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까지 개막 연기…사상 최초 4대 프로 스포츠 올스톱
입력 2020.03.10 (21:51)
수정 2020.03.10 (21:57)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국내 최고 인기 스포츠 프로야구 개막도 연기됐습니다.
국내 4대 프로스포츠가 전면 중단되는 건 사상 처음입니다.
이준희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코로나19가 결국 프로야구의 발목마저 잡았습니다.
한국야구위원회는 긴급 이사회를 열고 오는 28일 예정이었던 프로야구 개막을 4월 중으로 연기했습니다.
개막이 연기된 것은 1982년 프로 야구 출범 이후 처음입니다.
[류대환/KBO 사무총장 : "2020시즌 KBO 정규시즌 개막일을 4월 중으로 잠정 연기했습니다. 팬들과 선수단의 안전 및 건강보호를 최우선으로 고려해 개막을 연기하기로 결정했습니다."]
KBO는 늦어도 4월 중순까지는 개막하겠다는 생각입니다.
무관중 경기를 통해서라도 144경기를 정상적으로 진행한다는 계획입니다.
대구를 연고지로 한 삼성의 경우 홈 경기를 원정 경기로 우선 배치하는 방안까지 고려 중입니다.
축구에 이어 야구 개막까지 늦춰지면서 사상 최초로 국내 4대 프로 스포츠가 모두 멈춰 섰습니다.
시즌 막바지를 향해 달리던 프로배구와 농구는 남은 리그 일정도 전면 재수정해야 할 처지입니다.
프로배구의 경우 중계권과 경기장 대관 문제 등이 겹쳐있어 4월 중순까지 시즌을 반드시 마쳐야 하는 상황입니다.
빠르면 3월 넷째 주, 리그를 재개하겠다는 입장이지만 남은 시즌 일정을 제대로 소화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입니다.
[김장희/KOVO 사무차장 : "코로나19 상황이 호전된다는 전제하에 리그를 재개할 수 있도록 준비할 예정입니다. 언제 리그를 시작하느냐에 따라서 일정이 길어지거나 짧아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현재까진 시즌을 정상적으로 마무리하겠다는 프로농구도 코로나19 확산 추세를 지켜보며 일정 조정 여부를 다시 논의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이준희입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국내 최고 인기 스포츠 프로야구 개막도 연기됐습니다.
국내 4대 프로스포츠가 전면 중단되는 건 사상 처음입니다.
이준희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코로나19가 결국 프로야구의 발목마저 잡았습니다.
한국야구위원회는 긴급 이사회를 열고 오는 28일 예정이었던 프로야구 개막을 4월 중으로 연기했습니다.
개막이 연기된 것은 1982년 프로 야구 출범 이후 처음입니다.
[류대환/KBO 사무총장 : "2020시즌 KBO 정규시즌 개막일을 4월 중으로 잠정 연기했습니다. 팬들과 선수단의 안전 및 건강보호를 최우선으로 고려해 개막을 연기하기로 결정했습니다."]
KBO는 늦어도 4월 중순까지는 개막하겠다는 생각입니다.
무관중 경기를 통해서라도 144경기를 정상적으로 진행한다는 계획입니다.
대구를 연고지로 한 삼성의 경우 홈 경기를 원정 경기로 우선 배치하는 방안까지 고려 중입니다.
축구에 이어 야구 개막까지 늦춰지면서 사상 최초로 국내 4대 프로 스포츠가 모두 멈춰 섰습니다.
시즌 막바지를 향해 달리던 프로배구와 농구는 남은 리그 일정도 전면 재수정해야 할 처지입니다.
프로배구의 경우 중계권과 경기장 대관 문제 등이 겹쳐있어 4월 중순까지 시즌을 반드시 마쳐야 하는 상황입니다.
빠르면 3월 넷째 주, 리그를 재개하겠다는 입장이지만 남은 시즌 일정을 제대로 소화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입니다.
[김장희/KOVO 사무차장 : "코로나19 상황이 호전된다는 전제하에 리그를 재개할 수 있도록 준비할 예정입니다. 언제 리그를 시작하느냐에 따라서 일정이 길어지거나 짧아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현재까진 시즌을 정상적으로 마무리하겠다는 프로농구도 코로나19 확산 추세를 지켜보며 일정 조정 여부를 다시 논의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이준희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프로야구까지 개막 연기…사상 최초 4대 프로 스포츠 올스톱
-
- 입력 2020-03-10 21:53:51
- 수정2020-03-10 21:57:30
[앵커]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국내 최고 인기 스포츠 프로야구 개막도 연기됐습니다.
국내 4대 프로스포츠가 전면 중단되는 건 사상 처음입니다.
이준희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코로나19가 결국 프로야구의 발목마저 잡았습니다.
한국야구위원회는 긴급 이사회를 열고 오는 28일 예정이었던 프로야구 개막을 4월 중으로 연기했습니다.
개막이 연기된 것은 1982년 프로 야구 출범 이후 처음입니다.
[류대환/KBO 사무총장 : "2020시즌 KBO 정규시즌 개막일을 4월 중으로 잠정 연기했습니다. 팬들과 선수단의 안전 및 건강보호를 최우선으로 고려해 개막을 연기하기로 결정했습니다."]
KBO는 늦어도 4월 중순까지는 개막하겠다는 생각입니다.
무관중 경기를 통해서라도 144경기를 정상적으로 진행한다는 계획입니다.
대구를 연고지로 한 삼성의 경우 홈 경기를 원정 경기로 우선 배치하는 방안까지 고려 중입니다.
축구에 이어 야구 개막까지 늦춰지면서 사상 최초로 국내 4대 프로 스포츠가 모두 멈춰 섰습니다.
시즌 막바지를 향해 달리던 프로배구와 농구는 남은 리그 일정도 전면 재수정해야 할 처지입니다.
프로배구의 경우 중계권과 경기장 대관 문제 등이 겹쳐있어 4월 중순까지 시즌을 반드시 마쳐야 하는 상황입니다.
빠르면 3월 넷째 주, 리그를 재개하겠다는 입장이지만 남은 시즌 일정을 제대로 소화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입니다.
[김장희/KOVO 사무차장 : "코로나19 상황이 호전된다는 전제하에 리그를 재개할 수 있도록 준비할 예정입니다. 언제 리그를 시작하느냐에 따라서 일정이 길어지거나 짧아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현재까진 시즌을 정상적으로 마무리하겠다는 프로농구도 코로나19 확산 추세를 지켜보며 일정 조정 여부를 다시 논의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이준희입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국내 최고 인기 스포츠 프로야구 개막도 연기됐습니다.
국내 4대 프로스포츠가 전면 중단되는 건 사상 처음입니다.
이준희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코로나19가 결국 프로야구의 발목마저 잡았습니다.
한국야구위원회는 긴급 이사회를 열고 오는 28일 예정이었던 프로야구 개막을 4월 중으로 연기했습니다.
개막이 연기된 것은 1982년 프로 야구 출범 이후 처음입니다.
[류대환/KBO 사무총장 : "2020시즌 KBO 정규시즌 개막일을 4월 중으로 잠정 연기했습니다. 팬들과 선수단의 안전 및 건강보호를 최우선으로 고려해 개막을 연기하기로 결정했습니다."]
KBO는 늦어도 4월 중순까지는 개막하겠다는 생각입니다.
무관중 경기를 통해서라도 144경기를 정상적으로 진행한다는 계획입니다.
대구를 연고지로 한 삼성의 경우 홈 경기를 원정 경기로 우선 배치하는 방안까지 고려 중입니다.
축구에 이어 야구 개막까지 늦춰지면서 사상 최초로 국내 4대 프로 스포츠가 모두 멈춰 섰습니다.
시즌 막바지를 향해 달리던 프로배구와 농구는 남은 리그 일정도 전면 재수정해야 할 처지입니다.
프로배구의 경우 중계권과 경기장 대관 문제 등이 겹쳐있어 4월 중순까지 시즌을 반드시 마쳐야 하는 상황입니다.
빠르면 3월 넷째 주, 리그를 재개하겠다는 입장이지만 남은 시즌 일정을 제대로 소화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입니다.
[김장희/KOVO 사무차장 : "코로나19 상황이 호전된다는 전제하에 리그를 재개할 수 있도록 준비할 예정입니다. 언제 리그를 시작하느냐에 따라서 일정이 길어지거나 짧아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현재까진 시즌을 정상적으로 마무리하겠다는 프로농구도 코로나19 확산 추세를 지켜보며 일정 조정 여부를 다시 논의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이준희입니다.
-
-
이준희 기자 fcjune@kbs.co.kr
이준희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