08:36:36
    • 수정2020-02-27 08:4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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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재난방송센터 연결해 전국적인 확진자 현황 살펴보겠습니다.

이예진 기자, 현재 상황 정리해주시죠.

[기자]

네, 이 시각 현재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1,261명입니다.

어제 오후 4시 질병관리본부의 공식 발표 기준인데요.

사망자는 12명 입니다. 격리 중인 환자도 천 명을 넘어섰습니다.

치료가 완료돼 격리 해제된 환자는 2십4명입니다.

이번엔 전국 상황을 보겠습니다.

확진자 수가 가장 많은 곳은 계속해서 대굽니다.

대구는 오늘까지 710명으로 집계됐고, 경북지역이 317명입니다.

이 두 지역을 합친 숫자는 천 명을 넘어섰습니다.

계속해서 전체 환자의 80% 이상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다음으로는 수도권에서 많은 환자가 나왔는데요.

서울이 현재 4십 9명입니다.

여기에 경기, 인천을 더한 수도권 전체는 백 명을 넘어섰습니다.

대구, 경북과 가까운 부산에서도 58명, 경남은 34명으로 부산경남지역 누적확진자수가 90명을 넘어섰습니다.

일별 확진자 수를 보면 지난 20일 처음으로 100명을 넘어선 뒤 일주일 사이에 10배 이상 급증했습니다.

[앵커]

확진자가 급증하고, 또 사망자도 계속 발생하고 있는데 현재까지 어떤 특징이 있습니까?

[기자]

지금까지 대규모 집단 감염은 대구 신천지교회 관련이 597명 청도 대남병원 관련 환자가 114명으로 가장 많습니다.

계속해서 전체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데요.

대구신천지교회 교인에 대한 전수 조사가 진행되면서 확진자가 계속 나오고 있습니다.

보건당국은 지난 16일 열린 예배가 사실상 집단감염의 기폭제가 된 것으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이때 노출된 감염자가 순차적으로 확인되고 있다고 밝혔는데요.

거기에 더해진 것이 이스라엘 성지순례단과 부산 온천교회, 칠곡 밀알 사랑의집 입니다.

이 세 집단에서 30명 안팎의 확진자가 추가됐습니다.

보건당국은 종교행사와 집단시설을 중심으로 대규모 전파가 일어나고 있다며 이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번에는 확진자의 연령을 살펴보겠습니다.

사회활동이 활발한 20대가 가장 많고 50대와 60대 등 대다수의 연령에 고루 분포하고 있습니다.

반면 사망자는 다릅니다.

12명 가운데 10명이 50대 이상, 그리고 기저질환이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었습니다.

즉 코로나19의 감염자층은 연령대가 다양하지만 사망자는 면역력이 약한 고령층에 집중되고 있다는 뜻인데요.

코로나19의 치사율 자체는 과거 메르스나 사스보다 낮지만, 기저질환이 있는 고령층에서는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지금까지 재난방송센터에서 KBS 뉴스 이예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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